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 (3/5)

[유키노 마마]

"히키가야군... 이라고 했지?" 

"예, 유키노시타 씨." 

유키노시타 가의 호화로운 접대실. 테이블에 앉아 대접받은 최고급 홍차를 조용히 홀짝이던 하치만의 앞에 매력적인 여체를 유카타로 감싼 여인이 앉는다. 

유키노와 하루노의 어머니이자 유키노시타 가의 안주인인 여장부, 유키노시타 키쿠고다. 

"나한테 할 말이 있다던데..." 

"네, 갑작스러운데도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키노의 친구니까. 잠깐 정도는 괜찮단다." 

"잠깐이라..." 

"그래서 할 말이란게 뭐니?" 

"용건은..." 

무례하지는 않지만 딱딱한 키쿠코의 태도에 하치만은 씁슬한 미소를 지으면서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핸드폰을 꺼내든다. 

"말로 하는 것보다 한 번 눈으로 보는게 낫겠죠." 

스윽- 

자신의 핸드폰을 조작해 어떤 화면을 띄운 하치만이 키쿠코에게 내민다. 

"이건..!" 

꽈악- 

핸드폰의 액정에 떠있는 사진을 보는 순간, 그녀의 고운 섬섬옥수에 힘이 들어가며 핸드폰이 비명을 지른다. 

"그것말고도 더 있느니 천천히 보시죠." 

후릅- 

유키노시타 가의 안주인으로서 가문을 이끌어온 그녀치고는 격정적인 반응이지만 하치만은 그저 홍차만 마신다. 

사진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게 많은 키쿠코지만 일단은 저절로 덜덜 떨리는 손으로 화면을 넘긴다. 

키쿠코의 망막에 비치는 몇 장의 사진들. 그 내용은 한 여인이 수많은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윤간당하는 거였다. 

"꽤나 그리운 사진이시죠? 유키노시타 키쿠코씨." 

"너... 이걸 어디서 찾은거지?" 

수많은 남성들의 자지를 보지, 항문, 입으로 받아들이며 아헤가오를 짓고 있는 여성의 눈가에 있는 눈물점과 같은 위치에 똑같은 점을 가진 여인, 유키노시타 키쿠코가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진정시키며 하치만에게 묻는다. 

"죄송하지만 그건 말씀 드릴 수 없겠네요. 그게 조건이라서 말이죠." 

"너..! 후우, 원하는게... 뭐냐." 

자신의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 괴로운 과거의 증거를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키쿠코는 필사적인 인내심으로 분노를 참아내고 목적을 묻는다. 

유키노시타 가의 안주인다운 냉철한 반응이다. 이렇게 당당하게 증거를 손에 넘긴 것을 보아하니 기본적으로 백업 정도는 하고 왔을테니 칼자루는 상대방이 쥐고 있는 상황이니. 

'어떻게 저 사진이...' 

십 수 년전. 키쿠코는 언제나처럼 유키노시타 가의 안주인으로서 한 파티에 초대되었다. 그리고 거기서 평소 그녀를 호시탐탐 노리던 남성들에게 납치당했고 미약을 투여당한 상태로 윤간당했다. 

그때 강제로 다리가 벌려지고 가랑이를 유린당하면서 찍혔던 저 사진들이 바로 그 증거들이다. 

가까스로 그 쾌락의 지옥에서 탈출한 뒤 철저한 보복을 통해 세상에 없던 일로 했다고 생각하고 안심했건만. 그녀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거미줄에 걸린 나비 신세다. 거미줄의 주인인 하치만은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원하는거라... 간단합니다. 다만 들어주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말해. 당장." 

자신의 모든 힘을 동원해서 당장이라도 눈 앞에 앉아있는 썩은 눈의 소년을 패가망신하게 만들고 싶은걸 참으면서 키쿠코는 다시 한 번 답을 재촉한다. 

"아, 어쩌면 쉬우시려나? 이미 한 번 하신거니까요." 

"설마..?" 

입꼬리를 살짝 올려 비웃으며 이죽이는 하치만의 태도에 키쿠코는 그의 목적을 뒤늦게 깨닫고 안그래도 하얀 얼굴을 더욱 하얗게 만든다. 

"몸 한 번만 대주세요." 

"그게 가능할거라 생각-" 

몸 한 번만 대달라. 쉽게 말하자면 자신과 섹스를 해달라는 소리다. 자신의 자식과 친구인 소년의 입에서 나온 소리에 키쿠코는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입을 열어 거절을 표한다. 

"상관없어요. 저도 딱히 원해서 온건 아니니까." 

"뭐?" 

하지만 하치만은 전혀 아쉽지 않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인다. 오히려 키쿠코가 예상외의 태도에 당황한다. 

"하지만 제가 어떻게 할지는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그런데도 거절하실건가요?" 

"윽..." 

"간단한 거에요, 유키노시타 씨." 

