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제 20 부 (20/35)

제 20 부

선화와 나는 섹스를 동의 했지만 처음의 어색함을 이겨내기위해 술의 힘을 빌려야 했다...

일인당 2병씩은 먹은것 같다...이제야 조금씩 얼굴이 붉어지고 취기가 돈다...

나는 천천히 취해가고 있었지만 선화는 긴장으로 인한건지 나보다 훨씬 멀쩡한 모습이다...

아~~ 이대로 더먹는것도 좋긴 하겠지만 그랬다간 승연과의 첫 섹스처럼 바로 들어가서는 못하고 또 다시

잠자다 깨서 하게되면 승연한테 욕 얻어 먹은 것처럼 또 욕 얻어 먹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1부 참조)..

여기서 선화를 모텔로 이끌어야 했다..하지만 나도 처음은 어색하기만 하다..

술이 떨어졌는데도 더 먹자는 소리도, 다른곳 가자고 하지도 않는 내모습에 내 생각을 알아챘는지...

"승혁씨...우리 일어나죠..더 먹다간 첫 거사도 못 치루겠네요..호호호"

"ㅎㅎㅎ..그럴까요?..."

"나도 알아요..승연이와 첫 만남이 어땠는지..승연이가 다 얘기해주더라구요,,호호호"

헉!! 역시 여자들은 잠자리의 은밀한것도 친한 친구랑은 거리낌없이 다 얘기한다고 하더니..진짜인가보다..

사실..남자들은 큰 테두리만 얘기할뿐..남사스러워서^^ 자세하겐 얘기하는 스탈이 아닌데...

"아놔...누나는 챙피하게 별 얘기를 다 했네요..정말 여자들끼린 이불속 얘기도 다한다더니...ㅜ.ㅠ"

"호호호호...저랑은 그냥 푹 잠자도 되요..승연이처럼 쿠사리 주지 않을테니까요 ..ㅋㅋㅋ"

우리의 첫 섹스로 가는 어색함을 이 자리에 없는 승연이 없애주고 있었다...

횟집을 나와 모텔로 천천히 걸어가는길...술 기운이 올라오는데도 이상하게 선화와는 어색하다...

그녀도 어색한듯 ...둘이서 1m 의 간격을 두고 걸어가는데 걸으면 걸을수록 거리가 벌어진다 

"승혁씨...좀 천천히 가세요...저 어디 안 도망가여..제 옆에서 천천히 가줄수 없을까요?"

그녀는 나에게 천천히 걸어가길 요구한다...난 선화가 나에게 가까이오길 기다리니 그녀 나와 가까워지니..

나의 팔짱을 낀다..."승혁씨..팔좀 빌려주세요"

"얼마든지요..필요하신만큼 사용하세요^^"

다행히 그녀가 팔짱을 껴줌으로 모텔로 걸어가는길이 어색함을 덜어준다...

덕분에 모텔 입구에 들어설때도 자연스럽다...누군가 본다면 분명 우리는 불륜 커플이라는걸 알텐데도

선화도 나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모텔입장을 하고 있다...

확실히 선화도 승연 친구 맞다...내가 계산을 하려고 지갑을 꺼내는 순간 그녀가 먼저 계산해버린다,,

"승혁씨...나는 그냥 승연이 대타니까...승연이랑 연애할때처럼 똑같이 행동해도 되요"

아~~~도대체 승연이는 선화에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한걸까?...(승연은 저와 만날때 저에게 100원짜리

동전하나도 사용못하게 했으며 모든 비용은 승연이 다 부담하였습니다)

둘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선화의 말을 되새겨 본다..'승연이랑 연애할때처럼 똑같이 행동해도 되요'

...그럼 모텔방문에 들어서기 무섭게 달려들어볼까?..아님 젊잖게 행동할까?...아놔..웬지 선화누나는

어렵게 느껴진다..그러면서 힐끗 그녀를 본다..아직 밤엔 조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옷차림은

치마정장으로 깔끔한 멋을 내고 있음에도 육감적인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것 같다..

(선화는 앨범 스타킹,란제리란에 올리시는 황금가면21님의 마눌님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라인과 느낌입니다..

물론 사진으로만 본거기에 제 주관적 의견일뿐입니다..황금가면21님께서 제글을 나중에 보신다면 ..

비교하여 올린점 ..양해 부탁드립니다^^..황금가면21님의 팬입니다^^)

드뎌 우리 둘만 있을 수 있는 공간..모텔방안에 들어 섰다...

