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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화 〉 암캐 정비 (240/336)

〈 240화 〉 암캐 정비

* * *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민정이었고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을 맞췄다.

"그럼 기다리고 있어, 여기서 바깥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적응해야 돼."

"네, 주인님."

고개를 끄덕이는 민정은 정말 자신이 바깥에 나간다는 것을 실감하기 시작했는지 표정에서 즐거움이 느껴졌다.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하윤에게 벌을 내리러 가려고 했는데 민정의 말이 들려왔다.

"그런데 주인님, 혹시 한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약간 조심스럽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난 몸을 돌려서 민정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납치된 사람들은 정말로 야쿠자들에게 납치가 된 사람들인가요?"

"응, 맞아, 안 걸리게 하려면 그렇게 해야지, 애들 시켜서 습격해서 탈출시키기로 했으니까 걱정하지 마."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런데 저..."

"음?"

"바깥에서 주인님을 뭐라고 불러드려야 하나요?"

민정의 말에 난 벽에 등을 기댄 체 생각에 잠겼다.

'지속적으로 만나긴 할 테니까 어떻게 연을 만들어야 하는데..., 역시 비서가 낫겠어.'

"회장님이라고 해, 직장은 내가 구해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네, 회장님."

고개를 끄덕이는 민정은 그새 칭얼거리기 시작한 지우를 달래면서 젖을 물렸고 그 모습을 보는 난 작게 질투가 느껴졌다.

'아들은 절대로 낳으면 안 되겠다.'

지금 고환을 조절해서 딸만 임신하게 설정을 해두었는데 절대로 바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딸에게도 질투감이 조금씩 느껴지고 있는데, 아들이면 더하겠지.'

난 그렇게 생각하면서 벙커로 내려가서 하윤에게 다가갔다.

내가 다가오자 다들 움찔거리고 있었는데 난 아키호의 구속복을 풀어주면서 말했다.

"내가 명령하기 전까지 돌보고 있어."

"네, 주인님."

고개를 끄덕이는 아키호는 윤아를 품에 안아 들면서 말했고 하윤은 살짝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벌 받아야지."

"왜.., 왜?"

"그건 직접 떠올려야겠지?"

내가 웃으면서 말했지만, 하윤은 내 웃음이 서늘한 것을 느끼고는 얼굴이 창백해졌고 다른 암캐들의 몸이 떨렸다.

"알아서 놀아."

난 암캐들에게 턱짓을 했고 그녀들은 바로 후다닥 움직여서 내 시야에서 사라졌고 하윤만이 내 앞에서 몸을 떨었다.

"자, 잠깐만..!!"

­짜아아악!!!

"지금 그게 할 말이야?"

난 그녀의 말에 바로 뺨을 갈겨버렸는데 바닥에 무릎을 꿇는 하윤이었다.

"나, 잘못 알아..., 아이 데리고 들어갈 때 불경한 생각을 했어..."

"알면서 실수한 거야?"

난 실실 웃으면서 그녀의 허벅지 위에 발을 올려서 짓누르기 시작했다.

"으으읏..., 응..., 난 멍청해..., 미안해, 주인..., 내가 너무 멍청해서..."

고통에 입술을 깨물다가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는 하윤이었는데 난 허벅지를 밟고 있던 발을 앞으로 내질렀다.

­퍼억!!!

아랫배가 움푹 들어갈 정도로 강하게 걷어차 버렸고 그대로 뒤로 나가떨어지는 하윤이었다.

"콜록콜록...!! 허억..."

기침을 하면서 꺽꺽대는 하윤은 바로 내 앞으로 다시 와서 무릎을 꿇고는 두 손을 싹싹 비비기 시작했다.

"미안해..., 미안해..., 나 진짜 잘못했어..., 주인..."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난 그녀의 허벅지에 다시 발을 올리고는 짓누르면서 말했고 고통의 신음을 흘리는 그녀는 입을 열었다.

"어, 엉덩이 맞을게, 꺄아악!!!"

­퍼억!!!

난 다시 복부를 발로 차버리면서 말했다.

"식상해."

"흐윽.., 흐으읍..."

바로 내 앞으로 다시 와서 무릎을 꿇는 하윤이 빠르게 말했다.

"보, 보지 전기 고문받을게..!!! 으읏...!!"

말을 끝내고는 내 발이 허벅지에서 올라와 아랫배를 문지르자 움찔하는 하윤이었는데 난 그녀의 아랫배를 발로 간질거리면서 말했다.

"그건 좋네. 따라와."

내 말에 바로 벌떡 일어나는 하윤은 고개를 푹 숙인 체 졸졸 내 뒤를 따라왔고 나와 함께 짐승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

전에 지수가 구속이 되었던 의자를 향해 난 턱짓을 했고 바로 의자에 앉는 하윤이었는데 몸이 벌벌 떨리고 있었다.

