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0 휴가 =========================================================================
클리닉에서 그와 인연이 있었던 서아영이었다. 그녀는 그가 실습 교육을 받을 때, 파트너 역할을 했던 여자였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스타일에 김준은 그녀를 못 알아볼 뻔했지만 눈을 마주치는 순간, 그녀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서아영씨?”
“어머, 김준씨?”
“안녕하세요.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김준은 그녀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클리닉에서 만났던 사람을 밖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라서 어색한 기분이 들었지만 적어도 그녀는 고객으로 만난 것이 아니었기에 아는 척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안녕하세요~”
다행히 그녀 역시 김준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그녀는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도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네, 김준씨도 잘 지내셨어요?”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녀는 클리닉에서 나온 이후에 아버지와 시작한 사업이 다행히 잘 돼서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넘어서 중국시장까지 진출할 정도로 날이 갈수록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고 했다.
“다행이네요. 사실, 그동안 걱정했었거든요.”
김준은 그녀가 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기뻤다. 잠깐 본 사이였지만 순수한 그녀가 클리닉에서 고생했던 경험이 안쓰러웠고, 무엇보다도 그녀가 떠나기 마지막 날 그녀와 나누었던 환상적인 경험은 잊을 수가 없었다. 자신에게 그런 달콤한 추억을 남겨준 그녀가 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다.
“고마워요, 실은 저도 김준씨 생각 많이 했거든요.”
그녀는 클리닉에서 나온 이후로 줄곧 김준을 떠올렸다. 순수했던 그녀를 어찌 보면 더럽혔다고 말할 수 있는 그였지만 그녀는 그를 잊을 수 없었다. 클리닉에서 일하기 전까지 자위 한 번 한적 없었던 그녀였지만 클리닉에서 나온 이후로는 매번 김준을 떠올리며 욕구를 풀었다.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괜히 사업에 방해될까봐 못하겠더라고요. 또 연락한다고 해도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이렇게 만나게 되서 정말 좋네요.”
“저도 너무 좋아요. 실은 제가 사업 때문에 내일 중국으로 떠나거든요. 그곳에서 5년 정도 지내다가 올 생각인데, 마지막 날에 이렇게 김준씨를 만나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아요.”
그녀는 내일 사업차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마지막으로 클리닉에 찾아가 김준을 한 번만이라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정말이지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하아...조금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내일 나가는 거라서 오늘부터 출장준비를 해야 되거든요. 이제 조금 있으면 가봐야 돼요.”
그녀가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움을 비췄다. 김준 역시 떠나는 그녀를 붙잡을 수 없는 상황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한 번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그녀가 고개를 숙인 채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하지만 김준은 그녀의 말을 정확히 들을 수 있었다. 김준 역시 그녀와 같은 생각이었기에 재빨리 주변을 둘러봤다.
“얼마나 남았죠?”
“예?”
“시간이요.”
“아, 30분 뒷면, 가봐야 해요. 미안해요.”
그녀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잠시 고민하던 김준은 그녀의 손을 붙잡고 어디론가 데려갔다. 갑자기 그가 자신의 손을 붙잡자 그녀는 당황했지만 순순히 그를 따라갔다.
그가 그녀를 데리고 들어간 곳은 옷가게의 탈의실이었다. 주변에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가 재빨리 그녀와 함께 탈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탈의실 안은 상당히 비좁았지만 그런 것은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급한 것은 30여분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었다.
“여기서요?”
그녀는 김준이 자신을 데리고 탈의실 안으로 들어가자 당황했다. 이런 곳에서 섹스를 한다는 것은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키스해줘요.”
김준이 그녀에게 키스를 요구했다. 그녀는 김준을 바라보며 그의 입술을 덮쳤다. 진한 키스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흥분도가 조금씩 올라갔다.
김준이 그녀의 옷을 하나둘 벗기기 시작했다. 일단 그녀의 상의만을 벗긴 뒤,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김준이 자신의 가슴을 빨아대자 신음소리가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밖에는 많은 사람들이 옷을 구입하기 위해서 모여 있었다. 소리가 새어나간다면 들킬 것이 분명했기에 그녀를 애써 신음을 삼켰다.
