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화 (14/24)

 처음보는 남녀가 그리 할말은 많지 않다 

 희연씨가.... 오지않아 조금씩 음식을 내왔지만 가짓수가 많아 잠시 젖가락질을 망설였다

"직장일 다니신다면서요.. 언니가 잘해줘요?"

 "아 네에... 워낙 마음씨가 좋으셔서.."

 "아우,,, 질투나게 애길해서 많이 궁금했어요.. 자아 소주? 맥주?"

 "전 소주~"

첨보는 여자가 밉상이 아니라 따르는 술잔의 술이 달다

"또르륵~"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희연아줌마가~ 들어온다 그제서야 내 얼굴의 표정두 풀린다

"이제 왔어? 애들은?"

 "동생와서 나왔지.. 동생이 오랜만에 와서 애들봐야 한다면서 투덜대서 .. 용돈좀 찔러댔다 애~"

두 여자가 떠드는 소리에 거실이 쩌렁쩌렁 울린다 완전 나는 꼬다놓은 자루포대같았다

"빨리왔네에... 입에 맞어? 갈비찜은 내가 한거야"

 "어쩐지이.. 고기맛이 익숙하더라..."

세사람이 모이자 음식을 더 내어대며 밤이 깊어간다

 여자둘의 주량도 만만치 않아 빈병이 기하급수적으로 바닥을 채워간다

 본사에 있던 지역보다 이곳이 공기가 좋아서인지.. 여자들이 좋아서인지... 술이 좀처럼 취하지 않는다

 후배라는 여자는 은근 술이 올라 눈을 반짝거리며 짖궂게 물어댄다

"어쩜 그렇게 사람을 뿅 가게 만든다면서요,,"

옆의 아줌마를 확 째려보자 딴청을 피우며 맥주잔을 들이킨다

"아 뭐... 짝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구.. 저혼자 용쓴다구 되는건가요. 요기 희연씨가 불을 데피시니까

 거기에 맞추는거죠"

 "어머 어머 희연씨래...ㅎㅎㅎㅎㅎ"

술이 들어간 나는 거침없이 말을 토해냈고 내가 제대로 이야기 하고 있는지도 헷갈렸다

 내 허벅지를 꼬집는 손이 매섭게 다가온다

"언니 나 화장실좀~"

후배가 없는 사이 옆에있는 희연씨에게~ 서운한듯 말한다

"비밀이 없다니까~ 어찌 이리 나를 배신하나요~~~~"

 "아잇~ 재랑은 허물없이 지내는애야.. 니 얼굴 보고싶다구 노랠불러서 보여주러 온거야"

 "아놔.. 알았으니가 일루와봐... 키스하면 용서해줄게"

 "아잇..하지마!"

 "금방이면 되 나오기전에 얼른하자~"

난 술김에 얼굴을 당겨 키스를 하자 주저주저 하다 키스를 한다

"언니이~~ 나 나가두 되애~~~?"

화장실안에서 말하는 여자의 음성에 우리는 웃음이 튀어나왔다

"뽀뽀했어?"

 "하긴 뭘하니... 술이나 마셔어"

 "안하긴~ 봐봐 . 저분 입가에 루즈 묻었네"

난 진짜묻었나 손을 갖다대자 둘이 까르르 웃는다

"어머 귀여우시네~ 농친거 갖구 손으로 확인두 하시구"

 "아... 이건.... 갈비양념인줄 알고.."

 "고건 썰렁하다~ " 서툴게 뱉은 말에 옆에앉은 희연씨가 무안을 줬다

 성인들이 밤이 다 늦도록 술먹으면서 하는이야기는 다 그렇고 그런이야기다

 거실에 걸려있는 시간을 보니 열두시가 다 넘었다

"아 ~ 저기.. 저 가봐야 겠어요... 잘 먹었습니다"

 "아우 ~ 밤도 더 늦었는데... 좀더 있다가요.. 해뜨면 가야죠.."

 "그래~ 지금 택시타면 엄청비싸.. 여기서 자고가 " 희연아줌마두 그러라고 나를 잡아세운다

 전화기가 울리고 희연의 동생인듯한 여자 목소리가 들린다

"정말? 알았어 지금갈게"

다급하게 전화를 끊은 희연아줌마의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왜그래?"

