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56화 〉우크라이나 (156/336)



〈 156화 〉우크라이나

난 만족감을 느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헌데 여기에서 이런 대화를 하게 되면 적발이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럴  없습니다. 내부적으로 한번 대청소가 있어서 지금 러시아 스파이들은몸을 많이 사리고 있죠."


 국방부 차관의 말을 듣고  생각이 떠올랐다.

'이번 테러와 관련돼서 저기 스탈린 흉내 내듯이 대숙청이라고 했었지?'

테러 이후 국민들의 민심이 유럽 전체를 뜨겁게 달구는 것으로 모자라서 아예 불태워버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는데 각각의 정부는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모조리 동원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 테러를 일으킨 중동 극단주의 세력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자들이 러시아라고 주장하면서 모든 죄를 다 뒤집어씌워서 친 러시아파 정치인들을 전부 쳐내면서 관련된 스파이들을 감옥에 처넣어버린 것이었다.

첩보 부분에서는 대표적으로 영국에서 협조를 해주어서 확실하게 보내버릴 수 있었다.


'영국이랑 러시아 사이 안 좋은 건 유명하니까. 그렇다면 안전하겠지.'

이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사회의 상류층들이 많았으며 서로 간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있었다.


'여기서 바람을 피우면서데이트하기에  좋으니까.'

이 호텔은 이용객의 명단 부분에서 보안이 철저한 만큼 불륜부터 시작해서 뒤 세계의 거래가 활발한 호텔이었다.


마피아가 운영하는 호텔인데 러시아를 증오하는 마피아이다 보니 보안이 더욱더 높으니 이렇게 대놓고 말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차관이었고 난 그 생각을 알 수 있었다.


'그럴  하지. 마피아들 입장에서도 러시아의 레드 마피아들이 밀고 들어오면 자신들의 영역을 빼앗기는 거니까.'


충분히 증오할만하다고 생각하는 난 식사를 하면서 입을 열었다.

"그러면 당분간 신세 지겠습니다."


"하하, 그거야 저희 쪽에서 말할 말이지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웃는 차관은 가져왔던  접시를 전부 먹고는 일어나서 내게 손을 건내었다.


나도 일어나서 그와악수를  뒤에 차관은 떠났고 다시 식사를 하고 있자 직원이 다가와서 차관이 놓고 간 접시와 내가 먹고 옆으로치워둔 접시를 치우기 시작했다.

'그년들은알아서 관광이나 잘 즐기고 있겠지.'


스튜어디스들은 한 빌라에 모여서 지내고 있는데 그녀들의 경우 남자를 만나는 것 이외에는 모든 행동이 허가가 되고 있었다.


'이참에 마약을 손대는 년이 있긴 했는데 그거야 고객이 늘어나는 거니까 좋은 일이지.'

현실이 힘든 년들이 스튜어디스라고 하는 성노예 계약을 받아들였으니 마약에 한번 맛을 들이게 되면 다시 빛이 생겨날 것은 당연했고 적당히 스튜어디스로 이용해 먹다가 창녀로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다만 남자를 만나는 게 걸리면  즉시 계약 파기에 엄청난 위약금을 물어야 하지.'


남자를 만나서 노는 순간그 즉시 그녀들의 인생은 지옥에서 더 아래로 추락시킬 자신이 있는 난 보르시를 마지막으로 먹은 뒤에 일어났다.

'그러면 이제 가볼까?'

/


그날 저녁.

나와 수지, 시아, 단단은 한창 내전이 치러지고 있는 지역으로 도착했다.


"지하로가야 하는 건가요?"

"응, 여기 과거 소련 시절에 만들어진 벙커가 있는데 이곳이 이제 오필의 지부지,안쪽으로 들어가자."


벙커는 도시의 외곽 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근처에 위치한 빌딩과 지하가 연결되어 있었기에 시선도 거의 끌고 있지 않았다.

벙커 안쪽에 위치한  구역을 내 전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곳에 도달하자 수지가 먼저 주변을 둘러보면서 말했다.

"별장 지하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많이 쾌적한 거 같은데요, 서방님?"


대략 50평 정도 되는 가정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크기였는데 있을 건 다 있으며  부분과 문 부분이 조금 두껍다는 것 이외에는 평범했다.


"이 벙커는 원래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기지 하나였고 여기가 장성급들이 사용하던 곳이었으니까 쾌적할  하지. 내부 인테리어 정도만 갈아 치웠으니 쓸만해."