딸칵- 

반론을 못하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던 하치만이 찻잔을 내려놓고 앞으로 몸을 기울인다. 

"다리 한 번만 벌려주면 없던 일이 되는겁니다. 수많은 남자들에게 윤간당하는 것보다는 저 한 명에게만 당하는게 낫지않나요? 게다가 요즘 남편 분과는 섹스 리스라던데..." 

"철저히도... 알고 왔네, 쓰레기." 

"쓰레기라... 그래서 대답은요?" 

자신을 지칭하는 말에 잠시 씁쓸해보이는 웃음을 지은 하치만은 키쿠코에게 대답을 종용한다. 

자식의 친구에게 가랑이를 벌릴 것인가, 아니면 가문에 재기불가능할 정도의 타격을 받을 것인가. 

백년가약을 맺은 남편도, 배 아파 낳은 두 딸도 모두 가문을 위한거라 여기며 살아온 키쿠코다. 

"알았... 다." 

대답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잘 됐네요. 그럼 밖에 서있는 분들 좀 물려주시겠어요?" 

"너..!" 

"아, 저야 상관없지만 만약 부인께서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사람들한테 들려줘도 됩니다. 자식의 친구에게 가랑이를 벌리고 헐떡이는걸..." 

"크읏..." 

뻔뻔한 히키가야의 요청에 키쿠코는 분을 삼키며 밖의 사용인들에게 모두 물러날 것을 지시한다. 이미 몸을 허락하기로 결정한 이상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설마 이 자리에서 바로 요구할줄은 꿈에도 몰랐던 그녀이기에 더욱 치욕스럽다. 

"그나저나... 휘유~ 어마어마한 사진이네요. 옛날에는 꽤나 즐기면사 사셨나봅니다." 

그녀가 문을 열고 돌아오자 하치만은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그녀의 과거 사진들을 보며 휘파람을 불며 감탄하고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사진 속의 그녀는 입과 보지는 물론이고 항문마저 남성들의 자지에 윤간당하면서도 쾌락에 물들어 침을 질질 흘리고 소변을 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랄이랑 보지는 물론이고 애널까지... 세상에, 이거 사정횟수 맞죠? 딱봐도 100번은 넘어가는 것 같은데요." 

수많은 백탁액으로 뒤덮혀 있는 사진 속 키쿠코의 허벅지와 엉덩이에 무수히 적혀진 바를 정. 하치만의 예샹대로 그녀의 안에 남성들이 정액을 싸갈기며 적은 능욕 횟수다. 

그것도 모잘라 그녀의 보지 둔덕에는 '육변키 키쿠코'라고 적혀있고 배와 가슴에는 화장실에나 적혀있을 법한 낙서들이 가득하다. 

"이건 임신... 같지는 않고... 설마?" 

"으득,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하지 그래." 

"이런, 죄송합니다. 설마 창녀들도 꺼려하는 변기취급까지 당하셨을 줄은 몰랐거든요." 

하치만이 내민 화면 속에는 남성들이 보지와 항문에 싸갈긴 소변과 정액으로 배가 임신한 것처럼 부풀어오른 상태로 더블 피스를 해보이며 아헤가오 중인 키쿠코가 있었다. 

"그만해!" 

쨍그랑- 

더이상 견디지 못한 키쿠코가 찻잔을 집어던져 깨버린다. 평소의 그녀가 한 행동이라고는 믿지못할만큼 난폭한 행동이지만 더이상 그녀에게 그런걸 신경 쓸 여유는 없다. 

"그렇게 자지를 원하신다면야." 

콰당- 

자신의 머리 바로 옆을 스친 찻잔에도 하치만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오히려 발로 자신과 키쿠코 사이에 있던 테이블을 걷어차 넘어뜨린다. 

"빨아, 이 걸레 년아." 

"뿌득..." 

느긋하게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무릎을 편하게 벌린 하치만이 마치 창녀에게 말하듯 명령한다. 더할 나위 없이 모욕적인 언사에 이가 부서져라 갈면서도 키쿠코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걸어간다. 

'그래, 한 번만... 딱 한 번만이야...' 

지이익- 

자신에게 최면을 걸듯 속으로 되뇌이며 하치만의 무릎 사이에 꿇어앉은 키쿠코가 천천히 그의 지퍼를 내린다. 

"말을 안 해도 알아서 꺼내다니 기특한데?" 

전체적으로 풍만하여 서국적인 몸매인 유이 마마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슬림하면서도 둔부와 가슴은 확실히 나와있어 유카타가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미인인 키쿠코. 

의외로 순종적인 그녀의 태도에 하치만은 키득이며 그녀의 매끄러운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티잉- 

"웃!?" 

키쿠코가 지퍼를 벗기고 팬티를 재치는 순간, 우람하게 발기한 하치만의 자지가 튕겨나와 키쿠코의 코와 뺨을 때리자 깜짝 놀란다. 

