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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3화 〉 중남미 여행 (273/336)

〈 273화 〉 중남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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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골로 갈까, 도시로 갈까?'

속으로 고민을 하는 난 중도를 선택해 도시와 시골의 중간쯤에 걸쳐있는 마을로 향했다.

대략 1만여 명 정도가 모여있는 곳이었는데 한곳한곳씩 살펴보던 난 외모와 몸매를 만족하는 여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이 6번째의 여자인데 과연 심기체 처녀가 맞을까?'

이전 5명의 여자들은 내게 강간을 당한 뒤에 바로 죽여버렸기에 과연 살아남고 내 노예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목숨이 끊어질지에 대한 기대를 하며 건물에 다가갔다.

지하실과 2층, 총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겉으로만 봐도 정말 낡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살기 힘든 게 한눈에 잘 보이네.'

여긴 그나마 농사를 지어서 그런 듯 먹고 살 수는 있는 동네였는데 이런 동네도 거리가 더럽고 집들이 낡은 것을 보면 정말 나라가 지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관문이 굳게 닫혀있는 것을 확인하는 난 옥상 쪽의 문도 잠겨있다는 것을 파악했지만 옥상으로 점프를 해서 굳게 잠겨있는 문을 천천히 따기 시작했다.

'아주 방범에 대해서 철저하지만 내 앞에서는 모든 게 무용지물이지.'

문이 열리게 되면 바로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를 달아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난 시스템으로 조작해버려 강제로 고장을 내버렸다.

'진짜 복잡한 기계도 아니니까.'

그냥 선 하나만 끊어버리면 끝나는 경보기인 만큼 난 경보기를 제거하고 잠금장치를 끊어버린 뒤에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며 2층으로 내려가자 다들 무언가 소일거리를 하는 듯 모여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이번에는 색다르게 해볼까?'

여자를 강간하기 전에 그 집 안에 있던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있던 난 이번에는 살려놓기로 생각을 하고는 수면 가스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

무색무취의 수면 가스가 2층을 채워 넣기 시작했고 뭔가 소일거리를 하고 있던 2층의 사람들이 전부 기절하게 되었다.

'이 참에 이 마을 전체를 기절시키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뭘 하면 좋을까나?'

뭔가 연관이 있게 만들어야 그림이 예뻐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난 집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이 집 전체를 확실하게 수면 가스로 절여버렸다.

지하실까지 수면 가스로 가득 차서 1층에 있던 여자가 잠든 것을 확인한 후에 건물 바깥으로 나가 마을을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내 커트라인을 만족하는 여자는 없고, 어디 쓸만한 게 없을까나?'

사고를 일으켜서 수면 가스 성분이 유출된 것으로 조작을 하려는 난 마침 딱 맞는 차량을 찾을 수 있었다.

'겉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는 가스 차량이네, 안에는 기름이 들어있지만, 이걸 조작하면 딱이겠어.'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는 난 가스 차량에 손을 대고는 안쪽의 기름에 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기름의 성분이 변해서 수면제 성분으로 변환이 되기 시작했고 난 일정 압력이 넘어가기 직전에 가스 차량에서 떨어졌다.

'이제 돌아가야지.'

수면 가스를 살포했던 집으로 향하는 난 중간쯤 이동했을까 뒤쪽에서 폭발하는 소리를 들었다.

­투쾅!!!

마치 포탄을 발사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뒤돌아 바라보자 시뻘건 불꽃이 같이 뿜어져 올라가는 것을 바라볼 수 있었다.

거기에 난 허공에 분사되고 있는 독한 수면 가스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 일반적인 수면 가스가 아니었다.

'독성까지 띄고 있는 가스니까 말이야. 물론 치사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으니까 잘살아 봐.'

마을의 사람들에게 속으로 인사를 하고는 가스보다 더욱더 빠르게 집으로 도착을 해서 쓰러져 있는 사람들에게 조치를 취해줬다.

'가스로 죽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일단 목숨줄은 붙여놔야지.'

물론 여자가 심기체 처녀가 아니면 바로 죽여버릴 생각이 가득한 난 여자의 가족들에게 조치를 끝내고 1층에 쓰러져 있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확실히 좀 더럽긴 하지만 못 따먹을 정도는 아니지.'

그런 생각을 하며 은신 기능을 해제하고는 침실로 들어갔다.

'여기서 몇 명이 쳐 자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살균을 해야겠지.'

