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화 호텔 업주의 서비스 - 이틀째 날
오늘은 사랑의 여신인 날, 나는 호텔의 별실에서 눈을 떴다.
어제의 흥분이 마치 거짓인 것 같았다. 평범한 기분으로, 매우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침대에서 일어나 보니, 메인 룸의 모습이, 벽 한쪽을 가득 메우고 있는 유리 너머로 잘 보였다. 이곳은 호텔의 『swapping room』. 평범한 곳은 아니였다.
유에라와 케레브릴은 이미 일어나서, 모닝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안녕. 좋은 아침이네"
"좋은 아침....... 상처는 어떤가?"
"좋은 아침....... 아프지는 않아?"
내가 옆방에 들어서자, 두 사람은 의자에서 일어나, 내 곁으로 재빠르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나에게 찰싹 달라붙어, 걱정 했다.
"하나도 아프지 않아. 굉장히 좋아진 것 같은데?"
"......정말인가? ......그렇다면 좋겠지만."
유에라는 걱정스러운 듯이, 나의 왼팔에 감겨진 붕대 위에 살짝 손을 얹었다. 유에라가 나에게 딱 달라붙어 있어, 큰 가슴이 눌리는 감촉이 굉장했다.
어제 밤, 이 큰 가슴을 호텔 업주가 마음껏 주물러 댔던 것을 생각하니,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
"......저기, 기짓말은 안돼."
케레브릴도 나에게 딱 달라붙어, 진지한 표정으로 나의 얼굴을 응시했다. 케레브릴의 깨끗한 얼굴이 눈앞에 있었고, 귀여운 핑크색 입술이 눈에 들어왔다.
어제 밤, 이 귀여운 입술로 호텔 업주를 물고 빨며 종국에는 마시던 것을 생각하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 더더욱 가슴에 퍼졌다.
"진짜야. 거짓말 아니고. 두 사람 다, 걱정해 줘서 고마워."
유에라와 케레브릴은, 그런 일이 있던 다음 날은 특히 나에게 상냥했다. 뭔가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건지도 몰랐다. 굳이 이럴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말이다. 이건 모두 [어둠의 여신의 저주] 때문이었으니까.
그 때, 문에서 노크 소리가 났다.
"들어와."
호텔 업주가 방에 들어왔다. 어젯밤 업주는, 이 세계에서, 나 말고도 유에라와 케레브릴의 맛을 아는 남자들 중 하나가 되었었다. 심지어 나도 모르는 맛까지......
"안녕하십니까. 손님분들, 아침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안녕. 어제는 고마웠어."
나는 빙긋 웃으며 업주에게 대답했다.
"......읏! ......아닙니다 .......모두 서비스입니다."
로비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우리는 그냥 로비에서 휴식을 취하였었다. 어젯밤 호텔의 손님은 대실뿐이었고, 다른 숙박 손님은 없었던 것 같았다.
오늘은 내가 병원에 갈일만 있을 뿐, 그 외에는 할 일이 없었다. 여행의 식량따위는 유에라들이 어제 이미 구입했다. 예기치 않게 내가 다치는 바람에, 여행이 하루 정체해 버린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불평하지 않았다. 언젠가 두 사람이 곤란해 하는 일이 생긴다면, 나도 잠자코 협력할 것이다. 그게 함께 여행을 한다는 거지 않을까?
"슬슬, 나 병원에 다녀올게."
"나도 함께 가지."
유에라가 반사적으로 대답했다.
"이제, 누구도 너를 다치게 하지 못하게 할테니까."
유에라는 진지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확실히, 근접전이라면 유에라는 나보다 훨씬 강했다.
"나는 호텔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오늘 아침처럼, 맛있는 점심도 먹을 수 있을꺼 같고. 호위라면, 유에라 혼자서 충분하겠지?"
케레브릴은 뜻밖의 말을 했다. 게다가, 케레브릴이 말대로, 오늘 조식은 비정상적으로 호화로웠다. 업주의 서비스는 아주 잘 전해지고 있었다.
"......케레브릴?"
유에라는 의아스러운 얼굴로 케레브릴을 보고 있었다.
"그러니까, 오늘은 둘이서 데이트를 즐겨"
케레브릴은 싱긋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건 그건가? 나는 국경 경비대장의 조언을 기억해 냈다.
"......고맙다 .......케레브릴."
약간 홍조를 띤 유에라의 얼굴에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유에라는 굉장히 기뻐 보였다.
"그럼, 갈까?"
나도 사실 유에라에게 무언가를 더 채워주고 싶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유에라. 힘내."
케레브릴은 눈을 반달처럼 뜨고는, 상냥한 눈빛으로 유에라를 보았다. 그리고 나는 저런 케레브릴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알았다."
유에라는 귀여운 반응을 보였다.
"잘 됐네. 상처도 제대로 붙어 있고, 꽤 잘 아물었어. 오늘은 실을 반 정도 빼 볼까?""
의사 선생님이 말하기를, 내 상처는 잘 낫고 있다고 했다. 상처는 아직 조금 붉었지만, 확실히 분홍색 선으로 아물어 있었다. 오늘은 상처에서 실을 절반 정도 빼내 주었다.
원래에 있었던 세상이라면, 틀림없이 이런 엄청난 속도의 회복이 일어날 리가 없었다. 마법이라는건 다시 생각해도 굉장했다. 그리고, 지금은 수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은화 세장 입니다. 건강하세요."
오늘도 올드미스는 사무적이었다. 나도 빙긋 웃으며 돈을 지불했다.
"감사합니다. 누님."
병원을 나와서, 팔에 감긴 붕대를 보면서 생각했다. 대장님께는 죄송하게도, 나는 조언을 살리지 못했다.
