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8화-2 (56/73)

"아......"

자지가 보지에 살짝 닿자, 레이첼의 허리가 멈췄다. 내 자지는 기대감으로 파르르 떨고 있었지만, 레이첼의 갈라진 곳은 딱 닫혀있었다.

"카오루, 나......"

레이첼은 스스로 박아넣는 것이 두려운 것 같았다. 눈물을 글썽이며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았다. 나는 그것이 왠지 신선했다.

"레이첼, 괜찮아."

"아......"

나는 양손으로 레이첼의 허리를 잡았다. 레이첼은 작게 탄성을 지르며, 엉덩이를 움직여 자지가 보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살짝 위치를 조정했다. 그동안 나는 레이첼의 몸을 끌어내리고 있었다.

쯔으으으욱......

"아아아......, 들어온다......"

레이첼은 왼손을 내 가슴 위에 놓고 신체를 지탱했다. 오른손은 자신의 가슴앞에서 꽉 움켜쥔 채, 눈을 감고 삽입을 견디고 있었다. 아직 여린 소녀의 다부진 표정이었다.

"레이첼, 다 들어갔어."

"......응, 알아. 내 안이, 네 꺼로 가득찼어."

내 자지는 뿌리 끝까지 들어가 있었다. 레이첼도 고개를 끄덕였다. 귀두 끝은 안쪽의 탄력있는 자궁구에 맞닿고 있었다. 비로소 모든 준비가 끝났다.

"아파?"

"......괜찮은거 같아. 어제도 아프진 않았고......"

다행이였다. 어제는 미약 덕분에 아프지 않았던 것일수도 있지만, 다행히 오늘도 괜찮은 것 같았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응, 괜찮아. 나, 기분 좋아."

레이첼은 오른팔도 내려서, 두 손을 내 가슴에 포갰다. 내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을 전하고 있었다.

"너를 내려다보니, 신기한 느낌이야."

확실히 어제는 나를 아래에서 올려다보고 있으니까......

"그래? 나는 좋은 구경하는데."

나는 여자아이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흔들리는 가슴을 아래에서 보는 것을 좋아했다. 레이첼의 유카타는 풀어헤쳐져 있었고, 양팔 사이에 낀 가슴이 강조되어 보였다

"아......, 바보, 그런 말만 안했으면......"

레이첼도 눈치 챈 것 같았다. 체중을 맡기고 있는 내 가슴에 포개놓은 손을 떼도 될지 고민하더니, 그냥 울먹이는 소리를 냈다.

"레이첼, 움직일게."

"......응. 처음에는 천천히."

레이첼은 불안한 듯,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양손을 뻗어 레이첼의 엉덩이를 잡았다.

"앗......"

깜짝 놀랐다. 갑자기 레이첼이 소리를 질렀다. 고작 엉덩이를 만졌을 뿐인데.

"왜 그래?"

"......모르겠어."

레이첼이 고개를 흔들며 가로저었다. 정말 모르는 것 같았다.

"......"

나는 대충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검증하기 위해, 양손을 레이첼의 유카타 안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는 등을 손끝으로 살살 쓰다듬어 보았다.

"아아앗......"

레이첼은 즉시 몸을 벌벌 떨며 헐떡거렸다. 동시에 보지가 꽉 조여왔고, 꽤 느낀 것 같았다.

"......이건 굉장하군."

오른쪽에서 유에라의 목소리가 났다. 침대 위에 앉은 채, 눈을 크게 뜨고 레이첼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유에라, 뭘 보는거야......"

레이첼은 유에라의 목소리에 갑자기 부끄러워진 것 같았다.

"......같은 방에 있니 어쩔 수 없다. 너도 빨리 익숙해져라."

"그치만......"

지금 유에라와 케레브릴은 당연하게 함께 하고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처음에는 달랐었다. 레이첼의 마음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건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었다

"......너도 힘들겠네."

왼쪽에서는 케레브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엎드린 채로 침대에 받친 두 팔을 뻗어 상반신을 젖히며 이쪽을 보고 있었다.

"레이첼, 그게 [민감성 피부]스킬 아닐까?"

나는 확신이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피부 자체가 너무 민감했다.

"에에......?"