'뭐 이렇게... 커?' 

완전히 드러난 하치만의 자지. 그녀는 모르겠지만 하치만의 자지는 동정일 때와 상당히 그 모습이 달라졌다. 

"꿀꺽..." 

남편이 있는 유이 마마의 가랑이를 벌리고 그 사이의 보지를 지나 자궁까지 수차례 유린하면서 점점 검붉어지면서 성장한 하치만의 자지. 

수차례 암컷의 자궁에 씨를 부어넣으면서 발달된 귀두는 삿갓처럼 부풀어올라 여성을 함락시키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거기다 이 지독한 냄새... 완전한 수컷의 냄새야.' 

자신이 지금껏 받아들였던 남편은 물론이고 자신을 육변기 취급하며 윤간했던 남성들에게서도 느끼지 못했던 크기와 냄새에 키쿠코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킨다. 

"뭐해? 얼른 빨지않고." 

"우풉!?" 

키쿠코가 자신의 가랑이에서부터 전해지는 신체의 변화를 겪는 동안 참고 기다리던 하치만이 결국 직접 그녀의 뒷통수를 잡더니 자신의 자지를 유부녀의 입 보지에 밀어넣는다. 

"으웁!? 프으읍!?" 

'모, 목이!? 이러면 숨을!?' 

자위용 기구가 된 것처럼 하치만의 움직임에 따라 끄덕이는 키쿠코의 고개. 자신의 작은 입을 꽉 채우며 들어오는 하치만의 자지에 키쿠코는 당황하며 어떻게든 숨을 쉬려 노력한다. 

"역시 경험해봐서 그런가? 꽤 깊숙이 들어가는데?" 

'내, 냄새가... 머리 속 깊숙한 곳까지 수컷의 냄새로 가득...' 

숨을 들이쉬자 수컷 특유의 진한 호르몬 냄새가 키쿠코의 비강을 지나 폐를 가득채운다. 하지만 그녀는 하치만의 냄새가 자신의 뇌를 범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며 정신이 몽롱해진다. 

"으음... 흐읍, 흐으읍..." 

'내 몸이 왜 이러지? 점점 뜨거워져...' 

기이할 정도로 빠르게 달아오르는 자신의 육체에 의문을 가지면서도 키쿠코는 자신이 현재 놓인 위치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뜨겁게 달군 쇠기둥 같은 하치만의 자지에 혀를 감으면서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오옷!?" 

"흐으읍... 으음..." 

키쿠코의 의식이 변함에 따라 그녀의 신체도 변화해나간다. 괴로움으로 인해 맺혔던 눈가의 눈물은 사라진지 오래. 오히려 서늘한 두 손으로 하치만의 알주머니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자신의 식도를 열고 그 안에 그의 자지를 받아들인다. 닳고 닳은 창녀도 능숙하게 힘든 기술인데도 불구하고 키쿠코는 충분히 거근이라 불릴만한 자지를 깊숙이 받아들인다. 

그 기교에 하치만은 처음으로 탄성을 내지르며 그녀에게 자신의 자지를 맡긴다. 

"쯔으읍... 츠르릅...!" 

'그래, 이건 그냥 빨리 끝내기 위한거야.' 

자식뻘의 어린 소년이 내뱉는 쾌락의 감탄을 들은 키쿠코는 애써 자기합리화를 하며 펠라에 열을 올린다. 

"크으읏!"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대단한 키쿠코의 펠라에 하치만도 당황하고 있었다. 분명 그가 알기로 키쿠코는 오랫동안 성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윤간을 당한 이후로는 남편과도 몸을 곂친 적이 없을텐데 

이 능숙한 봉사실력은 뭘까. 

두근- 

'아아, 이 아이... 내 입에 정액을 싸려는거구나. 친구의 어머니인 내 입에...' 

식도 가득 머금은 하치만의 자지가 심장이라도 달린 것처럼 맥동하는 순간, 키쿠코는 사정을 예상하고 더욱 깊숙이 자지를 베어 문다. 

하치만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그녀 스스로 어린 소년의 정액을 받아내기 위해 나선 것이다. 

"싸, 싼다!" 

부르르르르르르르륵- 

탄력적인 근육으로 이루어진 키쿠코의 식도가 조여오는걸 견디지 못한 하치만의 자지에서 뜨거운 용암 같은 정액이 튀어나온다. 

마치 소변을 보는 것처럼 쏟아지는 대량의 백탁액이 현숙한 유부녀의 입 보지로 물밀듯 밀려들어온다. 

"으음... 꿀꺽... 꿀꺽..." 

'너, 너무 많아... 젊어서 그런걸까.' 

수 차례 하치만에게 가랑이를 벌리면서 자청하여 AV를 찍어온 유이 마마도 한 번에 삼키지 못할만큼 그의 정액은 비정상적으로 양이 많다. 

