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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화 〉 쿠노이치 조교일지(은신섹스 편) (148/314)

〈 148화 〉 쿠노이치 조교일지(은신섹스 편)

* * *

로인의 자궁에 정액을 채워줬지만, 옆에 페이드가 있어서 자지를 뽑을 수가 없다.

으음, 일단은 자지 넣은 상태로 좀 지켜볼까.

“하으으…. 하응……♥”

뒤에서 보이는 로인의 귀가 붉게 달아오른 게 보인다. 포니테일로 올려묶은 머리 탓에 붉게 달아오른 목덜미도 보였다.

얼굴은 얼마나 빨개져 있는 거야?

어깨를 쓰다듬던 손을 올려 목덜미를 만졌다.

“히긋.”

꼬옥꼬옥♥

목덜미에 손이 닿자 로인이 몸을 흠칫 떨며 보지를 꼬옥꼬옥 조여댔다.

사정 후 반 정도 발기가 풀린 상태의 자지에 구불구불한 질벽의 주름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조여대면 자지가 다시 커지는데.

자지가 조금씩 단단해지고 커지면서 꽉 닫힌 질벽의 주름을 가르며 빳빳이 고개를 세우기 시작하자 로인이 고개를 살짝 돌리며 달짝지근한 숨을 토해냈다.

“또오……♥”

옆으로 흘긋 치켜뜬 붉은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

“아, 너무 귀엽네.”

“두 사람 사이가 굉장히 좋군요?”

페이드의 말에 로인이 또 깜짝 놀란 듯 몸을 떨었다.

“부, 부부니까요오오…….”

수줍은 처녀처럼 두 손을 배 앞에 가지런히 모은 채로 단아하게 서 있는 모습이 평소의 장난기 많고 활발한 로인과는 반대되는 갭을 보여줘서 자지에 엄청난 자극이 된다.

결국 자지가 완전히 커져서 로인의 자궁을 꾸욱꾸욱 밀어 올리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하아아……. 스읍…. 흐으으으♥”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앙다문 이 사이로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쉬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곤란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로인의 어깨에 손을 올려 누르며 발끝에 힘을 주고 뒤꿈치를 들며 티가 나지 않게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악…♥”

풀 발기 된 상태만으로도 로인의 자궁을 꾸욱꾸욱 압박하고 있었는데 똑바로 선 채로 몸을 들어 올리니 도망갈 데 없어진 로인의 자궁이 찌부되기 시작했다.

“그흣…♥”

“로인씨. 여왕 말인데요. 제법 시시했죠?”

“극…. 하악…! 어, 떤게요…?”

로인이 대답할 여유를 주기 위해 뒤꿈치를 땅에 붙였다. 주변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 로인의 자궁이 눈치 없게 귀두에 쪽쪽 키스해대고 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로인과는 반대로 엄청나게 달라붙어 오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덩치가 너무 크니까 움직이지 못해서 저항을 못 하고 한 번에 죽어버렸잖아요.”

“흐으응…♥ 커다라면……. 저항하기…. 긋, 힘들죠.”

“역시 그렇죠? 싸움은 체급 차이라고 하지만 역시 몸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커버리면….”

“녜헷…♥ 너무 크면……. 저항 못해요오오오…….”

로인 뒤에 찰싹 달라붙어서 대화를 듣고 있자니 역시 웃기다.

둘이 지금 다른 걸 이야기하고 있다고!

좋아. 나도 대화에 끼어볼까.

“로인은 큰 게 좋아 작은 게 좋아?”

“그런, 거 몰라아…. 한성이밖에 모르니까아…♥”

갑작스러운 로인의 고백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물론 처녀도 내가 떼줬으니까 다른 건 모르는게 당연하지만 나밖에 모른다는 말이 왜 이리 듣기 좋지?!

“아오 귀여워.”

로인의 얼굴을 돌려서 볼에 쪽 키스해줬다.

가슴을 주무르면서 혀를 섞는 딥 키스를 하고 싶지만, 지금은 힘들지. 자궁에 자지로 딥 키스하는 걸로 만족하자.