레이첼은 혼란스러워 보였다.

"레이첼, 어제는 피부에 닿고도 이렇게 느끼지 않았지? 오늘은 굉장히 감도가 좋고."

"이게 스킬......?"

레이첼은 여전히 혼란에 빠져있었다.

"확인해봐."

나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레이첼의 유카타 자락을 들춰냈다. 그리고 허벅지부터 엉덩이까지 부드럽게 쓱 쓸어올렸다.

"흐아아앗......"

다시 레이첼의 보지가 꽉 조이면서 동시에 몸이 덜덜 떨렸다. 피부 민감도가 높아진게 틀림없었다.

"......너는 만지는걸 잘하는군."

"......"

유에라가 뭔가 칭찬 비슷한 말을 했지만, 나는 가만히 있었다. 정확히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나, 왜 이렇게 된거야......?"

"......모르겠는데."

나는 레이첼에게 솔직하게 대답했다.

"의심되는건 레이첼이 [어둠의 여신의 저주]를 받을 때 미약을 썼었다는거? 그정도 밖에 모르겠어."

"미약......"

내가 말한건 단순한 추측이였다. 느끼기 쉬운 상황에서 저주를 받았기 때문일까? 아님 정말 그 미약이 어둠의 여신의 저주와 관련된걸까? 혹은 어둠의 여신의 단순한 변덕?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어느쪽이든 상관 없었다.

찌걱......

"흐앗......, 왜, 갑자기......"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레이첼의 보지를 밀어붙였다.

"레이첼도 느끼고 있잖아, 알지? 어려운 얘기는 나중에."

레이첼의 보지 안은 많은 애액으로 미끌미끌했다. [민감성 피부] 때문에 더 많이 느낀 것 같았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넘쳐 흐른 애액이 고환을 타고 내려가는 것도 느껴졌다.

나는 레이첼의 동그란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흐으읏......, 아앗, 바보, 나......, 응, 아앗......"

나는 허리를 살짝 들고 자지를 밀어올렸다. 레이첼은 젖기 쉬운 것 같았고, 보지 안의 미끌미끌한 감촉이 기분 좋았다. 나는 레이첼의 항의를 무시하고 물었다.

"레이첼도 움직일 수 있겠어? 함께 기분 좋아지자."

찌걱......, 찌걱......

"응, 흐으읏......, 응, 움직여 볼게......, 흐읏, 아앗......, 응, 아흣......, 잘 못하겠어......"

레이첼이 즉시 대답했다. 어색하게 허리를 흔드려고 했다가 포기했다. 엉덩이가 어색하게 움직이는 것이 더욱 사랑스러웠다. 거기에 질주름들이 목부분을 잘게 문질러 주었다.

"나한테 맞춰봐. 힘들면 단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면 되니까."

찌걱......, 찌걱......, 찔꺽......

"흐읏......, 이렇게......? 응, 아앗, 응, 흐읏, 아앗......"

꽤 재능이 있어보였다. 요령을 알려주니 금새 나와 리듬을 맞춰서 씩씩하게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나는 레이첼의 엉덩이를 잡은 양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레이첼의 움직임을 도왔다.

"......"

"......"

나는 퍼뜩 유에라와 케레브릴의 강렬한 시선을 알아차렸다. 그럼 둘이서 말고, 다같이......?

"유에라, 케레브릴. 레이첼을 만져줄 수 있을까?"

찔꺽......, 찔꺽......

"흐읏, 아......, 바보 왜 그런걸......, 응, 아흣......"

레이첼은 헐떡이며 항의했다. 붉은 입술을 애절하게 벌리며 뜨거운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이렇게 말인가?"

찔꺽......, 찔꺽......

"흐아아앗......, 유에라, 안돼......, 흐읏......, 응, 아아흣......"

유에라가 레이첼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내가 아까 했던 것처럼 손끝으로. 동시에 보지가 경련하며 나의 자지를 조여왔다.

"유에라, 좀 더 부드럽게 살살 해봐. 만질락 말락, 그런 미묘한 느낌으로."

찔꺽......, 찔꺽......

"바보옷, 내 몸으로......"

"후훗, 이럼 됐나?"

"히앗......? 응, 크읏......, 그만둬......, 응, 흐읏......, 나, 이제......, 응, 흐앗......"