"확실히 그렇네요, 서방님. 그러면 서방님은 지금 바로 나가실 생각이신가요?"


"어떻게 할까?"


내가 PMC들과 독립적으로 움직이지만 언제든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용병으로 전쟁에 뛰어드는 것을알고 있는 시아가 말했다.


"자기야, 우리 안아주고 나가면 안 돼?"


"맞아요, 주인님!"


시아의 말에 단단도 동의를 하면서 외쳤고 난 수지를 바라보자 그녀도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지금 안아주셨으면 해요, 서방님. 한번 나가시면 조금 오래 놀다 오실 생각이시죠?"


"맞아, 그러면 놀아볼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같이 침실로 들어간 뒤에 그녀들이 옷을 벗고 전부 고양이 자세를 하는 것을 보면서 말했다.

"내일 저녁까지 쉬지 않고 놀아줄게."


"학.."

"핫.."

"힉.."

다 각기 다른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움찔거리면서 떠는 그녀들이었고 난 바로 즐기기 시작했다.

/

다음 날 저녁.

아예 정액으로 절여져 있는 수지, 시아, 단단을 바라보는 난 그녀들의 보지와 항문에서 정액이 울컥거리면서 나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하아, 개운하네."

정말 사정없이 그녀들을 24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범해버렸으니 기분이 좋은 난 간단하게 샤워를 한 뒤에 사장실을 향해 움직였다.


옷을 대충 차려입고 있는  사장실 뒤쪽과 연결된 작은 방으로 가서 호출 벨을 눌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장실과 연결된 문이 열리면서 오필 사장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오셨습니까,회장님."

"그래, 보안은 어때?"


"물론 철저합니다, 회장님. 회장님께서 이곳에 온건  이외에 오필의 직원들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내가 벙커로 들어온 길은 따로 마련된 비상통로였는데 이곳은 오로지 오필 사장이 직접 통제를 하는 곳이었기에 내가 벙커안에 있다는 사실을  누구도 모르고 있었다.

"준비는 철저하지?"

"그렇습니다, 회장님. 각 팀에 화장차를 보내두었으니 뒤처리는 깔끔합니다."


"알겠어. 그러면 내 코드명은 뭐지?"


"X입니다. 각 팀에게는 외부에서 고용한 용병이라고 했기에  누구도 회장님이라는 건 모릅니다."

"좋아, 간만에 재미있게 놀 수 있겠어. 전력은?"

"1,500명입니다."


"전부 중국인들인가?"

"그렇습니다, 회장님. 죽어가기 시작하면 추가적인 인원을 고용할 생각인데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유지가 되는 것입니까?"


"응, 죽으면 현재 성화 그룹은 물론 계열사들이나 연관된 기업에 소속돼있는 놈들 중에 중국인들을 고용해서 소모시켜."

"그 빈자리는 북한인으로 대체하는 것입니까?"


"북한 애들 중에  멀쩡한 놈들이 있잖아, 평양 군부대 출신원이나 사회 안전성 놈들 중에 몸이좀 튼실한 놈들이 있잖아, 통일 작업에 거치면서 잘린 놈들이 많으니까 적당히 섞어서 고용해."

"알겠습니다, 회장님. 비율은 대략 1대 1로 잡겠습니다."

"그래."

내가 말한 비율은 북한인 절반 남한인 절반을 말하는 것이었다.


"총기는 준비됐어?"


"그렇습니다, 동구권 총기의 탄환 규격을 맞추기 위해 AK 계열의 총기를 준비했습니다. 방탄복 또한 전신 방탄복이며 보조 장비는...."


온갖 장비들을 말해주면서 내게 서류를 건네주는 사장이었고  그것을 받아들었다.

"좋아, 장비는 바로 준비되어 있지?"


"그렇습니다. 회장님. 통로 쪽에 방 하나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건가?"


"그렇습니다. 회장님. 안쪽에 샤워실도 위치했기에 바로 씻고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사장의 보고에  고개를 끄덕였고 이제 전력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전차는 없는 건가?"

"그렇습니다. 전차를 투입하게 되면 분명 우크라이나 반군의 배후인 러시아에서 전면적으로 움직일 것이 뻔했기에 소형 헬기를 개조한 전투 헬기 20대, 장갑차 35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 필요하다면 바로 시리아에서 공급을 받을  있습니다만, 어떻게 하면 할까요?"

"괜찮아, 넘쳐나는 게 대전차 화기에 총기류, 수류탄이니까 그런 건 대충 상황 보고 알아서 판단해."