“하아...너무 예뻐요.”
김준은 그녀의 사정을 신경 쓰지 않은 채 게걸스럽게 가슴을 빨아댔다. 그녀의 젖꼭지를 강하게 깨물기도 하면서 그녀가 참기 어렵게 만들었다.
“하흣!”
그녀의 입에서 짧고 굵은 신음이 빠져나왔다. 그녀는 놀란 나머지 두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가슴을 적당히 공략했다고 생각한 김준은 이제 그녀의 아랫도리를 노렸다. 팬티를 벗기고 그녀의 치마를 위로 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서 보x를 쓰다듬었다. 과거에 실습을 위해서 털을 밀었었던 그녀였지만 지금은 털이 수북하게 자라있었다. 그는 털과 함께 그녀의 보x를 쓰다듬으며 다시 한 번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그녀의 얼굴은 이미 빨갛게 홍조를 띈 상태였다. 보x에서는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내렸다. 6개월 만의 섹스는 그녀의 정신을 마구 흔들어놓았다. 빨리 김준의 자x를 맛보고 싶었던 그녀는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서 그의 자x를 만졌다.
김준은 애무를 하던 중에 시간을 확인했다. 벌써 7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상태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그는 키스를 멈추고 옷을 전부 벗어던졌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신의 자x를 빨게 했다.
츄릅 츄릅
그녀는 그의 자x를 맛있게 빨아댔다. 한 번 배웠던 기술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했다. 김준은 그녀의 솜씨에 감탄하면서 그녀의 머리와 귀를 쓰다듬었다.
자x가 부풀대로 부풀어 오르자 김준은 그녀에게 펠라를 그만 시키고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녀의 혀 놀림을 조금 더 느끼고 싶었지만 시간이 별로 없었다. 빨리 끝내야만 했다.
그녀를 일으킨 다음에 뒤로 돌게 한 후, 자신이 직접 무릎을 구부려서 그녀의 보x에 삽입을 시도했다. 이미 허벅지 아래까지 액이 잔뜩 흘러내린 그녀의 보x는 그의 자지를 쉽게 받아들였다.
“아흑...”
자x가 깊숙이 몸 안에 들어오자 그녀는 허리를 활처럼 휘어가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이 느낌을 그동안 얼마나 느끼고 싶었는가. 자위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환상적인 느낌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
김준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가는 마찰음에 의해서 사람들에게 들킬 수 있었기에 최대한 부드럽게 허리운동을 했다.
“하아...아영씨...전보다 뭔가 더 쪼이는 것 같아요.”
“하응...너무 좋아요 김준씨.”
예전에 그녀와 섹스를 할 때는 단순히 강하게 박아대기만 했던 그였지만 지금의 그는 그때와는 달랐다. 여자의 반응을 살피면서 반응에 따라서 적절히 강약조절을 할 수 있는 테크닉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테크닉에 눈이 뒤집힐 것만 같았다.
“여기는 한참 전에 들어간 것 같은데 왜 안 나오지?”
그때, 탈의실 문 밖에서 다른 사람의 소리가 들렸다. 서아영은 다른 사람의 소리가 들리자 정신이 번쩍 들면서 신음소리를 참아냈다.
“밖에 사람인 것 같아요.”
그녀는 고개를 돌려서 김준에게 말했다. 하지만 김준은 그녀의 한쪽 다리를 번쩍 들어올린 채 더 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하흣...하앙...기, 김준씨! 아윽...이러면 사람들한테 들킨다고요!”
그녀가 신음을 찾기 위해서 최대한 이를 악물면서 김준에게 말했다. 김준은 시간이 10분도 안 남았기에 들키더라도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밖에 있던 사람은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귀를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자 안에서는 여자와 남자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 딱 봐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그 사람은 안에서 나는 소리가 확인하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직원을 불렀다. 탈의실 주변은 금세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들켰나봐요! 하흑...우리 이제 어떻게 해요...아으...”
“어차피 들켰는데 하던 거 마저 끝내요.”