유에라는 내가 말한대로 쓰다듬었다. 레이첼은 불평을 하다가도 유에라가 엉덩이를 쓰다듬자, 숨을 헐떡였다.

찔꺽......, 찔꺽......

"이게 좋아?"

"흐읏, 아아앗......, 나, 가버려......, 흐아앗......, 거긴, 안되엣......, 흐아아, 아아흣......"

케레브릴은 레이첼의 옆구리를 쓸어올렸다. 능숙한 페더 터치였다. 레이첼은 마치 온몸이 성감대가 된 것 같았다. 지금 레이첼의 모습은 어제까지 처녀였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음란했다.

찔꺽......, 찔꺽......

"아앗......, 가버려엇......!!!!!"

움찔, 움찔, 움찔......

레이첼은 내 위에 주저앉은 채로 몸을 떨며 절정했다. 보지가 꽉 조여오며, 나는 움직이던 것을 멈추고 그 감촉을 즐겼다.

"응......, 카오루......"

완전히 녹아내린 표정을 짓고 있었다. 레이첼은 내 이름을 부르면서 응석부리듯이 뺨을 내 가슴에 문질렀다.

"레이첼......"

나는 아직 사정하지 않았다.

"흐으읏......, 부탁이야, 쉬고 싶어......"

계속해서는 좀 무리인가. 나는 [민감성 피부]의 위력에 전율했다.

"......그. 나도 있다."

바로 옆에서 유에라가 삐진 얼굴로 말했다.

"알겠어, 유에라."

암흑의 신의 날은 이제부터 시작이였다.

.

.

.

"후우......"

시각은 슬슬 저녁이였다.

"스으......, 스으......"

레이첼은 침대 구석에서 몸을 동그랗게 똘똘 말고 잠을 자고 있었다. 많이 피곤해보였다.

"그......"

나는 유에라를 되돌아 보았다. 유에라는 침대위에 무릎을 가지런히 모으고 앉아있었지만, 네발로 서 있었다.

"......이번엔 뒤로 부탁한다."

볼을 붉히면서 나를 향해, 엉덩이를 흔들며 조르고 있었다. 이번에는 뒤로 강하게 찌르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

"응. 그것도 좋긴하지."

"응......? 뭐지......?"

유에라는 내 말에서 이상함을 느낀 것 같았다.

"나랑 약속하나 했었잖아. 씻겨주겠다는거."

"......그러고 보니, 그랬었군."

유에라의 볼이 붉게 물들었다. 유에라는 호문클루스 집사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나를 씻겨주기로 약속했었다.

"난 여기서 쉬고 있을게, ......유에라, 단둘이서 하고 와."

조금 전 널부러졌던 케레브릴이 정신을 차린 것 같았다.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은 후로, 계속해서 여기에 처박혀 있었다.

"......케레브릴, 미안하다."

유에라는 케레브릴의 허락에 꽤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고마움을 표현하더니, 부랴부랴 유카타를 입고 있었다. 정말 기뻐보였다.

"고마워, 잠깐 다녀올게."

점심 때 숙소의 아저씨에게 들어, 오늘 다른 투숙객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랜만에 단둘이서 천천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케레브릴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유카타를 간단하게 입었다.

"후후, 천천히 즐기고 와. 근데, 다음에 나도 귀여워해 줄꺼지?"

케레브릴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물론이야, 케레브릴."

나도 미소로 답했다.

.

.

.

"유에라, 괜찮아?"

"나는 문제 없다."

우리는 계단을 내려가, 복도를 걷고 있었다. 유에라가 나에게 매달리고 있어서 피곤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았다.

"둘만 있다는 것. 후훗......, 나는 그게 기쁘다."

유에라는 기뻐하는 것 같았다. 평소에는 쿨하고 별로 표정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지금은 누가봐도 기분 좋은 미소짓고 있었다.

"그......"

유에라가 오른팔을 내 목에 걸었다. 살짝 까치발을 들며 얼굴을 가까이 다가왔다. 깊은 가슴의 골짜기가 두드러져 보였다.

"응......, 츄......, 응, 응......"

나와 유에라는 복도에 멈춰 서서 천천히 입술을 포갰다.