"잘 되서, 다행이다."
내 옆에서 유에라가 기쁜 듯이 웃고 있었다. 그래. 지금부터는 데이트였다. 유에라와 즐겁게만 보내고 싶었다.
"응, 다행이지. 그럼, 가볼까?"
나는 유에라의 왼손을, 깍지를 끼며 잡았다. 유에라도, 행복해 보이는 웃는 얼굴로 손을 잡아주었다. 유에라는 굉장히 기분 좋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좀 이르긴 해도 점심부터 먹을까?"
"아아."
그래,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이란 바로 이런 얼굴이었다.
우리는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점심을 먹고, 지금은 디저트와 홍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 피어스, 잘어울리는군."
"그래? 어제 산거야. 이따, 그 공방에 같이 가자."
유에라에게 뭔가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그러고보니, 나는 이제까지 유에라에게 아무것도 준 것이 없었다.
"알았다."
유에라는 기쁜 듯이 웃었다. 둘이서 이렇게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이었다. 나는 이런 시간을 아주 좋아한다.
"잠시 화장실 좀 갔다 올게."
"아아."
내가 돌아오자, 모험가처럼 보이는 남자가 끈질기게 유에라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유에라는 차가운 얼굴로, 남자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었다.
내가 사라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저 남자는 나를 무시하는건가? 나는 조금 울컥했다.
"유에라."
내가 말을 걸자, 유에라의 표정이 확 밝아졌다. 모험가 차림의 남자는 나를 노려보았다. 통나무 같은 굵은 팔을 하고 있었지만, 위축될 것은 없었다. 해치워버릴까?
"......이제, 가지. 귀찮아서 못견디겠군."
유에라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나의 팔을 껴안았다. 확연히 달라진 유에라의 표정에, 모험가 남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그래, 가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내 기분도 맑아졌다. 이제 저런 남자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데이트의 이어서 즐길 마음 뿐이었다.
"어서오세요. 어라, 손님. 벌써 여자 친구를 데려오셨네요?"
공방 누님은 어제와 다른 전통 의상을 입고 맞이해 주었다. 둘이서 적당히 놀다가, 어제의 공방에 들른 것이었다.
"응. 데이트 기념으로, 뭔가 선물해 주고 싶었어."
나의 말에, 유에라의 쿨한 표정이 풀려버렸다. 너무 놀라고 있었다.
"......그런건가?"
유에라는 볼을 붉히며 물었다.
"물론이야."
물론이야, 유에라. 나는 유에라가 기뻐했으면 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어제 속옷은 섹시했었어, 라고 칭찬할 수는 없었다.
"어떤게 좋아?"
"......네가 주는 것이라면, 뭐든지."
유에라는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감동받은 듯, 눈이 촉촉했다.
"그녀에겐 뭐가 좋을까....... 그래. 남자 친구랑 커플 피어스는 어때?"
유에라도 양쪽 귀에 피어스를 하고 있었다. 공방 안을 둘러보고 난 후, 유에라는 공방 누님의 제안에 순순히 따랐다.
"......상당히 많군."
확실히 이 공방은 여자용 액세서리도 많아, 피어스만해도 꽤 많은 수가 있었다. 그나저나 유에라도 역시 여자 아이였다.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고르고 있었다.
"......그, 손님. 굉장히 예쁜 여자친구시네요."
공방 누님이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걸어 왔다.
"응. 과분하게도 말이야."
나도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손님, 하는거죠?"
누님은 히죽 웃고 있었다. 대답하려고 하는 순간, 유에라에게 옷을 꽉 붙잡혀 끌려갔다.
"......함께 고르지."
유에라는 조금 삐진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유에라는 생각보다 꽤, 질투심이 많았다.
"미안."
나는 사과하며, 유에라와 함께 고르기 시작했다.
"저기, 유에라는 이런게 잘 어울리지 않을까?"
문득, 유에라의 눈이 사파이어 피어스에 쏠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먼저 물었다.
"......그런가?"
유에라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거, 꽤 비싼거죠. 금화 한개에요."
공방의 누님이 가격을 알려주었다.
"괜찮은데? 유에라, 이걸로 할까?"
"......그게"
유에라는 가격을 듣고 주저하고 있었다.
"이거 마음에 안들어?"
"그건 아니다. 굉장히 마음에 든다. 하지만, 나만......"
가격뿐만이 아니였다. 유에라는 케레브릴도 신경쓰고 있었다. 사실 나도 그게 걱정이었다.
"응. 걱정마, 케레브릴한테도 선물 할거니까. 선물은 같이 고르자........ 그러니까, 받아줘."
"...... 그래. 고맙다."
유에라는 귀엽게 대답했다.
"......오늘, 굉장히 즐거웠다."
유에라가 미소지으면서 말을 걸어왔다. 요즘따라 유에라가 내게 짓는 표정들이 풍부해진것 같았다.
"유에라가 즐겁다니 다행이야. 우리 첫 데이트니까."
공방을 나오자, 벌써 저녁에 가까웠다. 우리들은 손을 잡고, 호텔을 향해 빠르게 걷고 있었다.
"......그"
유에라가 발을 멈추었다. 나도 멈춰서, 그리고 유에라와 서로를 응시했다. 유에라의 귀에서는 사파이어 피어스가 빛나고 있었다.
"......사랑한다."
유에라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나도, 유에라를 사랑해."
그렇게 대답하며, 나는 유에라에게 키스를 했다...... 사실 어제의, 음란한 사랑 고백을 떠올려 버린 것은 비밀이었다.
"......나는, 행복하다."
아아, 나는 이 웃음을 보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
.
"유에라, 굉장히 예뻐."
케레브릴은 웃으며 유에라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안았다.