하지만 키쿠코는 그의 자지를 모두 받아들인 것도 모자라 질척거리는 정액도 무리없이 받아마신다. 

"읍..." 

찌걱- 

사정이 완전히 끝나고 정액이 모두 키쿠코의 뱃 속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하치만의 자지는 자유를 되찾는다. 

그 첨단에서부터 유부녀의 붉은 입술 사이에 진득한 액체의 실이 이어지다 툭- 하고 끊어져 그 잔해를 단정한 유카타 위에 늘어트린다. 

"하아..." 

'목에 엉겨붙다니... 너무 진해... 속이 가득 찬 느낌...' 

키쿠코는 오랜만에 느끼는 공기를 깊게 들이쉬었다가 내쉬며 자신도 모르게 젊은 정액의 여운을 즐긴다. 

"꿀꺽..." 

농염한 미녀가 자신의 정액을 모두 마시고 달뜬 한숨을 내쉰다. 남자라면 모두가 꿈에서라도 보고 싶을 광경에 하치만의 목울대가 침을 넘기며 마른 목을 적신다. 

두근두근- 

이미 한 번 사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하치만의 자지에 다시 혈액이 몰려든다. 동시에 유이 마마를 강간하듯 덮쳤을 때처럼 어두운 욕망이 하치만의 안을 가득 채운다. 

눈 앞의 여인을 범하고 싶다. 

강제로 다리를 벌리고 가랑이에 자지를 찔러넣어 이번에는 입이 아니라 자궁에 자신의 정액을 한가득 부어넣고 싶다. 

자신의 자지로 보지를 꿰뚫어 쾌락에 울부짖게 만들고 싶다. 

하치만의 뇌 속에서 이성은 사라지고 오직 검은 욕망만이 남아 육체를 조종한다. 

"꺄앗..!?" 

털썩- 

욕망에 따라 하치만은 그대로 키쿠코를 덮쳐누른다. 자신의 속으로 가득 흘러들어간 정액의 뜨거움과 진득함에 정신을 놓고 있던 키쿠코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비명을 지른다. 

"자, 잠깐!? 너, 너무 갑자기..!? 

쫘악- 

키쿠코의 만류에도 하치만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쓰러진 그녀의 가는 발목을 손으로 강하게 잡더니 강제로 벌려버린다. 

본래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다리가 벌어지면서 그 속에 숨겨져있던 흰 다리가 각선미를 자랑하며 들어나고 

굴지의 가문인 유키노시타 가, 그곳의 안주인이자 현숙한 유부녀인 쿠키코의 작은 속옷 한 장만 걸친 사타구니가 하치만의 눈 앞에 드러난다. 

"잠깐? 갑자기? 하! 웃기고 있네." 

"아, 아아..." 

길거리의 창녀도 수모를 느낄 자세가 된 키쿠코는 하치만의 어두운 욕망으로 가득 찬 얼굴을 보는 순간 깨달았다. 

"더러운 걸레 주제에 벌리라면 벌릴 것이지, 말이 많아." 

"!!!" 

치부를 들어내는 것처럼 모욕적인 말이 그녀의 고막을 통과하자 키쿠코는 등줄기를 저릿하게 관통하는 느낌에 부들거리며 온 몸을 떨어댄다. 

'그때랑... 똑같아...' 

십 수 년전. 파티에 참가하러 갔다가 약을 탄 술에 당해 으슥한 곳으로 끌려갔던 그날. 

육감적인 육체를 감싸고 있던 드레스가 사정없이 찢겨져나가고 속옷이 벗겨졌던 그날. 

자신의 입과 자궁, 항문이 쉼없이 유린당하고 더럽혀지던 그날. 

"아아..." 

주르륵- 

그 어둡고 음습했던 과거가, 그리고 지금껏 부정해왔지만 그날 느꼈던 최고의 쾌락이 머릿속에서 회상되는 순간. 그녀의 보지는 그 쾌락을 기억하며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애액을 울컥 내뿜는다. 

"호오..?" 

질컥- 

활짝 벌려진 그녀의 가랑이를 먹잇감처럼 노려보던 하치만이 그걸 놓칠리 없다.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심장 때문에 뜨거워진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둔덕에 올리더니 

갈고리처럼 만들어서 찔러 올린다. 손가락은 줄줄 흘러나온 애액으로 인해 그 용도가 무색해진 팬티천을 매단채 키쿠코의 보지 안으로 질척한 소리를 내며 사라진다. 

"흐아앗...!?" 

"보지 조임이 끝내주는군, 키쿠코씨. 명문가는 보지 조이는 법도 따로 배우는건가? 

아니면 그냥 더러운 걸레 같은 창녀 기질이 있어서 그런가? 응? 뭐라고 말 좀 해보시지." 

