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1 (24/73)

제 12화 건스미스의 대여 그 두번째

"이런, 아가씨는 조금 쉬어야겠군."

유에라는 부엌에 털썩 엎드려 있었다. 건스미스는 옷을 가다듬고는, 카운터 위의 내가 작업해놓은 것들을 쳐다보았다.

"......애송이. 제법 잘 해놨군."

건스미스는 살짝 놀란 것 같았다.

"......응."

나도 내가 해놓은 것을 깨달았을 때는 살짝 놀랐었다. 유에라를 보며 흥분하면서도, 왠지 손만은 계속해서 움직였었다. 카운터 위에는 어느새 조립된 총이 놓여 있었던 것이다.

"......잘못된 부분은 없는 것 같군."

건스미스는 총을 들고, 약실을 확인하거나 총신을 움직여보면서, 곳곳을 꼼꼼히 체크하며 말했다. 다행히 작동에 문제는 없는 것 같았다.

"......내부의 세세한 부분은 나중에 다시 확인하지. 아가씨가 멀쩡했다면, 저녁식사를 금방 차리면서 시험을 계속 치를텐데......"

건스미스는 난처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괜찮다면, 나는 한번 숙소에 다녀와도 될까? 우리 저녁 식사는 그 이후에......"

나는 케레브릴이 살짝 걱정이 되었다.

"......알았다. 좋아. 다녀와라."

"알았어. "

그리고 나는 유에라의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고치고, 유에라를 안아들고 의자에 앉혔다. 유에라는 부끄러운 듯, 얌전히 있었다.

"......으흠, 으흠"

건스미스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나를 보았다.

"......그러니까, 좀 갔다올게."

나는 유에라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아아."

유에라는 조금 수줍어했다.

"유에라는 푹 쉬고 있어."

내가 떠나려 하자 유에라가 갑자기 옷을 잡았다.

"가능한, 빨리, 돌아와라......"

유에라는 굉장히 외로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알았어. 금방 돌아올게."

나는 유에라에게 부드러운 키스를 해주며 말했다.

나는 숙소로 향했다. 건스미스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는 것을 노부부에게 전하자, 노부인은 몹시 아쉬워했다.

"모처럼 힘써서 차려놨는데......"

"미안해, 할머니."

나는 정중하게 사과하고는 위병 대기소로 향했다.

"걱정했던거야?"

"응."

성문에 있는 위병 대기소에서 케레브릴이 기쁜게 맞이해 주었다. 미아 꼬마도 마찬가지였다.

"아직도 부모님을 못 찾았어?"

"......그래."

케레브릴은 침묵하고 있는 여자 아이를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며,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걱정이야."

"......에에."

케레브릴은 꼬마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래서, 너는 어때?"

"그게 말이야......"

나는 건스미스의 제자 시험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그래. 서로, 큰일이네."

"......응."

그 때 여자 아이의 뱃속에서, 꼬르륵거리는 귀여운 소리가 났다.

".....배고파."

여자 아이는 좀 부끄럽다는듯 배를 움켜쥐었다.

"그래 그래, 그럼 언니랑 같이 밥 먹으러 갈래?"

"......응."

케레브릴이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도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여기서 좋은 아이디어가 났다.

"그럼, 숙소로 가자. 숙소의 노부인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놨어."

"그래?"

케레브릴은 잘 됐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위병에게 사정을 설명하고는 초소를 나왔다. 케레브릴들은 숙소로, 나는 건스미스의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오빠, 손"

여자 아이가 케레브릴의 손을 잡고 걸으면서, 천진난만하게 내게도 손을 뻗어 왔다.

"......응. 오빠도, 손, 잡아."

나는 좀 망설였지만, 여자 아이와 손을 잡았다. 이렇게 되면 건스미스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조금 늦어져 버리겠지만, 나도 숙소까지 같이 갈 수밖에 없었다.

