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36화 〉유럽 (136/336)



〈 136화 〉유럽

2층의 단독주택 안을 스캔을 해보자 국회의원과 아내, 그리고 가정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난 잠깐 생각에 잠겼다.

'자식들은 파리에 있는 건가?'

젊음을 가지고 있는 자식들이라면 시골보다는 도시가 더 좋다고 느낄테니 수도로 가 있다고 유추했다.

'확인할  있지만, 굳이 확인을 할 필요는 없지.'


굳이 이번에는 가족들까지 죽일 필요는 없었기에 난 바닥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한 벌레를 발견했다.


'여기 있네.'


지구 어딜 가나 존재하고 있는 바퀴벌레 한 마리를 집어 든 난 바둥거리는 바퀴벌레안에 폭탄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이게 딱 개조하기 좋은 생명체라니까.'

생존력이 어마무시한 바퀴벌레답게 수많은 개조를 견딘다는 것을 알아낸 난 벌레 안에 폭탄을 삽입한 뒤에 인공지능까지 설치하기 시작했다.


'정확히 정해진 날에 터지도록 설정을 해두고 이제 다음 집으로 가야겠지.'

프랑스뿐만이 아니라 독일에도 망명자가 있으며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등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있으니 다음 관광지로 움직였다.


/

계속해서 돌아다니는 난 프랑스에서 볼일을 끝마치고독일로 갈지 영국으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영국으로 가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그 채널 터널을 한번 직접 들어가 보고 싶으니까.'


독일로 먼저 가면 비행기를 타고 갈 것 같았기에  프랑스의 칼레로 향했다.

그곳으로 가자 출국 심사 후에 버스에 탑승을 할 수 있었고 난 입국 심사를 아주 부드럽게 통과할  있었다.

'역시 돈이 많으면 신분이 보장된다니까.'

각종 편의를위해  돈을 무지막지하게 투자를 했고 짐 검사는 에누리 없이 칼같이 하지만 신분에 관련돼서는 확실하기 그지없기에 바로 열차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열차에 탑승을 하고 기다리던 난 창 바깥으로 보이는 인파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이 중동인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 저거 난민인가?'


중동이 개판이 된 와중에 유럽으로 난민이 몰려들고 있다는 뉴스를 보기는 했지만 난 이렇게 개판일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 정도면 12월 혁명 보다 더하는데?'

작년에 일어난 12월 혁명도 개판이 따로 없었는데 지금 난민 무리를 보면 그것은  발의 피라는 것을 증명할  있었다.


'그냥 달려들어서 화물트럭을 뜯어버리네, 난민이 아니라 도적 떼 아니야?'

상상 이상의 모습을 보이는 난민들의 모습에 난 감탄했다.

'저게 인간의 본성이지, 호의를 보이면 호구로 보는 게 인간이야.'

인권이라는 게 참으로 덧없다는 생각이 드는  시트에 몸을 기댄 체 계속해서  바깥을 바라보았는데 딱히 통제를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경찰들이 있긴 한데 수적으로 밀려서 그냥 보고만 있는 거 같네.'

그냥 봐도 난민이 10배 이상 많은 숫자를 보여주고 있었기에 괜히 진압을 하려 하면 프랑스 경찰들만 다칠  같으니 그냥 영국으로 넘겨버리려고 하는 모습이라고할 수 있었다.

'영국놈들이 체리피커짓을 하려고 하고 있으니까 미운 놈 엿먹인다고 생각하면 저럴 수 있지.'

어차피 영국에서 다시 추방할 것이 뻔했기에 굳이 채널 터널에서 힘을 써서 막아내는 행위는 영국만 좋은 일이라는 것을 프랑스는 잘 알고 있었다.

'EU 탈퇴를 하려나?'


국민 투표를 통해 탈퇴가 과반수를 넘어서 통과가 되었지만, 그 이후에 온갖 진통과 더해서 정치적 혼란이 찾아온 영국의 미래를 잠깐 점쳐보았지만, 솔직히 예상이 전혀 가지 않았다.

'머리 아픈 건 이제 신경 끄고 구경이나 해야지.'

난민들이 트럭은 물론 온갖 곳에 낑겨 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강 건너 불구경을 하는 난 열차가 출발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대략 30분 정도 지나자 바로 도착을 할 수 있었고 입국 심사가 조금 까다롭다는 것을 느꼈다.

'그럴  하지.'


오기 전에 난민들이 난리를 치는 꼴은 물론 가끔씩 일어나는 테러를 생각하면 이해도 되는 부분이었지만 인종적인 차별도 있다고 느낄  있었다.