 "어... 남편이 왔대... 나 가봐야겠어.. 다음주에 온다고 하더니.. 미안..."

 "에구우~ 언니 어쩐대 .. 내 핑계되~내가 바래다 줄게"

 "바로 요긴데 뭐어 ,,,,,. 넌 여기서 자고가아. 알았지"

 "엉? 어어..."

나까지 당황스러웠고 가볍게 입술에 뽀뽀를 한다

"우우~ 언니 잠깐 자리 비켜줄까~"

 "됬어 나 간다.. 내 확인하러 와볼거야~ 내 남자 건드리면 알지~ㅎㅎ"

들어왔을때처럼 또르릉~ 문을 울리며 나간다

 셋이떠들던 술자리에 한사람이 비니 분위기다 묘하다

"술병이 어지러우니까 일단 치워볼까요"

어지럽게 널린 술병을 정리하며 분위기를 잡아간다

 배달해온듯 술곽이 놓여있어 거기에 하나하나 꽂혀있고 남은 음식을 음식물 쓰레기에 버리고

 상을 깔끔히 정리하고 앉자 여자가 내 옆에 앉는다

"걱정마요~ 안잡아 먹으니까 ~ 자아~"

다정스럽게 맥주에 잔을 기울이고 따라주는게 여자냄새를 풍기어댄다

 선배들의 이야기가 생각나며 이런분위기에선 어김없이 사고가 나고... 발정난 사내놈들이란 이런상황을

 꽤 즐기기두 한다 . 여자냄새를 맡은 나는 금새 희연아줌마의 생각을 잊은듯 자지가 발기된다

 술을 마시며 흘끗~ 보던 여자가.. 그런나를 눈치채고 실실 웃어댄다

"긴장되요? 나 여자로 보는거야?"

 "농이 짖굿으시네요... 애인있으실거 같은데 애인이 알면 어쩌려구"

 "있죠~ 유부남이라 그렇지.."

유부남이란 말에 말문이 막히고 술잔만 들이킨다

"그렇게 잘한다며~ 언니한테 해준것처럼 ... 나한테도 해줄수 있어?"

아~~~~ 선배들의 말은 정확했다.... 여자가 나를 유혹하는 상황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오래살고 볼일이다

"자꾸 이러시면 저도 못 참아요..선배언니 나간지 얼마나 됬다구"

 "남편이 왔는데 어떻게 와아~ 나도 술먹어서 땡기긴 하는데에 어때에~~"

안경낀 얼굴을 바라보자.... 내 약한마음은... 무너지고 만다...

다른 촉감의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오고 아까부터 속으로 그리던 몸의 윤곽위로 손이 올려진다

"아까부터 나 보는 시선이 벗겨먹을거 같더니.... 상황이 우리를 돕네..."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거실의 불을 끄고 조명등을 두어개만 킨채 다시 나에게 왔고 내 위로 몸을 기울여 덮쳐댄다

 허연피부가~ 허벅지를 드러내며 내 손을 잡아 끌어 만지게하고 안경을 벗는다

 단발머리를 뒤로 묶어있던 밴드를 풀자 찰랑~하고 풀어진다

"언니 애인분이 말만 안하면~ 모를거야 알았지이.."

 "우우~~"

난 남아있던 이성을 놓아버리고 통으로 입혀진 옷을 걷어올리자..... 노브라와 노팬티로... 내 앞에 있었던 

 거였다

"나하고 이럴줄 알고 이렇게 있었던거에요..."

 "세상일이 어떻게 될줄알고 이랬겠어... 집이라 편해서 이런거지.. 은근 남자앞에서 왔다갔다하면

 기분 묘하거든...."

 "아 시발~~"

여자의 손이 내 바지춤을 재빠르게 풀며 바지를 팬티째로 화악~ 내리자 자지가 덜렁 하고 모습을 보인다

"어머어~~ 시커매에...."

 "맘에 들어?"