힐을 벗고 먼저 방안에 들어서는 그녀를 보며 문을 잠그고 돌아섰다...

헉!...천천히 나에게 다가오는 오는 선화...

"승혁씨...나는 승연이 대타니까...승연이랑 똑같이 대해주세요... 읍"

말을 마치고 미처 신발도 벗지못한 나에게 달려들어 키스를 해댄다...

선화와의 첫키스...어..선화...키스가 아주 많이 서툴고 거칠기만 한다...

나는 키스를 하면서 신발을 벗고 천천히 힘으로 그녀를 침대쪽으로 밀어 붙이며 거친키스에 대항한다...

그리고 그녀가 침대에 걸리는 순간..허리와 등을 받치며 천천히 침대에 눕힌다...

"아~~~!"

"선화누나....넘 급해..천천히..슬로우..."

"승혁씨...누나 소리는 빼줘...승연이처럼...그냥..선화라고 불러줘"

어...이건 또 무슨 소리?...난 승연한테도 그냥 이름만 부를때 있고 누나라고만 할때도 있고,,그냥 그때 그때

마다 다른데...

"알았어...그럼..지금부터 선화라고 부를께..."

하지만,,난 의식하고 부르지 않는한 이름만 부른다는게 쉽지 않다...13살이나 많은 사람에게 이름만 부른다는

게 쉽지 않다..하지만 그녀가 원한다면 해줘야 하겠지^^...

침대에 누워버린 선화에게 천천히 그녀위로 올라타며 부드럽고 감미로운 키스를 유도한다...

하지만...그녀 내가 의도하는데로 따라주지 않는다..바로 혀부터 나오며 나의 입속을 헤집을려고 한다...

"선화야...천천히...감미롭게 하고 싶어.."

"아! 미안..내가 좀 서루르지?...미안해"

"이럴땐 미안하단 말을 하는게 아니야...그냥..고개만 천천히 끄덕끄덕 해주면 되는거야"

난 나보다 13살이나 많은 그녀에게 키스를 코치하고 있었다...

다시 천천히 부드럽게 키스를 한다...음..이번엔 나의 의도데로 따라와주는 선화,,,

그녀의 혀가 감미롭고 아주 부드럽다....조금은 뾰족한 혀가 아주 부드럽다...

선화에게 정성을 들여 조금은 긴 키스를 한다...

그리고 한손으로 그녀의 벌어진 자켓속에 있는 브라우스 단추를 푸를려고 하는데..음,,쉽지 않다 ㅜ.ㅠ

선화는 알아챈듯..키스하던 입을 떼면서 

"승혁씨...옷은 내가 벗을께..."

말을 하고 나에게 벗어나 ...천천히 블라우스 단추를 단추를 푸르고 치마의 지퍼를 내린다....

치마를 밑으로 내려 발을 들어 치마를 벗는다...그리고 치마를 곱게 접고 브라우스 또한 벗어 곱게 접는다..

이제 입고 있는 거라곤 브래지오아 팬티..그리고 살색 밴드 스타킹...

"승혁씨..너무 쳐다보지마...챙피하잖아"

"챙피하긴,,승연의 집에서도 봤는데 뭘^^..그때는 잘도 벗고 이 옷 저옷 입더니^^"

선화도 그 때 생각이 났는지 살짝 웃음을 지어 보이곤 뒤돌아서서 브래지어 후크를 열러고 한다...

"선화야..나를 바라보면서 벗어줘...선화의 옷벗는 모습 보고 싶어"

멈칫...하지만 나의 말을 따라주는 선화..나를 보며 브래지어를 푼다...

"출렁.." 선화의 가슴...봉긋한 가슴이 쳐짐이 없이 정말 아름다운 가슴이다...

그리고 다리를 탁자에 올리고 천천히 스타킹을 말아서 벗는다...

"잠깐...스톱!!!...선화야 스타킹은 벗지마...지금 모습 너무 섹시해..벗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를 보며 살짝 웃어보이며 말았던 스타킹을 다시 위로 천천히 다시 신는다...

'정말 섹시하구나...'

선화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한다...요가와 수영으로 다져진..멋진몸매...그리고 신체사이즈에 비해 월등한

다리길이가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게 한다...

이제 남은 거라곤 팬티와 스타킹 뿐...

그녀가 천천히 팬티를 내린다..그녀의 앙중맞은 팬티가 바닥에 떨어진다...