'이게 피해 의식이 아니라 진짜 이놈들이 그런 생각이 있네.'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도 생각 이상으로 인종적인 차별이 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굳이 지적하지는 않았다.


'그런 게 그냥 몸에 배어있는 놈들인데 지적을 해봤자 고쳐질 리가 없지, 하려면 아예 한명씩 한명씩 두들겨 패서 고쳐야 하는  그걸 어느 세월에 하고 있어.'

귀찮은 일을  생각이 없는 난 까다로운 입국 심사를 마친 뒤에 미리 예약을 해둔 곳으로 향하려고 움직였다.

바깥으로 나간 난 난민들이 반쯤 쫓겨나듯이 추방당하는 것을 바라볼 수 있었다.


'개판이네.'


몇몇은 저항을 하다가 무력으로 진압을 당하는 모습이 보였는데그 모습이 기삿거리라고바로 사진을미친 듯이 찍고있는 기자들은 물론 머리가 꽃밭으로 가득 차 있는 인권단체들도 볼 수 있었다.

'쯧쯧쯧, 정말 병신들이구만.'

인권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놈들이 선동이 휩싸여서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난 혀를 몇  더 찬 뒤에 움직였다.


근처에 위치한 곳에 도착을 해서 차량을 대여한 뒤 역시 시골을 돌아다니면서 풍경을 즐겼다.

'뭔가 기묘한 평지이긴 하네.'

작은 언덕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기에 시야가  보이는  같으면서도 잘 확보가 안 된다고 느꼈다.

'그래도 날씨 하나는 좋네.'


영국 날씨가 자주 우중충하다고 들었는데 내가 도착한 날은 화창하기 그지없었다.

그렇게 시골을 돌아다니던 난 문득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아, 그러고 보니까 음식점이다 병신들이지?'


물론 맛집도 있겠지만 시골의 음식점은 다 헬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난 차량을다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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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승용차에서 캠핑카로 교체를 받은 난 다시 차량을 몰고 가면서 중간에 식자재를 팔고 있는 마트에 들어가 음식을 구매했다.


'설마 고기가 맛이 없지는 않겠지.'

허브 솔트와 후추를 뿌린 뒤에 고기를 구워 먹을 생각이었으니 대충 채소 몇 가지와 고기를 구매하던 난 날 바라보는 백인 여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뭐야?'


뭔가 정말 아니꼽다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기에 인종차별자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예쁘장하게 생겼네.'


다만 그 눈빛이 아름다운 여자의 눈빛이었기에 충분히 받아줄 수 있었는데 난 계속해서 고기를 담으면서 카트를 밀고 있었다.


그러던  갑자기 다가오는 그녀는 카트를  부여잡더니 소리쳤다.

"이 살인마!! 어떻게 육식을   있어!!"


'미친, 인종차별자가 아니라 채식주의자야?'


난 인종차별자들보다 더 심각한 게 채식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로 만나버리자 등골이 오싹했다.


'아니 지만 처먹지 말 것이지,  남한테 강요질이야.'

채식을 한다는  나쁜건 아니고 자신의 선택일 뿐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권유정도까지는 괜찮지만 그것을 강요하고 시위를 하는 모습은 정말로 미개하기 그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난 순간 뇌가 정지하는 느낌을 받았다.


"...꺼져!"

 바로 가운데 손가락을 들면서 엿을 날린 뒤에 카트를 끌기 시작했는데 어떻게든 지랄을 하겠다는 모습을 보이는 여자의 모습에 그냥 죽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죽여버려? 심장마비로 보내버리면 그만인데..., 아니 이게 뭔 상황이야?'

결정을 내리기도 전에 곳곳에서 큰 목소리들이 울려퍼지는 것을 보자 나 뿐만이 아니라 고기를 팔고 있는 곳에서 난리를 치고 있는 사람들을 볼수 있었다.

'허,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왜 내가 하필 영국에 온 날이 이런 일이 있는거야?'


이 여자를 죽인다 한들 다른 사람이 달려든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는 것을 깨달은 난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이거 인간이 한번 전쟁할 때가 오긴 했어, 이런 년놈들이 한번 전쟁터에 밀려들어 가봐야 삶의 소중함을 느끼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카트를 계속 끌면서 고기를 담고 있었는데  카트를  잡고 있던 여자는 힘으로 부족했기에 계속 끌려오고 있었다.


-휘이이익!!!!!

그때 마트 안에서 울려 퍼지는 호루라기 소리에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경찰들이 와서 강제로 건물 바깥으로 추방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직원이 신고했나 보네.'