"알겠습니다, 회장님. 그러면 좋은 여흥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래, 그럼 다음에 보자."


 고개를 끄덕이면서 방 바깥으로 나가서 비상통로를 향해 움직였다.

통로 한쪽에 위치한 방 안으로 들어가자 온갖 장비들이 비치가 되어 있었는데  천천히 둘러보았다.


'알라의 요술봉은 역시 있네, 총기는 AK 계열이라서 반동이 조금 심한 편이지만 나에게는 전혀 상관없으니까 오히려 좋네, 탄약은 조금만 챙겨가도 되겠어.'


반군을 죽이고 그들의 탄약을 약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난 희희낙락거렸다.


"아, 게임을 하는 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은데?"


현실 FPS를 즐기게 된다는 것에 기분이 꽤나 좋아진  빠르게 장비를 갈아입기 시작했다.

전신 방탄복의 경우 내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입은 후에 그 위에 따로 추가적인복장을 계속해서 입는 옷이었고 그 무개는 무려 20KG가 넘어가고 있었다.

'이런 걸 입고 너무 날라다니면 의심받을 테니까 적당히 돌아다녀야지.'

내가 조커라는 건 노예들과 암캐들 외에는 아직도 그 누구도 알지  하는 일이었기에 너무 초월적인 힘은 자제해야 했다.

'내가 명령한 부분은 아주 잘 만들어두었네.'

 전신 방탄복에 특이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내 가랑이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여러 개의 똑딱이로 잠겨 있었으며 겉 부분을 막고 있는 방탄판은 탈부착이 아주 쉽게 되어 있었다.


'먹을만한 여자가 있으면 바로 따먹을  있도록 만들었으니까, 그럼 가볼까?'


등에 적당한 크기의 가방을 메고 안에는 탄약과 식수, 식량을 담아서 바깥으로 나가는 난 통로 끝의 문을 열었다.

이 비밀통로의 문의 경우 오필이 아니라 날 따라온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는 문이었기에  아주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인사를 받으면서 빌딩을 나갔다.


이 빌딩의소유는 오필이 가지고 있었지만 1층의 한쪽에는 오필이 출입하지 않고 관심을 꺼둔 포지션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빌딩을 나섰다.

바깥으로 나가자 중무장을 한 내 모습을 본 한 시민이 옆으로 슬금슬금 거리면서 돌아가는 모습을  수 있었다.

'익숙한 모습이네.'

중무장을 한 사람이 돌아다니는데놀라는 게 아니라 피하는 모습은 오랫동안 내전에 시달려온 시민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주차장 한쪽에 위치한 화장차에 탑승을 하려고 하는 순간 뒤쪽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거기 어디 팀이지?"

대략 8명 정도 모여있는 중국인들은 그들도 하나같이 전부 무장을 하고 있었는데 그들 중 하나가 영어로 질문을 던진 것이었다.


"X."


"아, 외부 인력이군. 잘 가게."


외부 인력이라는 말에 바로 관심이 사라졌는듯 손을 흔들고는 제들끼리 이야기를 하는 그들이었고 난 저들은 언제 죽을지 생각을 해보았다.

'크림반도 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내전이 멈추지 않을 거니까 년은 이곳에서 계속 활동할 텐데, 1년에서 2년 정도면 절반 이상은 뒤져있겠네.'


그러고는 시동을 걸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화장차는 특수하게 개조가 되어 있었는데, 일단뒷바퀴 부분은 무한궤도로 이루어져 있어서 반 궤도차량이었으며 외부는 위장 색으로 칠해져 있었고 유리는 방탄유리에 차체도 강화 장갑인 만큼 장갑차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내가 알아서 해 먹고 화장해서 치우라는 거겠지.'


사람을 태울 때 연기가 나니 태울 때는 웬만해서 밤에 태워달라는 말을 들은 만큼  밤에 태울 생각이었고 격전지를 향해움직였다.

'여기가 좋겠는데?'

점점 가까워질수록 총소리가 들려오는 곳이라는 것을 느끼는 난 차량을 숲속에 주차를 시킨다음에 내렸다.

"그럼 사냥을 시작해 볼까?"


 말을 하고는 움직이는 난 한창 교전을 하고 있는 마을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도를 머릿속에서 떠올렸다.


'반군 측 마을이네, 지금 오필 기업이 공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니까 합류해볼까?'

곳곳에서 총알이 빗발치면서 대전차 화기가 뿜어져 나가는 것을 보는  무전기를 들어 올렸다.

"코드 X, B-23에 합류하겠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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