김준이 그녀의 보x에서 자x를 빼냈다. 그리고 자세를 바꿔서 그녀와 마주본 상태에서 삽입을 시도했다. 그리고 그녀를 번쩍 들어서 탈의실 문 쪽으로 밀었다. 그 상태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철퍽 철퍽 퍽 퍽 퍽
“하윽...하앙...아학...미, 미칠 것 같아요!”
김준은 그 상태로 강하게 그녀의 보x를 쑤셔댔다. 그녀는 더 이상 신음소리를 참지 못하고 마음껏 내뱉기 시작했다. 탈의실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은 귀를 가까이 갖다대지 않아도 모두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게 뭐야? 설마 안에서 자위하는 거야?”
“남자 소리도 들리는 것 같은데?”
“미쳤다, 정말.”
사람들은 웅성웅성 대면서 탈의실 안에서 섹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을 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람들의 소리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그녀의 보x는 김준의 자x를 꽉 물어댔으며 김준은 그녀의 보x가 빨갛게 부을 때까지 박아댔다.
“허헉...허헉...쌀 거 같아요.”
“아앙...싸주세요. 제 보지에 듬뿍 싸줘요!”
찍 찍 찍
김준이 그녀의 보x에 정액을 듬뿍 배출했다. 서아영은 그대로 온몸에 힘이 쭉 빠져서 눈을 감은 채 보x를 벌렁거렸다. 김준 역시 이렇게까지 흥분해서 사정한 적은 오랜만인지라 황홀함에 빠져있었다.
똑 똑
“저기요! 지금 안에서 뭐하시는 겁니까!”
옷가게 직원이 탈의실 문을 두드렸다. 그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 두 사람은 재빨리 옷을 갈아입었다. 그녀의 보x에서 정액이 흘러내렸지만 닦지도 않고 부랴부랴 그 위에 옷을 입었다. 그렇게 옷을 다 입은 두 사람은 어떻게 나가야될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만, 비켜주시지요.”
그때, 탈의실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헤치면서 누군가가 탈의실로 다가왔다. 김준을 경호하는 경호원들이었다.
“김준님, 이제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물러가라고 경고하면서 탈의실 앞을 막아서고 있었다. 그냥 막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의 손에는 총이 들려있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며 가까이 오면 발포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총을 보자 지레 겁을 먹으며 물러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자 그제야 김준과 서아영은 탈의실 밖을 나올 수 있었다. 서아영의 얼굴은 술에 취한 것처럼 빨개져있었다.
“고맙습니다. 주차장까지만 경호부탁드릴게요.”
김준은 서아영이 안전하게 차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경호원들에게 부탁했다. 경호원들은 연예인들을 경호하는 것처럼 그들을 둘러싼 채 주차장까지 경호해줬다.
“이제 마지막이네요. 내일 몇 시 비행기예요?”
“오전8시20분이요.”
“저도 공항에 갈까요?”
“괜찮아요. 가족들이 배웅해준다고 했거든요.”
“아니요, 저도 갈게요. 내일 안 보면 후회할 것만 같아요.”
“...알겠어요. 고마워요.”
그렇게 두 사람은 가벼운 키스를 나누고 헤어졌다. 서로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오늘의 섹스는 만족스러웠다고 생각했다.
서아영이 떠나자 경호원들은 다시 예전처럼 멀리서 있는 듯 없는 듯 그를 경호하기 시작했다. 아직 동생의 옷을 구입하지 못한 김준은 마저 쇼핑을 하고자 했다. 다시 그 가게에 들어가는 것은 조금 민망했기에 그는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그곳에서 동생의 옷까지 구입한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가고자 했다.
하지만 가게 입구를 나오는 순간, 누군가와 부딪히고 말았다. 탄탄한 몸을 가졌던 김준은 넘어지지 않았지만 그와 부딪힌 사람은 여자였기에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녀가 가지고 있던 물건이 모두 바닥에 떨어져버렸다.
“죄송합니다.”
김준은 사과를 하고선 그 사람의 물건을 주워드렸다. 김준은 물건을 주우면서 그녀의 모습을 살며시 확인했다. 나이가 조금 들어 보이는 얼굴이었지만 몸매는 정말이지 예술이었다. TV에 나오는 중년 여배우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