"......후후"

케레브릴이 즐겁다는듯 웃으며, 우리는 한 가족처럼 손을 잡고 걸었다.

"아이고, 자, 귀여운 손님이네. 많이 먹으렴......"

숙소의 노부부는 미아 여자 아이를 환영해 주었다. 여자 아이는 맛있게 요리를 먹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왠지 가슴이 따뜻해졌다.

"아이들은 귀엽네."

"그래. 아이는 귀여워."

케레브릴은 상냥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케레브릴은 모성애가 느껴지는 푸근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우리의 아이도 귀엽겠지?"

케레브릴은 장난스러운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물었다.

"물론이지. 분명히 귀여운 아이일거야."

"읏......!"

내가 진지하게 대답하자, 케레브릴은 새빨갛게 되어선,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단지 사랑스러운 눈을 부릅뜨고 나를 보고 있었다.

"아앗, 큰일이야."

나는 아이의 이야기를 하던 도중, 순간 유에라가 떠올랐다. 건스미스의 집에서 유에라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 갔다 올게."

"......벌써?"

케레브릴은 좀 섭섭해보였다.

"밤에는 돌아올테니까."

나는 서둘러 건스미스의 집으로 향했다.

"......너무 늦었네."

나는 겨우 건스미스의 부지에 도착했다.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큰 달이 주변을 밝히고 있었다. 이 세계의 달은 내가 알고 있는 달의 두 배 정도로 컷다. 오늘은 밝고, 아름다운 보름달이였다.

나는 미리 말아놓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 달빛에 의지해 건스미스의 집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걸어갔다.

"읏......, 읏......"

멀리서, 무언가 높은 소리가 났다. 어쩌면, 사람의 소리일지도 몰랐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있는 것은 단지 수목뿐이였다. 나는 다시 길을 나아갔다.

(하앙 읏......)

나는 심장이 요동쳤다. 어디선가, 흐린 목소리가 들렸다. 이 요염한 소리는, 분명 그때의......

(아아읏......, 한 곳만, 찌르지 마라......)

이건 유에라의 목소리였다. 요염한 느낌의 목소리와, 그 말의 내용이 나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었다. 아직 현관까지는 빙 돌아서 가야하는데도, 목소리는 가까이서 들렸다.

(흐읏, 아아......, 거기를, 문지르면......)

그 광경은 나의 뇌리에 박혔다. 조금 높은 위치에 있는 창문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창문 너머로, 벌거벗은 유에라와 건스미스가 보였다.

(여기가 아가씨의 약한 곳이군.)

(흐아읏......, 아까부터, 계속 거기만, 아읏, 하아읏......)

뒤에서부터 건스미스에게 찔려지는듯, 유에라는 창문에 눌려 있었다. 몸을 젖힌 채, 젖꼭지를 중심으로 큰 가슴과, 손바닥이 유리창에 딱 달라붙고 있었다

(응, 아, 아하아앗......)

내가 서 있는 곳에서는 두명의 허벅지 위부터가 보였다. 건스미스는 유에라의 바로 뒤쪽에 서서, 허리를 유에라의 엉덩이에 붙이고 있었다. 아마도 유에라의 보지를 범하고 있는 것 같았다. 유에라가 앞뒤로 흔들렸다.

(아아읏, 응 크으읏, 아읏, 아아흣......)

유에라가 유리에 눌릴 때마다, 큰 가슴이 유리와 몸에 사이에 끼여, 모양을 바꾸고 있었다.

(아읏......, 이제, 슬슬......, 흣, 돌아올 때가......, 흐아아......)

유에라는 아직 나를 알아채지 못했다. 후면입위로 박히면서 눈을 감은 채, 뭔가를 견디는 듯한 표정으로 헐떡이고 있었다. 언제고 내가 돌아와, 범해지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일은 신경쓰지마. 그저 이 스릴을 즐겨.)