"......고맙다."
유에라는 겸손하게, 그러나 기쁜 듯이 대답했다.
"......정말, 예뻐."
케레브릴은 상냥하게 웃고 있지만, 조금 씁쓸한 미소를 띠었다.
"자. 케레브릴의 선물도 있어."
"......에?"
케레브릴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 같았다. 눈을 크게 뜨고 놀라고 있었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
나는 루비 피어스를 꺼냈다. 케레브릴도 양귀에 피어스를 하고 있었다. 케레브릴은 열정적이고 뜨거운 면이 있어서, 무척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유에라도 동의해 주었다.
"......나도, 주는거야?"
케레브릴은 놀라움과 기쁨으로 볼을 붉히고 있었다.
"물론이지, 자 여기."
"......에에."
방 안은 어짜피 온통 거울 천지였다. 케레브릴은 볼을 붉힌 채 거울을 보며 천천히 피어스를 갈아 끼웠다.
"......예뻐."
케레브릴은 거울을 보며 황홀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잘 어울려."
"아아, 케레브릴, 정말 아름답다."
나와 유에라는, 매우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갈색 피부와 은발, 붉은 루비. 정말로 잘 어울리고 있었다.
"고마워. 굉장히, 기뻐......"
케레브릴은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꽉 껴안아 왔다. 케레브릴의 달콤한 체취가 느껴졌다. 나도 부드럽게 감싸안았다.
"......어째서, 오늘이 암흑의 신의 날이 아닌걸까"
나를 껴안은 채, 켈레브릴이 조용히 혼자 중얼거렸다.
그 후, 나는 방에서 로비에 내려왔다. 지금쯤, 분명 두 사람은 오늘의 데이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게 뻔했다.
"업주."
마침 호첼 업주가 보여, 나는 말을 걸었다.
"넵.......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손님."
업주는 나에게 너무 위축되어 있었다. 아직도 총이 무서운 것 같았다.
"업주는 연장자니까, 상당하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아?"
"당연하죠."
나와 업주는 마주 보고 로비 의자에 앉았다.
"업주의 서비스에는 너무 감사하고 있어. 그러니까, 좀더 편히, 얘기해 줬으면 좋겠어."
"하아......"
업주는 대답을 하면서, 뚱뚱한 몸을 부르르 떨며 크게 숨을 내쉬었다. 긴장이 풀린듯 했다.
"제가 원래 좀 소심해서...... 이전에는 이 도시도 더 밝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무엇을 상담하고 싶은신지요?"
"응. 실은 유에라에게 오늘 공방에서 피어스를 선물했어."
"그 검은 머리 손님 말씀이시군요."
"응. 케레브릴의 것도 샀는데....... 아무튼, 거기서. 유에라가 자꾸 반지를 힐끔 거렸어."
"......호오"
"왜 그런걸까?"
"......손님, 그건 당연해요"
여기서 업주의 연륜이 빛을 발했다.
"손님분들께서 깊이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어둠의 여신의 저주]를 가지고 있으면...... 불안할 겁니다. 말이나 행동만이 아닌,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형태로 안심하고 싶은게 당연하죠."
"그런건가......"
"좋습니다. 제게 맡겨 주시죠."
업주가 자신의 가슴을 툭툭 치며 말했다.
"다만, 그에 대해 미리 말씀 드릴게 있습니다만......"
업주의 얼굴이 갑자기 긴장했다.
"오늘 밤 서비스에는 제가 아는 사람을 부르고 싶습니다. 꼭 필요한 겁니다.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혼자서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해드리기 힘들어서......"
[NTR좋아함] 때문인지, 내 심장은 크게 쿵쾅쿵쾅 뛰었다. 나는 유에라와 케레브릴을, 마음 깊은 곳에서 사랑하고 있는데도......
"누구를 부르는거야?"
"어제, 손님분들께서 도착하셨을 때 있었던 둘인데......"
업주의 얼굴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아아, 약사라던 사람이랑, 감독이라던 사람 말이야?"
나는 문득 상상했다. 만약, 유에라와 케레브릴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그런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말이다.
"...... 그걸, 유에라와 케레브릴이 원한다면"
내 대답에, 업주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저, 손님. 저쪽에는 뭐라고 설명해야 될까요?"
업주는 열심히 고민하고 있었다.
"저기, 그 두 사람, 뭔가 잘하는건 없어? 마사지라든지, 미용에 좋은 상품을 잘 안다든지......"
업주의 얼굴이 환해졌다.
"있습니다. 그렇군요.......후흣"
나도 슬슬 알게 되었다. 추잡한 기분이 극에 달했을 때, 업주는 저렇게 웃었다.
"......두 사람이 싫어한다면, 절대 안돼. 잘 말해봐."
나는 싱긋 웃었다.
"......넵!"
저녁을 먹고, 모두 로비에서 편안히 쉬었다. 유에라와 케레브릴은 기분 좋게 수다를 떨고 있었다.
"손님분들, 좀 소개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업주가 두 명의 남자를 데려왔다. 어제 로비에서 보았던 남자들이었다. 어제는 둘 다 정말 호색한 눈으로 바라봤었다.
"이 사람은 오랫동안 약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미용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아가씨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미용이라면 맡겨주시죠."
약방은, 나보다 마른 사람이었다. 오늘은, 상쾌한 미소로 인사를 했다.
"이쪽을, 공방의 제작을 감독하고 있는 사람으로......"
업주는 이번에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를 소개했다.
"......"
감독은 말없이 우리를 보고 있었다. 엄한 얼굴이었다. 정확히는, 아마도 얼굴의 일부를 보고 있었다.
"감독, 무슨일이야?"
