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9화 〉유럽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채식주의는 커녕 목숨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판국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생각도 떠올랐다.
'정말 남자는 다 쓰레기라니까. 페미니즘이 옳았어....'
이렇게 잔혹한 남자는 감옥에 있거나 사형당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헬리아였지만 그 말을 함부로 바깥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내가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더 고통을 줄 것 같으니까...'
마음속으로 잘 간직을 해서 지켜나가겠다는 생각을 하는 헬리아였지만 마스터이자 원수가 깨어난 뒤에 할 일을 예상했다면 페미니즘도 가져다 버릴 상황이었다.
'이념이고 나발이고 일단 살아야 해, 살아남자.'
이제 채식주의건 페미니즘이건 전부 가져다 버릴 생각을 먹게 되자 자신의 과거가 천천히 떠오르는 헬리아였다.
'지금 생각해보면정말 쓸데없는 짓이었네.'
채식주의를 하겠다고 정말 채소만 섭취하면서 시위를 다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했었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자 주변의 시선을 제대로 직시할 수 있었다.
'그들은 그냥 더러워서 피한거야, 굳이 상대해서 피곤할 일을 만들려고 하지 않은 눈빛이었어.'
거기에 더욱 생각이 파고들어 가는 헬리아는 자신의 행동이 곧 자신의 발등을 강하게 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냥 부모님 말씀에 따라서 대학에서 더 공부할걸.'
중간에 휴학을 한 뒤에 시위에 참여하면서 이리저리 쏘다디는 자신이었는데 그러지만 않았다면 지금 이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 내가 자초한 거지. 그래, 이제부터 실수하지 말고 살아남자....'
헬리아는 결심을 하면서 계속해서 원수이자 마스터의 항문 봉사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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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으음...."
난 점심시간이 정확히 되기가 무섭게 시스템의 설정이 발동되면서 눈이 자연스럽게 떠졌는데 기분 좋은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아, 역시 일어나자마자 받는 봉사는 좋다니까.'
잠자는 동안에도 봉사를 받고 있을 때는 육체적으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한 인격체가 내 말에 끝까지 복종을 하는 것은 짜릿하기 그지없었다.
"슬슬 밥 먹어야겠지?"
내 물음에 숨을 푸욱 쉬는 헬리아는 고개를 살짝 들어 올린 뒤에 입을 열었다.
"네, 마스터."
"그러면 밥 먹고 쇼를 해보자고."
"..."
쇼라는 말에 살짝 불안한 표정을 짓는 헬리아가 감지되었지만 난 모른 체 하면서 몸을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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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인 만큼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옷을 입혀주었지만, 속옷은 입혀주지 않은 만큼 몸매가 잘 드러나 있는 헬리아를 바라보는 난 고기를 뒤집었다.
-치이이익...!!!
오늘은 날도 좋았기에 산들바람을 즐기면서 고기를 굽는 난 자르지 않고 통짜 삼겹살을 헬리아의 앞접시에 올려주었다.
그러자 지금은 이제 반항 같은걸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헬리아의 모습이었고 거기에 채식주의는 이미 가져다 버렸는 듯 자연스럽게 고기를 먹으려는 모습이었다.
'그러면 너무 재미가 없지.'
난 그녀의 입에 고기가 들어가기 직전 빠르게 말을 내뱉었다.
"손쓰지 말고 먹도록 해."
"네에..."
날 바라보면서 눈을 잠깐 질끈 감고 바로 뜨는 헬리아는 고기를 접시에 내려놓은 뒤에 두 손을 등 뒤로 돌린 뒤 고개를 숙였다.
"우읍..."
어떻게든 입으로만 고기를 먹는 헬리아였는데 내가 고기를 잘게 잘라주지 않은 만큼 얼굴에 묻기 시작했다.
"으으읍..., 우즉...!!"
육즙이 가득한 고기를 꽉 깨물면서 치아로 뜯어 먹는 헬리아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맛 좋은 고기를 즐겼다.
그렇게 식사가 완전히 끝난 뒤에 난 그녀를 바깥에 새워둔 체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캠핑카 안에 어디에 물건을 놔야 할지 전혀 모르니까 내가 해야지.'
귀찮지만 금방 하는 만큼 순식간에 일을 끝내는 난 왠지 수지의 손길이 그리웠다.
'수지, 시아, 그리고 단단은 일을 참 잘하는데 역시 헬리아는 암캐가 딱이야.'
노예로 추락시키는 것은 확정이라고 생각하는 난 정리를 끝낸 뒤에 바깥에 얌전히 서 있는 헬리아에게 다가갔다.
"그건..."