(흐앗......, 바보......, 후아아, 아읏, 응, 크읏)

그때 순간적으로, 나와 건스미스의 눈이 마주쳤다. 건스미스는 유에라를 자지로 몰아세우면서, 장난스럽게 나에게 한쪽 눈을 감아 보였다. 도대체, 이번엔 뭘 할 생각일까?

(좀 솔직해져, 아가씨. 이 몸에게 이곳을 찔리는거, 참을 수 없지?)

(흐읏, 아앙......, 어째서, 아앙, 읏......)

유에라는 안쪽의 자궁구를 집요하게 찔리고 있었다. 나를 신경쓰면서도, 어쩔 수 없이 느껴지는 쾌감에 혼란스러워지는것 같았다.

(이 몸의 이걸 좋아하지?)

(아아아읏, 아, 아앙......, 좋, 좋아한닷......! 흐읏......)

유에라는 말해버렸다. 건스미스가 맹렬하게 가장 깊은 곳을 찔러대자, 허리을 마구 흔들고 있었다. 하지만, 닫힌 눈가에는 눈물이 빛나고 있었다.

(애송이라는 연인도 있으면서, 못된 아가씨군.)

(아읏, 아읏, 흐으읏......, 말하지맛! 흐으으읏, 아앙......)

유에라는 부정하듯이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몸은 흠칫 흠칫 경련하고 있었다. 마음은 싫어해도, 몸은 건스미스에게 가버리는 것을 바라고 있었다.

(그거 아나? 아까부터 애송이가 보고 있다. 애송이 앞에서, 제일 좋아하는 이 몸의 물건으로 가버려라.)

(흐아읏......?)

유에라는 놀라서 눈을 떴다. 커다란 눈을 한껏 뜬 채, 경악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몸은 건스미스를 사양하지 않고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싫엇! 이런건......, 보지맛......! 아......, 아읏......, 아아아아앗......!!!!!)

움찔, 움찔, 움찔......

유에라는 나에게 보여지며, 몸을 경직시킨 채 절정했다. 나에게 보여진 부끄러움과, 죄악감과 배덕감이 계기가 된 것이다.

(흐읏......, 하아아......, 앙......)

유에라는 눈을 감고 절정의 여운에 달게 떨고 있었다. 배덕감이 클수록 쾌감도 큰 것 같았다.

"애송이, 늦었다."

"흣......"

강스미스가 양쪽으로 창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갑자기 창문이 열려버리자, 유에라는 황급히 창틀을 잡았다. 압박에서 풀려난 커다란 가슴이 출렁출렁 흔들렸다.

"벌써 저녁 준비는 되어있다. 네가 늦어서, 아가씨와 함께 창문 청소를 하고 있었다."

"......그랬구나. 늦어서 미안해"

나는 유에라에게 사과했다.

"......그 정도는, 괜찮다....... 그, ...... 이건, 창 청소만 했을뿐이니까......"

유에라는 빨갛게 된 채, 부끄러운 듯이 말했다. 분명 아직 건스미스와 연결된 채로 나와 얘기하고 있었다. 게다가 절정을 맛본지 얼마 안되서, 아직도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그렇다. 더워서 옷을 벗었고, 이 몸이 지탱 해줬을뿐이다."

"아읏......"

건스미스는 유에라의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뻗어, 유에라의 거유를 들어 올리듯이 잡았다. 마치 나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 말 그대로 천천히 주물러댔다.

"아가씨는 이렇게 당하는 걸 좋아하니까 말이지."

"......"

유에라는 몸을 맡긴 채 가만히 있었다. 잠자코, 나의 눈앞에서, 그 자세 그대로 자유롭게 건스미스에게 가슴을 주무르게 했다. 단지 물기 어린 애절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 도움을 받는거니까, 단지 그 뿐이다. 흐으읏......"

건스미스에게 유두를 손가락으로 꼬집히면서, 유에라는 나에게 변명 했다.

