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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이모 그리고 그녀와의 결혼 (8-4) (38/43)

우연, 이모 그리고 그녀와의 결혼 (8-4)

윤지고모가 나를 반겼다. 사실 오전에 윤경고모가 전주에 간 일이며, 그것이 오후의 만남을 위한 일이라는 건 윤지고모도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다. 다만 오후가 아닌 오전에 올 줄은 몰랐던 모양이었다. 조금 당황한 듯 했지만 그래도 웃으며 문을 열어주었다.

“빨리 왔네?”

“그렇게 됐어요. 진숙이모 만나고 오느라고.”

“잘 해결됐어?”

“막무가내에요. 내 앞에서 옷을 벗지 않나, 먹으라고 하지를 않나. 그냥 나가라고 말하고는 나와 버렸어요.”

“어머, 그 언니.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 무섭네. 잠깐 앉아 있어. 과일이라도 가져올게.”

“아니, 됐어요. 그냥 물이나 한 잔.”

물을 뜨러 간 고모는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부엌에 있지도 않았다. 한참이 지나서야 고모가 나를 불렀다. 그녀의 방이었다. 그녀는 내가 초인종을 누른 순간부터 마음이 바빠졌다고 했다. 부랴부랴 샤워를 하고, 그리고 나를 부른 것이었다.

고모는 침대 모서리와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그리고 어제는 보이지 않았던 그런 쑥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곁에 다가가 앉았다.

“어..어제는 미안해..그렇게 하고 싶었어....근데 나도 실은 예전부터 너랑 하고 싶었었어. 근데 말을 못했지. 어제는 그냥 언니 앞에서 그렇게 하면서 언니에게 복수하고 싶었어. 복수랄 것도 없지만, 언니랑 네가 너무 부러워서 그랬어. 오늘 나 진심으로 안아줄래?”

거침도 없었고, 말도 빨랐다. 밤새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녀를 안았다. 그러자 고모가 내 단추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더불어 나 역시 고모의 옷을 벗겼다. 그러면서 그의 혀를 내 혀로 맞아들이고 있었다. 어제는 보지 못했던 고모의 젖가슴이 드러났다. 꽤나 탄력이 있었다. 조금도 처지지 않았고, 남자들 애나 태웠을 것 같은 그런 젖가슴이었다.

희주선배나 민주에게서 맛보았던 그런 탱탱함과는 좀더 다른 느낌이었다. 성숙미가 흘렀다고 할까. 그렇다고 작은 것도 아니었다. 마음껏 음미하고 싶었다. 젖꼭지를 가볍게 깨물었다. 윤지고모의 입에서 낮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나..나 좀..나..먹어줘...제발..세게...먹어줘...”

윤지고모의 입에서 나오리라 상상하지도 못할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런 말들과는 관계가 없을 것 같던 윤지고모였다. 진숙이모에게서 물든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숙이모와 달리 윤지고모의 말은 싫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흥분되고 있었다. 

“내 보지..내 보지도..머..먹어줘..흐악흐악..흐윽..”

윤지고모는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었다. 내뱉는 말만큼이나 행동도 거칠어지고 있었다. 내 자지를 붙잡은 손에는 힘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리고 사정을 봐주지 않겠다는 듯 거칠게 흔들고 있었다. 그런 윤지고모를 눕히면서 팬티를 벗겼다. 어젯밤 자세히 볼 수 없었던 그녀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둔덕은 잘 다듬어져 있었다. 약간 둥그스름한 형태로 윗부분만 남긴 채 아랫부분을 깨끗했다. 그곳 피부 역시 다른 이모들과는 달리 아직도 분홍빛을 머금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윤지고모는 최근 몇 번 섹스를 가졌을 뿐, 결혼 초기를 제외하고는 경험이 많지 않은 편이었다. 지금은 섹스의 맛을 한창 알아가고 있을 시기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고모는 어쩌면 절정다운 절정을 맛보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녀에게 절정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우선 고모가 특별하게 좋아하는 것이 있는 지 알아보기로 했다. 말로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것저것 조금씩 시도해보면서 고모의 반응을 살펴보기 했다.