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와락 그녀에게 달려든다,,,

"어멋!! 승혁씨...잘 참던 사람이...잠시만여,,잠깐만여,,읍"

동시에 키스를 하며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만져본다...너무나 부드러운 그녀의 가슴...

나를 제지하기 위해 내 가슴을 밀지만 곧 그녀도 다시 키스에 몰입한다,,,

이제 그녀와 내 입장이 좀전과 바뀌었다..이젠 내가 급하게 돌진중이다..

밴드 스타킹만 신은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다...

그리고 침대에 살포시 내려놓고 그녀의 몸위로 나도 넘어진다...

그리고 그녀의 눈을 바라봤다...그녀와 나의 눈이 마주치며 불꽃이 튄다...

더 이상 그녀와 나에게 천천히와 슬로우는 필요없는 단어였다...

그녀의 가슴을 입에 베어 물었다...추릅 춥춥..소리가 나도록 첨부터 강하게 빨기 시작한다,,,

"아~~~승혁씨..."

가슴을 강하게 빨면서 스타킹신은 다리를 손으로 천천히 쓰다듬어 본다...스타킹의 감촉과 그 느낌이

나를 더욱 흥분으로 몰아 넣는다...

가슴 애무에서 옆구리,겨드랑이, 다시 옆구리 허벅지 무릎 종아리 발등 발가락 순으로 천천히 애무해

나간다...

"승혁씨..더러워요..그만 하세요..네?"

"괜찬아요...안 더러워요..선화가 너무 아름다워서 더럽단 생각 조금도 안드니까 걱정마요"

정말 이었다...그녀의 발에서 나는 냄새도 정말 향기로웠다...

스타킹 신은 발과 무릎 종아리 허벅지를 감촉을 느끼며 한참을 애무했다...

"아~~승혁씨...너무 좋아요..자기 애무 너무 잘하는거 같애요"

잘하는게 아니라..내가 좋아서 하는거기에 아무래도 정성이 들어간듯하다...

이제 그녀의 보지가 남았다...그녀의 보지에 천천히 코를 갖다 댔다...

음~~~~...그녀의 보지에서는 냄새가 전혀 안난다..꼭 방금 씻은 것처럼 말이다...

"음식점 화장실에서 씻고 나왔어요"

역시^^...센스만점이다...

그녀의 보지질구를 혓바닥으로 살짝 찔러본다...음...벌써 홍수경계경보 3단계다...

물이 참 많은듯...그녀의 보지를 보니 이미 물이 고여서 흐르고 있었다...

보질 천천히 애무할려고 했으나 흐르는 물을 보니 이성이 허락지 않는다...

정말 그녀의 보지 열심히 빨고 또 빨았다..끊임없이 나오는 보짓물...승연의 대타..맞다..

승연의 보짓물을 내가 열심히 먹었던 것처럼 선화의 보짓물도 열심히 빨아서 먹었다,,,

(선화는 승연과 저를 다시 이어주기 위해 만남을 가졌지만 ..결론은 그녀로 인해 저는 승연을 보다 쉽게

잊을 수 있게 됩니다...)

그녀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만 간다...그녀의 신음소리 조차도 섹시함을 풍긴다...

선화의 신음소리만 들어도 흥분이 밑에서 올라온다...

더 이상 애무를 할 수 없었다...그녀도 애무보다 자지를 기다리는듯...양손으로 내얼굴을 잡고 윗쪽으로

끌어당기며...

"승혁씨..애무그만하고 자기꺼 넣어조"

그녀의 보지를 보면서 천천히 끝까지 한번에 삽입한다...

"아~~~자기야~~~ 너무 좋아~~음"

그녀의 신음소리를 들으니..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하며 하고 싶은 마음은 도망가 버린다...

하지만 나의 욕구만 풀어 버린다면 웬지 안될것 같은 느낌이 순간에 든다,,

그래서 다시 맘을 잡고 그녀를 위해 움직인다...내 사정을 조절하며 그녀의 리듬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한다...일단 정자세로 서로 얼굴을 보며 허리를 살살 돌리며 얕고 깊게 구천일심..좌삼삼 우둘둘...

이저팔고등..내가 알고 있는 모든 섹스 스킬을 동원해본다...

"아~~자기 진짜 잘한다...너무 좋아...음..."

그녀가 중간 중간 나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말을 해준다...ㅋㅋㅋ

이렇게 얼마간 하다 그녀를 옆으로 누이고 가위치기로 구천일심 이저팔고...