그리고 그녀는 내 손에들린 물건들을 보고 설마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자그마하게 말했는데 난 웃으면서 도구를 들어 올렸다.
"관장 도구야, 애널 따먹을 때가 되었으니까."
'안에 장기도 성공적으로 생성이 된 만큼 한번 청소를 하면 이제 영구적으로 깨끗한 장이니까.'
그렇다고 내가 스캇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시스템으로 이물질들의 경우 아예 시야에서 안 보이도록 설정을 해둔 상태였다.
'마찬가지로 후각도 잠깐 설정을 해두었지.'
대비는 전부 해둔 만큼 바로 관장쇼를 하려고 하는 난 그녀에게 턱짓을 하면서 말했다.
"저기 있는 바위에 옷 전부 벗은 뒤에 손 집고 서 있어."
내가 가리킨 곳은 풀숲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바위였는데 대략 1m의 높이에 둘레는 5m 정도 되었다.
헬리아는 내 명령에 바로 움직였고 바위에 손을 얹고 심호흡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난 대용량 주사기를 그녀의 눈앞에 내려두었다.
"물가져와야지. 기다리고 있어."
그 말을 하고 캠핑카 안으로 들어가서 미리 준비를 해둔 말통에 물을 가득 채우면서 창 바깥으로 헬리아를 바라보았다.
덜덜 떨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터질 듯이 달아오른 얼굴을 푹 숙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난 역시 야외노출은 좋다고 생각했다.
'스릴 있고 짜릿하니까 언제나 좋지.'
거기에 혼자 덩그러니 놓여있는 체 덜덜 떨고 있는 여자의 모습은 한 폭의 예술처럼 보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본다면 가랑이 사이에 정액들이 늘러붙어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멍도 전부 가시지 않았으니까 더 예술적이지.'
물감 찍찍 뿌려놓고 이거 5억 이지랄하는 것보다 저렇게 여자를 바깥에 전시를 하는 게 더 예술적이라고 생각하는 난 말통에 물이 다 받아지자 바깥으로 나갔다.
그러면서 말통 안에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어서 물에 화학물질들을 첨가하기 시작했다.
'깔끔하게 소독이 되면서 청결해지는 성분에 냄새도 단번에 향기롭게 만드는 화학 성분들이지.'
이것도 수많은 여자들을 실험체로 사용해서 만든 적절한 비율의 화학 물질이었는데 이 정도면 특허를 내고 팔아도 잘 팔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애널 섹스 전에 준비할 게 많으니까 이런 걸 팔면 잘 팔리겠지.'
그렇지만 난 전혀 팔 생각이 없었기에 그럴 수 있겠구나로 생각을 끝마치고 그녀의 옆에 말통을 내려두었다.
"흐읍..."
심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두 눈을꾹 감고 있는 헬리아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녀의 앞에 놓아두었던 주사기를 들어서 물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쯔으윽...!!
주사기 안으로 물을 전부 채운 뒤에 그녀의 뒤로 가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내가 싸라고 하기 전에 싸면 난민촌이야."
"네엡..., 마스터..."
내 말에 엉덩이에 힘이 꽉 들어가는 모습이었는데 지금 첫발도 넣지 않은 만큼 헛수고였다.
'정말 싸지르면 난민촌 행이니까 3번으로 해보자.'
대략 3L의 물이 장안으로 끝까지 밀려들어가는 건데 정말 아슬아슬할수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었다.
'그 이상은 진짜 작정하고 난민촌을 보내겠다는 거니까.'
물론 수지와 시아, 단단의 경우 수많은 조교덕에 관장플도 즐기면서 하는 그녀들이었지만 이제 갓 따는 암캐에게는 큰 기대를 하면 안 되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난 한 손으로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한쪽 엉덩이를 꽉 잡고 벌린 뒤에 주사기를 애널에 꽂아 넣었다.
-꾸우욱...!!
그리고 가슴팍에 주사기를 가져다대고 그대로 앞쪽으로 밀기 시작하자 같이 앞쪽으로 몸이 쏠리는 헬리아였다.
"흐끄읍...!!"
바들바들 떨면서 앞으로 몸이 쏠리는 그녀를 바라보는 난 평온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쓰러져도 난민촌이야."
"흐읍..., 네엡..!! 마스터..."
다시 몸을 내 쪽으로 올라오는 헬리아였는데 나와 그녀 사이에 있는 주사기는 더욱 강하게 압박을 받으면서 수압이 강해졌다.
"흐으읍.., 끄읏...!!"
얼마 걸리지도 않고 물이 전부 장 안으로 들어간 것을 바라보는 난 주사기를 뽑아내었다.
그리고 2번을 더 주사기에 물을 가득 채워서 헬리아의 장 안에 집어넣고 옆으로 돌아갔다.
