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화 〉LEVEL 2 (2)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여자는 작위를 물려받을 수 없었다.

정확하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후계권을 가진 직계...
그리고 방계의 남성이 모두 사망한 후에야 작위를 받을 가능성이 생긴다.

그렇기에 귀족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존재는 정치적 도구였다.
그것이 불만이었다.

가장 먼저 태어난 내가 작위를 받지 못하고, 내 동생이 후계가 된다는 것이 불만이었다.
기사 가문에서 검술의 실력을 보지 않고, 나약한 동생을 후작위를 물려받는다는 사실이 불만이었다.


그런데도 참았다.
원래 귀족 사회라는 것이 왕국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었으니, 나는 그저 좋은 시집 자리로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검술에 재능이 있었다.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경지에 오를 수 있었고, 10살의 나이에 왕국 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모른다는 말이 돌 정도로 강했다.
실제로 그때 수백의 가문의 기사 중 나보다 높은 경지에 있는 기사는 손에 꼽았다.


동생이 죽었다.
누군가의 의지로 죽은 것이 분명했지만, 나는 입을 다물었다.
동생이 죽은 것으로 인해 나는...

얼마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처를 들이셨다.
그렇게 사랑하던 사이였음에도 더 아이를 못 낳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는 버려진 것이다.

미웠음에도 참았다.
새어머니를 들인 건 가문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었으니까.
어머니를 더는 찾지 않으시는 건 필요가 없어졌으니까.

다만 그때 아버지가 어머니를 단 한 번이라도 찾아주셨다면 어머니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림받고 싶지 않았다.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검을 놓지 않으려 했던 것도 가문의 필요가 되고 싶기 때문이었다.


전부 여자이기 때문에...
후계가 되지 못해 아버지에게 버려졌다.
동생은 남자였고, 나는 여자였기에, 어머니에게 버려졌다.
가문의 기사들은 하나같이 나를 지키겠다고 말할 뿐 따르겠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벨라트릭스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결혼해서 가문에 이득을 가져오는 것 외에는 없었다.


하지만, 내가 기사가 되고 모두의 시선이 변했다.
어머니가 죽고,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단련밖에 없었다.
내가 경지에 오르는 것을 가문의 기사들이 전부 지켜보았고, 내가 17살의 나이에 왕국 최강의 검일지 모른다는 소리까지 나오게 되었다.

모두가 나를 필요로하게 되었다.

왕국이 세대교체로 인해 피바람이 불 때도 모두가 나를 원했다.
나라는 존재가 모두에게 각인되었다.




이제는 내가 아버지가 필요가 없어졌다.
새어머니라는 존재는 더는 나를 위협하지 못하게 되었다.
가문의 기사는 늘 나를 따르고 싶어 했으며
왕국 어디를 가던 나는 환영받았다.

내 명예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솟아올라 설사 여왕이라 해도 나를 어쩌지를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그가 내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그가 가장 필요로 하던 순간. 과거의 나처럼 모두에게 버림받았던.... 그 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게 될...그를....버렸다.
그가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알고 있음에도... 내가 버린 뒤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뻔히 알고 있음에도 나는 다시 기회를 달라고 뻔뻔하게 부탁했다.

그런 나에게 다시 기회를 주었음에도... 나는 욕심을 가지고, 그것을 계속해서 키워나간다.


그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닌 그를 사모 하고 싶다며 비명을 지른다.

그를 마음대로 하고 싶다.


그가 매일같이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눈을 뜨자마자 그를 보고 싶고 눈을 감을 때 그를 보며 감고 싶다.


그의 눈이 평생 나를 향하게 하고 싶다.

그의 팔이 나만을 만지게 하고 싶다.


그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가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


그가 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의 비명을 듣고 싶다.

그가 가지고 싶다.


그를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

마음대로 하고 싶다.

[네마음대로해]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왜?]

자격이 없으니까.


[왜자격이필요해?]


그가 날 필요로 하지 않으니까.

[그딴거몰라]

쓸모없는 여자니까.


