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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8화 〉 뜨거운 한파 (268/336)

〈 268화 〉 뜨거운 한파

* * *

"아냐, 내가 모녀를 따먹는데 이 유교 탈레반 국가에서 저런 놈들이 없으면 말이 안 되지."

할배들이 주로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중간중간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돼지들도 시위를 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생채 신호는 여자인데 저게 여자라니, 원시시대였으면 바로 몽둥이로 대가리를 쳐야 할 년인데 말이야.'

못생긴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몸매 같은 경우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 확실히 커버를 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돼지년들은 하등 쓸모가 없는 년들이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여자는 마르기만 해도 먹을 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그런 생각을 하며 리무진이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바깥에서 꽥꽥거리는 입 모양을 보고는 난 창문을 열고 피식 웃었다.

시위대를 비웃으면서 차량이 안으로 들어가자 할배들이 눈도 좋은 듯 뭐라 뭐라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려고 했지만, 당연히 대기하고 있는 경찰들에게 가로막혔다.

"이거 놔라 이 빨갱이 새끼들아!!"

"저 저!! 쓰레기 같은 놈..!!!"

"저 새끼를..!!!"

노인들의 욕설이 이어지면서 날뛰었지만, 경찰은 바로 막아섰다.

"아니 시대가 어느 때인데 빨갱이 타령이세요? 더 다가오시면 진압합니다."

경찰의 말에 움찔하는 노인들은 과거의 경찰과는 다르게 여자건 노인이건 가리지 않고 그냥 바닥에 메다꽂아버리는 경찰들인 만큼 더 다가오지 않고 소리만 꽥꽥 지르는 시위대였다.

허나 그 잠깐의 머뭇거림이 지나갈 쯤 리무진은 이미 주차장 가장 깊숙한 곳에 도착을 한 뒤에 바깥에서 열어준 문에 나간 난 소음공해가 심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거 일하는데 다들 신경쓰길것 같은데?'

직원을 걱정하는 것보다는 그들의 생산성을 걱정하는 난 쉔랑에게 말했다.

"경찰들에게 데시벨 측정하라고 해서 바로 조져버려."

"알겠습니다. 회장님."

허리를 숙이며 답을 하는 쉔랑이었고 나와 함께 회장실로 들어갔다.

'흐음..., 여자가 없으니 냄새가 좀 그런데?'

특유의 여자의 향기가 회장실 안에 없다는 것에 난 아쉬움을 조금 느끼면서 책상 위에 쌓여있는 서류를 한 장씩 살펴보았다.

"오, 그래, 이 시발새끼."

난 서류에 적혀있는 걸 보고 바로 욕을 했는데 쉔랑은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미친놈인 거 같습니다."

"미친것보다는 멍청한 새끼지, 이런 새끼가 어떻게 경찰이 된 거지?"

바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음주단속을 하는 미친 경찰에 대한 서류였고 어떻게 징계를 내렸는지에 관한 내용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파면이라, 경찰이 세게 나왔네."

아직 징계 절차가 끝나지 않았지만, 병신같은 지시를 내린 놈은 파면에 처하겠다는 경찰 고위층의 대답이었고 이걸 수행한 경찰들도 징계를 받게 되었다.

'감봉, 감봉, 감봉.., 다 감봉 처리를 하고 머리를 파면으로 조져버리는 거네. 감봉 받은 놈들만 엿 먹은 거네.'

감봉 받은 놈들은 억울하겠지만 경찰의 체면을 완전히 구긴 사건으로 커져 버렸기에 피할 수 없었다.

'나도 언론에 찌르기는 했지만 한 명만 당한 게 아니니까. 이건 꼬리 자르는 정도로 해결될 일이 아니니 명령을 내린 놈이 확실하게 조져져서 좋네.'

다른 시민들도 오질라게 언론에 제보를 해서 유튜브에 박제까지 되었기에 경찰이 욕을 오질라게 먹고 있었다.

'이거 덕에 내게 끌리는 어그로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난 봐줄 생각이 전혀 없지.'

조금 잠잠해지면 조선족을 시켜서 파면을 받게 되는 경찰을 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놈이 잡은 범죄자 중에 조선족이 있으면 그놈한테 시키면 되겠고, 안돼도 조선족이면 상관없지.'

조선족들은 아직도 통일 한국에서 이미지가 정말 쓰레기였기에 묻지마 살인을 해도 조선족이라면 이해가 가고 있었다.

'그만큼 쓰레기니까 사용하기도 편하지.'