알고 있는 여러 체위를 한번씩...돌아가며 다 해본다...

"아~~자기야...이제 체위 그만 바꿨으면 좋겠어..."

"왜?...싫어?"

"싫다기 보단..올라가고 있는데..다시 멈추고,,오르려고 하는데 멈추고,,너무 감질나 미치겠어"

ㅋㅋㅋ..바로 그걸 위해서 계속 바꾸는데..

하지만 그녀의 의견을 적극 수용...정자세로 그녀의 다리를 정말 활짝 벌렸다...

헉!!선화 정말 유연하다...성희는 골반과 허리만 유연하다면...선화는 온몸이 낙지같이 유연성이 끝내준다...

다리를 정말 활짝 벌리고 위에서 아래로 있는 힘껏 찍으며 박아덴다,,,

"아..아,,,자기야,,너무 좋아,,,세게해주니까 너무 좋아,,아,,앙,,,자기야 넘 넘 ,,좋아"

그녀가 급박하게 오르고 있다...그녀의 섹스신음소리가 정말 너무 좋은거 같다...

그리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센스만점의 말로 나의 힘은 에너자이져가 된듯..더더욱 강하게 하고 있다,,

퍽퍽퍽,,,퍼퍼퍽..퍽퍽,,퍼퍼퍽...퍽퍽퍽!!!

내 불알이 그녀의 회음부를 겁나게 세게 때리고 있다...

그러길 얼마 안있어...

"아악!!자갸 나죽어,,,죽을거 같아,,,아아앙!! 악! 아~~~~~~앙,,,"

그녀가 올랐다...이제 온몸을 뒤틀며 더 느끼고 싶어한다..하지만 이데로 간다면 나의 사정은 늦춰지고

힘이 딸릴수도 있다...그녀가 느끼지만 나또한 느끼고 싶기에 그녀의 올가즘을 무시하고 계속 사정없이

박는다...

"아악,,자갸,,그만,,진짜 나죽어,,아아아!!! 아가갹!"

내 머리에서 이마로 땀이 정말 비오듯 쏟아진다...하지만 멈출수가 없다..여기서 사정하고 싶다..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아,,악,,,자갸,,진짜,,그만,,죽을거 같아,,아아앙,,,엄마아,,아아앙,,,엉엉엉

이제 그녀가 울기 시작한다,,,안돼..울지마,,나도 하고싶어,,

그녀의 울음을 무시했다..그녀가 울음소리가 커진다..

"선화야,,나 할거 같아...아,,어디다 할까?//"

"엉엉엉..흑흑흑,,,흐흑,,,엉엉..흑흑"

대답조차 못하는 선화...아 씨바,,모르겠다,,그녀의 보지에 힘차게 사정한다,,,

"한다,,아~~씨바,,,윽!"

참고 참았던 정액이 그녀의 자궁속으로 밀려 들어간다,,,

"헉!!!~~~~~~끄~~~윽!!!..."

그녀의 눈동자가 위로 크게 치켜띠어지고...숨도 제대로 못쉰다,,,

"휴~~~우" 난 그녀의 위로 그대로 쓰러졌다..

그녀...숨소리가 매우 불규칙한 상태로 울고 있다..

"엉,,흐윽,,,어엉..흐윽,,앙앙앙...흐흑흑.."

하지만 그녀 울면서도 나의 등을 꽉 움켜 안고 울고 있는 중이다...그러면서 내 이마에 흐르는 땀도 닦아준다

박지성!! 아니다...멀티플레이어란 선화를 두고 하는말이다..

난 그렇게 그녀의 위에서 한참동안 땀을 줄줄 흘리며 엎어져 있었다..물론 선화는 나의 밑에 깔려 울면서도

사랑스러운 손길로 땀도 닦아주고 내머리도 쓰다듬어주며 꽉 안아주면서 말이다.....

정말 보지에 자지를 꼽은 상태로...선화의 위에 엎드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녀의 울음은 그쳤지만 여전히 나를 꽉 안고 있다...

"자기야....승연이가 자기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

"왜?...."

"히히히..아니야..!!!...울어서 미안해"

"아니야,,괜찮어,,진정 좀 됐어?"

"엉..."

"그럼..이제 이 팔좀 풀러주면 안될까?..선화는 나 무겁지도 않니?"

"엉,,자기 하나도 안무거워..너무 좋...."