감독의 태도에 업주가 좀 놀란 것 같았다.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업주에게 이야기 들었네......"
감독은 아직도 애매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손님분들, 어떻십니까? 오늘 밤은 이 세명이 서비스하고 싶습니다만......"
"......"
유에라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졌다. 말없이 세 사람을 째려보고 있었다.
"......"
케레브릴도 차가운 눈초리로 세 사람을 노려보았다.
"......실례해도 되겠나?"
감독은 진지한 얼굴로 두 사람의 시선에 전혀 개의치 않으며 말했다.
"대장간 일을 오래하다 보니까 말이야, 좀 특기 같은게 몸에 배여서 말이네....... 약간, 점같은 거라네. 잠시, 손을 보여 주겠나?"
우리들은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했다. 감독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하지만 단순한 점 같아 보여서, 우리들은 순순히 손을 내밀었다.
"이걸로 괜찮아?"
"괜찮네."
감독은 세 사람을 왕복하면서, 심각한 표정으로 손바닥을 뒤집고, 손가락을 만지고 있었다.
"아가씨들은, 좋네. 분명 좋은 일이 있을거야."
감독의 얼굴이 갑자기 호색해졌다. 마치 사람이 변한 것 같았다.
"이 형씨와 궁합이 최고야. 이렇게까지 궁합이 맞는 것도 드문데 말이야. 이렇게 깊은 끈으로 맺어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아."
유에라와 케레브릴의 어깨가 확 떨렸다. 두사람 모두, 조금 기쁜 듯이 입매가 느슨해져 있었다.
"아니, 궁합만 가지고는 안돼죠. 역시 여성은 아름다워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특히 남성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에 집착하니까 더 신경 써야죠."
두 사람의 시선이 약해졌다. 약방은 얼굴은 상쾌하게 웃고 있었지만 눈만은 호색하게 뜨고 있었다.
"어떻습니까, 손님분들. 오늘 밤 서비스는, 사람하는 사람을 위해서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업주가 상냥하게 물어보았다. 이 세 사람은 정말 콤비네이션은 정말 좋았다.
"...... 오늘, 무슨 날 이지?"
"오늘은 사랑의 신의 날입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 너를 위해서, 라니까......"
유에라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애절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보았다.
"......그래. 어쩔 수 없는거야....... 너를 위한거니까."
케레브릴도 슬픈 듯한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알고있어. 둘 다 나를 위해, 오늘도 음란한 서비스를 받아들이는 거야. 그것도 한 번에 세 남자를 상대 하는, 음란한 서비스를 말이야.
나는 한발 먼저, 별실에서 쉬기로 했다. 그래도 일단, 부상자였기 때문에...... 나는 침대 위에 앉아있었다. 옆 방에는, 다섯명의 남녀가 보였다.
내가 사랑하는 유에라와 케레브릴. 그리고 업주와 약방, 장인들의 감독이었다.
자, 이제 드디어 호텔 업주의 두 번째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이다.
"손님분들은, 거울을 좋아하셨죠?"
업주는 수정구를 꺼내어 작동시켰다. 부웅 하고 매직 미러 상태였던 벽으로부터 작은 소리가 들렸다.
"읏!"
"읏!"
유에라와 케레브릴은, 이쪽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나와 완전히 눈이 마주하고 있는 것 같았다.
"손님분들, 이건 거울일 뿐입니다....... 왜 그러십니까?"
"......"
"......"
유에라와 케레브릴의 얼굴이 뻘개졌다. 나도 알아 챘다. 두 개의 방을 사이에 있는 것은 아마도 유리였다. 그래서, 저쪽에서도 이쪽이 보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렇군 .......저건 거울이군."
"......거울이라니까, ......어쩔 수 없네."
둘 다, 얼굴을 붉힌채, 유리를 거울이라고 말했다. 나의 시선을 의식하며 흥분하고 있는지, 두 사람 모두 눈에 물기가 어렸다.
그렇네. 어쩔 수 없었다. 이건 [어둠의 여신의 저주] 때문이었으니까. 유에라와 케레브릴이 나의 얼굴을 보면서, 다른 남자들의 자지를 물고 빨며 흥분해도 어쩔 수 없는거였다. 그렇지?
"후흐흐흐......"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업주는 호색한 얼굴로 유에라와 케레브릴을 비웃었다.
"후흐흐...... 손님분들, 그럼 의복을 벗어주실까요?"
"......"
"......"
스륵......, 스르륵......
유에라와 케레브릴은 기대했는지, 부끄러워하면서도, 순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면서, 남자들도 만족한듯이 옷을 벗어갔다. 전원이 알몸이 되었다.
"아가씨들, 이제부터 저희들이 미용에 좋은 약을 내 드릴 테니까요. 자, 누구게 좋을지 골라주세요."
약방은 그렇게 말하며, 자지를 훑었다. 약방의 자지는, 업주보다 훨씬 길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체격처럼 가늘었다.
"아가씨들, 머뭇거리지 말고, 빨리 골라주세요."
감독의 자지는 업주보다도 두껍고 컸다. 이것도 체격이 더 크고 근육질이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럼 손님분들, 저희가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유에라와 케레브릴은, 내게 보여지면서 어느 자지가 좋을지 고르는 것은, 부끄러운 듯 했다. 업주를 향해, 쭈뼛쭈뼛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이쪽 아가씨로 할까?"
감독은 그렇게 말하며, 단숨에 유에라의 가슴을 정면에서 꽉 쥐었다. 그대로 마구 주물러 갔다.
"읏, 응......, 응응......"
유에라는 가슴을 감독에게 마음껏 내주면서, 나를 보고 있었다. 나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이미 꽤 흥분한것 같았다. 온몸이 벌써,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헤헤헤. 이 아가씨, 정말 좋은 가슴인데? 아무리 주물러도 질리지가 않아."