"응, 츗......, 츗......, 응 응......"

유에라가 왼손으로 유카타 위에서 내 자지를 쓰다듬어 왔다. 우뚝 선 자지 기둥을 손바닥으로 위아래로 쓰다듬고 있었다. 나도 보답으로 유에라의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었다. 중지를 엉덩이의 갈라진 곳을 따라 문지르듯이 쓰다듬었다.

"응......, 흐으으읏......, 하앗......, 아, 아......"

유에라는 고개를 흔들며 도리질을 했고, 자연스럽게 우리의 입술이 떨어졌다. 엉덩이가 기분이 좋은건가? 유에라의 얼굴이 상기되고 있었다. 내 손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말이다.

"오늘은 유에라가, 키스를 하고 싶은가 보네."

"흐읏......, 그렇다......, 널 좋아한다......"

유에라는 황홀하게, 녹아드는 듯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유에라와 케레브릴은 키스를 무척 아꼈다. 좋아하는 사람밖에, 즉 나 말고는 절대로 키스를 하고 싶지 않아했다.

그리고, 유에라도 케레브릴도, 펠라치오를 한 후에는 절대 나와 키스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은 유에라가 아직 나의 자지를 빨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목욕이 더욱 기대됐다.

"......"

그리고 동시에 항상 생각했다. 유에라와 케레브릴은 그런 것들을 도데체 어떤 남자들에게 배운걸까? 그걸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내 가슴은 뜨거워졌다.

"응......? 왜 그러지? 움찔거린다."

유에라는 이상하다는듯, 그리고 기쁜 듯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유에라와 함께 있으니까. 나도 굉장히 흥분되거든."

나는 유에라의 입술을 보며 대답했다.

"후훗......, 그런가? 기쁘군."

유에라는 정말 기쁘게 웃었다.

"가자, 유에라."

"아아."

나는 유에라의 허리를 껴안고 같이 걷기 시작했다.

"아......"

유에라가 약간 위를 보더니 작은 소리를 냈다.

"왜 그래?"

"......네 것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유에라는 약간 부끄러운듯이 대답한다.

"많이 냈었으니까."

"......응."

그리고 나서 배 아래쪽을 애지중지 쓰다듬었다. 나는 이런 유에라가 너무 좋았다.

"......유카타를 더렵혀버렸군."

나는 유에라의 말에 유카타의 뒤쪽을 살펴보았다. 허벅지 부근은 정액이 배어 약간 젖어 있다.

"괜찮아, 새 유카타를 빌리자."

"알겠다."

우리는 미소를 지으며 욕실로 가는 문을 열었다.

"......내가 먼저 깨끗하게 해 주겠다."

유에라는 부끄러워했다. 아무래도 정말로, 집사에게 한 것과 똑같이 빨아주는 것 같았다. 나는 기대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유에라를 정말 많이 좋아했다.

"......손님."

탈의실 안에는 숙소의 아저씨가 있었다. 여전히 음침한 얼굴로 지팡이를 짚고 서 있었다.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유에라는 쓱 유카타의 앞을 여몄다. 본능적인 행동이였다.

"......"

나는 그것을 보는 순간,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레이첼의 [민감성 피부]로 이미 확인은 했지만, 우리의 스킬에 요일은 상관이 없었다. 물론, [NTR좋아함]도 마찬가지였다.

"아저씨, 우리, 목욕을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네, 괜찮습니다."

아저씨는 음침하게 대답했다. 

"지금 다른 투숙객은 없는거지? 도와주는 사람이나?"

"......근처 심부름꾼 아이들에게 식당 청소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

나는 아저씨에게 확인을 하고 문을 쾅 닫았다.

"......손님?"

"......"

그리고 의아해 하는 아저씨의 옆을 지나 탈의실 안쪽 벽에 등을 기댔다. 확신은 있었지만 한번 제대로 검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유에라, 이리 와."

"왜 그러지......?"

유에라는 의아한 표정을 하면서도 내 품에 몸을 기댔다. 나는 유에라와 마주보고 가느다란 허리에 양팔을 꽉 감쌌다.

"아저씨, 우리 목욕탕에서 큰 소리를 낼 수도 있는데, 아이들한테는 들려서는 안되는 소리야. 아이들이 들어오면 안돼."

