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화 〉짐승 모녀
오일로 범벅이 되어 있는 피부 위에 떨어진 액체를 핥아먹는 수지의 모습에 난 손을 올려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 잘하고 있네. 암캐야."
"네, 주인님..., 핥짝!!"
이제는 암캐라는 말에도 그저 수긍하는 수지는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시아는 아래로 내려가서 내 발을 핥기 시작했다.
"츄르르릅..., 주인님. 괜찮으세요?"
"그래, 천천히 혓바닥으로 쓸면서 올라와봐, 수지도 내려가서 반대편에서 하고."
"네, 주인님."
왼쪽 다리는 시아가 올라오고, 오른쪽 다리는 수지가 발끝부터 혓바닥으로 핥으면서 올라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보기 좋네.'
오일에 젖어있는 피부가 형광등 빛에 비춰지면서 피부가 먹음직스럽게 보이고 있었고 머리카락이 젖어서 피부에 달라붙어 있는 것은 정말로 섹스러웠다.
시아는 혓바닥으로 천천히 올라오다가 허벅지까지 올라오자 가에 다리 사이를 집어넣고 위아래로 천천히 비비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쯔쯔쯕!!!
오일이 묻은 피부가 비벼지는 소리가 음란하게 퍼지자 그 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보는 수지는 자신의 딸이 정말로 야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잠깐 표정이 기묘해지는 수지였는데 얼굴이 살짝 붉어지더니 화들짝 몸을 움찔거리고 그녀도 딸처럼 다리를 가슴 사이에 끼워놓고 비비기 시작했다.
'호르몬 조절을 하고 있으니까 방금 질투심을 느낀 거 같은데?'
피부에 접촉하고 있는 시아와 수지에게 사랑을 할 때 느껴지는 호르몬을 아주 미세하게 계속해서 분비되도록 만들고 있었는데 방금 기묘한 표정은 질투를 하는 표정이었다.
'이거 모녀가 서로 질투를 하게 되면 볼만하겠어.'
한 남자를 두고 모녀가 질투를 하는 모습은 정말로 보기 좋을 것 같았기에 난 굳이 무어라 말을 하지 않고 천천히 마사지를 즐겼다.
혓바닥으로 내 피부를 핥으면서 올라온 두 모녀는 내 상체까지 올라온 뒤에 완전히 몸 위에 자신들의 몸을 올린 상태가 되었다.
그러고는 몸으로 내 몸을 비비는데 먼저 시아가 귓불을 핥기 시작하자 그것을 본 수지는 따라 하기 시작했다.
"아주 잘하고 있네."
난 모녀의 등을 쓰다듬으면서 이 느긋함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다.
/
바깥에서 강간을 해서 섹스에 대한 욕구가 조금 해소되었기에 욕실에서는 섹스를 하지 않고 깔끔하게 씻고 나온 뒤에 난 모녀에게 특수한 구속복을 입혔다.
"이건…."
먼저 시아에게 입혀놓자 수지는 정말로 이건 아니다 싶은 얼굴을 드러냈지만 나와 시아를 다시 한번 번갈아 보고 곱게 입혀지기 시작했다.
내가 입힌 구속복은 라텍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팔은 접혀있는 체 고정이 되어서 기어 다닐 때 팔꿈치로 기어 다녀야 되는 구속 장비였다.
물론 다리도 마찬가지로 접혀서 무릎으로 걸어 다녀야 하는 라텍스 장비였는데 돌아다닐 때 아플 수 있으니 바닥에 붙는 부분에 시트와 비슷한 물건이 들어있었고 접혀지는 부분에도 그것이 들어 있어서 관절이 덜 무리가 가는 본디지용 장비였다.
두 모녀가 장비를 착용하자 마치 두 마리의 짐승처럼 보였고 난 모녀의 뒤로 돌아가서 꼬리를 넣어주었다.
"흐응..."