감독의 굵은 손가락이, 유에라의 부드러운 거유에 반쯤 묻힌 채 움직였다. 마치 가슴을 짜내듯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응......, 아......, 아아......"
유에라로부터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감독에게, 꽉 짜여질 때마다, 애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어이, 뭐야. 이 아가씨, 청초한 얼굴로 상당한 변태인데. 벌써, 젖꼭지가 이렇게 빨딱 서있는데?"
감독의 말에, 유에라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마구잡이로 모양이 바뀌고 있는 유방의 첨단, 핑크빛 유두는 확실히 꼿꼿하게 서 있었다.
"이렇게 되고 싶었지?"
"아앗."
감독이 가슴을 주물럭 거리면서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꼬집자, 유에라는 몸을 확 떨며 크게 헐떡였다.
"그럼, 우리는 이 손님분께 서비스를 해볼까요?"
업주는 케레브릴의 옆에서, 한 손으로 가볍게 가슴을 잡았다. 가슴을 마음껏 문지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느낌이었다.
"읏."
케레브릴은 가슴을 주물러지며 나를 바라보았다. 수치에 물든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가씨."
약방도, 한 손으로 가슴을 비비기 시작했다. 케레브릴의 가슴은, 각각 모양이 다르게 문질러지거나, 상냥하고 부드럽게 쓰다듬어지면서, 두 명의 남자에게 자유롭게 희롱되고 있었다.
"아읏, 아......"
케레브릴은 슬픔과 기대가 섞인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읏, 아아......, 응, 응......, 아아......"
업주과 약방의 각각 다른 타이밍의 애무에, 케레브릴은 견디지 못한 듯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아가씨. 약을 내기 위해, 도와주시겠습니까?"
"아......"
약방이 케레브릴의 어깨를 움켜쥐고, 몸을 누르기 시작했다. 업주도 가세하자, 케레브릴은 천천히 무릎을 굽혔다. 마치 업주와 약방의 자지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듯한 자세였다.
"어떻습니까, 아가씨. 저희의 것들은?"
"아아......, 두 사람 모두, 이렇게 커져서......"
흥분해서 딱딱하게 되어있는 자지가 눈 앞에 있었다. 케레브릴은 무심코, 정직한 감상을 말했다.
"손님. 쓰다듬어 주실 수 있으신가요?"
"......"
업주의 요청에, 케레브릴은 천천히 양손을 뻗었다. 긴 손가락으로, 두 개의 자지를 꽉 쥐었다. 그 순간 움찔하며 양손에 잡힌 자지가 튀어올랐다.
"아아......, 뜨거워......, 거기다 꿈틀 꿈틀 거리고......"
스륵......, 스륵......, 스륵......, 스륵......
케레브릴은 천천히 자지를 훑어내기 시작했다. 두 개의 자지를 양손으로 다루고 있는 케레브릴의 모습은 매우 선정적이었다.
"아가씨, 좀 더 빠르게 쫄깃쫄깃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탁, 탁, 탁, 탁, 탁......
약방의 요청에 켈레브릴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고분고분 따랐다. 손시중의 속도를 높여 갔다.
"그래, 그렇게요. 아가씨....... 이제, 슬슬 약이 올라옵니다."
"......"
자지의 끝에서 쿠퍼액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케레브릴이 자지를 훑어 올릴 때마다, 챱 챱, 하는 소리가 들렸다.
"손님, 약은 핥아서 드셔야합니다."
"......"
업주의 말에, 케레브릴은 두 손으로 자지를 훑으면서 천천히 나를 올려다 보았다.
탁, 탁, 탁, 탁...... 탁......
"......미안해."
정말 미안한 듯이 나에게 사과하고는, 얼굴을 왼손에 쥐고 있던 약방의 자지로 다가갔다. 가냘픈 입술을 열고, 약방의 자지를 삼켰다.
"......아웁"
오른손으로는 업주의 자지를 훑으면서, 입술로는 약방의 자지를 취했다.
"읍, 읍, 응응......, 읍 읍, 응응......"
"좋습니다, 아가씨."
케레브릴은 목 부분을 입술 사이에 두고 자극하거나, 자지를 깊이 삼키며 열정적인 봉사를 하고 있었다.
"응응......, 읍, 읍, 응응......"
"손님, 이쪽도 빨아주실 수 있으신가요?"
"읍, 읍......, 하아......, ......아움, 움 움......"
케레브릴은 약방의 자지에서 입을 떼자마자, 업주의 자지를 덥석 물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 사이 약방의 자지를 손으로 훑는 일도 잊지 않았다.
"움, 움, 츄릅, 츄릅, 추팟......"
입 안에 침을 머금고 혀와 입술로 핥듯이 자지를 빨고 있었다.
"츄팟, 츄팟, 쭙 쭙......, 응, 츄파......"
"우우......"
깊숙하게 물었다가 혀로 핥고, 때로는 빨아들이는 케레브릴의 농후한 펠라치오에 업주는 참다못한 신음소리를 냈다.
"아가씨, 여기도."
"응, 응......, 하앗, ......아웁, 츕, 츄파......, 할짝, 응응응......"
부러운 듯한 약방의 목소리에, 케레브릴은 바로 반응했다. 약방의 자지를 물고, 자석처럼 귀두에 달라붙어, 입술로 기둥을 자극했다.
"응읏......, 할짝 할짝 할짝......츗, 츕......"
케레브릴은 적극적으로 두 자지에 봉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귀두의 뒤쪽을 혀로 핥아먹고 입술로 귀두 전체에 농후한 애무를 해나갔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아찔한 흥분을 가져다 주었다.