"뭣......"

나는 대충 적당히 말하고 있었다. 유에라도 역시 놀란거겠지?

"......"

아저씨는 내가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었다.

"미안하지만, 우리가 목욕탕에서 나올때까지, 이 곳을 지켜줬으면 좋겠어."

"저기......?"

"......"

하지만, 분명 유에라라면 이해해줄 것이였다.

"맞다, 아저씨는 재활 치료도 해야되지?"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두 팔을 아래로 낮췄다. 그리고 나서 유에라의 유카타 자락을 단숨에 걷어 올렸다.

"뭣......?"

아저씨를 향해, 유에라의 새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유에라는 깜작 놀랐는지, 흠칫 떨었다.

"너, 뭐하는......"

"우리가 조금은 재활 치료를 도와줄 수 있는데......"

유에라의 말을 끊고 말을 계속했다. 유에라는 다행히 더는 말하지 않았지만, 얼굴은 수치스러운듯 새빨갰다.

"유에라는 어때? '재활 치료'. 도와주고 싶지 않아?"

나는 유카타의 옷자락이 떨어지지 않도록 팔꿈치로 꾹 누르고 양손으로 유에라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두 동그란 언덕을 천천히 주물렀다.

"......"

유에라도 이제 눈치 챈 것 같았다. 약간 큰 눈에 부글부글 습기가 올랐다. 슬픈게 아니라, 흥분해서 그런 것이였다..

"하아......, 하아......"

유에라의 호흡이 격해졌다. 여기서 아저씨에게 범해지는 일을 상상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건 하면 안되는 일이지만 그래서 더 흥분하는거지?

"유에라?"

"......너는 너무 짓꿎다. 이제 겨우 다시 만났는데. 거기다 오늘은 암흑의 신의 날이면서......"

유에라는 약간 토라진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거부하지는 않았다.

"그냥 재활을 돕는거야. 그리고, 유에라가 싫으면 안하면 되는거고."

"......"

유에라는 고개를 푹 숙였다. 대답을 하지 않은 채로.

"유에라?"

"......"

"읏......"

유에라는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하지만, 날 잡은 채로, 천천히 두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렸다. 그리고는 아저씨를 향해 엉덩이를 쭉 내밀었다.

"유에라, 좋아?"

"......"

유에라는 나를 바라보지도, 대답하지도 않았다. 단지 내 허리를 붙잡고, 대답 대신 엉덩이를 번쩍 위로 들어올렸다. 아마 아저씨에게는 유에라의 보지가 정면으로 보이고 있을 것이다.

"아저씨, 잘 됐네. 도와주겠대."

"......"

나는 말을 계속했다.

"재활치료니까. 지팡이를 사용하지 말고 무릎을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손님."

아저씨는 주저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놓치기 아까울텐데?

"유에라, 나를 봐."

"......"

유에라가 슬며시 고개를 들었다. 새빨간 채로, 발정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에라, 아저씨가 마음먹게 도와드리지 그래?"

"뭣......"

유에라는 적잖히 놀란 것 같았다. 하지만, 동시에 흥분하고 있었다. 아저씨가 마음먹게 도와주는 것을 상상하며, 유에라의 눈동자는 기대에 젖어 있었다.

"......"

유에라는 아저씨를 돌아보았다. 나는 양손으로 유에라의 유카타 자락을 들어 아저씨에게 잘 보이게 하고 있었다.

"......자, 어떤가?"

유에라는 높이 들어올린 엉덩이를 아저씨를 유혹하듯 살랑살랑 좌우로 흔들었다. 예전, 호텔 업주에게 조를 때 보다 훨씬 더 야한 움직임이였다.

"아아......"

아저씨의 인내심이 거의 끊어진 것 같았다.

"유에라, 적극적이네."

"네가 하라고 했으니까......"

유에라는 흥분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세히 봐라....... 후훗......, 내 여기를 마음껏 써도 된다."

그리고 유에라는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말했다. 배 아래쪽으로 한 손을 뻗고 있었다. 분명, 보지를 손가락으로 쫙 벌리고 있는 거였다.

"아앗......"