"자, 10초 샌다."
"네엡..!! 흐으윽..!! 흐끄으읍...!!"
까치발을 들다가 다리를 위아래로 벌벌 떨면서 두 팔이 흔들리고 있는 헬리아는 날 바라보고 고개를 미친 듯이 끄덕였다.
"10...9........8....."
난 웃으면서 점점 느리게 숫자를 새어주자 더욱 죽을 것 같은 표정을 짓는 헬리아는 눈물이 가득한 시선으로 날 바라보았다.
"흐으윽..!! 제발..., 마스터...."
카운트를 새주자 더욱 압박을 받는 듯한 헬리아의 모습이었는데 난 전혀 봐주지 않고 숫자를 계속해서 새었다.
"3...................."
"흐으으윽..!! 끄으으아악..!!!"
다리를 미친 듯이 동동거리면서 주져앉고싶어하는 모습이었는데 난더욱 웃으면서 숫자를 느리게 새었다.
"2......................................."
"끄으으윽...!! 으으윽...!!"
"1, 0, 땡!"
'더 했다가는 내가 한 말대로 난민촌에 보내야 할 상황인 거 같네, 이 정도면 봐주지 뭐.'
봐준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은 빠르게 숫자를 새었고 그 순간 물줄기가 뿜어져 나가는 헬리아였다.
"흐아아아아악!!! 아아아악!!!!"
벌벌 떨면서 액체를 분출하는 헬리아였는데 그녀의 표정은 황홀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수지가 말하길 보지와는 다른배설감이 짜릿하다고 하는데, 확실하긴 하네.'
수지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자들도 마찬가지의 반응인 만큼 예상했던 반응이라고 생각하는 난 액체를 전부 뿜어낸 헬리아를 보고말통에 담겨있는 물을 바가지에 담아서 그녀의 몸에 뿌렸다.
이물질들을 씻겨준 뒤에 난 다시 주사기에 물을 채우면서 말했다.
"시계방향으로 움직여."
"네엡..., 흐우우..., 마스터..."
정말 개운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두렵다는 표정을 동시에 짓는 헬리아는 대답을 하고 바위에 손을 짚은 체 조금씩 몸을 움직였다.
난 그렇게 그녀가 한 바퀴를 돌 때까지 계속해서 관장 플레이를 한 뒤에야 일어나게 해주었다.
'난민촌은 갈 필요가 없네.'
유럽에 돌아다니면서 계속 데리고 다닐 생각인 난 꼴리는 대로 그녀를 테스트할 것이고 실패하면 당연히 난민촌 행이라고 생각을 하는 난 그녀와 함께 캠핑카에 탑승을 하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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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나온 헬리아는 조수석에 앉아서 알몸인 체로 펠라치오를 하고 있었는데 난 목적지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
'영국은 조금 지체되기는 했으니 빨리 끝내버려야지.'
원래 예상한 일정보다 하루를 더 소모를 하긴 했으니 예비용으로 빼둔 날짜들이 있음에도 더욱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남는다고 느긋하게 움직였다가 헬리아같이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
캠핑카인 만큼 많은 여자들을 대리고 다니면 된다고 생각하는 난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헬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한발 싸고 가야지.'
난 쓰다듬던 머리채를 붙잡고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고 꺽꺽거리는 헬리아의 목구멍에 정액을 싸질렀다.
"쿨룹..., 꾸웁..."
입안에 자지가 박힌 체로 기침을 하는 헬리아였는데 내가 사정을 끝내고 손에 힘을 풀어주자 다급하게 자지를 깨끗하게 빨아낸 뒤에 흘린 정액을 혓바닥으로 핥아 먹는 그녀였다.
'눈치는 있네.'
여기서 자기가 힘들다고 굼뜨게 움직였다면 바로 배빵을 후려갈길 생각이었던 난 만족감을 느끼면서 청소가 다 된 것을 확인했다.
"안에서 기다리고 있어."
난 그녀의 머리채를 다시 잡은 뒤에 들어 올려서 뒤쪽으로 패대기치듯이 던졌고 몸이 차량 곳곳에 부딪치면서 안쪽으로 굴러간 헬리아는 고통스러운 몸을 감싸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마스터..."
그 모습을 보고 난 바깥으로 나온 뒤 주변을 살펴보았다.
'아예 가까이 오지 않는 이상 전혀 알 수 없지.'
시골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내린 만큼 가까이 올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난 시골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마을 안으로 들어간 뒤에 음식점을 힐끗 보긴 했지만, 영국놈들의 악명을 자랑하듯 정어리 파이가 떡 하니 전시가되어 있는 모습에 난 소름이 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