우선 정상위로 삽입을 시도했다. 고모의 보지는 윤경고모의 보지와 닮아 있었다. 색깔만 조금 다를 뿐 위치도 같았고,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샘물도 닮았다고 생각했다. 어젯밤 애무도 없이 삽입했는데도 그 안에 질퍽거렸다는 사실이 이제는 더 이상 이상하지 않았다. 어쩌면 윤지고모 역시 윤경고모와 같은 분출을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뒤로도..뒤로도 해...줘...흐악..으흥흥....”

윤지고모는 거침이 없었다. 윤경고모의 태도와는 사뭇 달랐다.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원하는 것을 말할 줄도 아는 그런 여자였다. 스스로 자세를 바꾸고 있는 윤지고모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 질척거리던 보지 안으로 서서히 삽입하기 시작했다.

“하악...아흐흑....아...”

몇 번의 왕래가 있었을까. 윤지고모의 샘물에서 벗어난 애액들이 그녀의 허벅지와 내 허벅지를 동시에 적시고 있었다. 아직은 서툰 듯, 왕래가 오가는 사이 자꾸만 빠지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었다. 윤지고모를 안은 채 내 위로 앉게 만들었다. 그러자 윤지고모는 두 팔로 내 양쪽 발목을 붙잡더니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이 맞춤이었을까. 이내 윤지고모의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한 바탕 등이 휘어지나 싶더니 이내 내 다리 쪽으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녀의 엉덩이는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고, 나 역시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자지 위에 무언가 뜨거운 곳이 쏟아진다고 느껴지는 순간,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때부터 윤지고모 역시 움직이지 않았다. ‘하악’거리는 숨소리만 거칠게 들려오고 있었다. 

서서히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를 엎드리게 했다. 그때 침대 시트엔 진한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상관하지 않았다. 어차피 그런 척척함을 느낄 상황도 아니었다. 그녀의 배 쪽으로 베개 하나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둔덕을 받칠 수 있도록 밑으로 조금 잡아 당겼다. 

윤지고모의 엉덩이가 솟구쳐 올라왔다. 그 아래 베개 사이로 그녀의 뻥 뚫린 보지가 보였다. 다시 한 번 그곳으로 자지를 가져다 댔다. 그리고 조금 삽입한 뒤 손으로 잡고 천천히 그 주변을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살짝 삽입했다가 다시 빼서는 계곡 날개를 괴롭히고, 다시 살짝 삽입하면서 질 외벽을 쑤셨다. 그렇게 한참이 지났을까. 윤지고모의 입에서 다시 신음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아으으..아윽...또..또...머..먹을..거야? 아흐응...아...그...아흥....”

윤지고모는 내가 아직 사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 같았다. 그저 다시금 제 보지를 유린하는 자지가 싫지는 않았던 모양이었다. 살짝 다리를 구부려 엉덩이가 좀더 올라오도록 자세를 고치고 있는 고모의 태도가 그런 사실을 대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살살거리던 나는 내 몸짓을 거칠게 바꾸었다. 한 번에, 갑자기 그녀의 보지 안으로 쑤욱 밀어 넣어 버렸다.

“아흑..크윽...끅...컥...우웁..우흐흥....”

다시 흥분하기 시작하는 윤지고모였다. 그저 내 몸짓에 흔들리는 대로 자신을 맡겨둔 듯 보였다. 그러면서도 본능적인 움직임은 숨길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자꾸만 자신의 엉덩이를 내 허리 쪽으로 밀어붙이고 있었다. 그렇게 밀고 당기면서 신음소리보다 더 커진 두 나신의 마찰음이 방 안에 가득차기 시작했다.

이제는 사정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고모도 나도 충분할 것만 같았다. 그렇게 몇 번의 왕래면 그녀의 질 안으로 정액을 쏟아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뽕’하는 소리와 함께 자지에 시원한 느낌이 쏟아졌다. 고모의 보지에서 자지가 빠져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고모는 또 다시 앞으로 널브러지면서 하얀 액체를 쏟아내고 있었다. 분출이었다. 역시나 윤경고모와도 같은 그런 분출이 터졌던 것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 터져 나온 고모의 분출이었다. 그 순간 사정했더라면 내 정액은 질 안 쪽으로 향하다 그 분출과 함께 밖으로 밀려나왔을 터였다.