 "좋은데에.. 우리 애인꺼보다 건강해애~"

술로 몸을 데펴서인지... 금새 벗은 서로의 몸이... 뜨끈뜨근... 살이 데일거같다

 안경을 벗은 맨얼굴은 지적인 표정을 지으며 선생님같은 인상을 풍긴다

 등판을 끌어 가슴을 안아대자 잘 잡힌 어깨가 들썩거리며 나에게 안겨온다

 여자는 여우같은 웃음으로 나를 홀리며 혀를 내 귀로 파고든다

 안방의 침대로 여자를 안고 들어올려 털썩 ~ 둘이 나뒹굴며 굴러대자 오금이 저리다며 몸을 비틀어댄다

"왜애~ 유부남인 애인하고 많이 해봤을거 아냐"

 "착한데에~ 좀 섹스는 갑갑해.... 오늘 나 시원하게 해줘.... 오늘 나 계탔나봐아.."

가슴이 풍만했다 . 마른몸에 달린 젖탱이는 씨컵정도였고 내 얼굴에 눌려 힘차게 빨아댈때

 꺄악 꺄악... 소리를 지르며 내몸을 안고 굴러댄다

"자지 한번 만져보자아~~ 얼마나 건강한지이~~"

자지라는 소리도 거리낌없이 하는거보니 시원시원한 성격같다

 긴 팔을 내려 내몸을 들썩여 들게하고 자지털을 사악~ 쓰다듬다 자지대가리부터 쥐여댄다

 부비부비~~ 대가리 앞부분에 쿠퍼액이 흐르는걸 엄지로 비벼대며 눌러대는게 "그녀"의 손놀림이 연상됬다

 껄쩍껄적~ 술때문인지 쿠퍼액이 흐르는 자지껍데기를 문지르자.... 거품이 지며 건물이 손에 다 묻는다

"어머어~~ 물이 왜 이리 많아아~"

 "니년 물도 한번 맛좀 보자아... 나 덮치는거 보니 너도 장난아닌거 같은데"

 "어머,,, 와일드하게에... 맘에들어.. 자아..."

한 다리를 옆으로 벌리며 인심이라도 쓰느듯 보지를 벌리며 반짝거린다

 한 손가락을 넣고 길을 트고.... 한손가락을 더 넣어 넣어진 손가락위로 겹쳐 쑤셔대자 물소리가 요란하다

"너두 술먹으니까 보지가 발광하지~"

 "아우~ 이 총각분이... 애간장 다 타게 만드네에.... 그래애... 술때문이야.. 너하구 나 이러는거어...."

후웁~ 받아치는 말에 입술을 담고 머리채를 강하게 쥐여댔다

 허억하는 짧은 외마디의 탄식속에....긴목이 들려지고 입술을 지나 턱을스쳐 입술의 조임으로

 생명력이 넘치는 여자의 안쪽목을 우물우물~ 물어대자 짐승에 잡힌 사슴의 모가지처럼 팔딱팔딱...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하악하악...... 더어 더어..."

 "웁~~우웁~~~~"

그 목을 타고 내려온 넘치는 젖가슴을~ 한손한손 쥐어대며 입가로 가 입안에 담아대면 

 얼굴을 가릴만큼 뜨겁게 닿고 가려져 모유라도 나올것만큼 매력적이다

 순간 희연아줌마가 남자들은 큰 젖에 사죽 못 쓰잖아~ 하던 말이 생각났다

 배꼽까지 몸을 내려 푹 파인 배꼽속에 혀를 세우고 빙글 돌려대자 간지러~ 하며 배를 숨기지만...

그 손이 닿기전에 내 머리는 보지털에 닿아 입술로 부벼댔고 클리를 입에 담아 조심조심 혀로 받였다

"흐읏~~~~"

예민한 곳이기에 기분이 깨지지 않게 조심해야 했다

 다시 보지구멍을 젖혀 가쁘게 숨을쉬는 구멍에 손가락을 꽂고 지긋지긋~ 짓이기듯이 꾸욱꾸욱 

 위쪽 천장을 향해 눌러대자 꿀렁꿀렁~~ 두 다리가 제멋대로 움직여댄다

"더어 더어요오..."

게걸스런 소리를 내며 보지입구에 입을대고 고개를 양옆으로 흔들며 똥구녕을 문질러대자 완전히 널부러져

 허리가 들썩거린다

 그 뜨거운몸에 다시 덮쳐 기어올라가 허리를 끌어안고 양 겨드랑이에 팔을끼고 어깨를 감싸안을때

 두 허벅지를 겹쳐 허벅지에 난 털로 맨살의 허벅지를 마구 쓸어내려 털이 꼬이는 소리가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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