"읏......"
나의 척추에, 마치 전기같은 자극이 흘렀다. 그런 나를 보면서, 케레브릴은 두 개의 자지를 잡고 귀두를 입 앞까지 끌어당겼다.
"츄......, 츄......, 할짝, 할짝 할짝......"
이제 케레브릴은 부끄러움이 쾌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았다. 붉게 물든 얼굴로, 두 개의 귀두에 차례로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두 개의 귀두를 동시에 핥기 시작했다.
"후흐흐.......손님분도 흥분되시는 것 같군요......"
업주는 징그럽게 웃으면서 그런 케레브릴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남자 두 명에게 하는 펠라치오도 꽤 익숙하시군요......"
약방도, 음흉한 시선으로 케레브릴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츕, 츕, 츄파......, 응읏, 읏, 응......"
두 사람의 말에 케레브릴의 뺨이 한층 더 붉게 물들었다. 그런데도 케레브릴은 양손으로 자지를 다루며, 두 개의 귀두를 함께 물고는, 낼름낼름 핥아먹으면서, 내 앞에서의 음란한 봉사를 정열적으로 계속하고 있었다. 찰랑이는 은발 사이로, 붉은 루비 피어스가 빛나고 있었다.
"헤헤헤....... 아가씨, 나도 저쪽처럼 빨아줘."
감독은 유에라의 품에서 손을 떼고는, 유에라의 두 어깨에 손을 얹었다.
"아가씨는, 변태니까. 빠는것도 잘하겠지?"
유에라가 감독을 노려보았다.
"어이 어이. 저쪽 좀 보라고, 저 아가씨는 한꺼번에 두 개나 낼름거리고 있다고. "
"......"
감독의 말에, 유에라는 케레브릴을 바라보았다..
"아아....... 케레브릴......"
케레브릴의 치태를 발견하자, 유에라의 얼굴이 급격하게 빨개졌다.
"자, 아가씨. 빨리 해봐."
감독은 유엘라의 어깨를 누르며 독촉했다.
"......"
유에라는 못마땅한 얼굴을 하면서도, 조용히 감독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 귀여운 입술로 빠는거야."
감독이 말하자, 유에라는 재빨리 나를 쳐다보았다.
"......사랑하니까."
나를 향해 부드럽게 말하고는, 얼굴을 천천히 감독의 굵은 자지에 가져갔다. 아까 전 나랑 키스를 하던 사랑스러운 벚꽃색 입술이 열리며 감독의 자지를 집어삼켰다.
"......아웁, 응, 응, 응응응......"
유에라는 자지를 문 채,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감독의 굵은 자지를 목 깊숙한 곳까지 삼켜갔다.
"읍, 읍, 응응응......, 응, 쿳......"
"역시 아가씨, 능숙하잖아......"
유에라의 딥 쓰롯에 감독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츄릅, 츄릅, 츄르릅, ...... 츕, 츄파......"
유에라는 입술에 침을 묻히고 혀로 자지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아아......, 좋은데....... 좀 더 핥아줘......"
감독의 말에, 유에라는 우물거리면서 나를 쳐다보았다.
"츕, 츕, ......낼ㅡ름, 츗, 츗, ......아웁, 움, 움......"
귀두를 입에 머금고 있던 유에라는 나에게 요염한 시선을 던지며, 감독의 자지를 아래서부터 핥아올렸다. 그리고는 가련한 입술로 귀두에 키스를 하더니, 나를 보며 다시 한번 깊게 자지를 삼켰다.
"읏, 응......, 츄릅, 츄르르릅......"
유에라는 자지에 달라붙은 채, 구강 전체를 사용해 자지를 다루고 있었다.
"아아......, 곧.......한발, 아가씨로 빼버려......"
감독이 꺼낸 말에, 유에라는 힐끗 감독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는,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속도를 빠르게했다.
"읍, 읍, 읍, 읍......, 츄파, 츄릅......"
유에라는 감독을 사정시키기 위해 열심히 펠라치오 봉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아아......, 좋아. 낸닷, 아가씨. 마셔줫."
"읍, 읍, 읍, 읍......"
유에라는 자지의 뿌리를 손으로 잡고, 혀를 사용하면서 입술로 목 부분을 재빠르게 다루고 있었다. 사정을 재촉하는 행동이었다.
"아앗, 낸닷. 전부 마셧......"
감독은 유에라의 머리를 잡고, 유에라의 입 안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유에라도 정액을 짜내듯 흡입하고 있었다.
"우욱, 읏......, 꿀꺽......, 꿀꺽......, 꿀꺽......, 읏......, 응, 응......"
유에라는 일순간에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구강으로 정액을 받아내며, 목을 꿀렁이며 모든 것을 다 마셔 갔다.
"후웃......, 아가씨. 정액 마시는거, 역시 익숙하네."
"응......, 푸핫......"
유에라가 입을 뗐을 때, 혀와 자지 사이로 정액의 실이 떨어졌다.
"......시끄럽다."
유에라의 얼굴이 빨개지며, 감독을 노려보았다.
"어이, 아직 안에 남았어."
감독은 여전히 단단한 자지를 유에라의 코 앞에 대었다.
"......"
유에라는 감독을 째려보면서도, 순순히 귀두를 덥석 물었다. 그대로, 쭙 쭙거리며 요도에 남은 정액을 빨아냈다. 그런 유에라의 귀에는, 사파이어 피어스가 빛나고 있었다.
"아가씨, 이제 됐어. 전부, 빨아냈어."
유에라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감독은 유에라를 멈춰세웠다.
"잘하던데, 아가씨."
감독이 유에라의 머리를 쓰다듬었지만, 유에라는 싫은 듯이 손을 떨쳐내 버렸다.