괜찮아, 유에라. 다시 내 눈앞에서, 다른 남자의 자지로 가버리고 싶은거지?

"아가씨가 좋아하는 이 몸이, 하체를 지탱해주지."

"흐아아아......, 별로, 좋아하지는......"

건스미스는 유에라에 밀착한 채,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에라도 애처롭게 눈썹을 찡그리면서도, 똑같이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까 방금 전에는 내가 좋다고 했었잖나. 거짓말쟁이 아가씨로군.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애송이가 싫어할거다."

"뭣......"

유에라는 당황해서 나를 쳐다보았다. 그 표정은 진지했다.

"유에라를 싫어할리가 없잖아."

"......그런가."

유에라는 나의 말에 안심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건스미스에게 보지를 찔려지면서...... 나는 그런 유에라가 너무 좋았다.

"아가씨, 애송이의 상냥함만 믿고 의지하는 것만으로는 안돼. 좋아. 아가씨에게 좋은 것을 가르쳐주지."

"흐아읏......, 뭐, 뭐를......"

건스미스는 유에라의 가슴에서 손을 떼고, 엉덩이를 꽉 잡았다. 그대로 유에라의 엉덩이 모양이 바뀔 정도로 허리를 밀착시켰다. 분명 자지를 뿌리까지 완벽하게 삽입했다.

"......으흠. 좋은 조임이다, 아가씨. 이 몸을 좀 더 조여봐라."

"아......?"

유에라는 자궁구를 귀두로 세게 압박하자 숨이 끊어질 것 처럼 헐떡였다. 멍한 듯한 혼이 나간 표정으로 건스미스를 돌아보았다.

"어서, 아가씨."

"아웃......"

건스미스가 뒤에서 휙 강하게 내질렀다. 쳐지지도 않는 유에라의 가슴이, 크게 출렁거렸다.

"......이렇게 말인가?"

유에라는 수줍어 하면서,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는 하반신에 힘을 주었다. 허벅지가 팽팽히 당겨지며, 보지를 힘껏 조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으흠. 이 정도면 됐다. 버티기 힘들 정도야. 하지만, 아가씨. 이번에는 배설하는 느낌처럼 힘을 줘봐라."

"......"

유에라는 불안한 듯이 잠자코 있었다. 나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다. 보지를 조이는 법은 내가 모르는 지식였다.

"괜찮으니까 해라. 이걸 배우면 어떤 남자도 단번에 함락시킬 수 있다. 물론 애송이도."

"......"

유에라는 수줍은 듯, 살짝 나를 쳐다보았다.

"......그런가?"

유에라는 숨을 내쉬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마도, 건스미스가 말한대로 보지를 조인 것 같았다.

"......오옷. 그렇지, 아가씨. 이런 방법도 있지."

"흐읏......, 그렇군."

유에라는 색기어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는 모르겠지만, 분명 유에라의 보지는 건스미스의 자지를 강하게 조이고 있었다. 쾌감이 강해지는 것 같았다.

"아가씨, 그렇게 계속 조인다면, 서로가 훨씬 기분 좋아질거다."

건스미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허리를 크게 흔들기 시작했다.

퍽, 퍽......

"흐읏, 아아앙......, 뭐지! 이건......! 흐아아......"

유에라는 한순간에 불 붙은듯한 반응을 보였다. 보지를 의식적으로 조이면서 자지로 찔리는 것은, 평소보다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퍽, 퍽, 퍽......

"아가씨, 어때? 기분 좋지 않나?"

"아앙, 흐읏......, 좋앗......! 응, 아아읏, 굉장햇! 좋앗! 아앙......"

유에라의 눈은 황홀한듯 풀어져 있었다. 보지를 강하게 조이고 있으니까, 귀두로 질벽을 문지르거나, 도려내는 것이 한층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게 분명했다.

퍽, 퍽, 퍽, 퍽......