시아는 후장경험이 있었기에 고양이 꼬리가 달린 마개가 항문 안으로 부드럽게 들어가면서 약한 신음을 토해내었다.
"흐잇!"
다만 후장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수지는 화들짝 놀라면서 고개를 뒤로 돌렸지만 난 억지로 집어넣었다.
"흐으으..., 기분이 이상해요..."
엄지손가락 3개를 모아둔 크기의 마개였기에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기분에 말을 내뱉은 수지였다.
그리고 약간 떨어져서 모녀의 모습을 보자 정말 짐승을 키우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대로 따먹으면서 야외산책을 하고 싶네. 정원이 있으니까 밥 먹고 산책을 하면 되겠다.'
난 속으로 생각한 뒤에 모녀에게 다가가 머리를 묶어주었다.
'짐승의 털 관리는 주인이 해줘야지.'
물론 보지 털도 전부 영구 제모를 할 생인 난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준 뒤에 TV를 틀어두고 입을 열었다.
"밥하고 있을 테니까 TV나 보고 있어."
이 말을 하고 청각을 강화시킨체 주방으로 향하고 있자 수지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모습으로 TV를 보라니.... 휴우...."
정말 작게 한탄을 하는 목소리였지만 난 일부러 TV를 보라고 정해둔 것이었다.
'다른 걸 시켜도 되지만 지금은 아주 내가 깽판을 친 사건으로 도배가 돼 있겠지.'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들도 난리가 났을 거라고 생각하는 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걸 이렇게 하면 아주 쉽네."
주방에 중화 화구는 물론 온갖 장비들이 전부 위치해 있었는데다가 시스템의 보조를 받으면서 요리를 할 수 있었다.
/
"....."
"....."
두 모녀는 TV에서 나오는 자신들의 주인님의 모습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대체...."
수지는 TV에서 보이는 모습이 정녕 진실인가 싶어서 짧은 단발바를 내뱉으면서 허탈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게 정녕 인간입니까? 이런 범죄자가 돌아다니게 하는 정부를 보십시오!!
-말을 똑바로 하세요!! 저런 범죄자는 어느 나라도 잡을 수 없습니다!! 저희는 사퇴를 각오하고 전차를 움직여서 철갑탄을 발사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전차의 장갑을 그냥 꿰뚫어버리는 철갑탄을 힘으로 밀어서 날린 저 범죄자를 잡을 수 있습니까? 미국? 중국? 하!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십시오!
-그건 다 집어치우세요! 지금 그 범죄자는 이미 순두범을 죽이고 검사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판사! 그다음은 국회의원입니다! 그다음은 뭐일 것 같습니까! 지금은 그 범죄자를 양지로 끌어내야 합니다!
-양지?! 그걸 지금 말이라고...!!! 범죄자한테 나라가 고개를 숙이자는 겁니까?
-하! 어차피 저 북조선에 빌빌대면서 전부 퍼주고 있는 정권이 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헌법이 뭡니까! 북한은 불법단체로 간주한다고 했으니 북한은 범죄단체인데 어차피 퍼주면서 빌빌대는 거 저런 초인에게 숙이는 게 뭐가 문제라는 말입니까!!!
국회의 풍경이 비춰지고 있는데 각 정당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결국에는 난투극이 벌어지는 풍경이었는데 수지와 시아는 서로를 동시에 바라보았다.
"딸."
"엄마."
서로 불렀지만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차릴 수밖에 없었고 그저 자신들의 주인님이 시킨 명령, TV 시청을 하고 있었다.
/
"자, 밥 먹어라."
난 개밥그릇에 제육 덮밥과 미역국을 따로 담아둔 뒤에 각각 두 개의 그릇을 바닥에 내려두었다.
"주인님?"
시아는 고개를 들어 올려서 설마 이 상태로 밥을 먹으라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았다.
"너희는 짐승이야, 감히 주인과 겸상을 하면 안 되겠지?"
