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화 〉결혼식
다음날 늦은 점심.
난 절벽 아래에 있는 모래사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어제 주었던 반지를 꼭 끼고 있는 수지, 단단, 시아를 바라보는 난 드러누운 체 입으로 먹여주고 있는 샌드위치와 핫도그, 그리고 음료수를 받아먹었다.
"꿀꺽..., 맛있네."
"네, 서방님."
나에게 칵테일을 입으로 머금고 먹여준 수지는 내 말에 방긋 웃었고 난 두 손을 깍지낀 뒤에 그녀들의 옷차림을 바라보았다.
하체 부분은 비키니를입고 있었고, 상의는 안에 속옷을 입지 않고 그저 와이셔츠를 걸치고 있었다.
다들 가슴이 커서 와이셔츠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있었는데 그 모습은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아, 어제 사진 올렸는데 반응 봤어?"
난 한쪽에 놓여있는 핸드폰을 턱짓으로 가리키면서 말하자 수지는 환하게 웃었다.
"네, 서방님. 완전 난리가 아니던데요?"
세 명과 동시 결혼식 후에 수많은 사진들을 찍고 얼굴을 가린 뒤에 트위터에 올리자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핸드폰을 들고 목록들을 보는 단단은 살짝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날 바라보면서 말했다.
"주인님. 이러다 정지먹으면 어떡하죠?"
"다시 계정을 파면되지. 그게 무슨 상관이야."
애초에 자랑을 하려고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만큼 정지당해도 다른 계정을 파면된다고 생각을 하는 난 시아를 바라보았다.
"시아야, 오늘은 느긋하게 바람이나즐기기로 했잖아, 그렇게 눈빛을 보내면 어떡해."
"앗..."
난 알몸이었는데 시아가 계속해서 핫도그 소시지를 한번 보고 내 자지를 보는 것을 반복하고 있자 내가 웃으면서 말했고 그것이 걸린 시아는 고개를 푹 숙였다.
"시아야, 그러면 안 돼, 알겠지?"
수지는 귀엽다는 듯이 웃으면서 시아의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말했고 시아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주인님. 근데 이런 놈은 고소먹여댜 되지 않을까요?"
아에 패드립부터 시작해 내 욕이 아니라 수지, 시아, 단단을 향해서 코르셋 녀, 흉자 등등의 욕을 하는 여자들이 있었다.
"됫어, 그런 돼지 년들이 부러워서 부들부들거리는거잖아. 너희들은 내가 명령을 했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잖아?"
"그렇죠, 주인님! 허리 라인이 더욱더 잘록해지면서 팔다리도 탄탄해져야죠."
"맞아요, 서방님, 언제나 요가를 먼저 해서 서방님의 자지를 더욱 잘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 자기야. 그래도 그년들을참교육해야 하지 않을까? 그냥 죽이는 건 너무 자비롭고, 그렇다고 자기 눈만 배리게 고문하는건 별로잖아."
그녀들의 말을 듣는 난 한손을 뻗어 단단에게 건내었고 그녀가 핸드폰을건네주는 것을 받아들었다.
"아아...., 냠!!"
난 아까 들고 있던 시아가 소시지를 물려주는 것을 받아먹으면서 글을 바라보았다.
-와 진짜 잘 보고 가요
-초대남 없어요?
-여자들 몸이 이거 주작임
-주작이고 나발이고 돈이 개 많아 보이는데 부럽네.
-하아 쉬풀, 개 따먹고 싶다
-흉자년, 저런 년들이 여성 인권을 말아먹는코르셋 년들이라니까.
-탈코해야지, 시대가 어느 때인데!!
수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난 다시 단단에게 핸드폰을 건네주었다.
"한번 고소 파티를 하는 것도 좋겠네."
물론 직접적으로 고소를 받을 수 있는 타겟이 적겠지만 본보기로 몇 명이 조져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난 식사를 마친 뒤에 삼각대를 설치했다.
"남는 게 사진이니까 영상이랑 사진 찍자."
"네! 주인님!"
"네,서방님."
"응, 자기야!!"
여자들의 답을 들은 난 먼저 모녀 먼저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서로 모래사장에 앉아서 허리를 팔로 감은 뒤에 다른 손은 내 쪽을 향해 뻗는다는지, 엉덩이를 서로 부딛히는 모습, 가슴을 부비는 모습 등을 찍는 난 아래에서 무릎을 꿇은 체 자지를 빨고있는 단단을 바라보았다.
"단단아, 가서 가운데에 엎드려."
"네, 주인님."
내 자지를 빨던 것을 멈추는 게 아쉽다는 표정이었지만 내 명령에 당연히 거역하지 않고 모녀에게 달려가는 단단이었다.
이후 단단은 바닥에 깔린 체 수많은 모습을 취하게 되었다.