갑자기 그 분출을 온몸으로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그녀의 몸 아래로 다리를 집어넣으며 파고 들었다. 그리고 내 자지가 고모의 보지 아래까지 다다른 순간, 분출하면서 들썩거리던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사라져 버렸다. 분출되던 구멍 속으로 한 순간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고모도 나도 의도하지 않았던 삽입이었다. 자지가 뜨거운 기운에 휩쓸리는 순간 나는 그 사실을 느꼈을 뿐이었다. 고모는 아직 삽입을 모르는 것만 같았다. 여전히 침대에 얼굴을 묻은 채, 엉덩이만 들썩이고 있었다. 거친 숨소리마저 들리지 않았다.

기왕 삽입된 상황이었다. 스스로 다시 허리 운동을 시작했다. 들어갈 때마다, 그리고 다시 나올 때마다 여전히 물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 물이 진정될 즈음에야 비로소 고모의 질 안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다리를 빼서 그 상태로 다시 도그 체위를 만들었다.

이번엔 세게도 그리고 한 번에 삽입하지도 않았다. 천천히 끝까지 밀어 넣은 다음 그 안에서의 움직임에 신경 썼다. 절반 빼낸 자지로 고모의 질 곳곳을 후볐다. 마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사람의 손톱마냥 그렇게 곳곳을 후볐다. 귀두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고모의 분출 이후 스스로의 몸짓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고, 간간히 낮은 숨을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사정이 임박했다고 느꼈다. 거세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그때 다시 자지에 뜨거움이 다가섰고, 고모의 입에서 외마디 비명이 터졌다. 그리고 정액이 분출된다고 느낀 그 순간 자지를 빼내, 엉덩이 한 가운데 항문쪽으로 가져다 댔다.

또 다시 고모의 보지에선 물이 분출되기 시작했고, 내 자지에서도 분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등 위로 이어 허리고, 그리고 마지막은 항문 바로 위였다. 항문이 숨을 쉬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빨려 들어갈 만큼 정확히 그 구멍 위였다.

사정이 끝났을 때, 나는 거친 숨을 한 번에 몰아쉬며 옆으로 털썩 누웠다. 그리고 돌아본 윤지고모는 여전히 침대에 머리를 묻은 채 온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 줄도 모르는 것 같았다. 가끔 침대시트를 잡아채듯 힘이 들어간 고모의 손등을 볼 수 있었다.

윤지고모는 그렇게 한참의 시간을 보냈다. 처졌던 내 자지가 다시 일어서는 시간까지 그녀는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냈다. 그리고는 가까스로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희미한 미소가 보인 듯 했지만, 그녀의 눈을 그때까지도 초점이 없었다. 이마에 키스를 건넸다. 그러자 그녀는 비로소 몸을 돌여 바로 누울 수 있었다.

“휴.......”

윤지고모의 입에서 깊은 한숨이 새어 나왔다. 그 한숨은 걱정이나 고민과는 관계가 없었다. 그저 자신의 몸을 추스르려는 그런 소리였다. 

“나 여기서 살아도 될까, 정말로?”

“아무 걱정 말고 여기서 살아요. 어차피 여기 사람들 관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죠? 그런다고 누구 한 사람 불행하게 사는 사람도 없잖아요. 고모도 그냥 여기서 살아요. 고모가 원하는 그 시간까지.”

“....”

“고모에게 좋은 사람이 생기면 그때, 언제든 그때 떠나도 돼요. 그러니까 당분간은 아무 걱정말고 함께 살아요.”

“어..언니는?”

“언니가 만들어 준 자리잖아요. 언니도 기쁜 마음으로 이렇게 한 거 아닐까요?”

“그..그렇긴 하지만...”

“뭐가 그렇긴이에요. 아무 생각 말아요. 말 나온 김에 그럼 오늘 밤에 술 한 잔 해요. 윤경고모랑 지은이모랑 이렇게 넷이서, 알았죠?”

“그..그래...”

“그럼, 이따 저녁에 봐요.”

윤지고모의 입에 키스를 보냈다. 그냥 키스가 아닌 진하고 깊은 키스였다. 그 키스에 내 마음의 마지막까지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그 순간 나를 반긴 윤지고모의 부드러운 혀가 그녀의 마음을 대신하는 것처럼 느꼈다. 아니,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오늘 밤엔 정말 큰 사고 한 번 쳐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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