내 몸에서 살균 가스를 뿜어내기 시작했고 방이 일시적으로 정말 깨끗해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돌아갈 때 다시 조치를 하면 되겠지.'

속으로 생각을 하며 난 여자의 몸을 깨우기 시작했다.

가스 성분을 해독하자 눈을 서서히 뜨는 여자였는데 나를 바라보는 동공이 서서히 커져갔다.

"...."

날 아라보는 눈빛을 보내며 너무 놀랐는지 그저 몸이 얼어붙어 있는 여자는 입이 살짝 벌어진 채로 이게 현실인가 하는 눈빛을 보냈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이름이 뭐지?]

"다니아..."

[성은?]

"이슬레르, 다니아 이슬레르..."

말을 하면서 이게 현실이라는 것을 느끼는 다니아는 내 품에 안긴 채로 그저 아무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았다.

[자, 여기서 질문! 진실만을 답해야 할 거야, 난 진실과 거짓을 확실하게 알아차릴 수 있거든]

신체 내부의 반응을 통해서 이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정말 극히 낮은 확률로 못 알아차릴 수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결국 사람의 뇌는 정말 신기한 부분이니까 말이야.'

그 사실이 거짓이라고 해도 뇌가 그걸 진실이라고 믿어버리면 진실이 되어버리는 만큼 절대라는 건 없었다.

"네..."

고개를 끄덕이며 답을 하는 다니아를 침대 위에 눕혔고 그녀는 방 안이 정말로 깨끗해진 것을 그제야 알아차렸다.

"..."

입이 살짝 달싹거렸지만, 말은 하지 않고 정말 깨끗해진 이불을 손으로 살살 만지는 다니아였는데 난 그녀에게 물었다.

[지금까지의 연예 숫자는?]

"없어요."

고개를 저으면서 말을 하는 다니아였는데 난 의심을 하며 그녀의 신체를 분석했다.

'이게 진짜네? 다들 연애 경험은 있었는데 말이야.'

어렸을 때 꼬꼬마들의 연애 경험도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다니아였기에 난 만족을 하며 그녀의 옷을 천천히 벗기기 시작했다.

내 손길에 거부하지 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편하게 몸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뻣뻣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정말 남자의 손길을 탄 년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니야! 설레발 치지 마라. 아니면 너무 실망하잖아.'

난 속으로 김칫국 드링킹을 멈추고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약간 관리가 안 되어 있는 갈색의 머릿결에 남미의 특유의 눈매, 과하지 않는 예쁜 입술, 뚜렷하면서 아름다운 외모를 보이고 있었다.

옷을 다 벗기고는 그녀의 몸을 바라보았는데 약간 말라서 갈비뼈가 살짝 보이고 있지만 D컵이 넘어가는 풍만한 가슴이었고 예쁘게 모양도 잡혀 있었다.

다리의 비율도 확실하게 좋았으며 몸에 이렇다 할 흔적도 없다는 것을 감지가 아닌 시각으로 다시 한번 확인을 하는 난 그녀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머릿결과 똑같은 색인 갈색을 띠고 있는 보지털은 관리가 되어 있다는 흔적이 없었으며 적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보기에는 괜찮았다.

'하지만 난 빽보지 파지.'

보지에 털이 없는 게 좋은 나로선 털에 관심을 끄고는 다음 질문을 던지며 그녀의 배를 쓰다듬었다.

[남자의 자지를 본 경험이 있어?]

"그으..., 누가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기도 하고 그런데... 정말 가까이서 본 적은 없어요."

잠깐 생각을 하던 다니아의 말에 난 그녀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슬슬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내가 고정관념에 박혀있는 건가? 남미년들이면 다 성에 개방적인 년들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너무 순수한 거 아닌가? 연예는 안해도 섹파는 많을 것 같은데...'

꽤나 부끄럽다는 듯이 말을 하는 다니아에게 다른 것을 물었다.

[그럼 남자랑 접촉 경험은?]

"오빠들이랑..., 아니면 아빠?"

그 말을 하는 다니아의 모습에 아까 2층에 있던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젊은 놈은 다 남자들이었지?'

오빠들의 가드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는 난 그녀의 젖가슴에 손을 올리고 주물럭대기 시작했다.

"흐읏..."