팔목과 발목이 의자에 고정이 된 것을 보고는 난 약간 기다란 막대기의 끝에 전기 충격기가 달려있는 도구를 들고는 하윤의 보지를 쿡쿡 찔렀다.

"흐읏.., 으읏..."

찔릴 때마다 움찔거리면서 입술을 깨무는 하윤이었는데 난 전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말했다.

"그런데 보지도 좀 식상하지 않아?"

난 그녀의 보지를 계속해서 찌르면서 말했다.

"애널도 전기로 지져보기도 했으니까 오늘은 새로운 곳을 지져볼 생각이야."

내 말에 하윤이 설마 하는 표정을 지었는데 난 고개를 끄덕여줬다.

"맞아, 요도에 넣고 지질 거야."

그 말을 하면서 막대기로 요도 주변을 콕콕 찌르면서 전기를 올렸다.

­파직!

"꺄아악!!!"

곧바로 비명을 내지르는 하윤의 보지에서 물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는데 그것을 보면서 난 웃었다.

"푸흡, 진짜 걸레 같네."

­파지직!! 파직!!

"으읏.., 아아악!!!"

내 말에 상처받은 표정이 스쳐 지나가다가 바로 지져지자 비명을 지르면서 고통에 몸부림치는 그녀였지만 아직 시작일 뿐이었다.

'겨우 주변만 지지는 건데 말이야.'

난 계속해서 요도 구멍 주변을 전기로 지졌고 그럴 때마다 반응을 보이는 하윤을 감상했다.

"하아악..., 하끄윽..., 흐윽...."

숨을 헐떡이면서 눈물, 콧물, 침 등 분비물을 질질 흘리는 하윤이었는데 난 막대기를 요도 구멍에 가져다 대었다.

"넣는다."

"아아아...., 흐으윽...!!!"

내 말에 절망스러운 표정을 짓는 하윤은 애절한 눈빛을 보내왔지만 난 천천히 막대기를 밀어 넣었고 요도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하으으.., 흐으으으...."

공포스러운 감정을 드러내는 하윤은 날 바라보는 눈빛에 이제는 구원을 바라는 감정을 보여줬지만 난 버튼을 가볍게 눌렀다.

".....!!!!"

이번에는 소리도 지르지 못하는 하윤은 몸이 펄떡거리면서 뒤로 고개가 넘어가 쿵쿵거리기 시작했다.

"끄..., 아아아...."

거의 죽을듯한 신음을 흘리는 하윤이었는데 난 막대기를 앞뒤로 쑤시면서 버튼을 누르기 시작했다.

­파직..!! 파지직!!!

"꺄아악..!!! 아아아아악!!!!!!"

정말 죽을 듯이 발버둥을 치면서 울부짖는 하윤이었지만 팔과 다리가 구속되고 아랫배가 내 손으로 눌려있는 만큼 유의미한 움직임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흐아아아앙!! 하아아악!!!"

그렇게 전기로 요도가 지져지는 소리와 하윤의 비명소리만이 짐승 우리를 가득 채웠고 난 몇 시간 동안 전기 고문을 계속했다.

/

"...."

눈이 완전히 까뒤집힌 하윤은 몸이 계속해서 움찔거렸고 보지가 고장이 났는지 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물론 눈물과 콧물 등도 계속해서 질질 흘리고 있는 하윤이었는데 난 그녀의 건강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시스템으로 확인했기에 그녀를 뒤로한 체 짐승 우리를 빠져나왔다.

그러자 뒤쪽에서 기계음이 들려왔는데 그녀를 의자에서 풀고 그녀의 방으로 데려다 두는 기계손들이었다.

'이제 집으로 가야지.'

난 다시 별장으로 올라갔고 바깥에서 알몸으로 산책을 하고 있는 민정에게 말했다.

"들어와 있어."

"네, 회장님!"

바로 대답을 하는 민정은 지우를 품에 안은 체 별장 안으로 들어왔고 난 그녀에게 말했다.

"별장 안에 계속 있어, 알겠지?"

"네, 회장님."

고개를 끄덕이면서 답하는 그녀의 모습은 신뢰로 가득해 보였지만 난 방심은 하지 않았다.

'문제가 생기면 귀찮아지는 것뿐이지만 대비는 해둬야지.'

바깥에서 별장의 내부는 물론 마당의 모습도 제대로 촬영이 되지 않는 기술을 시스템으로 박아두었기에 거의 문제가 생길 리가 없지만 만일이라는 게 있는 만큼 별장 안에 대기를 시켜두는 것이었다.

'별장 안에 있으면 침입자들이 마당을 지나올 때 바로 기계들이 움직여서 벙커 안에 박아넣을 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는 난 별장 안에서 아이를 품에 안고 돌아다니는 민정을 뒤로 한 체 차고로 가서 차량에 탑승했다.

'호랑이 가지러 가야지.'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난 별장 안에서 차량을 향해 허리를 살짝 숙이면서 인사를 하는 민정을 볼 수 있었다.