"......흥"
유에라는 일어서서 홱 고개를 돌렸다.
"이런, 어쩔 수 없네. 업주 좀 바꿔 줘."
"알았어, 감독."
업주는 흔쾌히 감독과 자리를 바꾸었다.
"저는 이쪽 손님을 사용하도록 하죠."
"응......"
유에라는, 업주의 사용하겠다는 말에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나도 여기 아가씨 좀 맛보게 해줘."
"아......"
케레브릴은 약방의 자지를 쥔 채, 감독의 맛본다는 말에 흠칫 반응했다.
"안돼죠, 감독. 맛보는건 제가 먼접니다."
약국 아저씨가 케레브릴의 뒤로 움직이던 감독을 붙잡았다.
"감독의 굵은 물건 뒤에서, 언제나 나는 고생했습니다."
약방은 그러면서 케레브릴을 일으켜 세우고 엉덩이를 내밀게 했다.
"아......"
"헤헤헤.......그랬어?"
감독은 케레브릴의 앞으로 이동하고, 케레브릴이 자신을 붙잡게 했다.
"아가씨, 저도 꽤 흥분해서 말입니다. 곧 약을 내드리죠."
약방은 케레브릴의 엉덩이를 잡으며 자지의 끝을 보지에 딱 붙였다.
"벌써, 눅진눅진 합니다."
약방은 흐뭇하게 웃으며, 자지를 켈레브릴에게 채워 넣었다.
쭈우우욱......
"아, 아앗......, 아아아읏......"
자지가 삽입되는 자극에, 케레브릴은 달콤하게 떨며, 뜨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우......, 어떻습니까, 아가씨. 제 것은."
약방은 케레브릴에게 딱 달라붙어서 케레브릴을 마음껏 맛보고 있었다.
"하아아......, 길어....... 안쪽 끝까지 왔어......"
삽입된 것만으로도 자궁구를 귀두로 자극받자, 케레브릴은 못 참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가씨도, 듣던 것 보다 더 상태가 좋군요. 오돌토돌한게, 최곱니다."
약방은 그렇게 케레브릴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케레브릴의 풍만한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응읏, 읏......, 응......"
"괜찮습니다, 아가씨. 이 약을, 마시면 마실수록 여자는 아름다워지죠. 최초의 진한 것을, 충분히 내 드리겠습니다."
약방은 다시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퍽......
"아우웃......, 아, 큿...... 앗......, 아아......"
약방은 격렬하지만 섬세하게 바로 케레브릴을 찔렀다. 케레브릴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며 커다란 가슴이 출렁거렸다.
"핫......, 아앗, 앗......, 앗......"
케레브릴은 감독의 어깨에 손을 얹고, 허리의 충격을 받아냈다.
"아웃......, 앗, 앗......, 아아......, 읏......"
"아가씨도, 좋은 젖가슴이라고."
케레브릴의 출렁이는 가슴을 보면서, 감독은 기쁜 듯이 웃었다. 양 손가락으로, 흔들리는 젖꼭지를 꽉 꼬집었다.
"흐읏, 흐으으......, 아, 큿......, 아앗......"
케레브릴은 뒤에서 격렬하게 찔리면서, 새로운 자극에 몸부림치며, 괴로운 듯이 헐떡이고 있었다.
"앗, 앗......, 아앗......, 앗, 앗, 아......"
케레브릴은 약방에게 뒤로 찔리면서, 감독에게 젖꼭지를 꼬집히고 있었다. 정욕을 자극하는 광경이었다.
"아가씨, 가겠습니다."
약방이 사정을 향해서, 케레브릴의 엉덩이를 내리치듯 허리를 흔들었다. 케레브릴의 사랑스러운 엉덩이는, 허리가 부딪칠 때마다 충격으로 모양을 바꾸었다.
퍽, 퍽, 퍽, 퍽, 퍽......
"앗, 아웃......, 아, 안엣, 안이 좋앗, 응, 읏, 응응......, 아흣......"
자궁구를 찌르는 격렬한 피스톤질에, 케레브릴은 허공에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동시에 젖꼭지를 비틀어지자 비명처럼 신음하는 소리를 냈다.
"흐으으읏, 아웃, 응, 크......, 앗, 앗, 앗, 흐읏, 읏......"
케레브릴은 허리를 마구 흔들던 도중, 그만, 내 쪽을 봐 버렸다.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 케레브릴은 온몸을 격하게 떨었다.
"핫, 앗......, 달랏, 앗, 앗, 앗......, 아, 아, 아아아아...... 앗!!!!!"
움찔, 움찔......
케레브릴은 나와 눈이 마주치며, 다르다고 말하는 순간 절정했다. 감독에게 매달리듯이 온몸을 경직시키고 있었다.
"웃......"
약방도 케레브릴 안에 직접 정액을 쏟아 넣었다. 케레브릴의 엉덩이에 손가락을 넣으며, 허리를 딱 밀착시키고 있었다.
"아앗, 아아......, 달라......, 다르다고......"
케레브릴은 나를 보며, 마구 고개를 흔들며 변명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케레브릴의 몸은 절정의 여운으로 달콤하고, 잘게 떨고 있었다.
"후우우우, ...... 아가씨, 무엇이 다르다는 겁니까. 제가 분명 약을 듬뿍 내 드렸습니다."
약방은 만족스럽게 케레브릴에게 속삭였다. 그 증거로, 보지에서 정액의 실을 만들어내며 자지가 빠져나갔다.
"감독 덕분에 준비는 이미 끝난 것 같군요."
업주는 유에라의 보지에, 멋대로 손을 뻗었다. 질척거리는 흠뻑 젖어있는 소리가 났다.