다시금 발뒤꿈치를 들어서 몸을 움직였다.

자지에 쮸웁쮸웁 키스해대던 자궁이 뭉개지면서 귀두를 포근하게 덮어주기 시작했다.

자궁으로 쮸웁쮸웁 해주는 거 개쩔엇!

“윽…. 후우우…….”

자궁이 압박당하자 로인이 몸를 파르르 떨며 고개를 팍 숙이고 숨을 깊게 내쉬었다.

“역시 너무 강하게 하는 거 아니야? 로인씨 아파하는 거 같은데.”

로인의 어깨를 잡고 있는 내가 너무 강하게 주무르는 것처럼 보였는지 페이드가 힐끔 바라봤다.

“로인은 이렇게 해주는 거 좋아해. 남편인 내가 로인을 아프게 하겠어?”

기분이 좋게 해주면 기분 좋게 해줬지, 아프게 할 리 없잖아!

“봐봐. 이렇게, 어깨랑 팔을 주물러 주는 걸 좋아한다고.”

어깨를 잡은 손을 쓸어내리며 팔뚝을 잡아 로인의 몸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순간적으로 자지에 자궁을 꿰뚫린 로인이 입술을 깨물면서 달콤한 소리를 냈다.

“흐아앙…. 하아앗…. 시, 시원해셔, 좋녜헤……♥”

혀 풀리기 일보 직전이라고.

“엄청 시원한가 보네요…. 혀까지 풀릴 정도구나….”

페이드가 감탄하듯이 바라봤다.

“아까 병정개미 잡느라 고생했으니까 이 정도는 해줘야지.”

“하긴, 개미 위에 올라타서 난도질하고 다니는거 꽤 멋있었어요. 로인씨.”

“고, 고마워여……♥”

페이드의 칭찬에 로인이 애써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크크, 너무 재밌다.

다시금 로인의 팔을 쓸어 올리며 몸을 살짝 들어줬다. 하지만 역시 로인의 자궁은 내 자지에게서 떨어지기가 싫은 것인지 신축성 좋게 늘어지며 좆 끝에 달라붙어 왔다.

이렇게 어리광부리기 좋아하는 여자인데 싸울 때는 박력 넘치고 멋있는 게 로인의 장점이지.

역시 내 여자!

마구 칭찬해줘야겠어!

“하읏?!”

허리를 꼼질꼼질 대며 자궁을 툭툭, 가볍게 때리기 시작하자 로인이 어깨를 부르르 떨었다.

“트롤 스켈레톤만으로는 찾기가 힘든 모양이에요. 강철 스켈레톤들도 옆에서 해체 중이네요.”

“읏, 자잘하게, 때리는 것도오…. 효과가 좋죠…….”

“마석을 찾기가 좀 힘든 모양이네요.”

로인의 자궁은 찾기 쉬운데. 자지로 찔러주기만 하면 먼저 마중 나와서 자지에 쪼옥쪼옥 달라붙어 대니까 말이지.

“흐읏….”

끈질기고 집요하게 로인의 자궁을 팡팡 때린다.

로인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면서 자지를 피하고자 허리를 틀어 자궁을 움직이고 있지만 자지를 끝까지 찌르면 결국 질벽을 긁으며 파고들어 자궁구를 툭툭 때리고 만다.

도망갈 길은 없어 로인!

“앗, 저거 여왕개미 이제 보니까 머리가 잘렸는데도 다리가 움직이고 있네요. 벌레들이라 그런지 생명력이 질겨요.”

“끈질겨어어♥”

각자 페이드는 여왕개미에 대한 감상을 로인은 내 자지에 대한 감상을 뱉고 있지만, 대화가 통한다.

하지만 계속 자궁을 얻어맞은 로인의 어휘가 단순해졌다. 이러다가 페이드한테 들킨다고 로인!

내가 도와줘야겠구먼.

“그러게 진짜 끈질기다. 집요하지?”

“으긋, 이제, 그만….”