속으로 만족하면서 난 다른 서류들을 살펴보는데 희미하게 들려오던 시위대의 소리가 잦아들어 가는 것을 느꼈다.

'데시벨 측정으로 조져버렸군.'

더욱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다른 서류들을 살펴보는데 이번에 보이는 서류는 바로 고소에 관련된 서류들이었다.

"이야, 이렇게 많아? 이거는 하청을 줘야 할 수준인 거 같은데?"

악플을 전부 찾아내서 자료를 수집해둔 파일을 보자 고소할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것을 보고는 쉔랑을 바라보았다.

"계속 수집 중이지?"

"그렇습니다. 회장님."

"그러면 내일 남미로 놀러 갈 테니까 내일부터 고소장을 밀어 넣어. 법무팀은 따로 할 게 많지?"

"맞습니다. 회장님."

"대대적으로 고용해서 전부 고소해버려, 합의는 절대로 없게 하고 민사에서 받은 돈의 절반을 준다고 해."

"알겠습니다. 회장님."

고개를 끄덕이는 쉔랑이었고 난 다른 서류를 보려다가 바깥에서 노크 소리를 들었다.

문이 살짝 열리더니 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경호원이 말을 듣고 내게로 다가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회장님, 후보자들 도착했습니다."

"그래? 한 명씩 들여보네."

내 말에 바로 다시 문으로 가서 문을 열어주는 경호원이었고 한 명의 후보가 들어왔다.

/

"흐음..."

난 두 명의 후보의 면접을 끝낸 뒤에 서류를 뒤고 하고 고민에 잠겨있었다.

'역시 아내보다는 자식이 더 중요하겠지?'

약점으로 따지면 아내보다는 자신의 피를 이은 자식을 선택할 남편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세상을 보면 이혼이 빈번하니까 말이야. 하지만 자식은 이야기가 다르지.'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되면 그냥 섹스를 했던 전 여친이나 다름이 없어지겠지만 자식은 이야기가 달랐다.

'웬만해선 자식은 버릴 수 없는 게 바로 부모니까 말이야.'

내가 정말 어렸을 때 사고도 많이 치고 부모님의 속을 많이 썩였지만 내게 손찌검 한 번도 하지 않고 오로지 말로만 교육을 했었기에 난 자식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졌다.

"이놈, 이놈으로 할 테니까 일주일 동안 인수인계하고 넘겨놔. 그리고 결혼식은?"

"3월 8일에 하기로 했습니다. 회장님. 여기 사업체 구성입니다."

한쪽에 놓아둔 서류를 들고 내게 다가오는 쉔랑에게 서류를 받아들고 살펴보았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겠네, 걸려도 꼬리를 빠르게 자를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약간 회사의 연합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하나의 회사나 다름이 없다는 구조를 확인한 난 고개를 끄덕이고 서류를 다시 돌려주었다.

"이대로 다시 하고, 끝나면 퇴직하면 될 거야. 결혼식 때 가서 축의금 좀 넣어줄게."

"예, 회장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허리를 숙이며 목소리에 꽤나 즐거움이 느껴졌고 난 다른 서류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오늘 빨리 끝내고 퇴근해야지. 민정이 만나러 가야 하니까.'

만나서 바이러스에 면역되게 만들어야 했기에 한번 보러 갈 생각인 난 오전 전에 모든 업무를 끝내었다.

/

점심시간.

난 민정의 새로운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요즘 아주 내 일이 핫하기는 하지.'

모녀가 한 남자에게 안기는 일 때문에 나에 대한 관심이 꽤나 높아져서 성화 그룹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있었다.

어떻게 정보가 새어 나갔는지는 몰라도 내가 민정을 고용하고 휴가도 주고 집도 마련해주었다는 것이 이슈가 되고 있었다.

'아마 민정을 스토킹하고 있는 기자들이 문 거겠지.'

납치를 당한 사람들의 뒤를 캐는 미친 기자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 일은 꽤나 만족스러운 일이었다.

'회사에서 직접 알리면 모양새가 안 살아 나지만 숨기던 선행이 밝혀지면 이미지가 괜찮아지니까 말이야.'

이번 일로 내 여자 문제와 회사의 이미지가 약간이나마 좋아지고 있었고 이 일을 캐게 된 기자는 오히려 욕을 먹고 있었다.

'내가 집을 구해준 건 칭찬받을 일이지만 공개도 하지 않는 일을 어떻게 알아냈냐는 말이 있었고 결국 스토킹을 한 게 밝혀지게 되었지.'

민정은 그 소식에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해버렸고 그 기자는 바로 구속이 되었다.