"너무..좋..뭐?"

"아니야...히히히"

그녀 분명히 ...좋아..또는 좋았어...란 말을 하려고 했는데..말을 끝까지 안한다...음...

"선화누나...이제 나좀 나줘..침대에 눕고 싶어.."

"누나 소리 빼면..놔줄께요"

"선화야..나좀 놔주세요!"

그제서야 나를 감싸 안았던 팔을 풀어주고 나는 그녀의 몸위에서 내려올수 있었다...

정말 선화와의 첫섹스...단 한번의 섹스로 인해 그동안의 어색함도 사라지고 정말 친해지고 가까워진듯한

느낌을 갖는다..물론 선화도 마찮가지인듯...하지만 그녀 몸위에 있을때엔 밝은 기분좋은 웃음을 짓더니만

다시금 술 마실때의 약간은 어두운 얼굴로 돌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간단히 샤워하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자기야..나는 어디까지나 승연이 대타야..."

말을 하고 나의 품을 파고들며 더 이상의 대화는 하고 싶지 않은듯..곧 잠이 든다...

그녀..섹스가 피곤했는지 내 품에 안겨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잠자고 있는 선화를 바라보고 있는데...

절정을 느끼며 울고 그리고 그녀 몸위에서 대화할때와 잠들기전 승연이 대타라는 소리를 할때를 생각해본다

'정말 선화는 승연이의 대타를 원하는 걸까?' 분명 그녀 몸위에서 대화할땐 아니었는데...

잠깐 선화에 대해 생각을 하다 나도 곧 잠이 들었고...난 아침까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띠링 띠링...꼬끼오~~~! 띠링 띠링 꼬끼오~~!''

핸드폰 알람소리에 눈을 떴다...'벌써 출근 알람인가..아놔..씨부렁'

누운자세로 기지개를 한번 길게 펴고 벌떡 일어나 옆을 보니 선화가 없다...'화장실 갔나?'

화장실을 열어봐도 없다..그러고 보니 선화의 옷도 신발도 없다...탁자를 보니 메모지와 만원권이 눈에 띤다..

"승혁씨....잘 자고 있는 모습 지켜보다 먼저 갑니다...아침 식사 꼭 하시고 오늘하루를 시작하세요

---선화--- " 라는 선화의 메모...그리고 만원권 20장...

젠장...20만원짜리 아침도 있냐? 씨발 기분 좆같다...기분좋게 잘 자고 일어나 짜증나는 아침을 맞이했다...

씻고 모텔을 나와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한뒤 출근해서 일하는 중에도 20만원을 올려 놓고간 선화의 의중이

궁금하다..선화는 이 20만원을 무슨 생각 생각으로 놔두고 간건지 모르겟지만 내가 받는 느낌은

작가 이 상의 '날개'의 주인공같이 느껴진다...아놔,,,,

어느덧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다...선화에게 전화를 했다...선화가 전화를 받는다...

"누나..나야 승혁이!...집에 잘 들어갔어?"

"어,,,승혁씨...출근 잘했어요?"

"아뇨...누구 때문에 아침 일어나자 마자 기분이 상해서 출근했어요"

"죄송해요...같이 아침까지 자고 싶었지만 늦게라도 들어가야해서요..아시잖아요 승혁씨도..."

아놔..선화는 내 기분이 상한 이유가 자기가 먼저 가서 그런줄로 알고 있나보다..

"누나! 누나가 뭘 잘못 알고 있는거 같은데...내 생각해서 그런줄은 알지만...그 돈은 너무 했다"

"아...그거...난 그냥..혁이씨 쓰라고 놔둔거 뿐인데...그거 때문에 기분상했으면 미안해"

"누나가 승연누나한테 무슨 소리를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그래서 돈 놔두고 간거라면 누나랑도

만나기 싫다...누나 잘 지내"

"아...아냐...진짜 난 그냥 혁이씨 한테 주고 싶은데 자고 있길래 놔두고 온거 뿐이야...그거 때문에 기분

상했으면 진짜 미안해"

"누나 마음 모르는거 아닌데...아침에 테이블위에 그 돈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꺼 같아?..누나도 이상의

'날개' 알지?...진짜 그 느낌이야...휴~~~"

"아~~그랬구나...맘 상했겠다..승혁씨 미안하고 앞으론 그런일 없을거야.."

"누나가 승연한테 어떤 말을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는데....음...혹시 지금 이 승연과의 관계 틀어진줄

알고 있어?"