“그만두면 안 되지. 마석을 찾아야 집에 가잖아. 힘내라! 힘내라!”

사정이 가까워지자 자지가 불끈불끈하기 시작했다.

로인도 자지가 불끈거리는 걸 눈치챘는지 나를 힐끔 돌아봤다.

“진쨔…. 안대….”

“로인, 어서 응원해줘. 집에 가야지.”

“흐긋…. 힘내라아…♥ 파이팅….”

로인의 자지 사정 응원! 이건 힘을 낼 수밖에 없지.

끈덕지게 자지에 쮸웁쮸웁 달라붙는 자궁구를 두드리며 사정을 재촉한다. 슬슬 좆 끝이 간지러워지고 불알이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힘, 으긋…. 더는 앙대…♥”

로인의 보지에서 흐른 애액이 불알을 하고 허벅지까지 스며들었다.

로인이 이렇게 애액을 흘리기 시작하면 좀 있으면 조수를 뿜을 텐데? 너무 괴롭혔나? 로브를 입고 있어서 조수를 뿜어도 보이지는 않겠지만….

소리가 날 텐데?

큰일 났다. 이대로 사정하면 로인도 조수를 내뿜을 텐데. 하지만 멈추기 힘들어!

이대로 멈추면 싸버린다! 좆 끝까지 치밀어오른 정액을 참으며 자궁을 계속 두드렸다.

­쿠과강! 촤아악!!

“윽, 덩치가 크니까 피가 엄청나게 나오네.”

강철 스켈레톤 한기가 여왕개미의 핏줄을 건드린 건지 갈라진 곳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지며 요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잘려 나간 상처가 쏟아지는 피의 양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넓어지며 내장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쏴아아아아!!!

피의 폭포 소리가 공동 내부를 가득 메웠다! 제법 시끄러운 탓에 페이드가 귀를 막았다.

지금이다!

“싼다. 로인!”

“으읏~~~~!!!!”

뷰루루루룻!!! 뷰룻!!

로인의 손목을 잡은 상태로 골반을 위로 치켜세워 자궁구에 좆 끝을 박아넣었다.

자궁구를 뚫은 정액이 자궁 천장을 기세 좋게 팍팍 때리자 로인이 다리를 오므렸다.

로인이 조수를 내뿜는 게 느껴진다.

다행히 개미 여왕의 몸에서 피와 내장이 쏟아지는 소리에 묻혀 바로 옆에 있는 나에게도 잘 안 들린다.

“후우….”

시원하게 싸지르고는 페이드의 시선이 개미여왕에게 완전히 쏠린 틈을 타 자지를 뽑아냈다.

로인의 도톰한 대음순이 자지를 꽉 물어 요도 안에 남은 정액까지 싹싹 긁어간 탓에 내 자지는 로인의 애액으로 촉촉한 것을 제외하면 정액 한 방울 묻어있지 않았다.

재빨리 로브를 내려 자지를 가렸다.

로인의 발아래로 애액으로 인한 작은 웅덩이가 생겼지만, 개미 여왕의 피와 체액이 주변에도 튄 탓에 어느 정도 가림막이 되었다.

로인의 팔을 잡아끌어 위치를 이동했다.

“돌아가면…. 가고해……♥”

로인이 귀여운 협박을 했다.

“알았어. 돌아가면 해달라는 대로 해줄게. 귀엽네. 진짜. 자 뽀뽀.”

“으음…. 쪼옥.”

보는 사람이 많으니 가볍게 입술만 맞추는 뽀뽀를 했다.

그즈음 개미 여왕의 내장이 충분히 쏟아진 건지 차차 조용해졌다.

“으, 귀 아파. 어라? 로인씨 위치를 옮겼네요?”

“아, 그쪽에 개미여왕의 체액이 튀어서.”

“아…. 그러네요. 여기에도 튀었네.”

페이드가 작은 웅덩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건 로인의 애액이야. 페이드. 러브 쥬스라고도 하지.

“마석 찾았다아!!!!”

여태껏 들어본 적 없는 엘리나의 큰 함성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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