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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직 영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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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아솔렛 누나는 어머니의 페가수스를 타고 집으로 가려했다. 어머니는 내가 아직 작다고 생각했는지 나를 바로 어머니 앞에 그리고 어머니 뒤에 누나를 태웠다.
"꽉 잡으렴."
"……."
"……."
우리는 서로 말이 없었지만 어머니의 명령을 따랐다. 나는 로얄 페가수스의 목 부분을 잡았다. 그리고 아솔렛 누나는 어머니의 허리를 살짝 잡았다. 그러자 어머니는 우리 두 사람이
잡은 게 못 마땅했는지 내 허리를 잡아 어머니의 몸에 붙이고 누나도 역시 어머니에게 더 붙게 만들었다.
"아솔렛, 양 팔로 허리를 감싸렴."
"……."
"아솔렛?"
"…예. 어머니…."
누나가 어머니의 말에 머뭇거리는 이유는 당연하다. 나와 맞닫게 되니까. 그냥 다른 기사들의 페가수스에 같이 타고 날아도 되는데 어머니는 굳이 자신의 페가수스에 우리를 다 태울려고 하셨다. 어머니로써 걱정을 많이 하셨겠지….
사이가 그리 좋지는 않아도 어머니의 교육을 착실하게 받아 높은 성과를 낸 대견한 아솔렛 누나, 그리고 누나만큼은 아니지만 잘 잘아주고 있는 가문의 유일한 남자, (물론 직계가 나 밖에 없다는 거다.) 그것만 아니더라도 우리는 가족이었다.
어머니는 세나를 출산하고 나서 아버지와도 사실상 이혼했고 불륜의 부도덕함으로 인해 중앙정치에서 나와야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니가 힘쓴 건 영지관리와 우리들의 교육이었다. 어머니에게는 어찌 보면 우리 가족과 집밖에는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런…. 가족을 건들다니….
물론 가상현실의 위화감 시스템으로 진짜 누나와 했다는 느낌보다는 근친상간 동인지를 보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이상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애초에 내 성벽은 정상이란 말이다. 로리콘도 아니고 피가 이어져 있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
하는 놈도 아니고 NTR취향도 아니고 유부녀 취향도 아닌, 성숙한 여성을 사랑하는……. 그런 정상인인 것이다!
바로 등 뒤에서는 우리 4남매를 먹여 살린 어머니의 훌륭한 가슴과 어머니의 허리를 감싼 누나의 팔이었다. 갑자기 누나의 팔을 느껴버리자 나는 누나를 내 가슴에 품고 온 몸을 매만졌던 것이 떠올라 버렸다.
맙소사! 맙소사! 맙소사!
아무리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 이건 아니잖아!
내가 뭐라고 생각하던 간에 시간은 흘렸고 어머니의 페가수스 기사들은 활강준비를 맞추었다.
"모두 활강한다!"
어머니의 신호에 맞추어 앞 열의 페가수스 기사들이 먼저 땅을 벅타고 달려 페가수스를 하늘로 뛰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어머니가 있는 중앙열의 기사들이 땅을 벅차고 날기 시작했다. 그 다음으로는 후위 기사들.
"으아아…!"
아직도 갑자기 하늘로 올라가지는 건 익숙지 않다. 비행기를 탈 때 느끼던 갑작스러운 고도변경 때문에 심장이 벌컹벌컹하던 기분보다 더 강하다. 페가수스는 비행기보다 더 일찍 하늘로 활강하기 때문이다. 내 뒤에 있는 아솔렛 누나도 강하게 어머니의 허리를 끓어 앉는 것이 느껴졌다.
페가수스가 뭐냐고?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날개달린 말이다. 생각해보니 신화에는 저작권이 없으므로 어느 판타지나 적극적으로 도입해도 되겠지만 막상 페가수스를 상용화하는 판타지 세계관은 별로 없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 모드의 배경 에우로파 대륙에서 페가수스는 매우 비싼 존재다. 가치를 환산하자면 중세의 기사가 현대의 탱크라면 페가수스는 최신예전투기 정도는 될까?