앞에서 시위를 해도 영업방해로 고소를 해도 모자랄 판국에 안에서 쇼핑을 하는 고객들에게 달라붙어서 방해를 하고 있으니 이건 현행범으로 잡혀갈 수준이었다.

"살인마를 옹호하는 쓰레기!! 니들이 그러고도 경찰이야!!"

"정부는 썩었어!!"

"이거 안놔!!"


곳곳에서 난리를 치면서 소리를 지르는 시위대를 바라보는 난 옆의 여자를 한번 바라보였다.


'으음,  먹음직스러운데....'


영국에서 지낼 동안 잡아서 같이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은 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이대로 잡혀가는 것보다는 같이 바깥에 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

"뭐, 이 미개한 놈아, 어떻게 생명을 죽일 수 있어!"


내 말에 계속 소리를 지르는 여자였지만 점점 약해진다는 것을 느끼는 난 경찰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입을 열었다.

"같이 쇼핑온 걸로 생각해줄 수 있어, 몇 초 안남았네."


"...."

순간 머뭇거리던 여자는 즉각적으로 태세 전환을 하면서 내 옆에 자연스럽게 섰고 경찰은 다가오다가 고개를 갸웃하더니 그냥 다른 사람을 잡으려고 움직였다.


'곳곳에서 비명과 아우성이 난무하고 있으니 지금 내 옆에 있는 여자가 지르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 헷갈리는 거지.'

애매한 사람을 잡는 것보다는 아예 발버둥을 치고 있는 놈들을 잡는 게 확실했고  카트에 고기와 채소, 음료 등을 가득 담은  구매하고 바깥으로 나왔다.


바깥으로 나오고 내 캠핑카에 도착을 한 뒤 여자는 주변을 둘러보고는 경찰의 시선이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그 고기가 뭐가 맛있다고 그렇게 먹는 거지? 어떻게 그렇게 미개할 수가 있어!"

'으음, 머리도 자연 금발에다가 피부도 깨끗한 편, 가슴은 D컵정도 되고 몸매도 괜찮네.'

난 그 여자를 바라보면서 잠깐 고민을하다가 주변을 똑같이 확인했다.

그러자 몇 개의 카메라가 있긴 했지만 거의 사각지대였고 화질도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자 난 몸을 살짝 돌려서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뭐, ㅇ...."


눈매를 치켜뜨고 뭐라 말을 하려던 그녀는 눈의 초점이 풀리면서 입이 살짝 벌어져 있는 모습이 되었다.

'역시 마약이 직빵이지.'

필로폰을 혈관에 직접적으로 주입을 해버리자 금세 해롱거리는 여자의 손을 붙잡고 차 안으로 인도했고 정신이 이미 나가 있는 여자는 손길에 따라서 웃으면서 차 안으로 들어갔다.

'이게 성욕을 증폭시키는 효과도 있으니 마약 섹스를 즐겨볼  있겠네.'

여자 몸에 마약을 넣고 섹스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즐겨본다고 생각하는  짐을 전부  안에 실어 넣은 뒤, 그녀의 소지품을 검사했다.

'핸드폰 이외에는 추적할 수 있는 게 없네, 이건 무력화를 시켜두고...'

완전히 고장은 내지 않고 기능을 일시적으로 무력화를 시킨 후에 난 카트를 원래 자리에 옮겨두고 마트를 떠났다.

/

시골에 다시 들어서게  난 주변에 어떠한 인기척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흐에에...."

아직도 마약에 취해있는 여자의 모습을 바라보는  바깥에서 내부가 안 보이도록 된 커튼을 확인했다.


'좋아, 그러면 즐겨볼까?'

침대 위에 해롱거리고 있는 여자의 옷을 벗기기 시작하는 난 백인다운 백인이라는 것을 느꼈다.


'피부가 진짜 하얗네, 이게 백인이지.'

백인이라고 하지만 피부색이 동양인들보다 어두운 놈들을 보면 저게 백인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았던 만큼 역시 피부가 밝은  좋다고 생각하면서 난 속옷만 남겨두었다.

속옷이 보지와 항문 부분, 그리고 유두 부분을 제외한다면 반투명한 재질이었는데 하복부에 보이는 보지 부분이 깨끗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 깨끗하게 제모도 되어 있는 거 같은데?'

난 이렇게 먹기 좋게 차려두었으니 바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팬티를 쫙 찢어버렸다.


"크으."


감탄이 절로 나오는 보지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녀의 양 다리를 붙잡았다.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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