다리를 활짝 벌린 뒤에 시아와 수지의 발에 보지가 짓눌리거나 양 엉덩이를손바닥으로 맞았다.
더욱더 많은 모습을 취하는 단단과 시아, 수지였고 난 적당히 촬영이 끝났다는 것을 보고 자동 촬영을 켜둔 뒤에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그럼 이제 물 놀이해야겠지?"
이후 에메랄드 빛의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기 시작하는 난 몰디브에서는 차분하게 즐긴 해수욕이라면 이곳에서는 정말 진이 빠지도록 놀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물놀이를 하게 되자 와이셔츠가 찢어지는 그녀들은 바다에 내던져버리고 중간중간에 입었다가 벗었다가 한 비키니까지 던져버렸다.
"와아아!!"
"꺄아악!!! 엄마!!"
"일로와!! 어딜 도망가!!"
"와하하하하!!!!"
서로 알몸인 상태에서 물놀이를 계속해서 즐기게 되었고, 노을이 생길 때까지 물놀이를 즐기게 되었다.
/
-타탁... 타타탁!!!
마당에서 모닥불을 피워둔 체 바베큐를 즐기고 있었다.
고기 냄새가 주변을 잠식하면서 적당히 따뜻한 바닷바람을 즐기는 난 단단이 건네주는 쌈을 바라보았다.
"주인님, 아 하세요."
난 이번에도 점심과 같이 썬배드에 알몸으로 몸을 기댄 체 쌈을 싸준 받아먹고 있었다.
다만 내 모습에 수지는 살짝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마치 부모님이 보내는 눈빛과 비슷했다.
"수지야, 이러고 있으니까 잔소리하고 싶은 거 같은데?"
"맞아요, 서방님. 그래도 서방님이 원하시는 거면 저는따라야 하죠, 다만 시아가 그랬으면 등에 불이 났을 거에요."
웃으면서 말하는 수지는 나에게 거짓말을 절대로 하지 않으면서 속마음을 그대로 말해주었고, 시아는 수지의 말에 몸을 움찔거렸다.
"엄마, 혹시 나중에 짐승들을 가지고 놀 때 등짝을 때리려고요?"
"응, 시아야, 그렇게 풀려있는 모습은 서방님께 실례니까."
웃으면서 말하는 수지의 모습에 시아는 시무룩해졌지만 금세 표정을 바꾸었다.
수지는 물론, 시아와 단단은 그녀 자신이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순간 노예와 주인의 관계가 박살 날 것을 알고 있는 그녀들은 언제나 나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고 있었다.
"자기야,이거 먹어봐, 소스가 특이해."
소고기에 무슨 소스를 찍은 뒤에 내게 먹여주는 시아였고 난 그것을 받아먹었다.
'오, 뭔가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있네?'
이 부근에서 유행을 하는 소스인가 생각을 하는 난나중에 만들어 먹던지, 시켜 먹던지 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건 처음 먹어보는 거 같네,맛있다."
"맞아요, 서방님. 비슷한 건 먹어본 적이 있어도 이런 맛은 처음인 거 같아요."
수지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삼겹살을 내 입으로 쌈장에 묻혀서 먹여주었고 난 우물우물 씹었다.
'확실히 노예들이 음식을 많이 먹기는 하지.'
양이 아니라 종류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먹는 노예들이었는데, 난 음식을 시킬 때 항상 대량으로 시키는 만큼 종류도 다양하게 할 때가 많았고, 나와 음식을 먹는 노예들은 그것에 적당히 골라서 뷔페처럼 먹게 되었다.
그만큼고급 요리를 많이 즐기게 된 수지와 시아, 단단은 입맛이 급속도로 상승했고 거기에 비례해서 서로의 요리 실력들이 많이 늘어나 있었다.
"벌레가 거의 없는 것도 좋네."
"그러게요, 모기 하나 없는 게 신기해요!"
"이런 섬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휴가 즐기기에는 좋은 섬이야."
벌레가 거의 없고 오로지 이 섬에 나와 노예들만 있다는 것에 플러스 점수를 줄 수 있었고, 계속해서 고기를 받아먹는 난 문득 생각이 들어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오, 집 많이 지어졌네, 슬슬 끝나겠어."
벙커 매장은 끝났고 집도 외벽의 건설이 끝난 것을 볼 수 있는 난 안쪽에 CCTV를 추가로 설치했기에 안쪽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서방님, 지금 밤 아니에요?"
"아직은 아니지, 근데 추가 수당을 받으려고 3교대를 돌리는 거 같더라고."
"아하."
수지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다음에 내 옆으로 와서 쪼그려 앉아 같이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지붕이 열리는 수영장이랑 노천탕은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서방님."
"그렇지, 괜히 바깥에 지어두면 난리가 날껄?"