일단 식성이 까다롭고 높은 곳에 살기에 성에 페가수스 종탑을 지어주어야 한다. 이것만 해도 엄청난 돈지랄인데 애초에 페가수스라는 말 종족들은 제국과 국경선이 된 알프스 산맥이나 초원의 나라 그랑데시아에서도 얼마 없는 험난한 산에서만 서식하고 엄청난 희소성이 있는 말들이다.
찾는다고 해도 날아다니는 애들을 잡아 야생마 길들이듯이
어떻게 조련하겠는가? 게다가 말보다 더 똑똑한 친구들이라 잡기는 무진장 어렵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새끼 페가수스를 사거나 구하는 건데, 어떤 생명체가 자신의 자식들을 조련하기 위해 헉헉거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넘겨주겠는가?
이미 종탑에서 사는 페가수스끼리 교배시켜 새끼를 만들어도 되지 않냐고 물은 다면 길드린 페가수스는 거의 교배를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크고 아름다운 자연의 기운이 넘쳐나는 알프스 산맥에서 뛰놀다가 탑에 오니 뭔가 위화감을 느끼는 게 아닐까 싶지만 정확한 건 알려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엄청난 돈이 든다는 것.
그런 페가수스를 탄 페가수스 기사가 3열이나 있으니, 내 생각에는 레옹루아르 후작령의 페가수스 기사뿐만 아니라 주변 군주들의 페가수스 기사들까지 전부 온 것 같다. 페가수스 가
격이나 희소성 때문에 주군이 가신들에게 하사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 그냥 부유한 가신들이 대부분 알아서 구해 와, 주군에게 자신의 가치를 높였지만 우리 레옹루아르 후작령에 한에서는 대부분 어머니와 기사들이 사거나 구해서 가진 것이다.
레옹루아르 후작령이 돈이 조금 많거든. 하하하! 적사자 섬은 제국에서 남쪽으로 내려가야 할 때 반드시 거치는 곳이란 말이야. 보호비지! 보호비!
물론 대부분은 우리 브리타뉴 공작각하께서 상납해가시지만. 그래도 남는 게 엄청나다.
돈으로 산 게 아니라 어머니를 포함한 우리 브리타뉴 공작님의 가신들이 그랑데시아 치고 산이 많은 같은 왕당파인 오세타니아 공작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 같이가 고생해 구해오기
도 하였다. 본래라면 레옹루아르와 같은 부유한 후작령 산하의 영주들도 부유해 페가수스가 있을 수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북쪽의 노르트란트 바이킹들에게 레옹루아르가 크게 털리면서 지배계층이 사라지고 어머니를 포함한 신흥 귀족층이 나타나게 되어서 신흥귀족이라 페가수스가 없었던 것이다.
본래 비슷한 부류끼리 끼리끼리 어울리는 법이다. 어머니는 최초의 여자 후작에다가 어찌되었던 목동출신이었고 신흥귀족들은 위신이나 전통성면에서 기성귀족들 보다 딸리는 경향이 있기에 철저히 어머니께 충성했다.
물론 신흥귀족이라고 부르주아 출신이나 자유민들이 귀족이 되었다는 게 아니라, 몰락한 귀족이나 떠돌이 기사, 빛을 못 바라던 중소귀족을 말하는 것이다. 봉건영주들이 가신에게 보상하는 방법이 다 그렇듯이 바이킹
의 침공으로 주인이 공석이 된 영지들을 하나씩 쪼개서 배분해주고 합법적인 영주로 만들어주었다.
그때 한참 침묵을 지키고 있던 아솔렛 누나가 입술을 열었다.
"…인근 영주들의 페가수스 기사들은 다 온 것 같네요."
"그래…. 해양초계를 나간 기사들 빼고는 다 왔단다."
"……어째서죠?"
그 말에 어머니가 뒤를 돌아보는 게 느껴졌다. 레옹루아르 후작령 뿐만 아니라 타 영지의 전역에 흩어져 있는 영양력 있는 기사들인 페가수스 기사들을 전부 불리드리는 것은 꾀나…. 비상사태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일이었다. 누나는 굳이 우
리의 수색에 있어 페가수스 기사를 동원할 정도인지 물어보는 것이다. 그리고는 어머니는 다시 앞을 보며 입술을 연다.
"…아솔렛…. 당연하잖아…. 너희들은 다 내 자식인걸."