'구속될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내가 말해뒀으니까.'

소식을 알린 건 알린 거지만 그렇다고 스토킹을 한 것을 봐줄 생각이 없는 난 걸 수 있는 모든 법을 걸어서 조지겠다고 생각했다.

'죽이지 않는 게 어디야?'

물론 당연히 회사에서는 잘려버린 기자였기에 난 인생을 조진 것에 만족을 하며 민사도 준비하고 있다는 민정의 문자를 떠올리는 난 아파트 단지에 들어섰다.

이 아파트 단지에 있는 집을 몇 채 보유하고 있었고 따로 구매를 해둔 평범한 차량을 타고 단지의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간 난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체로 차량에서 내렸다.

점심시간이었기에 사람이 없는 지하주차장을 지나서 민정이가 살고 있는 집으로 간 난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서는 항상 알몸인 상태를 유지하라고 내가 명령을 해두었는데 그걸 잘 지키고 있는 민정이 혼자 후다닥 튀어나오는 것을 보았다.

"앗...!! 오셨어요, 주인님!!"

코에는 빛나는 코뚜레형 코 피어싱을 달고 있는 모습에 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잘 쉬고 있었어?"

"네, 주인님!! 정말 잘 쉬고 있었어요."

처음에 목소리가 커졌다가 조금씩 줄어드는 민정의 목소리였다.

"지우는 자고 있어?"

"네, 주인님. 식사는 하셨나요?"

"아니, 먹으러 왔지."

"네! 지금 바로 준비할게요!!"

바로 허리를 숙이면서 인사를 하는 민정은 빠르게 주방으로 달려가기 시작했고 난 쇼파에 앉아서 TV를 켰다.

방금 전까지 뉴스를 보고 있었던 듯 뉴스 채널이 나오는 것을 보는 난 잠깐 뉴스를 바라보다가 몸을 일으켜 민정에게 다가갔다.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는 그녀의 뒤로 간 난 앞치마만 두르고 있는 그녀의 뒤에 바짝 달라붙었다.

"하으으..., 주인님..."

내 숨결이 그녀의 몸에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자 신음을 흘리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민정이었는데 난 손을 내려 그녀의 코뚜레를 손으로 툭툭 건드렸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언제 보여줄 생각이야?"

"주인님이 말씀하시면 바로 착용하고 다닐 거예요."

내 말에 고개를 돌려서 날 바라보며 말을 하는 민정이었는데 난 웃으면서 그녀의 앞치마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하읏..."

젖가슴을 손으로 주므르면서 난 입을 열었다.

"내년 1월 1일부터 착용하고 다녀, 그전까지는 그냥 풀어두고 있어. 알겠지?"

손가락으로 유두를 살살 굴리면서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는 민정이었다.

"하앙..., 네, 주인님."

­뚜욱..., 뚝...!!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와 바닥에 떨어지며 웅덩이를 만드는 것을 보는 난 참지 않고 바로 옷을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하앗..., 주인님.., 저, 요리 중인데..."

"그런 표정을 지으면서 말하면 신용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오히려 박아달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고 있는 민정이었고 내 말에 민정은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주인님 마음대로 범해주세요...."

그 말을 하며 고개를 다시 돌리는 민정은 요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내가 알몸으로 다시 그녀의 몸에 바짝 달라붙자 몸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하우우...."

천천히 채소를 썰고 있는 민정은 손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는데 난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쥐어 잡고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었다.

­쯔으으으윽...!!!

"흐으으으으으.....!!!!"

격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 민정은 아까 내 자지가 더 커져 있다는 것을 보았을 때 내가 조커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놀라지 않고 오히려 기대하는 눈빛을 보냈는데 그녀는 그 기대에 만족을 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아악..., 자, 자궁이 막 큥큥 눌리는 거 같아요..., 흐으읏...."

까치발을 든 채로 몸이 들리게 되는 민정은 칼을 진작에 내려두고 도마 위에 두 손을 올려둔 채로 부르르 떨면서 허리가 점점 숙여지기 시작했다.

"뭐해, 어서 요리하지 않고?"

다만 난 여기서 움직이지 않고 요리를 하는 동안 자지를 박아두기만 할 생각이었기에 그 말을 끝으로 그녀의 가슴을 쥐어 잡고 천천히 굴리기 시작했다.

"흐으읏..., 하우우...."

달콤한 신음을 흘리는 민정은 고개를 돌려 날 바라보면서 입을 달싹거리다가 내 눈빛을 보고는 입술을 깨물고 천천히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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