[그딴거몰라그딴거몰라그딴거몰라그딴거몰라그딴거몰라그딴]
[네마음대로해네마음대로해네마음대로해네마음대로해네마음]

내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의 기사가 되는 것뿐이다.
진작에 죽었어야 할 목숨 마지막으로 단 한 번... 단 한 번만... 그의 필요가 되고 싶다.


그러면 나는 웃으며 죽을 수 있을 것이다.

***


그가 먼저 잘못된 행동을 했다.
주군으로서 본이 되어야 했음에도 자신의 기사를 희롱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 분명하다.

어...어떻게 여성의 가슴을 장난감처럼....

아이를 위한 소중한 곳을 또다시 희롱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었기에 그를 교정하기 위한 거부였다.
하지만, 그의 눈이 너무 차가웠다.


"..저..절 그렇게 보지 마십시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손발이 떨려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그는 그녀의 말을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알았어. 무슨 뜻인지 이해했어."

이해했다는 그의 말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어야 함이 맞음에도 어째서 심장이 아픈 것일까.

나는 또 잘못한 것일까?
역시 그가 입맞춤했을 때 그만두었어야 했다.


손을 들어 그의 입술이 닿았던 곳을 매만진다.
...잘못된 행동이었다.


입맞춤은 부부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행위인데...

사실 부부가 아니더라도 남녀 간에 입맞춤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몇 번이나 봐왔고, 불과 얼마 전에도 그는 다른 여자와 입맞춤을 했으니까.


그런데도 평생을 기다려온 것이었다.
그를 버렸던 내가 기대하는 것은 사치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평생을 기다렸던 입맞춤이었다.

그것을 아무런 예고도 하지 않고..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가져가 버린 그가 나쁜 것이다.
거기다, 여성의 가슴을...

그가 나쁜 것이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뒤 그에게 훈계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 그는 내 옆에서 사라져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었다.


"어...디가시는 겁니까?"


"하기 싫다며 그러니까, 하지 말자고"


그의 말에 입을 다물었다.
당연한 일인데... 왜 나는 아쉬워하는 걸까?

머리랑 몸이랑 따로 행동하는 것 같은 느낌에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거부해야 한다.


또다시 그런 걸 하면 나는... 더한 것을 원해버릴지도 모른다.
추잡하고 더럽고 부끄러운 것들을 더욱더 요구하게 될 것이다.

여자로써 그의 사랑을 갈구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가만히 있는 게 맞는 행동이다.


그가 더는 나를 재촉하지 않을 때. 그만두는 것이 옳은 행동이다.
그런데 어째서 나는....

"그...런 못된 행동...못합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만한다니까? 손 놔 빨리"

왜 나는 멋대로 그의 손을 붙잡고 있는 것일까?


"주군이...원하신...다면...정말...저...저,저,정말 원하신다고 하시면...차...참아보겠습니다"

왜...내 입은 멋대로 말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이런말 하고싶지 않다.
하지 않을 것이다. 해서는 안된다. 내뱉어서는 안되는 말이다.
...나같은 게 욕심을 내서는 안된다.


"아기 만들기. 하고 싶냐고 묻는 거야"


[누나, 이제 그만하자]


그가 하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뻔했다.
아이를 만들자고 하다니... 그의 아이를... 내가 가질수 있을리가 없지 않는가.
쓸모도 없어 버려진 내가 아이라니...

[누나...도와줘.]

겨우 나같은게...

[살려주세요...]

그를 외면하고, 또 외면했던 내가... 어떻게...

[죽기 싫어요... 이제 그만 죽고싶어요...]

그가 나를 가장 필요로 할때... 외면했던 내가 무슨 염치로...

[왜...믿어주지 않는거야? 진짜라니까... 진짜...나...나...몇번이고...죽었다니까...그년한테 수십번이고...죽었다고...그 여자가 하는 말 전부 거짓말이라니까?]


그가 수도없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할때 그를 정신병자 취급했던 내가 무슨 염치로...