"…후계자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고요."
"…아솔렛…. 내게 내 아이들은 다 사랑스럽고 평등하게 사랑나누어 줄려고 했어. 너도…. 루이스도…. 마리에도…. 그리고 세나도…."
후계자가 실종 되서 찾아야하는 것은 국가적인 정당한 이유가 맞다. 그랑데시아도 레옹루아르 후작령도 세습봉건제다. 그리고 영지는 국가의 땅으로 취급되기 보단, 개인의 재산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더 많기에 그 땅을 물려받을 실종된 후계자를 찾는 것은 비상사태다.
그리고 레옹루아르의 페가수스
기사들은 같은 공작을 모시는 파트너로써 후계자 문제를 도와주려 온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 미국으로 따지면 당선확률 100%의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가 실종된 느낌이라고 할까? 아니, 그것보다 더 심한 사태다.
하지만 굳이 후계자가 아니더라도 아솔렛 누나는 후작가의 레이디다. 그러니까 후작의 피붙이라는 것이다. 충분히 모든 페가수스 기사를 소집할 이유가 된다. 똑똑한 누나도 이걸 모를리 없다. 하지만 이걸 굳이 나와 어머니 앞에서 말하는 이유는 내가 후계자냐고 직설적으로 물어보는 것이다.
"아솔렛아."
"예. 어머니…."
"나는 내가 농노라도…. 이런 상황이 오게 된다면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너희들을 찾아낼 거야…."
"……알고 있습니다."
"…그게 나 다음으로 후작령을 잊는 후계자가 아니라도 나는 너희들을 끝까지 찾을 거야."
어머니도 아솔렛 누나의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했는지 누나가 반쯤 원하는 대답을 해주었다.
"…그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반쯤 원하는 것이었다. 나는 아까 전에 누나와의 대화에서 누나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알아냈으나 어머니는
잘 모르는 눈치다.
"아솔렛…. 그게 무슨 말이니?"
"…루이스와 저 둘 중 누가 후계자입니까?"
"……아솔렛 그건…."
"어머니! 뭐라 변명하지 마세요. 어머니가 외도를 하던 뭘하던 저희들을 다 사랑해주시는 거. 알겠어요. 하지만…. 하지만…!"
"……."
"언제까지 이렇게 평등하게만 사랑해주실려고 할거에요! 어차피 저와 루이스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상처받는다고요!"
"아솔렛…."
"오늘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제 루이스도 어엿한 남자에요."
그 말에 나는 흠짓했다. 어엿한 남자와 여자가 되었다는 걸 증명하듯이 우리 남매는 그걸 했으니까.
"그리고 이제 저도 완벽한 성년이 되었습니다."
"……."
"어머니, 저와 루이스 중에 후계자를 정해주세요. 그게 저와 루이스를 위한 길입니다."
"…아직은…. 아직은 때가 아니란다. 아솔렛, 너희 둘 다 아직 교육이…."
"루이스나 저나 말도 완벽하게 다룰 줄 알고 검과 창도 완벽하게 다룹니다. 아까와 같은 악천후에서 살아남을 능력 또한 길렸고. 이미 다른 후작가들은 다들 후계자를 정했습니다."
"나에겐 둘 다 아직 레옹루아르를 이를 만족스러운 후계자가 없구나."
"저희 둘 다 어머니처럼 15살에 악마의 바이킹 부족장을 단칼에 죽이진 못할 겁니다. 그리고 어떤 후작의 후계자도 마찬가지고요."
"너희들은 아직 어리단다. 아솔렛 조급해 하지마렴. 그리고 루이스, 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순간 어머니의 말이 끊겼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만 공중에 떠 있는 페가수스의 고삐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똑똑하고 온순한 로얄 페가수스가 어머니의 당황함을 알았는지 고삐를 강하게 당겼음에도 공중에서 잠시 흔들렸을 뿐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하지만 히포그리프 같이 사나운 괴수를 타고 있었다면 반드시 사고 각이다.
"어머니?"
"아, 아니란다. 루이스도 그런 생각을 혹시나 가지고 있다면 조급해하지마렴. 부, 분란의 씨앗이 될 수 있단다."
"…예."
