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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 임신 클리닉 (21/62)

00021  임신 클리닉  =========================================================================

                                                                  

 “자, 이제 마지막입니다. 류선희씨? 어떻게 할까요? 제가 빨까요, 아님 류선희씨가 빨래요?”

 두 번째 섹스가 끝나고, 이제 마지막 섹스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간호사는 김준의 성기를 닦아주면서 류선희에게 물었다. 그녀는 섣불리 대답 못하고 김준의 물건만 바라만 보고 있었다.

 “류선희씨가 해주는 걸로 알게요. 자, 얼른 와 봐요.”

 간호사의 말에 류선희가 김준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류선희씨의 보지에 들어갈 물건이니까 정성스럽게 빨아주세요.”

 간호사가 류선희의 손을 붙잡고 김준의 물건으로 옮겼다. 그녀는 조금씩 손을 움직이면서 그의 성기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김준의 그것이 조금씩 움찔움찔했다.

 그녀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김준의 물건을 입에 넣었다. 이렇게 말랑말랑한 것이 어떻게 그렇게 커지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김준의 물건이 조금씩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츄릅 츄릅

 김준의 것이 커지면서 그녀는 본격적으로 펠라를 시작했다. 펠라 역시 처음이었던 그녀는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본능적으로 빨아댔다. 능숙하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빨았다. 김준은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여웠는지 미소를 지으며 헝클어진 머리를 귀 뒤로 넘겨주었다.

 “이제 저는 자리 비울 테니까 두 분이서 알아서 잘 해주세요. 끝나면 밴드 붙여주시면 됩니다. 그럼 즐거운 섹스되세요~”

 간호사가 그 말을 마치고 실습실을 나갔다. 둘만 남게 되자 그녀는 갑자기 어색해진 기분이 들었다.

 “맛있어요?”

 “네?”

 “이름이 류선희 씨라고 했죠?”

 “네, 맞아요.”

 김준이 자신의 것을 빨고있던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그녀는 갑자기 그가 말을 걸자 입에서 물고 있던 것을 빼고 고개를 들어서 그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어땠어요?”

 “뭐, 뭐가요?”

 “저하고 섹스하신 거요.”

 “그, 그걸...왜 물어봐요?”

 그녀는 김준의 질문에 당황하며 말을 더듬었다.

 “별로 마음에 안 들었어요? 표정은 좋아보였는데.”

 김준이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그녀는 딱히 그의 행동을 막지 않았다.

 “그,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럼 좋았어요?”

 “...네.”

 그녀는 솔직히 자신의 감정을 말했다. 지금까지 많은 자위를 하고 애무를 받아왔지만 이렇게까지 정신을 잃을 정도로 좋았던 적은 처음이었다.

 “우리, 키스 할까요?”

 김준이 그녀를 지그시 바라보며 물었다. 그녀는 아무런 대답 없이 그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김준의 그녀의 반응이 예스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하아...선희씨...키스 엄청 잘하시네요.”

 “하앙...모, 몰라요...”

 두 사람이 서로의 타액을 주고받으며 격렬한 키스를 나누었다. 류선희의 한쪽 손은 아직도 그의 성기를 붙잡고 있었다.

 “제 자지 어때요?”

 “엄청 커요.”

 “빨아줘요.”

 김준의 말에 그녀는 순순히 그의 것을 입속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하아...조금 더 강하게...혀를 많이 사용해주세요.”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김준을 만족시키고 싶은 욕구 생겼다. 최대한 정성스럽게 그의 물건을 빨아댔다. 그의 것을 빨면서 눈을 올려서 그가 만족해하는 표정을 확인하자 더욱 흥분되었다.

 “이제 할까요? 정액만 아니었어도 선희씨 보지도 빨아줬을 텐데, 아쉽네요.”

 김준이 류선희의 다리 사이에 붙여져 있는 밴드를 때면서 말했다. 밴드를 때어내자 그녀의 그곳이 가득 머금고 있던 정액을 밖으로 흘려보냈다. 김준은 살며시 그녀의 음부를 쓰다듬다가 안에 두 손가락을 넣고 휘저었다. 그녀는 옅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들썩였다.

 “이번에는 선희씨가 해줘요.”

 “제, 제가요?”

 “올라타주세요.”

 김준이 매트리스에 누웠다. 그는 마지막 섹스를 여성 상위자세로 마무리할 생각이었다. 김준이 누워버리자 그녀는 일단 그의 배 위에 올라타기는 했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

 “넣어주세요.”

 “예?”

 “제 자지를 잡고 선희씨 보지에 넣어주세요.”

 자신에게 직접 넣어달라는 말이 그녀에게는 상당히 자극적으로 들렸다. 그녀는 그의 것을 붙잡고 안에 쑥 집어넣었다. 깊숙이 들어온 자지가 자궁입구에 살짝 닿는 기분이 들었다.

 “이제 선희씨 마음대로 하세요.”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는 허리를 흔들었다. 앞뒤로 움직이기도 위아래로 흔들기도 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풀고자했다.

  철썩 철썩 철썩

 “하윽...하앙...아아...어떻게...”