어쩔 줄 모르는 반응을 보이는 다니아였는데 처녀임을 증명하듯 두 손이 가슴으로 확 올라왔다가 움찔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지, 처녀는 가슴을 가리고 비처녀는 보지와 가슴을 동시에 가린다고 하니까.'

어디에서 본 말이었는데 확실히 신빙성이 높은 말이라고 생각을 하는 난 입을 열었다.

[내 노예가 되라, 그렇다면 네 가족들은 먹여 살려주지.]

3층집이라고 하지만 정말 좁아터졌으며 불결하기 그지없는 이런 집에서 살고 있으니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당연히 알 수 있었기에 내가 말을 했고 내 말에 다시금 움찔하더니 날 바라보았다.

"노예가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어떠한 일이 있던지 내가 항상 먼저라고 생각해야만 하는 물건이 되는 거야, 그게 바로 노예지. 사람이 아닌 물건.]

내 말에 두 눈을 감고 생각을 하는 다니아였는데 입을 달싹거리더니 결심을 한 표정을 지었다.

"좋아요,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주변에서 절 팔으라고 한 조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런 걸 생각하면..., 절 가장 비싸게 쳐줄 사람에게 팔아야 하겠죠."

말을 하는 다니아의 표정에는 정말 서글프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감정이 떠올라 있었다.

[뭐야? 너무 알건 다 아는 반응인데?]

"맞아요, 이 나라에서 살면 그럴 수밖에 없어요, 카르텔에서 인신매매는 기본이고.., 길거리에서 자기 몸을 파는 여자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아빠랑 오빠들이 절 보호해준다고 해도 결국에는 한계가 있겠죠."

확실히 결심을 한 듯 내게 말을 계속하는 그녀의 모습에 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좋아, 그렇다면 나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 있나 보지?]

"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범ㅈ..., 아니..."

범죄자라고 말을 하려다가 아차 하고는 내 눈치를 보는 다니아였는데 난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 범죄자지, 난 내 정체가 드러나면 뭐, 그때는 네 가족을 영원히 고문할 거야. 죽여달라고 애원을 하게 만들 거란 말이지."

슈트를 벗으면서 말을 하자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다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 때문에 희생하는 부모님, 그리고 오빠들이 너무 불쌍해요..., 제가, 이제 보답을 해야 돼요."

정말 똘망스러운 눈빛으로 의지를 보여주는 다니아의 모습에 난 살짝 대견스러웠다.

'하아, 진짜 내가 이랬어야 했는데 말이야.'

부모님의 속을 너무 썩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후회스러운 나로선 다니아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그렇다고 돌아가서 내가 그 짓을 안 하지는 않겠지.'

알면서 미친 짓을 하는 나로선 그냥 그렇구나 하는 감정으로 끝낸 뒤에 그녀의 몸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자동 청결되는 입, 식도의 개조, 애널 청결 개조, 방광 개조를 시작해야지.'

난 그녀의 가슴을 꽉 쥐어 잡고는 그녀의 허벅지 위에 제대로 앉고는 고통을 느끼면서 개조를 하기 시작했다.

"흐으윽..!! 꺄아아아아악!!!!!!"

비명을 자지러지게 지르는 다니아의 몸이 들썩이며 눈물과 콧물, 그리고 침까지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정말 주변에서 무조건 듣고는 달려올 듯한 비명을 지르는 다니아였지만 난 진작에 이 방안을 방음 조치를 해두었기에 안심을 하며 그녀의 비명소리를 감상했다.

"하아, 정말 듣기 좋네."

만족스럽게 여자의 비명을 들으면서 난 바깥의 소란스러움을 시스템으로 감지했다.

'아주 수면 가스 유출로 난리도 아니네.'

정부가 이미 힘이 거의 없는 베네수엘라인 만큼 소방서도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지 않아 이 마을을 지배하는 카르텔이 움직여서 불길을 진화를 하려고 했지만 가스 때문에 픽픽 쓰러져서 더욱 불길이 거세지고 있었다.

'가스의 효과는 아침까지니까 도시가 다 타버릴 수도 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불길을 조금 줄여야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구름이 생성되는 것을 감지했다.

'역시 남미! 스콜이 바로 찾아오는군.'

속으로 귀찮음을 덜었다고 생각을 하며 몸이 부르르 떨리고 있는 다니아를 바라보았다.

개조가 끝났음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다니아였는데 난 그녀의 젖가슴을 터트릴 듯이 쥐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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