나는 어머니와 페가수스에 탄 뒤 처음으로 대답했지만 내 목
소리도 당혹감에 젖어 있는 목소리였다. 나나 어머니나 왜 그러냐고?
어머니가 내 이야기를 할 때 한손으로 앞에 앉아 있는 나를 쓰다듬으셨는데 그 손이 내 배를 타고 내려가다가 잔득 발기되어 분기탱천된 그것에 닿아버린 것이다. 그리고 관성의 법칙에 위해 어머니의 손가락이 더 내려가 내 뜨거운 고기막대기를 그만 훝어버렸던 것이다.
설마 이 위치에 고기막대기가 서 있는 줄 몰랐겠지…. 무려 색욕의 악마 릴리스의 축복이 담긴 특제 막대기니까.
변태도 아닌데 왜 고기막대기를 왜 꺼내 세워놓고 하늘을 날고 있냐고? 물론 나는 옷을 입고 있었다. 그게 기사들이 젖어버린 우리 두 사람의 몸을 덮어라고 준 망토이기 때문이지. 큰 망토로 온몸을 가렸지만 페가수소가 고속으로 하늘을 날
자 자연스럽게 가장 앞에 타고 있던 내 망토가 휘날려 하필 그곳이 다 노출되어 버린것이다.
그럼 왜 세웠냐고!? 나도 몰라! 모른다고! 알려고 하지 마!!
하지만 유추하기로는 나와 몸을 섞었던 아솔렛 누나의 팔이 바로 등 뒤에서 느껴지고 어머니의 훌륭한 젖가슴이 내 등과 어깨를 짖눌려서 그런 것 같다. 지금도 어머니의 젖가슴과 그 한가운데 있는 두개의 유두가 느껴지니까…. 오오 브륜힐데이여 구원하소서.
어머니는 헛기침을 계속하더니 마침내 숨을 가다듬고 입술을 열었다.
"크흠…. 흠, 흠, 그…그래…. 아솔렛의 말대로 루이스도 남자가 되었구나…."
아아아 어미니….
하지만 뒤에 있는 아솔렛 누나는 이런 상황을 모르는지 날카롭게 입술을 열었다.
아, 그리고 아솔렛 누나는 망토를 상체에 두르고 아랫부분을 엉덩이로 깔고 앉았기 때문에 뒷 열의 기사들은 좋은 구경 못하니 안심하라고.
"그 분란의 씨앗이 어머니가 심을 수도 있겠죠…. 후계문제가 있는 영지들이 어떻게 무너졌는지는…. 저 보다가 후작이신 어머니가 잘 아시겠죠."
후계문제는 세습군주제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물론 나라 마다 법률이 있어 법률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속을 받
지만 그래도 군주의 자식들에게도 영지를 상속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건, 어느 문화권의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상속이 꼬이게 되거나 강한 불만을 가진 자가 나타나면 그 영지는 내전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랑데시아나 제국은 부가친척 뿐만 아니라 외가에서도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한마디로 내전에 다른 세력들까지 끼어들어 영지를 통체로 다른 가문에 넘겨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솔렛."
"예. 어머니."
"거기까지해라. 아솔렛과 루이스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그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구나."
"……."
"혹시나 나 몰라 내 가신 중에 지지자를 모으거나 그런 시도가 보인다면 그때는 어머니가 아니라 레옹루아르의 후작으로써 가만두지 않을 거란다."
"…예. 알겠습니다. 어머니."
"루이스도 대답해야지?"
"…예. 알겠습니다. 어머니."
♦♦♦♦♦♦♦♦♦♦♦♦♦이 말을 끝으로 페가수스 등 위에서 우리 가족의 말은 없었다. 우리들은 페가수스 기사들의 정중한 호위를 받으며 성에 착륙했다. 무슨 성에 착륙하냐고?
중세나 근세 성을 생각하면 안 된다. 더 크고 아름답게 돈을 쳐발라 만든 성이고 당연하게 페가수스 기사들이 이착륙할 공간까지 본성에 갖추고 있었다. 게다가 우리 루주레옹성, 일명 적사자 성은 단순히 거주공간이 아니라 북방의 노르트란
트 바이킹의 습격과 내륙이 털렸을 때 내륙과 떨어져 반격을 준비하는 요새였다.