질컥질컥- 

"흐기이이잇!? 아, 아냐! 나는 절대 거, 걸레가-" 

'아, 안돼! 이, 이러다가는 그, 그날처럼!!' 

유키노시타 키쿠코의 머리는 끈임없이 이러면 안된다는걸 되뇌이지만 그녀의 육체는 그 뜻과 달리 실로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처럼 달콤한 쾌락에 사정없이 흔들린다. 

"아니긴 뭐가 아냐! 돌림빵 당하며 즐긴 창녀가!" 

"히갸아아아아아아앗-!" 

'가, 가버려엇-!' 

푸슛-! 

결국 키쿠코는 그 낭창한 육체를 활처럼 뒤로 꺽더니 성대한 분수 쇼를 보이며 절정에 이르러 보인다. 

"하아, 하아..." 

'가, 가버렸어...' 

주르륵- 

그 악몽 같았던 윤간이 있었던 날 이후, 다시는 무너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자신의 모든 것이 한 번의 절정과 함께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키쿠코의 아름다운 눈매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마음과 달리 그녀의 보지는 쉼없이 뻐끔거리며 손가락 대신 남성의 뜨거운 불기둥 같은 자지를 원한다. 

그녀의 바람과 달리 뜨거운 육체는 그날 느꼈던 쾌락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꾸욱- 

"흐히잇!?" 

"하! 걸레가 아니라고? 이렇게 팬티 위에 갖다대기만 해도 혀를 빼무는 주제에!" 

꾸우욱- 

활짝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하치만이 자지를 들이민다. 축축하게 젖은 팬티천 위로 그의 뜨거운 불기둥이 눌려지자 그녀는 발가락을 말며 어쩔 줄 몰라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소년은 팬티째로 보지를 꿰뚫을듯 허리를 밀어붙이며 유부녀의 정신을 무너뜨린다. 

"흐그으으으읏-!" 

'아, 아아아아아아아-!' 

자신의 몸은 얼마나 음란한 것일까. 지금껏 애무라기보다는 강간에 가까운 행동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쾌락에 몸부림친다. 

십 수 년전 그녀의 몸에 새겨진 쾌락의 낙인이 그녀의 자궁 깊숙한 곳에 찍혀 탕녀의 씨앗이 잉태되었고 오늘 이 자리에서 하치만에 

의해서 개화했다. 

"제, 제발... 제발... 아, 안 돼... 그, 그것만은...!" 

그러나 유키노시타 키쿠코라는 여인은 정말 강인했다. 자신의 자궁이 뻐끔거리며 바로 코 앞까지 온 자지가 보지를 꿰뚫고 정액으로 유린해주기를 바라는데도 불구하고 

필사적인 정신력으로 그와 몸을 섞는걸 거부하려 한다. 

"그거? 그게 뭐지?" 

"그, 그건..." 

이미 쾌락에 전신을 담갔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헤어나오기 위해 발버둥치는 유부녀의 먹음직스러운 지체를 보며 하치만은 작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답을 종용한다. 

"말하지 않으면 이대로 보지를-" 

지지직- 

"자, 자지! 제발 자지만은! 제발 보지에 자지만은 안돼!" 

자신의 팬티가 하치만의 거근을 버티지 못하는 소리와 보지 둔덕을 지지는 듯한 감각에 쿠키코는 황급히 입을 열어 저속한 말을 쏟아낸다. 

"그래? 좋아, 그러지." 

"하아, 하아..." 

'다행이다... 하지만 왠지 아쉽- 핫!? 내,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금방이라도 덮칠듯하던 기세였음에도 불구하고 하치만은 의외로 쉽게 수긍했다. 그 안도감에 키쿠코는 자신이 지금 가랑이를 벌린 채 그에게 깔려있다는 것도 잊은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안도감이 지나간 곳에는 바로 실망감이 밀려와 자리를 차지했다. 그걸 뒤늦게 깨달은 그녀는 조금 전의 생각에 당혹해한다. 

"보지가 안된다면 항문으로 하면 되지." 

"뭣?! 자, 잠깐-" 

자괴감에 빠져있던 그녀를 정신차리게 한 하치만의 한마디. 자신의 배설기관을 범하겠다는 그의 태도에 그녀의 심장이 빠르게 뛴다. 

"힘 풀어. 찢어질라." 

푸욱- 

"끄흣-!?" 

자신의 뒷구멍을 뚫고 들어오는 무기질적인 감촉에 유부녀는 헛숨을 들이쉬며 퍼득거린다. 하치만이 가방에 챙겨온 물품 중 하나이자 

수 십 년전 그녀의 배와 자궁을 임신한 것처럼 부풀게 만들고 수많은 자지가 항문을 유린하게 해준 관장기다. 

"사진을 보아하니 이 정도는 무리없겠지?" 

'아, 안돼. 저것까지 재현되면 정말로 나는...!' 