[어? 내가 그런 소리를 했었어?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죄도 없이 끌려와 그가 참혹한 일을 당하고 있을때 나는 전부 모른척하며 그를 외면했다.
기사로써 명령에 따라야한다는 이유로 그를 외면했던 내가 지금에 와서 그의 사랑을 받겠다며 아양을 떠는 꼴이 우습다.


"울어도 하기 싫은 거로 생각할게."

그는 지금 무슨 말을 하고있는 것일까?
그가 무어라 말하고있지만, 들리지 않는다.

"울어도 하기 싫은 거로 생각할게."

"응. 알았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내가 그의 목소리에 대답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나는 염치도 없이, 그의 사랑을 받고 싶어 숨어버렸다.


****

껴안고 있는 팔을 풀자마자 그녀가 내 입술을 덮쳤다.


"츄루룹..."

아까와는 상황이 역전이 된 듯 그녀는 나를 잡아먹을 기세로 내 혀를 끄집어내어 혀를 엉켰다.


"츄아...쪽..."

아까와는 전혀 다르게 그녀가 적극적으로 내 목에 팔을 두르고서 몇 번이고 혀를 집어넣었고, 혀가 헐어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그녀의 얼굴이 떨어졌다.

"하아...하아..."


"...벨라?"


"다른 거 하자"


내 목에 팔을 두른 채 무척이나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녀의 모습.

기억 속에서 몇 번이고 봤다.

[주군은 제가 죽으면... 지금처럼 슬퍼해 주십니까?]
[그러게 내가 왜 죽였을까? 그냥 마음에 안 들었나 봐]

[주군. 죽는 걸 허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나 죽일 거야?]


[저 같은 기사가 주군의 옆에 있는 건 민폐임을 알지만...]
[왜 그렇게 강한 거야?]

[주군에게 하야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들어줄거야?]


[저는 필요한 존재입니까?]
[사랑해. 정말 엄청 사랑하고 있어]


[주군에게...저는...대체 무엇입니까?]
[나만 좋아해야 해. 그러니까 죽인 거야]

"응? 다른 거 하자"

"키스는 별로야?"

어린아이처럼 재촉하는 모습이 원래의 벨라와 무척 이질감이 든다.

"그럼, 일단 벗어"


고개를 끄덕이며 옷에 손을 올리려던 그녀의 모습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방문을 발로 차듯 열어 그 안으로 집어넣었다.


"뭐 해야 하는... 꺄아~"

그녀를 밀치듯이 침대에 던진 나는 곧장 옷을 벗고서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벨라"

"누나라고 불러줘...."

"지금부터 정신 차릴 때까지 안 멈춘다."

"...응?"

처음에는 정말 그녀가 완전히 망가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망가졌다고 보기에는 엘리제의 분신을 죽였음에도 본체만은 살려뒀다.


그의 기억 속을 볼 때도....


만약 그녀가 망가진 게 아니라면 이중인격이거나 어떤 연기를 하고 있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한번 까보면 알겠지.

내가 그녀를 범한다고 해서 그녀가 나에게 해를 끼칠 일은 절대 없다.

다른 여자가 날 죽이려 들거나 벨라를 죽이려 하겠지.

그녀가 얌전히 누워있는 모습을 보자 심심하면 나를 때리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온다.
내가 저번 회차에 내가 맞았던 것 만큼은 혼내줘야만 한다.


곧장 그녀의 바지를 벗겨 그 안에 있는 속옷을 마주했다.

"이거 심각한데?"

".........."

"아니 어떻게 이렇게... 얼마나 기대한 거야? 존나 음란하네 씨발년이"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


"말하면?"

"죽....혼내줄거.....히끅"

그녀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가장 축축하게 젖어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쓸어올렸다.
내가 아무리 섹스를 많이 안 해봤어도, 수많은 야동으로 접한 경력이 있었기에 잘 안다.


이 여자 존나 흥분해있다.

"하던 말 계속해봐"

"....하으..거긴....더러워....하읏...."

그녀의 속살을 살짝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고개를 젖히고 어쩔 줄을 모른다.

"더러워? 그럼 깨끗하게 해줘야지"

그녀가 반항할 시간도 주지 않고 팬티를 내린 뒤 그곳에 얼굴을 파묻었다.


