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1 휴가 =========================================================================
“아, 안돼요! 그건 안 들어가는데...아악!!”
“안 되긴, 해보지도 않고서는 무슨. 봐, 보지가 얼마나 잘 늘어나는데.”
김준은 거대한 딜도에 액을 충분히 묻힌 뒤, 조심스럽게 삽입을 시도했다. 그녀의 보x는 엄청나게 늘어나서 안으로 들어오는 딜도를 꽉 물었다. 그녀는 다리 사이가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아파!! 아윽!! 정말 아파요! 제발...흐읏!!”
하지만 통증도 잠시, 거대한 딜도는 그녀의 자궁에 닿을 정도로 끝까지 들어갔다. 그녀의 보x는 빨갛게 부어서 팽팽하게 늘어나있었다.
“어때? 아직도 아파?”
“하으...아프다고 했잖아요...흐윽...”
조금씩 보x가 거대한 딜도에 적응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그녀는 아프다고 흐느끼며 울어댔다. 그 바람에 김준은 살짝 미안함을 느끼고 말았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그는 그녀를 바라보지 않은 채 딜도를 붙잡고 조금씩 움직였다.
“하흥! 자, 잠깐만요! 그, 그만! 아흐응!”
거대한 딜도가 그녀의 보x를 들락날락거렸다.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그녀에게는 그것이 안에 들어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이 되었다.
“그만...흐윽...그만해주세요...”
계속되는 자극에 그녀가 김준에게 애원을 했다. 하지만 김준은 그녀를 바라보지 않은 채 계속해서 손을 움직였다. 그녀의 보x는 이제 완전히 늘어나서 거대한 딜도를 자유롭게 드나들게 만들었다.
“하으...으으응...하앙...”
그녀가 온몸을 가늘게 떨면서 몸을 비틀어댔다. 엉덩이를 들썩거리는 걸로 봐서는 이미 절정을 맛본 모양이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김준은 그제야 그녀의 보x 안에 박혀있는 딜도를 밖으로 빼냈다. 밖으로 나온 딜도는 엄청난 양의 액과 동시에 보x를 빠져나왔다. 그녀의 보x는 조금 전과 다르게 축 늘어진 상태로 액을 흘러내렸다.
‘엄청나군. 이런 식으로 여자의 보지가 망가지는 거였구나. 아무튼 이제 슬슬 물어봐야겠지?’
김준이 딜도를 빼내자 그녀를 몸을 축 늘어뜨린 채 가쁜 숨을 내쉬었다. 온몸이 빨개진 것으로 봐서는 매우 흥분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왜 이러는지 궁금하다고 했었지?”
그녀의 정신이 어느 정도 돌아올 때 쯤, 김준이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그의 목소리에 힘겹게 고개를 살짝 들었다.
“제발...제발 그만해주세요...시키는 건 뭐든지 할게요.”
“난 너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어.”
“혹시 제가 그쪽한테 잘못한 게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보상해드릴게요...그러니까...제발 풀어주세요...제발요.”
김준은 그녀의 말에 살짝 기분이 나빠졌다. 자신의 잘못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그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난 너희 같은 부자들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무조건 돈으로 때우려고 하지. 보상도 보상이지만 진심어린 사과가 먼저라는 걸 전혀 모르고 있지.”
“죄,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진심이에요! 보, 보상도 해드리고 사, 사과도 할게요. 제발 살려주세요.”
김준의 부정적인 반응에 그녀는 급하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하지만 김준의 마음은 이미 멀어진 상태였다. 조금 전에 그녀에게 잠시 느꼈던 미안한 감정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너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남자들을 괴롭혔어, 맞지?”
죄책감이 사라진 김준은 본격적으로 그녀에게 원하는 것을 끌어내고자 했다. 그녀는 김준의 말에 표정이 굳어지면서 머릿속으로 고민을 했다. 아마도 그동안 자신이 만났던 남자들 중에 한 명이 자신에게 복수를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맞아, 아니야? 대답해.”
“아윽...그, 그만...”
그녀가 아무런 대답이 없자, 김준은 그녀의 보x 안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마구 쑤셨다. 그녀는 온몸을 비틀거리며 저항했지만 김준의 손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하으...마, 맞아요! 그랬어요! 흐응...”
김준의 손은 그녀의 대답을 듣고서야 멈췄다. 앞으로 김준은 이런 식으로 그녀와 대화를 나눌 생각이었다.