하치만이 준비한 관장액의 양은 1리터는 족히 넘을듯한 양. 평범한 여인은 물론이고 거리의 닮고닮은 창녀나 숙련된 AV배우라도 힘들겠지만 그녀는 과거 그보다 더한 양의 정액과 소변도 받아낸 상태로 윤간당한 전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 키쿠코가 걱정하는 것은 자신의 배를 임신시킬듯한 관장액의 양이 아니었다. 

'변기가 되버려...!' 

관장액으로 배가 부풀었을 때의 쾌감을 겪어버리면 완전히 그때로 회귀해버려 하치만의 육변기로 전락해버릴 것이라는걸 직감적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때와 같이 요행을 통해 벗어나는건 불가능하리라. 분명 자신은 소년의 정액과 소변 처리용 변기가 되어서 그가 원할때마다 받아내고 종국에는 아이까지 임신하는 육변기가 되버릴 것이다. 

"아, 안돼! 무, 무리야! 그, 그렇게 많이 넣었다간! 배, 배가 찢어져엇!" 

"헤에, 말과 달리 얼굴은 웃고 있는데?" 

"핫!?" 

하치만이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 액정을 그녀에게 향해준다. 화면이 꺼져 검은 디스플레이만 존재하는 핸드폰. 그곳에 비친 것은 비운의 여인이 아니라 그저 쾌락만을 바라는 창녀의 얼굴만 있었다. 

"나, 나는... 나는...!" 

'참지 못... 한거야?' 

지금까지 잘 참아왔다 생각했건만. 그건 그녀의 착각이었다. 하치만의 자지에 봉사를 하고 그의 정액을 몸 깊숙한 곳까지 삼켰을 때부터 그녀의 얼굴은 쭉 쾌락에 몸부림치는 창녀였다. 

"자, 어떡할까? 선택하게 해줄게." 

"...줘." 

"응? 잘 안들리는데?" 

"...에 ....줘." 

고장난 테이프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며 정신이 붕괴하는 그녀에게 하치만은 선택권을 넘겨주고 대답을 기다린다. 

"너, 넣어줘! 내, 내 또, 똥구멍에 관장액을 넣어서엇! 모두! 잔뜩 채워서 이, 임신한 것처럼 부풀려줘어엇!" 

"임신한 것처럼? 그걸로 만족-" 

"아니이이잇!!! 보, 보지이이잇! 보지도! 자, 자궁도옷! 모두 다, 당신의 걸로 채워줘오오옷! 터질 정도로 싸주세요오오오옷!!! 

"원하는대로 해주지." 

'돼, 됐다... 그때처럼 됐어...!' 

결국 키쿠코는 자식의 친구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가랑이를 내민채 자신의 엉덩이를 허락하다 못해 과거 자신을 윤간했던 사내들처럼 모든 육체를 짓밟아달라고 요청한다. 

모든걸 집어던져버린 키쿠코는 한 마리의 암퇘지가 되어 앞으로 그녀에게 쏟아질, 그때 윤간당하며 겪었던 쾌락의 재림을 기대하며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래도 여기가 먼저니까." 

쿠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앗-!" 

하치만의 말과 함께 개구리처럼 다리가 벌려진 유키노시타 마마의 배를 부풀리기 위해 뒷구멍으로 수 리터의 관장액이 밀려들어간다. 

모바일 타입문넷 - 19금 창작

[중편] [내청춘] 유이 마마와 AV 4(유키노 마마.ver)

by 날으는삐약이 | 16.04.02 04:56 | 689 hit 

ID검색 Black

"흐아아... 아앗..!" 

콰르르륵- 

유부녀의 매끄러운 복부가 위험할 정도로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유키노시타 키쿠코는 괴로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기쁨의 괴성을 지르며 먹음직스러운 육체를 바들바들 떤다. 

"헤에... 꼭 임신한 것 같은데?" 

본래 여성의 배가 부푸는 것은 자궁에 아이가 잉태되었을 때 뿐이다. 그런데 지금 키쿠코의 배가 빵빵하게 부푼 이유는 대장과 직장을 가득 채우는 관장액 때문이다. 

일반적이라면 그 치욕감에 금방이라도 혀를 깨물테지만 그녀는 다르다. 지금 가랑이를 벌린채 항문을 내밀고 있는 이 유부녀는 성적 쾌락을 위해서라면 그 상대가 누구던지, 심지어 상대방이 인간이 아니더라도 엉덩이를 흔들만큼 육욕에 빠져있다. 

질컥- 

"더, 더어...! 더 해줘어어어엇!" 

그런 그녀에게 단순히 부풀어 오른 배 위만을 쓰다듬는건 고문이나 다름없다. 그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하치만이 보지에 손을 통째로 넣어보지만 키쿠코는 그것도 부족한지 더 강한 쾌락만을 원하며 애원한다. 