"제대로 배웠군. 다음 번에는 애송이도 이렇게 즐겁게 해줘라."

"앙, 읏, 응, 아아......, 아, 알겠다......, 응, 아앙, 흐읏......"

건스미스에게 박히면서, 유에라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수락했다.

아...... 내가 좋아하는 유에라는 지금 건스미스에게 푹 빠져있었다......

퍽, 퍽......

"그렇지만, 아가씨는 지금 이 몸에게 대여 중 이니까. 오늘은 이 몸을 즐겁게 해줘야지?"

"응, 아앙......, 아, 아앗......, 아읏......?"

건스미스는 유에라의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넣어, 유에라의 상반신을 일으켜 세웠다. 마치, 날개짓을 하고있는 듯한 자세였다.

퍽, 퍽......

"아가씨, 다리를 벌려, 애송이에게 보여줘라. "

"흐읏, 아앙......, 부끄러워, 흐아아읏, 앙......, 아아아읏......"

유에라는 부끄럽다고 말하면서도, 순순히 다리를 활짝 벌렸다. 유에라. 그렇게 내게 보여주고 싶어?

퍽, 퍽......

"변태 아가씨다."

건스미스는 더욱 강하게 유에라에게 허리를 내리꽂고 있었다. 유에라는 일어서서 모든 것을 노출하고 있었다. 유에라는 이미, 부끄러움에 눈물이 맺히고 있었다.

퍽, 퍽, 퍽......

"앙, 흐읏......, 흐아앙......, 아아읏, 앙, 흣......"

내가 두 사람을 올려다보는 자리에서, 결합부가 선명히 보였다. 건스미스의 검게 빛나는 자지가, 유에라의 하얀 살결의 보지를 관통하고 있었다. 몇번이나 가버린, 유에라의 보지는 눅진눅진 해져 있었다. 하얀 진짜 보지즙이 건스미스의 고환에 흘러내리며, 떨어졌다.

퍽, 퍽, 퍽......

"아아아, 강햇......! 흐아앗, 좋앗! 아앙, 흐읏, 아하읏, 응, 아아읏......"

건스미스는 귀두가 보일 정도까지 자지를 뽑아내며, 유에라의 질벽을 도려내고 있었다. 그리고는 단번에 자궁구까지 긴 거리를 관통하고 있었다. 강하고 무거운 피스톤질이였다.

퍽, 퍽, 퍽......

"흐아읏, 아, 앙, 응 큿......, 깊엇! 안된닷......! 아읏, 응, 아앙......"

유에라의 보지는 자지를 꽉 조이고 있었다. 꽉 다물린 보지는 건스미스의 자지에 꿰뚫리며, 평소보다 더 큰 마찰로 기뻐하고 있었다.

퍽, 퍽, 퍽......

"아아아읏, 아읏, 아읏, 흐읏, 굉장햇......! 흐읏, 아아읏, 아아아읏......"

유에라의 풍부한 가슴이, 상하로 출렁출렁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아래에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 크게 느껴졌다. 유에라가 다른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광경이였다.

퍽, 퍽, 퍽, 퍽......

"좋아? 아가씨?"

"흐아아, 아, 아아읏......, 흐읏, 가, 간닷......! 아앙, 응, 아아아읏......"

건스미스는 움직임을 가속시켰다. 현란하고 음란한 소리를 내며, 유에라의 자궁구를 두드리고 있었다. 유에라는 몸에 힘이 들어가며, 흠칫 흠칫 경련하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퍼-억......!

"낸닷!"

"아아아읏, 간다아아앗......!!!!!"

움찔, 움찔, 움찔......

유에라는 턱을 뒤로 젖히면서 격렬하게 가버렸다. 강조된 큰 가슴이 흔들거렸다.

"흐아아아......"