""네, 주인님.""
다만 저항은 없었고 두 모녀는 고개를 숙이면서 답했는데 난 잠깐 손을 들었다.
"그런데 주인이 먹는 밥이랑 짐승이 먹는 밥이랑 같으면 안 되잖아, 조금만 기다려봐."
난 바지를 내려서 한 손으로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바라보는 모녀는 약간 질린 표정이 떠올랐지만 눈빛에서는 증오나 불만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며칠 정도 이렇게 지내면 결국 완전히 내 것이 되겠어.'
인간은 어떻게 보면 정말로 강직하지만, 또 나약한 부분이 매우 많았기에 이렇게 하면 다음에도 노예 수집이 아주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단단은 멀리 있어서 폭탄을 심을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계속 붙어있는 여자들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지. 뭐, 수틀리면 그때는 진짜 조커가 되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핸드폰을 켜서 단단이 매일매일 보내는 자위 영상을 보면서 빠르게 자지를 흔들었고 사정을 시작할 것 같아지자 정확하게 각 밥그릇에 정액을 뿜어내었다.
-퓨퓨퓻!!!!
4개의 개밥그릇에 정액이 듬뿍 들어가고 바닥에 일부분의 정액이 떨어졌으며 내 자지에도 정액이 조금 묻어있었다.
"하아, 일단 청소하고 밥 먹어."
난 의자를 뒤로 빼서 앉아서 자지를 한번 껄떡였고 시아와 수지는 기어 와서 내 자지를 혓바닥으로 청소하기 시작했다.
-낼름낼름..., 핥짝 츄릅!!
시아와 수지는 아주 부드러우면서 요염하게 혓바닥을 굴리면서 깔끔하게 청소를 하는데 중간중간에 서로의 혓바닥에 겹쳐져도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한 번씩 키스를 하면서 날 올려다보았다.
"좋아, 이러면 키울 맛이 나지."
난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는데 이때 강렬하게 호르몬 분비를 하게 만들었다.
"읏..."
"흣..."
수지와 시아는 동시에 얼굴을 붉히면서 눈을 아래로 내렸는지만 청소를 열심히 했고 자지의 청소가 끝나자 마저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혓바닥으로 핥아서 청소한 뒤에 식사를 시작했다.
나도 의자를 앞으로 가져가서 식탁에 올려져 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핸드폰으로 대충 뉴스를 둘러보았다.
'음? 내가 응하기만 하면 국회에 부르겠다고? 이게 뭔 슈퍼맨도 아니고....'
확정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 발언이 국회에서 나왔다는 기사를 본 난 딱히 생각이 없었다.
'나가면 뭐 해, 어차피 다 죽일 텐데. 그럴 바에 저기 북조선 가서 북돼지 회치고 내가 독재자가 되겠다. 지금은 생각이 없지만 난 이제 영원히 살아가는 몸이니까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
지금은 소시민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소소하게 즐기고 있었으니 지금 느끼고 있는 소소한 행복을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촵촵촵!!! 꿀꺽!! 핥짝!!
중간중간에 옆쪽의 바닥에서 엎드린 체 고개를 개밥그릇에 박아서 식사를 하고 있는 수지와 시아를 바라보고 웃었다.
'이게 진짜 소소한 행복이지.'
난 수지와 시아에게 준 밥을 제외하고 혼자서 전기밥솥 한 통을 전부 뱃속에 집어넣으면서 수지와 시아가 하는 행동을 지켜보았다.
정말 배가 고팠는지 밥과 국을 전부 먹고 고개를 들어 올리자 그야말로 개판이 따로 없었다.
"헉!"
"어머..."
서로의 얼굴을 보고 잠깐 놀랐지만, 수지가 먼저 시아에게 다가가서 얼굴을 핥아서 음식이 묻은 것들을 핥아먹기 시작했다.
-할짝할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