유에라의 둥근 엉덩이가 음란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너머에서 아저씨가 신음했다

"......"

지팡이를 내던지더니, 말없이 유에라의 곁까지 달려왔다. 급하게 벨트를 풀어내리고 있었다. 찰칵찰칵하는 소리가 실내에 울려퍼졌다. 내 자지는 오늘 중 제일 큰 크기로 되어 있었다.

"손님......"

아저씨는 유에라의 엉덩이를 난폭하게 잡더니 단숨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쯔으으으욱......"

"흐읏, 아, 앗......"

아저씨의 허리가 유에라의 엉덩이에 부딪혔다. 동시에 유에라의 몸이 나에게 떠밀렸다.

팡......, 팡......, 팡......

"흐앗, 아앗, 응, 아, 아앗......"

아저씨는 유에라의 엉덩이에 힘껏 부딪쳤다. 유에라의 엉덩이가 물결치듯이 모양을 바꿨다. 유에라는 아저씨 쪽을 바라본 채로 헐떡였다.

"아저씨, 재활 치료는 어때? 유에라의 상태는 괜찮아?"

"손님, 이런 일은......"

팡......, 팡......, 팡......

"흐읏, 아아앗......, 바보, 그런건 묻지 마라......, 응, 아흣......, 나는 너의, 흐읏......"

아저씨는 말하는 것은 주저하는 것 같았지만, 유에라에게 사정없이 박아대고 있었다. 유에라는 나를 올려다보며 항의했지만, 전혀 싫은 것 같지가 않았다.

"유에라, 아저씨는 무릎이 아프잖아. 직접 움직여주지 그래?"

팡, 팡, 팡......

"아아......, 흐읏, 넌, 너무하다......, 흐아아앗......, 이러면, 됐나......? 아앗, 아아흣......, 앗......, 자, 어떻지? 흐읏......"

유에라는 불평했지만, 바로 아저씨를 향해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저씨와 유에라의 리듬이 겹쳐졌다. 방금 전 불평을 말했던 그 입은, 지금 아저씨한테 어떠냐고 물어보고 있었다.

"손님, 그렇게 조이시면......"

팡, 팡, 팡, 팡......

"후훗, 그렇게 내가 좋은가......? 응, 아, 앗......, 아, 아앗......"

유에라는 아저씨의 대답이 마음에 든 것 같았다. 엉덩이를 위아래로 비틀며 아저씨의 피스톤질에 맞췄다. 엉덩이 구멍에 힘을 주면서 탐욕스럽게 보지를 옥죄고 있었다.

"유에라, 기분 좋아?

팡, 팡, 팡, 팡......

"흐읏, 하앙......, 이건, 그럭저럭이다......, 흐앗......, 응, 앙......, 후훗, 뭐지......? 흐읏......, 너 역시도, 그렇게......"

유에라는 내 질문에, 평소처럼 그럭저럭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엉덩이는 탐욕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유에라는 내 자지를 발견하고는 기쁘다는 듯이 웃었다.

팡, 팡, 팡, 팡......

"후훗......, 그렇게 내가 따먹히고 있는것이 좋은가......? 아앙......, 아, 앙......, 좋다, 더 박아라......, 흐아아......"

유라는 나를 올려다보며 기쁜 듯이 웃었다. 그러더 아저씨를 돌아보고는, 내 자지를 다루면서 더 박아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추잡한 말은 덤이였다. 무척이나 음란한 모습이였다.

팡, 팡, 팡, 팡......

"그, 흐읏......, 너도, 나와 함께......, 응, 아앗......, 더, 안쪽, 안쪽에 박아라......, 아, 아앙......"

유에라는 나와 함께 절정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나를 마주보며 자지를 잡고, 동시에 아저씨에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절정이 가까운지, 아저씨에게 더 안쪽에 박아달라고 졸랐다.

"우웃......"

팡......

"흐아......, 앗......, 아아앗......!!!!!"

움찔, 움찔, 움찔......

"읏......"

아저씨는 유에라에게 질내사정 한 것 같았다. 유에라는 아저씨의 정액을 조르듯이 엉덩이를 쭉 내밀면서 절정했다. 움찔 움찔 경련하면서도 엉덩이를 씰룩거리고 있었다.