 그녀의 허리놀림에 맞추어 김준도 몸을 움직였다. 그의 두 손은 그녀의 젖꼭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아...하아...”

 “힘들어요? 저한테 안겨요.”

 김준이 그 상태로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자신의 허리를 움직여서 아래에서 그녀의 그곳을 쑤셔댔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김준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키스해줘요.”

 “하아...우읍...쪼옥...쭈읍...“

 둘은 서로를 껴안은 채 혀를 내밀고 키스를 했다. 그녀의 질 속에서 엄청난 양의 액이 나오면서 그의 성기를 적셨다.

 “하아...이제 쌀 것 같아요.”

 “흐응...싸주세요...”

 “어디다가 쌀까요?”

 “제...제 보지에다가 싸주세요!”

 그녀의 그곳이 그의 물건을 뿌리 채 뽑아낼 듯이 감싸왔다. 그는 그 상태로 깊숙이 찔러 넣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정을 한 것이었다.

 “이런, 아까운 정액 다 흐르겠네요. 잠시만요.” 

 여성 상위자세라서 그녀의 질 밖으로 정액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절정에 가버린 상태라서 임신이고 뭐고 지금의 쾌락에만 집중했지만, 김준은 그녀가 꼭 임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녀를 내려놓고 재빨리 밴드를 붙였다.

 “이 생각을 못했네요. 미안해요.”

 “하으...괜찮아요.”

 “오늘 어땠어요?”

 “...좋았어요.”

 “얼마나?”

 “에이, 부끄럽게, 그만 물어요.”

 모든 섹스를 마친 두 사람은 수건으로 더러워진 몸을 닦은 뒤, 잠시 누워서 키스를 나누었다. 남편이 있는 그녀였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남편 따위는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그렇게 김준의 첫 실습이 끝났다.

*

*

*

 -실전 투입하는 날, 상급 임신실

 김준의 모든 교육과정이 끝났다. 그는 첫 실습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 날 실습 역시 큰 일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정도면 실전 역시 문제없을 것이라 그는 생각했다.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상급 임신실로 들어갔다. 그곳에 들어가자 10명 정도의 능력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신입~ 오늘부터 투입이야?”

 안으로 들어가자 첫 실습하기 전에 인사를 했던 한 남자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 그의 이름은 이승진으로, 30대 초반의 그는 이 일을 하기 전에 모델 일을 했을 정도로 키와 외모가 훌륭했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실전입니다.”

 김준은 그와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그는 이곳에 들어온 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김준보다는 한참 선배라고 할 수는 있었지만, 김준이 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가 제일 경험이 없는 막내였다.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내가 그동안 얼마나 심심했는지 아냐.”

 그래서 그는 김준한테 매우 잘해줬다. 한 여자를 동시에 상대하는 하급과 중급 능력자들과 달리 상급은 1대1로 상대를 했기에 서로 많은 대화를 주고받는 편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대부분 가볍게 인사만할 뿐, 어울리지는 않았다.

 “중급 사람들은 진짜 잘 어울리던데, 여기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니까. 다들, 사회에서도 어느 정도 높은 곳에 있었던 사람들이라서 그런가, 엄청 딱딱해.”

 상급 능력자들은 대부분이 사회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김준과 이승진과 같이 몇 명의 사람들이 외모나 신체적인 능력으로 상급에 뽑혔다면, 나머지는 뛰어난 지적, 전문가적 능력 등으로 뽑힌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김준 같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꺼려했다.

 “쳇, 지들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다고 그러는지.”

 이승진은 그런 그들을 못마땅해 했다. 김준은 그동안 그가 그들에게 얼마나 무시를 당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나저나 너는 발기 했을 때 크기는 몇이나 나왔냐?”

 “예? 아, 저는 길이는 16정도고 굵기는 13.7이었던가...그 정도였던 것 같아요.”

 “호오, 나쁘지 않은 편이네.”

 그가 갑자기 김준에게 성기 크기를 물었다. 남자가 이런 질문을 하니까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김준은 사실대로 말해주었다.

 “그 정도면 평균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야. 전에 능력자들 기록을 모두 살펴봤었거든. 제일 긴 사람이 21정도였고, 제일 굵은 사람이 19정도였나? 큭큭, 웃긴 게 가장 굵은 사람이 가장 길이가 짧더라고.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그는 참 말이 많은 사람이었다. 김준은 피곤한 사람과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자신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그였기에 친분을 유지하고자 했다.

 “형은 어느 정도인데요?”

 “얌마, 나야 당연히 최상이권이지. 길이19에 굵기17, 내 자지가 여자한테 들어갈 때마다 다들 살려달라고 난리를 친다고.”

 그의 성기 크기는 엄청났다. 거의 서양사람 크기만 했다. 김준은 알게 모르게 질투심이 느껴졌다.

 “아, 그리고 너 그것도 아냐?”

 “어떤 거요?” 

 “혹시 가족 중에서 여동생이나 누나있어?”

 “네, 둘 다 있어요.”

 “호오, 그럼 잘됐네. 혹시나 임신하고 싶으신 분 있으면 말해. 임신실에 투입되는 건 어렵겠지만 실습대상자로는 가능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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