건스미스는 자지를 맥동시키면서, 유에라의 자궁구 깊숙히 밀어넣고 있었다. 렌트 애인에게 가차없이 질내 사정 하고 있었다.

"아아......, 질내 사정됐다......"

움찔 움찔 경련하면서, 유에라는 애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것으로 청소는 끝이다. 아가씨, 수고했다"

"......아아"

강스미스가 팔을 놓자 유에라는 탈진한 나머지 엎어질 뻔했다.

"이런."

"흐읏......"

아직 건스미스는 유에라와 연결된 상태였다. 유에라 배에 팔을 감싸고 정말로 지탱하며, 자지를 단숨에 잡아당겼다.

"괜찮다, 이제 저녁을 먹지. 자, 독수리가 데려다 줄게. 연인이니까."

"......"

건스미스는 나체의 유에라의 허리에 팔을 감고, 연인처럼 끌어당겼다. 유에라는 조금 슬픈 듯이 나를 보고 있었다.

"애송이는 좀 기다려라. 아가씨가 준비가 필요하니."

"......그래."

그래서, 나는 다시 담배에 불을 붙였다....... 왠지 유난히 맛있다고 느껴지는 담배였다.

"......어서 오십시오."

건스미스의 집에 들어가자, 흰색 프릴이 달린 앞치마를 입은 유에라가 평소대로가 아닌 말투로 맞이해 주었다. 왜 이런 물건이 집에 있는거지?

"......다녀왔어."

유에라는 몹시 부끄러운듯 뺨을 물들이고 있었다. 그러면 그렇지, 앞치마 사이로 유에라의 새하얀 피부가 노출되어 있었다....... 이는 알몸 에이프런인 것이다.

"자, 빨리 와라. 모처럼의 저녁 식사가 식어버릴 거다."

건스미스가 자리를 잡고 손짓 했다. 탁자 위에는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이상하지 않나?"

"......그렇지 않아. 아주 좋아, 유에라."

유에라가 평소의 말투로 돌아오며 물었다. 유에라는 언제나 기모노였기에, 아주 신선했다. 왠지 선정적인 미니 원피스처럼도 보이고...... 나는 열중해서 계속 보았다. 당장 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가?"

유에라는 눈을 내리깔고 뺨을 물들였다. 수줍어하며 머뭇거리는 모습이 귀여웠다. 하지만, 만족한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유에라와 같이 살면, 매일 이렇게 반겨줄까?

"애송이."

갠스미스가 부르고 있었다.

"할 수 없네. 가자, 유에라."

"......아아."

획 뒤돌은 유에라는 역시 알몸이였다. 수줍은 듯 아기자기한 엉덩이가 살랑살랑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이런 식으로 유에라의 알몸 에이프런을 보게될 줄은 몰랐다.

나는 건스미스와 마주보고 앉았고, 유에라는 건스미스 옆자리에 앉았다. 지금은 시험 중이고, 렌탈 중이니 어쩔 수 없었다.

"아가씨, 식사 전에 이것을 먹어둬라."

건스미스는 아이템 창에서 흰 알약을 꺼내서 유에라에게 건네주었다.

"......이게 뭐지?"

"그냥 영양제다. 아가씨는 너무 약해보는군. 왜 그렇게 쉽게 휘청거리나."

"......시끄럽다"

유에라는 새빨간 얼굴로 건스미스를 노려보면서, 순순히 그 알약을 먹었다.

"이거 맛있군."

건스미스는 유에라의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고 있었다. 확실히 유에라의 요리 실력은 뛰어났다.

"평소에 식사는 어떻게 했어?"

"근처에 있는 할머니께 부탁하고 있지. 오늘은 거절했다."

건스미스는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다. 근처의 할머니는 요리를 잘 못하는 것 같았다.

"아가씨는 요리를 잘 하는군. 좋은 며느리가 될 거다. 정말이지 이럴땐 애송이가 부럽기도 한단 말이야."

"......그런가?"