“그 남자들의 동영상을 찍어서 그걸로 협박하고, 잘못되면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대충 돈으로 때우려고 했지. 그 사람들한테는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알아!?”
“흐윽...죄송해요...저는 그냥...흑...”
“최근에는 동철이라는 이름의 남자를 만났을 거야, 맞지?”
“......”
그녀는 잠시 그가 동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지만 이내 접었다. 동철은 절대로 자신에게 복수를 할 만한 깜냥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에 아무래도 동철과 관계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또 대답이 없네. 가만있자, 이번에는 뭘 해볼까.”
“아...죄송해요...맞아요! 동철오빠랑 만났던 거 맞아요!”
그의 입에서 동철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그녀는 잠시 동철에 대해서 생각을 하느라 대답을 못했던 것인데, 김준은 그런 그녀를 봐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또다시 다양한 기구들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그것을 그녀의 보x에 삽입했다. 그리고 보x뿐만 아니라 보x아래에 위치한 애널에도 기구를 넣었다.
“하으...거, 거긴...거긴 아니잖아요! 제발...아프단 말이에요!”
“너는 무슨 내가 너 기분 좋으라고 이러는 줄 알아?”
“아악!!! 아파요!!! 너무 아파요!!! 제발요!!”
김준이 그녀의 애널에 작은 진동기를 넣어서 적응시켰다가, 이어서 애널용 기구를 삽입했다. 그러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리며 격하게 반응을 했다.
“넌 이쪽이 더 민감한 것 같군.”
“아니에요! 아흐윽!!! 싫어!! 미칠 것 같단 말이에요!!!! 흐응!!”
그녀의 애널과 보x에 박혀있는 기구들을 붙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참기 어려웠는지 최대한 큰소리로 싫다고 외쳐댔다.
“네가 그동안 괴롭혔던 남자들도 너처럼 고통스러워했어! 그런데도 너는 멈추지 않고 끝까지 하더군! 그런데 똑같은 짓을 너한테 하니까 아프다고 그만하라고!?”
“죄송해요! 흐윽...정말 죄송해요...다시는 안 그럴게요...그러니까...아윽!!! 제발 멈춰요!!”
그녀의 입에서 죄송하다는 말이 나오자 김준이 빠르게 움직이던 손을 멈췄다. 기구를 붙잡던 손을 멈추자 그녀의 보x와 애널이 껄떡이면서 스스로 움직여댔다.
“동영상은 왜 올렸지?”
김준이 기구들을 빼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흐윽...죄송해요...저도 잘 모르겠어요...그냥 막 그런 짓을 하면 흥분이 되고...너무 좋아서...흐흑.”
“너는 좋겠지만 그 남자들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끔찍한 경험이라고!”
“죄송합니다...흑...죄송해요...”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연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김준의 마음속에서는 또 다시 죄책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에휴, 많이 아팠어?”
“흐윽...네...너무 아팠어요...”
그녀의 보x는 빨갛게 부어있었고, 애널은 엄청 팽창해 있는 상태였다. 김준은 침대에 있던 이불을 그녀에게 덮어주고는 잠시 쉬면서 마음을 진정하고 있으라고 말 한 뒤, 창고 밖을 나왔다. 그리고 담배 하나를 물고 잠시 고민을 했다.
‘이래도 되는 걸까? 아무리 나쁜년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심하잖아. 에휴, 모르겠다. 저 애를 동철이한테 사과만이라도 하게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 막상 풀어주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지?’
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김준은 앞으로 저 여자를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지금 김지영을 설득한다고 하더라도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모습이 다르듯이 그녀도 변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었다.
‘정말 협박만이 답이란 말인가. 좋아, 우선 그녀한테 얘기는 해봐야겠어.’
고민하던 김준은 담배를 다 태우고 다시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조금 전보다 확실히 진정되어있는 그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좀 괜찮아졌어?”
“...네...”
“마실 거라도 줄까?”
김준이 그녀에게 물을 건넸다. 손이 묶여있는 상태였기에 빨대를 꽂아서 그녀에게 주자 갈증이 심했는지 물 한통을 한 번에 다 마셨다.
“그래...이제 본격적인 이야기 좀 나눠보자.”
시간을 확인하자 어느새 새벽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김준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했다.