철원의 기온을 생각하면 노천탕을 하겠다고 설치다가 나는 상관없지만, 노예들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열고 닫을수 있게 만들어 둔 것이었다.
"안쪽 방들도 좋은데, 벙커 내부는 꾸며진 게 거의 없네요?"
벙커 내부는 내가 신청을 한 수도관이나 전기선 등 꼭 필요한 부분만 설치를 하게 되었고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던 벙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응, 여기에 고문실이랑 감금실을 만들꺼야, 단단도 미리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생각한 거 있어?"
"네! 저를 사생아라고 놀린 여자가 있어요, 거의 다 정리가 끝났으니 집에 가서 보여드릴게요, 주인님."
시아는 가장 먼저 목록을 정리하고 가끔씩 추가적으로 인원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수지는 딱히 없다고 했기에 단단만이 남아있었다.
"그래, 너희들이랑 영원히 살려면 그만큼 실험체가 많이 필요할 거니까."
'일본에서 거의 50명에 가까운 사람을갈아 넣었는데 다 실패를 하니 원, 그래도 가면 갈수록 증상이 좋아지고는 있었으니까 적당히 더 갈아 넣으면 되겠지.'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장을 만들기 위한 실험이 첫 발걸음이었고 난 실마리 정도는 잡혔으니 실험을 더 하면 가능하겠다고 판단하면서 다시 고기를 받아먹었다.
/
그날 밤. 침실 안.
난 노예들이 준비한 것이 있다고 들었기에 침대 위에서 알몸으로 기다리고 있었고 안으로 들어온 노예들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서방님 보기 좋죠?"
난 수지의 말에 노예들의 옷차림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지, 라텍스는 진리야."
전부 검은색 라텍스 재질의 옷으로 신체를 전부 감싸고 있었는데 수지만이 입이 자유로웠고 시아와 단단은 입에 볼 개그를 하고 안대를 쓰고 있었다.
수지의 손에 목줄이 잡혀있었고 시아와 단단은 팔이 뒤로 구속이 되어 있었다.
"하아, 너무 보기 좋아서 때리고 싶은데?"
난 침대에서 일어나 그녀들에게 다가가면서 말했고 수지는 물론 단단과 시아는 몸을 움찔거렸다.
형광등이 아니라 주황색 등이 켜져 있어서 검은색 라텍스가 더욱 반들반들하게 보였는데 여기에 더욱 오일을 뿌려서 보기 좋게 만들어둔 노예들이었다.
"서방님, 저 먼저 때리시면 되요."
바로 뒷짐을 지면서 자신의 복부를 들이미는 수지의 모습에 난 그녀의 복부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투욱..!!
다만 아주 약하게 수지의 배에 접촉을 한 내 주먹이었는데 그녀는 몸을 계속해서 떨면서 날 바라보고 있었다.
"..."
"프훗, 걱정 마, 지금은 죽을 정도로는 때리지 않을 거야."
"감사합니다, 서방님."
"그러면 엎드려봐."
난 옆에 침대를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수지는 목줄을 잡은 체 침대가장자리를 두 손으로 잡고 다리를 벌렸다.
보지 부분은 자크가 달려있어서 지금 내려서 박을 수 있었지만 오일로 범벅이 되어 있는 라텍스를 입고 있는 여자의 엉덩이를 때리지 않는다면 남자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난 손바닥을 들어 올려서 내리쳤다.
-짜아아악!!!!
"끄으읍...!!!"
엉덩이를 맞는 순간 허리가 번쩍 들어 올려지면서 몸을 부르르 떠는 수지의 얼굴을 힐끔 보자 눈물이 맺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주물주물..!!
"손맛 좋네."
난 내리친 그 상태로 손으로 엉덩이를 주물렀고 다시 손을 들어올렸다.
"하윽.., 서방님. 사랑해요..."
겨우 말을 내뱉으면서 내가 때리기 쉽게 자세를 고치는 수지였다.
"정말 사랑스럽네."
내가 때리기 쉽게 몸을 움직이는 수지에 감탄을 하면서 말했고 그와 동시에 손을 휘둘렀다.
-짜아악!!!
"흐으윽...!!!"
-짜아악!!!!
"끄읍...!!"
계속해서 말없이 엉덩이를 후려치고 있자 소리가 울려 퍼질때마다 몸을 움찔거리는 시아와 단단을 볼 수 있었다.
'손맛 죽이네, 지금 때리면 반응이 어떨까?'
난 다시 한번 수지의 엉덩이를 때린 다음에 몸을 빠르게 움직여서 시아와 단단의 엉덩이를 동시에 후려쳤다.
-짜아아악!!!
""우우우!!!!""
-털썩!!!
기습적으로 엉덩이를 맞자 시아는 펄쩍 뛰면서 몸을 추스렸지만 단단은 바닥에 쓰러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