나는 유에라의 손에 감싸여진 채로 사정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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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확실한 검증이 끝났다. 나는 암흑의 신의 날에서도 어김없이 [NTR좋아함] 상태였다. 아저씨에게 엉덩이를 흔드는 유에라로 흥분했고, 지금도 무척 흥분되고 있었다.

유에라도 [배덕] 상태였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다면, 바람피는 것은 절대로 없다고 했던 유에라가 내 앞에서 이런식으로 흐트러질리가 없었다. 나는 사랑스런 애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다만 새로 한가지의 의문이 가슴속에 머물렀다. 과연 나의 지금의 [NTR좋아함] 상태가 정말 [어둠의 여신 저주] 때문인걸까?

"후우......"

아저씨가 유에라의 보지에서 반쯤 발기된 자지를 뽑아냈다.

"손님,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지를 유에라의 엉덩이 갈라진 부분에 끼우고는, 스윽 스윽 앞뒤로 문지르며 요도에서 방울져 나오는 정액을 문지르고 있었다.

"......그런가."

유에라는 아저씨를 돌아보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

아니었다. 유에라는 아저씨의 자지를 응시하고 있었다. 아저씨의 움직임에 맞추어 자지를 비비듯이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마치, 섹스 후의 장난을 아저씨와 함께 즐기는 것 같았다.

"유에라."

"응......?"

유에라는 나에게 얼굴을 돌렸다.

"좋아해."

"......"

유에라는 기쁜 표정으로 일어섰다. 엉덩이에서 아저씨의 자지와 손이 떨어졌다.

"......나도다. 너를 사랑한다."

유에라의 얼굴이 다가왔다.

"응......"

우리는 키스를 했다. 내 자지는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유에라, 갈까?"

"......아아."

나는 유에라의 허리에 오른손을 감고 끌어당겼다. 유에라도 수줍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둘 다 유카타를 벗은 채 알몸으로 있었다.

"아저씨, 재활 치료 도움은 끝이야."

검증은 끝났으니까. 이런건, 이제 오늘은 그만. 나는 욕실 문을 열었다. 아저씨를 외면하고 둘이서 욕실 입구에 줄을 섰다.

"들어도 되지만, 망보기 부탁할게."

"넵. 손님."

아저씨는 다시 태어난 것 같은 힘찬 대답을 했다. 음침함이 사라져있었다.

"아, 맞다. 유에라."

"응......?"

유에라가 내 얼굴을 올려다봤다.

"......"

나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유에라의 허리에 감고 있던 손을 내려갔다. 엉덩이 갈라진 부분 사이로 손끝을 미끄러뜨리며, 오른손으로 쓱 엉덩이를 벌렸다.

"......"

유에라의 얼굴이 확 빨개졌다.

"유에라."

"......"

유에라는 역시 단번에 알아주었다. 흥분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아저씨를 향해 천천히 엉덩이를 내밀고는 자신의 왼손을 주뼛주뼛 엉덩이 쪽으로 뻗어나갔다.

"......"

아저씨를 돌아보며 스스로 반대쪽 엉덩이를 벌려나갔다.

"......많이, 냈군."

유엘라의 목소리에 아저씨의 자지가 부들부들 떨렸다. 우리 둘이서 벌린 유에라의 보지에서, 반투명한 정액 덩어리가 바닥으로 뚝 떨어졌다. 여기서는 유에라의 표정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웠다.

"좋아, 유에라."

"......너는 짓궂다."

유에라는 토라진 얼굴로 자세를 바로잡았다. 그거 알아? 내 눈엔 유에라도 즐거워 보였어.

"자, 가자."

"......내가 씻겨주는 것이다."

유에라는 흥분이 깨지자, 좀 부끄러운 것 같았다. 내 팔을 껴안았다.

"나도 유에라를 씻겨줄게."

"......알겠다."

유에라의 보지에서는 나의 정액과 아저씨의 정액이 섞인 채 흘러내리고 있었다. 반드시 씻겨줘야겠다.

"......나를 씻길 수 있는건 너뿐이다."

"알고 있어, 유에라."

나와 유에라는 욕실에 들어섰다. 암흑의 신의 날의 즐거움은, 이제 다시 시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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