"앗......, 흣, 응응......"
유에라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긁히자, 허리를 베베 꼬았다. 마치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것 같았다.
"손님의 일은, 잘, 알고 있습니다."
"뭘......"
업주는 뒤에서 유에라의 배에 팔을 감고, 유에라와 함께, 딱딱한 바닥에 앉았다. 업주는 그대로 마루에 누워, 유에라의 허리를 들고 자지 위로 인도했다.
"어떻습니까, 손님분이 굉장히 좋아하시는 체위입니다."
"뭣......"
업주에 정확히 전해 듣자, 유에라는 수치로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새빨간 얼굴을 이쪽으로 돌렸다.
"......"
유에라는 붉게 상기된, 애절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입을 다문 채 업주의 자지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
유에라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었다. 허리를 낮추자, 우뚝 선 자지가 치구의 틈새를 열어젖혔다.
"......정말, 사랑하지만, ......미안하군."
유에라는 촉촉한 눈망울로 내게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는 업주의 자지를 향해 허리를 내리꽂았다.
푸우우욱......
"아읏, 앗, 아아......, "
유에라는 사랑하는 나의 눈앞에서, 스스로 업주와 연결되었다.
"손님께서는, 이런 쪽을 좋아하시죠?"
업주는 무릎을 사용해서, 유에라의 다리를 크게 벌렸다. 유에라의 다리가 한계까지 벌어지며, 자지를 뿌리까지 꽉 물고 있는 보지가 보였다.
"아......, 아......"
유에라는 수치스러워 했지만, 그럼에도, 기뻐하고 있는 목소리를 흘렸다.
"손님분께서 느끼시는 곳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업주는 그렇게 말하며, 유에라의 허리를 잡고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에라의 상반신은 업주 위에 엎어져 있었고, 얼굴만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더 없이, 음란한 모습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읏, 응응......, 앗, 야, 야아아......, 앗......"
자지가 목 부분까지 뽑혔다가 단숨에 뿌리까지 박혔다. 자궁구를 세게 맞는, 너무나 강한 쾌감에 유에라는 몸부림을 쳤다.
"아읏, 아, 안쪽......, 깊, 엇......, 안됏, 앗, 아하앗......, 읏, 읏......"
유에라의 보지에서 하얀 진짜 즙이 새어 나왔다. 격렬하게 박아대는 업주의 자지를, 끈적끈적 하게 적시고 있었다.
"아앗......, 아, 큿......, 부, 부끄러웟, 이런건, 미, 앗, 아아......"
유에라는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나를 바라본 채 몸을 부들 부들 떨며 업주에게 꿰뚫리고 있었다. 나의 얼굴을 보며 범해지는 것은 부끄러운 것 같았다.
"앗, 아아......, 앗, 앗......, 보, 보고있어......, 아앗......, 아아......"
유에라는 나에게 보여지는 일로, 한층 더 깊은 쾌락을 얻고 있었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나에게 보여주려는듯, 다리를 크게 벌리고 있었다.
"아아읏, 앗, 아앗, 아앙......, 읏 앗, 아아......"
업주도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유에라의 몸을 자지로 밀어올리며 범하고 있었다. 커다란 가슴이 부르르 흔들렸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 후앗, 아앗......, 안됏, 이젠......"
유에라의 몸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몸이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읏, 간닷, 앗, 앗, 앗, 아아아읏!!!!!"
움찔, 움찔 움찔......
유에라는 나에게 결합부를 보여 주면서, 절정했다. 자궁구를 꿰뚫리며, 황홀한 듯 떨고 있었다.
"우......, 나온닷."
업주는 자궁구를 귀두로 뚫어버리며, 유에라의 태내에 사정했다. 유에라의 허리를 흔들며, 끝까지 내려하고 있었다.
"아, 아아......, 나오는거......, 보여지고 있어......"
유에라는 질내 사정을 보여주면서 부끄러운 듯이 중얼거렸다. 업주의 자지가 쭈욱 빠져나왔다. 정액은 아직 유에라의 태내에 남아 있었다.
"이번엔 내 차례구나."
감독은 그렇게 말하며, 캐레브릴의 엉덩이를 돌렸다.
"아아......"
"아가씨, 상당히 상태가 좋다지?"
감독은 케레브릴의 엉덩이를 당기며, 귀두로 보지의 갈라진 틈을 벌렸다.
"아......"
케레브릴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찌걱......
"아아아읏......, 후, 굵어......"
케레브릴은, 약방에게 가버리자마자, 그 자리를 다시 감독에게 박혔다.
"헤헤헷. 이건 정말....... 들은것 이상으로 오돌토돌한데?"
감독은 케레브릴의 오돌토돌한 질벽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아아, 못견디겠군....... 이봐, 아가씨."
감독은 케레브릴의 감촉을 느끼기 위해 천천히 허리를 세게 부딪쳤다.
"앗......, 흣, 으으...... 응, 아, 아, 앗......"
감독의 강력한 피스톤질에 케레브릴의 몸이 앞으로 밀려났다.
"저기, 아가씨. 나를 붙잡아."
"아, 앗, 앗, 아아......, 흐읏, 아, 으......"
케레브릴은 약방에게 매달린 채, 감독의 강한 피스톤질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케레브릴의 얼굴 아래에는 약방의 자지가 우뚝 서 있었다.
"미안해, 감독. 내가 낸 약으로 끈적거려서."
"뭐, 상관없어. 난 두 번째도 좋거든. 더 미끌거리니까 말이야."
"그 오돌토돌함은 참을 수 없죠."
"아아, 최고야. 업주가 명기라고 말했었지?"
케레브릴의 위에서, 음란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감독은 계속 케레브릴을 거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