'쓸만한 년이야.'

그렇게 생각하는 난 얼마 지나지 않아 호랑이 사육장에 도착을 했다.

"회장님, 오셨습니까!"

이곳에 대기를 하고 있는 경호팀은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일어나 허리를 숙였는데 난 그들이 왜 그런지 알아차렸다.

'아, 출발하기 전에 말해달라고 했었지?'

그래야 미리 별장 앞에서 대기를 하고 경호차량이 따라붙는다는 걸 쉔랑에게 들었었는데 이제야 생각한 것이었다.

'뭐,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상관없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난 경호원들에게 대답한 뒤에 안쪽으로 들어갔다.

­커허어엉!!!

그 순간 호랑이 소리가 쩌렁거리면서 들려왔는데 곧바로 뇌리에 스쳐 지나가는 한 문제가 떠올랐다.

'민원신고 엄청 들어오겠는데?'

곧바로 난 안쪽에서 나온 사육장의 관리팀장에게 물어보았다.

"여기 민원 신고는 어때?"

"엄청나게 많긴 합니다, 회장님. 그렇지만 원래부터 워낙에 사람이 없는 동네다 보니 그냥 귀찮은 수준일 뿐입니다."

"아니, 이거가지고 갑질한다 뭐한다 하는 병신들이 분명히 튀어나올 거야."

내 말에 바로 고개를 숙이는 관리팀장이었다.

"죄송합니다, 회장님..!!"

"근처에 사는 놈들한테 이사가라고 권유해, 싸게 집 지어준다고 해서 북한으로 다 보내면 되겠어."

내 말에 바로 대답을 하는 관리팀장이었다.

"땅도 매입하면 되겠습니까, 회장님?"

"응, 똥땅도 땅이긴 하니까 말이야, 얼마 하지도 않을 텐데 일단 매입한다고 해, 가격 흥정하면 바로 ㅈ까라 하고 점점 가격을 낮게 부르면 될 거야."

"예, 회장님."

허리를 숙이면서 답하는 관리팀장이었고 난 그를 뒤로 한 체 내게 준비된 호랑이 새끼를 볼 수 있었다.

"오."

정말 작으면서 귀여운 새끼 호랑이를 볼 수 있었는데 난 바로 호랑이의 목덜미를 잡아들어 올렸다.

"케르릉..."

약간 으르렁댈 뿐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보이는 호랑이 새끼를 관찰하다가 안아 들었다.

"수고해, 이만 간다."

"예, 회장님. 고생하셨습니다!!"

팀장의 배웅을 받으며 난 그가 준비한 물품들을 차량의 조수석에 놓고 하나씩 살펴보았다.

'목줄, 인식표, 사육하는 방법이 적힌 책.., 이것저것 많네.'

난 대충 확인하다가 내 허벅지 위에서 움츠러들어 있는 호랑이를 내려다보았다.

'지금은 채울 필요가 없지.'

이제 집으로 가는 동안 휴게소도 들릴 생각이 없기에 차에서 내릴 일이 없는 만큼 난 바로 운전을 시작했다.

/

집으로 도착한 난 호랑이를 거실에 놓아두고 노예들과 찐하게 방과 욕실에서 뒹굴었고 다음 날 점심이 돼서야 식사를 하면서 호랑이를 보여줬다.

"진짜 귀엽네?"

시아가 눈을 반짝이면서 새끼 호랑이를 바라보았고 레아도 웃으면서 호랑이를 내려다보았다.

단단은 호랑이에게 젖병을 물려주고 있었는데 난 그녀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호랑이가 좋나 보네?"

"네, 주인님. 호랑이를 한 번쯤은 키워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단단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난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 있는 수지를 내려다보았다.

"츄릅..., 서방님. 혹시 불편하신 게 있으신가요?"

"아니, 전혀."

"네, 서방님!"

내 말에 웃으면서 다시 자지를 빨기 시작하는 수지였고 시아와 레아의 식사 시중을 받았다.

서로 고기를 썰어서 내 접시 위에 올려주거나 반찬을 가져오는 등 그런 봉사를 즐겼고 단단이 분유를 다 먹인 뒤에 일어나자 바로 거실로 뛰어가는 새끼호랑이였다.

"활기차네."

이리저리 잘 뛰어다니는 호랑이를 힐끔 바라보던 난 내 맞은편에 앉은 단단도 밥을 먹기 시작했고 그렇게 점심이 흘러갔다.

점심을 먹은 후에 뒷처리는 기계들에게 맡기고 다 같이 침실로 향했는데 새끼 호랑이가 따라 들어오려고 했다.

"나가 있어."

난 그 말을 하면서 기계들에게 명령을 내렸고 바로 새끼호랑이를 잡아다가 거실로 가서 공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문 바깥에서 소리가 들려오다가 문이 닫히니 바깥의 어느 소음도 들리지 않았고 한줄기의 빛도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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