모습은 디즈니랜드의 마스코트 미국 디즈니랜드 성에서 더 전투적이고 커다랗고 프랑스 느낌이 난다고 보면 된다. 디즈니랜드라고 무시하고 웃지 마라…. 서울에 있는 L월드의 짭성하고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퀼리티를 가졌다. 궁금하면 검색해 보도록.
페가수스 1열은 경호대상인 중앙열이 착륙할 때까지 기다리며 공중을 돌았고 중앙 열이 착륙했다. 어머니는 페가수스 등에서 편자를 밝고 일어나 페가수스 기사들에게 신호를 보냈고 1열과 3열의 페가수스 기사들은 페가수스를 타고 해산하였다. 해산해봤자. 1열은 대부분 우리 후작령 소속이었고 우리 페가수스의 대부분은 다 어머니가 가까운 직신들에게 하사한 거라 다 성에 부속되어 있는 정해진 탑들로 들어가겠지
만.
착륙장 앞에는 미리 대기 중인 하녀들이 있었다. 어머니는 그들을 향해 입술을 열었다.
"어서 수건을 줘라. 그리고 아솔렛과 루이스를 위한 옷을 준비해 줘라."
길고 마른 건조한 수건은 곧장 받았지만 어머니도 집안의 하녀들도 우리 둘이 겨우 망토하나만 걸치고 올 줄 몰랐는지 허둥지둥 옷을 가지로 갔다. 그건 어머니와 여기있는 기사들도 마찬가지겠지. 아마 기사들은 잘 모를 것이다. 어머니가 망토로 잘 가려주고 얇은 옷의 젖은 레이디를 보는 건 실례라고 기사들에게 말했으니,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와 기사들도 우리가 알몸으로 있을 거라는 건 예상못했나보다. 예상했으면 마른 옷을 가져왔겠지.
그때 갑자기 착륙장 저 넘어로 작으마한 두 소녀가 총총총총 뛰어오고 있었다.
내 동생들인 마리에와 세나였다.
"루이스 오라버니!! 아솔렛 언니!!!"
"오빠!!!!!"
귀여운 아이들이다. 마리에나 세나나 둘 다 잠옷차림으로 울먹이며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다소곳하고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면이 있는 마리에는 우리 둘 앞에 멈추어 섰으나 세나는 나에게 달려와 안겨버렸다.
"우아아앙! 루이스 오빠!! 못 보는 줄 알았단 말이야!"
"…못 보긴 왜 못 봐?"
"그치만…! 그치만! 흑! 못 볼 줄 알았어!"
"오라버니! 아솔렛 언니!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다녀왔어."
아솔렛 누나가 망토 사이에 손을 뻗어 마리에의 볼을 쓰다듬으면서 말한다. 마리에는 그런 아솔렛 누나를 보며 글성거렸지만 세나는 아무래도 나만 봐라보고 있는 것 같다. 나에게 메달려서 계속 울먹이고 있었다. 자, 잠깐 세나야…? 마, 망토 잡아 당기면….
"오빠! 오빠! 오빠! 오빠!!! 루이스 오빠아아!!"
"세, 세나야. 나, 나 살아 돌아왔으니까 진정하고…."
"루이스 오빠! 잃어버리는 줄 알았어! 루이스 오빠 없으면 세나 외롭다고!"
"그, 그래? 그, 그렇구나. 근데 잡아당기면…."
"흑, 흐으으윽, 오빠!!"
"잡아당기지마…!"
"오빠!"
"오라버니!!"
아니! 마리에야! 넌 왜 갑자기 나한테 달려오는데!? 잡지 마! 잡지 말라고! 망토 잡아당기지 마!
"오빠!"
"오라버니!! 못 볼 줄 알았어요!"
"오빠! 나랑 섹스해도 좋아!!"
아니! 세나야! 그건 왜 말하는 건데!? 도대체 어떤 맥락에서 그런 되먹지도 않은 이야기가 나오냐고!? 다행히 어머니는 페가수스 기사들에게 지침을 내리고 있어서 주변에 없었다. 그리고 마리에는 그게 뭔지 모르는 순수한…. 착한 아이고, 그리고 나와 같이 망토 한 벌로 의존하고 있던 아솔렛 누나는….