"음...글쎄..승연이가 그건 얘기 안해주고..다만 혁이씨가 전엔 안그러더니 요즘 혁이씨 일에 조금 참견해서

그런거 아니야?"

이런...조금이라니..ㅠ.ㅠ...할 수 없었다..그래서 그날의 2인 패션쇼 다음날 차 선물부터 이번일까지 모조리

아낌없이 얘기해 주었다...

"아....그런일이 있었구나?...음 조금 이해가 되네"

"선화야..내가 잘못한거야?"

"글쎄~~~...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서로가 자가자신만 어필할려고 했던거 같은데..각자가 상대를 위한

마음이 지나친것 같기도하고...후후훗!!..근데 얘기들어보니 혁이씨...자존심 대단한데...ㅎㅎㅎ.."

"그럴지도...원래 없는 사람들이 자존심만 세잖아..ㅋㅋㅋ..나도 그중의 하나일뿐이야..자존심 상하면 죽는줄

아니까...ㅋㅋㅋ"

난 내가 얘기하면서도 웃었지만...전화기 너머의 선화는 아무말도 없이 듣고만 있을뿐이었다...

그렇게 선화와 통화하면서 우린 오해가 풀렸고 꽤 긴 시간을 통화하면서 승연보다 선화가 훨씬 인간 됨됨이 부터

마음씀씀이 까지 훨씬 좋은 여자라는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선화와 만나면서 점점 그녀의 인간미에 나도 모르게 끌리게 되는 현상을 겪습니다...

한 사람과 멀어지니 다른 한사람이 그 자리에 들어와 그 사람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승연 과 선화...남자들끼리 흔히 말하는 불알친구...(여자는 클리칭구^^)... 두 사람을 겪으면서 승연에겐

부족한 것이 선화에겐 흘러넘쳤고 승연에게 흘러넘치는 부분이 선화에게 부족한 ..정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

있는 정말 소중한 친구사이라는걸 느낍니다..더불어 친구의 소중함까지도...

그렇게 2001년 봄...선화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며 그 해 봄도 빠르게 지나간다...

성희...경희...선화... 이 세명을 번갈아 가며 만나고...마눌과의 데이트..그리고 선배부부와의 만남...세월이

어떻게 가는줄 모르는 사이 날씨가 빠르게 더워지고 있었다...

6월에 접어들면서 승연과도 몇일 안 있으면 만나지 않고 지낸지도 곧 3개월이 된다...

내용을 선화도 알기에...가끔씩.. 다시 만날꺼냐고 물어 오지만...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솔직히 50 : 50 만나고 싶은 맘과 아닌 맘이 반반이다...결정은 나의 몫이 아닌 승연의 몫으로 남기고 그녀의

일로 신경 쓰고 싶지 않을때....항상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던 날...금요일이었다...몇 시간 안있으면...

퇴근이다...오늘은 약속도 없고...정말 간만에 칭구들과 한잔하고 싶어서 연락을 해서 약속을 잡았다...

마지막 거래처를 돌고...현지 퇴근을 하겠단 전화를 넣고 집으로 차를 몰아가고 있었다...

그때 선배의 전화가 왔다..."승혁아...오늘 뭐하냐?"

"선배...오늘은 칭구들과 술 한잔 하려고 하는데요...왜요?"

"아..그래...그럼 다음으로 미뤄야 겠네..나도 혁이랑 한잔하고 싶어서 전화했지.."

"아..네..이거 어쩌죠..선배 오후까지만 했더라도 약속 없었는데..조금만 일찍 전화하시지.."

"바빠서 깜빡했어...그럼 좋은 시간가져...그리고 그럴리야 없겠지만 1차로 끝나게 되면 전화줘..2차는 

나랑 하자.."

"ㅎㅎㅎ..그럴께요..근데 이놈들이 워낙 주당들이라..힘들껍니다^^"

"혹시 모르잖아^^...기다리진 않을테니까..재밌게 놀구 술 부족하면 연락줘라"

혹시가 현실로 이어질지는 ...전혀 상상할수가 없었다..나까지 포함 3명이서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먹는데..

한녀석이 바빠서 점심도 못먹은놈이 급하게 술을 들이키고 그만 일찌감치 취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해

일찌감치 헤어지게 되었다...셋에서 한사람이 빠지니 2명...달리는 분위기가 가라앉으니 더 이상의 술자리는

시간낭비..나머지 한놈도 다음에 보자며 발길을 집으로 향했고 나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는 상황..