"아직은 안돼. 일단은 뒷구멍부터 먹고 시작하자고. 응? 키쿠코도 그게 좋잖아?" 

"뒤, 뒷구멍...? 그, 그래! 어, 얼른 쑤셔줘! 내 엉덩이가 허, 헐렁해질때까지!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으니까! 마구 사용해줘!" 

키쿠코는 관장액으로 부푼 배를 끌어안고도 용캐 허리를 움직여 하치만의 뜨거운 거근에 가랑이를 비벼댄다. 더이상 유키노시타가의 냉철한 여주인은 이 자리에 없다. 오직 쾌락에 미쳐 자지만을 원해 사타구니를 내미는 창녀만이 있을 뿐. 

"내, 내 엉덩이는 정말 기분 좋으니까! 응? 모두 만족할 정도야! 그러니까 얼른! 얼른 자지로 쑤셔줘어!" 

주르륵- 

금방이라도 배변할 것 같은 걸 참느라 씰룩거리는 키쿠코의 분홍색 항문. 그러나 육체의 주인은 자신보다 훨씬 소년의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벌리며 정액받이를 자처한다. 

불과 몇 분전만해도 당당했던 유부녀가 자신의 앞에서 스스로 엉덩이 구멍을 벌리고 자신의 자지를, 자신의 정액을 바라는 상황에 마침내 하치만의 인내도 끝난다. 

"이런이런... 기껏 넣은게 새잖아. 정말 칠칠치못한 변기군... 이러면 이걸로 막아줄 수 밖에!" 

자신의 옷가지를 모두 벗어던진 하치만이 자신의 허리를 강하게 밀어붙인다. 당연히 그의 자지가 향하는 목표는 활짝 벌려진 사타구니 사이에서 뻐끔거리고 있는 항문이다. 직접 관장기의 노즐을 빼낸채 손으로 쑤시고 있는 키쿠코의 항문이 그의 자지가 노리는 목표다. 

꾸드득-! 

"흐으으으읏-! 드, 들어와, 들어왔어어어!" 

안그래도 관장액으로 자리가 꽉 찬 키쿠코의 직장에 하치만의 불끈한 거근이 팬티천을 휘감은채 침입한다. 직장이 파열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키쿠코는 무리없이 외간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인다. 

굴러들어온 돌이라 할 수 있는 자지의 침입에 관장액은 위로 꾸역꾸역 올라가며 한층 더 키쿠코의 배를 부풀린다. 

"어때? 좋아? 좋냐고, 이 창녀야!" 

"조, 조하아아아앙! 어, 엉덩이가, 찌, 찢어질 것 가타아아아앙!" 

'이 느낌... 그래, 이 느낌이었어!' 

M자로 다리가 활짝 벌려진채 전신이 짓눌리는 듯한 이 느낌. 지금껏 그녀는 명문가의 안주인으로서 항상 내려다보는 위치였다. 그런 그녀의 인생관을 바꾼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쉼없는 윤간이었다. 

자신보다 아래였던 이들에게 깔려서 허덕이던 그때의 쾌락, 아니 그보다 훨씬 강력하고 진득한 자극에 그녀는 금방이라도 미쳐버릴 것 같은 정신을 가까스로 붙잡으며 어린 소년의 정액을 받아내기 위해 자지를 받아들인 항문을 쉼없이 조여댄다. 

"엉덩이 구멍은 흐읍! 왜 이렇게 헐렁해! 돌림빵 당하더니! 다 늘어졌어!"

"그, 그런 말은 하앙! 하, 하지 말아줘어엇!" 

'더, 더 당하고 싶어! 더, 더, 더!' 

과거 자신의 색기어린 육체가 자신의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키쿠코였으나 윤간을 통해 자신의 성적 취향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십 수 년만에 항문을 꿰뚫은 하치만의 자지에 의해 마침내 자신의 육체가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 서서히 깨달아간다. 

"헐렁하다는 말을 듣기 싫다면 제대로 조여보란 말야!" 

"아, 아냐! 나, 나는-" 

"아니긴! 제대로 조이지도 못하는게! 얼마나 많이 쑤셔졌으면 이렇게 질질 새는거냐!" 

'크읏, 금방이라도 잘려나갈 것 같군... 하지만 아직은... 아직은 안돼!' 

일부러 키쿠코를 매도하고는 있지만 하치만도 여유롭지는 않다. 미끌미끌한 관장액으로 가득찼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항문은 그의 자지를 꽉꽉 물어오며 한 방울도 흘리지 않는다. 

과거 며칠 밤 사이에 수백번이나 따먹히며 정액과 소변이 들이부어진 걸레짝 같은 엉덩이라 생각했건만 처녀보다 더 꽉꽉 조여와 금방이라도 쌀 것 같지만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을 되새긴 하치만은 이를 악물고 그녀를 매도한다. 