“일단, 여기 있는 캠코더들은 지금까지 너한테 내가 했던 짓들을 모두 녹화하고 있는 중이야. 언제든지 저기 있는 노트북을 통해서 인터넷에 올릴 수 있지. 심지어 생중계도 가능하고 말이야.”
“안돼요! 그건...만약 그렇게 되면 전 죽을 거예요. 제발요! 그것만은...집에서 쫓겨날 거예요!”
아직 김준이 올린다는 말도 안했는데 그녀가 심하게 반응을 보였다. 물론, 딸이 그런짓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부모는 대부분 같은 반응이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그녀의 집안도 엄격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네 동영상은 올리면 안 되고, 남자들은 된다는 건가?”
“그, 그건...죄송해요...바로 내릴게요...”
“사람들이 퍼간 건 무슨 수로 막을 건데?”
“제 사람들을 시켜서 최대한 막아볼게요. 그러니까 제발...저는 정말로 죽을 수도 있다고요.”
“거참 완전 이기적인 아가씨네.”
김준은 그녀가 참 자신밖에 모른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친구 동철이는 지금 충격에 휩싸여서 병원에서 고생 중인데, 이 여자는 자신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또 다시 그녀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다.
“이봐! 너 한 번이라도 네가 만났던 남자들 찾아가서 제대로 사과한 적 있어!? 당연히 한 번도 없었겠지. 너한테 그 남자들은 그저 장난감일 뿐이었으니까. 너는 그런 인간이야. 너 같은 인간이 죽던 말든 내가 신경 써야 되나?”
“당장 사과할게요! 정말 죄송해요...하라는 건 뭐든지 할 테니까 제발 그것만은...흐윽...”
그녀의 눈에서 또 다시 눈물이 쏟아졌다. 스트레스가 심했던 김준은 굳이 창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여기서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그녀는 담배를 피지 않는지 담배연기가 자신 쪽으로 오자 콜록콜록 기침을 했다.
“하라는 건 뭐든지 한다고?”
“네...정말로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너는 부자야. 내가 만약 여기서 널 풀어주면 사람을 풀어서 나를 잡지 않을 거라고 내가 어떻게 믿지?”
“정말이에요! 절대로 그럴 일 없어요! 제발 살려주세요...네?”
김준이 다시 한 번 담배를 한 모금 깊게 빨았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 연기를 내뿜었다. 그녀는 독한 담배연기에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려서 기침을 했다. 김준은 그런 그녀의 얼굴을 손으로 붙잡아 자신의 얼굴을 마주보게 했다.
“우선 그것부터 하지. 그동안 네놈이 찍었던 동영상부터 내리자고. 아, 그 원본들은 모두 어디에 있지?”
“그건...제 핸드폰에요...”
김준은 그녀가 깨어나기 전에 자신이 만졌던 핸드폰이 떠올랐다. 비밀번호가 걸려있어서 확인하지 못했던 그 폰이었다.
‘그래서 비밀번호를 걸어놨던 거군.’
김준은 그녀의 가방을 뒤져서 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가 비밀번호를 물었다.
“잠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풀어줄게. 혹시 허튼 생각하지 말고.”
“감사합니다...흐윽...감사해요.”
김준이 의자에 묶여있던 그녀의 팔을 풀어줬다. 아직 몸의 다른 부위가 의자에 묶여있어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팔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해방된 기분이었다.
“자, 이제 동영상도 모두 내리고 원본 파일도 모두 삭제해.”
그녀에게 노트북과 핸드폰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옆에서 그녀가 혹시 다른 짓을 하지 못하도록 지켜봤다. 다행히 그녀는 다른 짓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중간중간 김준의 따뜻한 배려에 그녀는 납치된 상태임에도 그를 신뢰해버린 것이었다. 정말로 그의 말을 잘 들으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가 납치범답지 않게 생각보다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잘했어. 진작 이랬으면 좋았잖아. 왜 굳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서 더 힘들게 만들었어. 너 때문에 그 남자들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 알기나해?”
“저도 제가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어요...그냥 남자들을 괴롭히고 그러는 게 너무 흥분되고 좋아서...그러다가 더 이상 데리고 놀지 못하면 이상하게 짜증나고 화나고 그래서...”
그녀의 표정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하지만 김준은 아직 이대로 그녀를 보내 줄 수는 없었다. 본격적인 시작은 이제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