선배에게 구조요청을 하니 반갑게 맞아준다...그래서 다시 형님의 집근처 호프집으로 향해 ...선배와 2차를

이어간다...

"거봐...이런일이 생길줄 알았다니까..ㅎㅎㅎ"

"그러게요..ㅎㅎㅎ"

선배와 나는 허탈감에 서로가 마주보며 웃으며 2차 술자리를 시작한다...

"선배..얼굴보니까 집에서 한잔하고 나오셨나보네요?"

"승혁이가 안놀아줘서 혼자 위스키 한잔했어..얼굴 빨간가?"

"네..ㅎㅎ..선배도 저도 전작이 있으니 천천히 마시자구요"

하지만 술이 술을 먹듯...더워진 날씨로 인해 찬 맥주가 달기만 달다..빠르게 취해가는 우리..

"형수 오늘도 늦으시나봐요?"

"현재 9시 조금 넘었으니..2시간정도 있으면 오겠다..왜?..ㅎㅎ..이제 형수도 챙겨주는거야?"

"그럼요..형수랑 나랑 술친구 잖아요..ㅎㅎㅎ"

"하긴..맨날 나부터 술취해서 먼저 잠잔겄같다...그래도 우리마누라가 술친구 해주잖아 ㅎㅎ"

형수 얘기가 나오면서 술자리가 활기가 돈다...

형수에 대한 대화가 안주가 되서 맥주를 마시니 더 맛있는듯...

형님은 형수에 대한 칭찬이 주를 이룬다..팔불출 같으니라고..ㅜ.ㅠ

"우리 마누라 시댁에도 잘하고 물론 나한테도 잘하고..또 내가 이뻐하는 후배한테도 잘해줘서 더욱 이뻐..ㅎㅎ"

형님의 형수에 대한 자랑은 끊이질 않는다,,아놔,,

"그리고 내 이상형이었어...착한 마음씨 뿐만 아니라 ...한 미모 하잖아..게다가 섹시한 몸매까지 ㅎㅎㅎ"

"마누라랑 같이 다니면 얼마나 자랑스럽던지...게다가 짧은 옷 입혀서 데리고 다니면 남자들이 얼마나 쳐다

보던지..그럴때면 어깨가 으쓱한다고,,ㅎㅎㅎ"

아놔..이 선배..남자들 자기 마누라 보면서 침 질질 흘리며 쳐다보는게 뭐가 좋다고..이해가 안간다..ㅜ.ㅠ

"승혁이가 볼때도 우리 마누라 섹시하지 않아?"

"아니요..전혀요.."..난 거짓말을 한다...

"아..그래?..음...근데 왜 처음봤을때 우리 마누라 보고 눈이 그렇게 커졌었어?"

아...맞다...처음 선배부부를 본날..계단을 올라오던 형수를 보고는 깜짝 놀라긴 했었다..

"아..그때여..ㅎㅎㅎ...형수님의 옷차림이 섹시하니까요..ㅎㅎㅎ"

난 솔직히 시인하고 말았다..ㅜ.ㅠ

"거봐.ㅎㅎㅎ이럴때 보면..승혁이가 확실히 순진하긴 한것 같아...그러니까 우리 마누라도 승혁이 이뻐하는 거고"

"순진하긴요..제가 어딜봐서 순진하나요?..이제 영업 뛰면서 많이 닳고 닳았지.."

"아니야..그건 승혁이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거고...때론 남이 보는게 더 맞을때가 많아,,우리 마누라도

승혁이 순진하고 착해서 맘에 들어하는거고 ㅎㅎㅎ"

이런 젠장.내가 어딜 봐서 순진하다고..순진한 놈이 형수 가슴 훔쳐보고 치마 사이로 보이는 팬티 볼려고

늦은 시간까지 형수 기다리면서 술 먹나..나 원참,,

계속 얘기의 주제가 이 자리에 없는 형수가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형수를 안주로 먹는 술은 점점 나의 이성을 마비시켜 나갔다...그리고 술김에 나도 모르게

형님께 한가지 질문을 한다,,

"근데..선배..우리 처음 회사에서 본날.."

"어,,그때 승혁이 착각해서 출근한날 말하는거지?"

아놔,,그런건 빨리 잊어 버려도 될텐데..

"네..그때 상당히 이른 아침이었는데 어디 다녀 오셨던 거에요?"