"얼마나 많은 놈들에게 박혔던거냐! 응? 분명 수백명한테 엉덩이를 벌렸겠지? 이딴 걸레짝 같은 엉덩이나 가진 주제에! 배는 잔뜩 부풀어서!" 

스윽- 

"자, 잠깐!? 지, 지금 거기를 누르면!? 누르면 안돼애앳!" 

푹신한 카펫 위에 넘어뜨려져 가랑이가 자지에 꿰인채 헐떡이던 키쿠코는 빵빵하게 부푼 자신의 배 위에 느껴지는 뜨거운 느낌에 하치만을 만류하러 든다. 하지만 그녀의 외마디 외침과는 달리 여전히 그녀의 표정은 미약에 빠진 그날처럼 쾌락에 가득차 웃고 있다. 

"너 같은 창녀한테는 이게 딱이야!" 

하치만이 허리를 튕기며 그녀의 배덕적으로 부푼 복부 위에 손을 얹더니 힘을 주어 내리찍는다. 

꾸르르르륵- 

유이 마마의 자궁을 내려앉혔을 때처럼 하치만은 사정없이 유부녀의 하복부를 내리누르자 그녀의 복부가 구렁이라도 든것처럼 요동치더니 강한 압력으로 그의 자지를 밖으로 밀어낸다. 

티잉- 

키쿠코의 장액과 관장액으로 번들거리는 하치만의 자지가 압력에 의해 튕겨나와 오랜만에 공기를 맛보는 것과 동시에- 

"히끼이이이이이이잇-!" 

푸드드드드드드득- 

외마디 교성과 함께 키쿠코를 강제 임신시켰던 관장액이 바닥으로 쏟아져내린다. 

'아, 아아... 들켜버렸어...' 

그러나 키쿠코는 그것보다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있다. 끝까지 참으려 했건만 결국 참지 못하고 하치만의 앞에서 자신의 또다른 비밀을 들켜버리고 만 것이다. 

"음...?" 

아무리 미인이라도 사람은 사람. 변이 향기로울 수는 없다. 그렇기에 일부러 힘을 참고 자신에게 내용물이 튀지 않도록 그녀의 사타구니를 유도했던 하치만이지만. 

'대변이... 없다?' 

더운 김을 뿜어대며 실룩거리는 키쿠코의 항문 밑에는 오직 관장액만이 묽게 쏟아져내린다. 그 어디에도 변의 흔적 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인 이상 미리 관장을 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하... 하하하!" 

자신의 친구인 유키노의 어머니를 자신의 자지 아래 깔아뭉갠 자세 그대로 하치만은 웃어댄다. '그 사람'으로부터 듣고도 설마설마 했건만 모두 진실이었다. 

"설마 스스로 관장을 하실줄은 몰랐네..? 더러운 걸레 년." 

유키노시타 키쿠코는 스스로 관장을 해오고 있었다. 

수많은 남성들에게 육변기 및 창녀 취급을 당하고 가문에 복귀한 쿠키코. 그녀의 육체를 짓밟은 이들은 모두 한 줌의 핏물로 사라졌지만 그녀의 육체는 개발된 상태로 방치되었다. 

아무리 키쿠코라 해도 성욕을 참기는 힘들었기에 지금껏 서로의 이익을 위해 몸을 합쳤던 남편을 유혹하였지만 돌아온 것은 경멸어린 시선이었다. 

그의 남편은 그녀가 당한 윤간 행위들을 아는 유일한 이였지만 그걸 품어줄 만큼 마음이 넓은 이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다른 남자를 끌어들이기에는 그녀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때부터였다. 키쿠코가 스스로 자신의 항문에 관장액을 무리하게 집어넣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기 시작한 것은. 이 은밀한 성 취향만이 그녀의 유일한 쾌락이었고 인생의 탈추구였다. 

"크읏...!" 

이미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가랑이를 흔들면서 사타구니로 외간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인 주제에 키쿠코는 치욕스러워 한다. 들키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비밀이 들키자 어느 정도 이성이 돌아온 탓이다. 

"어쩐지 너무 쉽게 들어간다 했더니..." 

자궁 조교를 당해 자궁의 깊이가 얕아진 유이 마마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게 자신의 거근이다. 암컷에게 더할 나위 없이 치명적인 흉기를 아무 저항 없이 엉덩이로 받아들여도 하치만은 그냥 그녀가 과거에 겪은 온갖 변태적인 플레이의 영향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쿠키코는 그 이후로도 관장을, 그것도 임신한 것처럼 착각할 정도로 하드한 관장을 통해 자신의 항문을 깨끗이 해오며 무언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온 것이다. 

"잘나신 유키노시타 가의 안주인께서... 왜 관장을 하셨을까...? 응?" 

"흐읏..." 

"아까는 잘도 자신의 엉덩이가 맛있느니 쫄깃하느니 하더만. 이제는 말을 못하시겠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