"꺄악!!!!"


쩝쩝 소리가 날 정도로 그녀의 속살을 빨아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시큼한 맛에 그만할까 싶었지만, 30년산 무자위 친환경 보지를 두고 입을 안대기는 또 아까웠다.

"그만!!! 꺄아!!!!"


그만해줄 생각 없다.

평소에는 히로인이라는 족속들한테 질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침대 위에서는 구조적으로 내가 이길 수밖에 없다.

그래 이 정도 밸런스는 맞춰 줘야지.


"하지 마...하지마!! 아흐흣!! 아읏!!!"


양다리가 파닥파닥 뛰어오르는 것을 보자마자 나는 곧장 고개를 떼어냈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물줄기가 튀어 올랐다.

성대하게 가는구나.


"...하으흥....하흣..."


파르르 떨리고 있는 다리와 그사이에 조그맣게 자리 잡은 케이스를 그제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장신의 몸과는 다르게 검지 반 마디 정도로 보이는 쪼끄마한 보지를 보니 넣었다가 찢어지는 게 아닐까 잠시 고민해보았지만....

"히...흣...."

용서가 불가능하다.


"히....아니... 잠...깐..."

"내가 한 말 잘 기억해둬. 정신 차릴 때까지 안 멈춘다."


그녀의 가슴을 음미하거나 애무를 해줄 의리 따윈 없다.
나는 불과 24시간 전까지 존나 처맞았으니 일단 혼내준 다음 생각할 거다.


"아파도 참자. 일단 한번 싸고 잘해줄게"

나는 이미 한계까지 서 있는 자지를 잡고서 그녀의 보지 입구에 대었다.


"기다...려주...히이익...."


한방에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꽉 끼는 느낌에 절반밖에 들어가지 못했다.
정신이 날아간 것인지 그녀의 비명이 들리지 않는다.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서 다시 한번 허리에 힘을 주어 다시 한번 박는다.

"...세오오..."


"이제 좀 정신이 들어?"


고추에 전해져오는 쾌락과 함께 그녀의 맛이 간 표정


"이...상헤여... 잠까...모이..."

"이상한 게 아니라 아직 정상인 거야. 아직 사람 말을 하는 걸 보니 이상해지려면 아직 멀었네"

금방이라도 숨이 멎을 듯 헥헥대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묘한 정복욕을 충족한다.

"히끅"

여자를 보낼 때만큼 기분 좋은 건 없다고 하던데...
그녀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이 경치는 무척이나 나를 상쾌하게 해준다.
그냥 존나 기분 좋다.

"다...시...는...안...할게...한번..."

"응, 안 들려"

지금에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어째서 주인공은 수십 수백 번 회귀하면서 단 한 번도 그녀를 품지 않았던 것일까?


내가 쓴 소설에 나와 매우 흡사한 클론이 들어갔는데 히로인을 안 따먹는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히끅....하으으응...."

내가 생각에 잠겨있는 순간 내 아들을 뽑아내려고 하던 그녀는 자신의 움직임이 자극되어 몸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있잖아. 아직 한 번도 안 끝났어. 딱 다섯 번만 싸자"


거짓말이었다.
어떻게 정력이 초인도 아니고 그렇게 싸재 끼겠는가.
그냥 겁을 주려고 한 것일 뿐이다.


"...쥬거....."


"초인이잖아. 안 죽어. 그래도 힘쓰면 안 되는 거 알지? 마나 쓰면 나 죽을지도 몰라?"


어떻게 참고 있었던 것인지 아직도 버티고 있던 눈망울에 점차 물방울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아까 했던 말 취소할게. 울면 한번 추가하자"

내 말이 그렇게 좋았던 것일까.

"흐으윽...."

그녀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살짝 미안한 감정이 생겼기에 조금만 살살 해주기로 했다.


"우리 누나 여섯 번이야. 내가 한번 쌀 때마다 카운트하는 거 잊지 말고"


매사에 답답할 정도로 격식을 차리던 그녀가 내 밑에서 우는 모습을 보니 6번.....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