"아..그 때...왜?"

"아니..아침부터 형수 옷차림이 너무 야해서..궁금해서 물어봤어요"

내가 그 질문을 하니 형님이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뜸을 들인다...

"ㅎㅎㅎ..그게 그렇게 궁금해..?"

"아니,,그냥 좀 궁금하기야 하죠.."

하지만 역시 형님은 바로 얘기하지 않았고..급히 건배를 제안한다..

꿀꺽 꿀꺽 꿀꺽...시원한 맥주를 들이키고 잔을 내려놓으며...

"혁아..우리 둘다 이제 술 많이 먹었지?"

물론..지금도 술기운이 올라와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그러니까 그런 질문을하지..이미 눈은 슬슬 풀려가고 있었다..

"당연하죠..이미 취기가 머리 꼭지까지 올라왔슴다..설마 술 더 시키게요?"

"그래..딱 한잔만 더 하자...여기요...맥주 500 두잔 더 주세요"

그리고 주문한 술이 오기까지 기달려서 다시 한 모금 마신다음에야...

"혁아...이제부터 우리 솔직해 지자"

이양반...무슨 얘기를 하려고 이렇게 무게를 잡지..

"남자끼리 솔직해 지는거야?"

형님은 다시 한번 확인한다..

"네..형님..말씀해보세요..무슨 얘길 할려고 하시는데 그리 뜸 들이십니까?"

"ㅎㅎㅎㅎ..."

"솔직히 말이다...우리 마누라 어떻게 생각하냐?"

이건 또 무슨 얘기래?..

"어떻게 생각하긴요...형수님이지"

"아니 아니..그런거 말고..여자로서 말이다"

"여자로서...음"

얘기를 하자니 조금 눈치가 보인다...남의 애인도 아닌 와이프에 대한 말을 쉽게 당사자앞에서 할수는 없지

않은가..

"괜찮아..궁금해서 그래?.."

"그럼 형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솔직하게 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어서 말해봐"

"네,,그럼..음...형수요..여자로서 솔직히 섹시하시고 이쁘시죠..한마디로 정말 괜찮은 미인이죠"

"ㅎㅎㅎㅎ..그래 고맙다..그렇담 니가 봐도 여자로서 매력은 있다는 뜻이네..?"

"당연하죠..형수같은 여자 안 이쁘다고 할 남자 있을까요?" 난 솔직히 대답한다..

"그래?...그럼 나는 그런 형수를 어떻게 생각하는거 같냐?"

"그야..당근 ..좀전에 형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엄청 사랑하시죠"

"맞다..너무나 사랑해서..난 와이프가 기쁘고 좋아하면 난 그것만 보고도 기분이 좋은 사람이야"

"아....네..."

무슨소리를 하려고 저리 말을 빙빙 돌리는거야?..슬슬 짜증이 밀려온다..

"그리고 나는 이쁘고 사랑스러운 와이프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나또한 더불어 행복하고 싶고.ㅎㅎㅎ"

아놔..정말 모르는 소리만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도 모르겠냐?"

뜬금없이 나에게 질문을 한다..

"형님..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여..그게 머 어쨌다는 건지..도통..아리송"

"에이..자식아,,,와~~ 너 순진한거냐?..아님 바보 인거냐? ㅎㅎㅎㅎ"

아~~이 정말,,,짱나게..확!! 한대 패버릴꺼보다..짱나게 하네..

"무슨 소리세요?"

"휴~~그래 쉽게 가자...!!..음..너 솔직히 우리 마누라 팬티나 가슴 봤어? 안봤어?"

헉!!!씨봉..다 알고있었구나..아놔,,

"솔직하게 다 봤어요...근데 형수님이나 형님께 말씀을 못 드리겠더군요..죄송합니다"

"ㅎㅎㅎ..너한테 사과 봤자고 하는 말이 아니고...이거참...허허허"

형님은 아주 허탈하고 난감해 하는 표정이다...

형님의 말을 듣고 있자니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이다..아놔..그렇다고 그렇게 대놓고 보여주는데 안볼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사정이야길 하자니..너무 구차한것 같다..

"승혁아...말을 너무 못 알아 듣는구나..이제 직설적으로 얘기 할테니 받아 들이고 안들이고는 니가 판단하고

결정해라...너한테 나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우리 부부는 너를 두번째 만남이후 널 찍었다...내 동생이자 니형수의 애인으로"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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