"변태."
그게 아니야!!!!!!!!!!!!!
"저, 저기 아, 아솔렛 누나…!? 읏!?"
내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마리에와 세나가 양 옆에서 좌우로 나에게 붙었다. 겨우 잠옷 한벌이다. 부드러운 실크잠옷 아래 아직 자라나고 있는 연약한 두 사람의 살덩이들이 느껴졌다. 그리고 순간 세나가 망토 위로 내 막대기를 매만져 버렸다. 그리고 꾸욱 껴안으며 고기막대기는 세나와 마리에에게 자극당하기 시작했다!
"세, 세나야! 마, 마리에! 이, 일단은 알겠는데 떠, 떨어져 줄래!?"
"싫어! 싫어! 오빠 놓치 않을거야!"
"오라버니!! 제가 더 잘할게요!"
아니 놔! 놔라고! 그리고 마리에 넌 망토를 놓는 게 잘하는 거야!
하며 나는 두 사람에게 벗어나기 위해 몸을 움직였다. 그것이 실책이었다. 망토의 버클이 그만 양옆으로 잡아당기는 마리에와 세나, 그리고 그에 맞써 뒤로 가려는 나에 의해 떨어져 나간 거다.
버클이 뭐냐고? 고정하는 장식이다. 망토로 운치 있게 앞부
분까지 가리게 만들어 주는 거라고 할까? 그럼 그 버클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냐고? 목 아래부터 걸리는 게 없다면 중력의 법칙에 따라 떨어지겠지!!!
그렇다.
망토가 떨어졌다.
철썩.
왜 일까 이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렸다. 겨우 망토 하나 떨어지는 소리에 페가수스 기사들과 어머니는 내 쪽을 봐라보았고 어머니의 동공이 꺼졌다. 마리에는 나에게서 부터 떨어지며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버렸지만 왜인지 손가락 사이를 벌려 두 동그란 눈동자가 보였다.
아니! 마리에야! 그럼 가리는 의미가 없잖아!? 아솔렛 누나는 그런 나를 한심하다는 눈으로 봐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세나는…?
바로 내 하늘을 봐라보고 있는 고기막대기 앞에 있었다. 그리고 세나는 그녀의 연분홍색 입술을 열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오, 오라버, 오라버, 오라, 올아버…! 오라버니…!"
"하아…. 변태."
그날 나는 레옹루아르 가문의 주요 가신들과 이 사건에 도움을 준 브리타뉴 공작령의 주요 기사들, 그리고 모든 일가족들에게 나의 알몸을 보여줬다. 페가수스 기사이자 그 당시 어머니 옆에서 그 모습을 본 몽셀로 경과 라쇼베뒹 경은 다음날 내 어깨를 두드리며
"크게 될 남자십니다."
라고 지나갔다.
하녀들도 나를 볼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고 피한다.
미칠노릇이다.
============================ 작품 후기 ============================음란마신의 성기사는 연재 일주일 만에 조회6,807 추천158
선작287 이라는 혁명적인 생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성과로 하여끔 저희 그랑데시아 코뮌이 코민테른에 가입이 허가가 되었습니다!!!!
이 기세로 그랑데시아 혁명사령부는 독자 분들의 투쟁에 힘입어 그랑데시아 봉건당 원쑤를 해치우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이 작전을 지원해준 코민테른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KGB의 KH동지의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은 사령부에
"그것"
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혁명적인 그 이름!!
"사랑의 실황-♥ 4 연참미사일!!!"
(Love-Live Class : Four Stage, Yeoncham Missile System)
4 연참미사일의 하얗고 매끈한 몸체를 보는 순간 제 친구 존슨은 뜨거운 혁명의 열기로 부르르 떨게 되었습니다!!! 진정해! 존슨! 저건 박지 못해! 미사일이란 말이야! 저건 박히는 게 아니야! 너에게 박는 거라고? 뭐…? 그래서 더 좋은 거라고? 이 자식…. 넌 혁명정신이 엄청난 프렌즈구나.
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여러분들의 추천력이 필요합니다!
14화에 추천이
"25"
가 되는 순간일자와 상관없이 다음 연재에
"사랑의 실황-♥ 4 연참미사일!!!"
을 발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