유에라는 조금 기뻐하며, 나를 바라보았다. 의미가 있는 듯한 시선이였다. 에이프런 사이로 가슴골이 보이자, 나는 끓어올랐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유에라는 이상적인 약혼녀야."

"읏......!"

알몸 에이프런도 어울리고. 정말로 새신부 같았다. 나에게 칭찬을 들으며, 유에라는 눈을 내리깔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굉장히 기뻐하고 있었다. 귀여웠다.

"그래. 아가씨는 내조를 잘하는 신부가 될거다."

간스미스는 여러 번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그렇고, 애송이. 너는 쇼트코일식 총을 분해 해본 적이 있었나?"

"없어. 단지 예전에 간단한 구조도를 본 적이 있었는데,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런거였군."

건스미스는 납득한 것 같았다.

"나에겐 [총지식]도 있고 말이야"

"그렇군."

이 세계에 와서, 나는 몰랐던 총의 지식들도 가지게 되었다. [총지식] 덕분에 리볼버도 사용할 수 있었다.

나는 건스미스와 천천히 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 나를, 유에라는 온화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건스미스와의 이야기도 일단락되었을 무렵, 우리는 유에라가 타준 홍차를 마시고 있었다. 슬슬 시험이 끝날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유에라를 바라았는데, 어느새 유에라는 볼을 붉힌 채,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유에라, 무슨 일이야?"

"읏......!"

내가 말을 걸자, 유에라는 어깨를 흠칫 떨었다.

"......아무것도 아니다."

유에라는 다부지게 대답했다.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건스미스의 한쪽 손이 테이블 밑에 내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때 어디선가, 찌걱 찌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애송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가씨는 조금 즐기고 있을 뿐이니까."

"읏......"

유에라는 얼굴이 급격하게 새빨개지면서 건스미스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애송이가 언제쯤 알아챌지, 그 스릴을 즐기던 것뿐이니까. 그렇지? 아가씨/"

"흐읏......, 그럴리가, 없잖나....... 나는, ......단지, 불안해서......"

유에라는 약간 슬픈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갑작스레 이루어진 전개에 놀랐다. 유에라는 아까부터 테이블 밑에서 성희롱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 이 몸의 손가락을 적시는 건 뭘까?"

"흐아읏......"

유에라는 순간 표정을 일그러뜨렸고, 건스미스는 밑에 있던 손을 들어올렸다. 건스미스의 손가락은 유에라의 애액으로 흠뻑 젖은 채 번들거리고 있었다.

"......거짓이다."

유에라는 창피한 듯 건스미스의 손가락을 외면했다.

"이것도 시험이다, 아가씨."

"......시험이라면......"

유에라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직도 시험은 계속되는 것 같았다.

"아가씨. 좀 애인답게, 이 몸의 다리 위에 앉아봐라. 뭐, 거절은 거절한다."

"뭣......"

건스미스는 의자를 약간 뒤로 밀며 자기 허벅지를 가리켰다. 유에라는 놀라하며 건스미스의 사타구니 주위를 보고 있었다.

"어이, 빨리."

"......"

유에라는 말없이, 약하게 건스미스를 노려보았다. 꽤나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았다.

"아가씨는 아직 대여 중이야."

"......그랬었지......"

유에라는 자신의 처지를 자각한 떨떠름한 모습으로 일어섰다. 그리고는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천천히 건스미스의 위에 앉았다.

"아읏......"

허리를 내리면서, 유에라는 안타까운 듯 눈살을 찌뿌리고는 입에서 뜨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아아읏......"

천천히, 천천히, 유에라가 자리를 잡았다. 유에라는 몸이 내려 앉을수록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아아아아읏......!!!!!"

드디어, 유에라의 엉덩이가 건스미스 위에 전부 내려앉았다. 유에라는 분명한 신음 소리를 내며, 신체를 꼿꼿하게 세운 채 경직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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