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8화 〉 조작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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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의 후반으로 갈수록 마치 내 여자 썰을 푸는 장이 되었고 이날 국회 방송의 시청률은 15%를 달성하게 되었다.
'역시 국회 방송에 광고를 넣길 잘했는데?'
국회 방송은 새로운 내각이 출범하고 상업 광고를 허용했지만, 시청률이 거의 바닥이라 광고비용도 정말 저렴했는데 난 오늘 꽤 시청률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미리 광고를 넣어두었다.
당연히 다른 기업들도 오늘은 꽤 나올 것임을 알고 광고를 넣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시청률이 높았기에 난 만족스러웠다.
다만 김의원이 왜 내게 그렇게 지랄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돈을 준다고 했는데도 거절한 것을 생각하면..., 내가 지금까지 해온 짓거리들 중 하나일 텐데 말이야.'
성화 그룹의 회장으로서 개판을 친 일이 몇 가지 있었기에 몇 개를 짚어보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아아..., 남포항 쪽에 이권 문제로 다툰 놈이네?'
남포항의 경우 성화 그룹과 함께 몇 개의 대기업이 나눠 먹은 모양새인데 성화 그룹이 정말 빠르게 움직여서 몇몇 의원들 말고는 숟가락도 내밀 수 없었다.
'생각해 보니 어이가 없긴 하네, 북한 쪽 이권을 충분히 해쳐먹을..., 아, 그놈은 못 먹었지?'
김의원의 경우 의원에 당선된 이후에 사고가 나서 잠깐 입원을 하게 되어서 북한의 이권의 경우 전부 칼질의 마무리 작업이 들어갈 쯤 회복이 끝나 퇴원을 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경기도 [북쪽도시]의 의원답게 그나마 가깝고 이권이 많은 포항에 숟가락을 들이 미려고 했으나 당연히 그곳은 진작에 칼질이 끝나 있어서 성화 그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다.
'아주 기회를 잡았다고 견제구 좀 날리려는 거 같은데 어림도 없지. 엿 좀 먹여볼까?'
내게 이빨을 들이대었으니 당연히 엿을 먹일 생각부터 하는 난 마침 딱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년이 찾아오면 딱 의뢰를 하면 좋겠네.'
지유가 찾아오면 김의원이 저지른 비리 자료를 넘겨서 기사로 쓰게 만들면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안 찾아오는 거 아니야?'
지유가 찾아오지 않는다면 모든 게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리는 만큼 난 약간 아쉬움이 들었다.
'아, 요즘 페로몬이나 호르몬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다니다 보니 깜빡한 게 아쉽네, 페로몬 확 뿌려버리고 유혹할걸 그랬나?'
그러고는 몇 번 따먹으면서 기만질 좀 하는 게 꽤 재미가 있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난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이미 지난 일인데 집어치우고 다른 거나 해야지.'
속으로 생각을 접은 난 저번에 하기로 한 일을 준비하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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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난 특수한 영화관 한곳을 완전히 전세를 내고는 노예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러 들어왔다.
"어휴, 언제쯤, 이 우한 바이러스가 잠잠해질까요?"
바깥에서 계속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마스크를 영화관 안으로 들어오면서 벗은 수지는 한탄을 했고 난 놀리듯이 말했다.
"내가 뿌린 건데 문제 있어?"
"아뇨, 서방님, 어서 빨리 백신이든 치료제든 뭐든 만들어서 빨리 판매를 하든 배급을 하든 했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서방님 덕분에 모든 병에 면역이잖아요."
"맞아, 자기야! 거기에 자기가 그렇게 백신이나 치료제를 만들기 어려운 구조로도 만들지 않고 변이도 일어나지 않는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뿌렸는데 아직도 못 만들었다는 게 문제야!"
"이제 반년 정도밖에 안 지났는데?"
난 웃으며 커플 영화관의 좌석처럼 쇼파들이 위치해 있는데 내가 따로 말을 해둬서 설치가 되어 있는, 6명이 동시에 앉아도 널찍한 쇼파로 다가가 앉았다.
"그런데 가가, 중국은 괜찮을까요?"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고, 일단은 중국에서 태어난 만큼 뭔가 껄끄럽게 생각을 하고 있는 단단의 말에 난 어깨를 으쓱였다.
"글쎄? 지금 인도는 완전 우한 바이러스로 작살이 나고 있으니까..., 더욱 분쟁이 일어나고 있으니 아마 위구르와 티베트는 떨어져 나갈 것 같네, 파촉 지역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반쯤으로 보고 있어."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단단은 뭔가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왜? 중국이 찢어지는 게 이상해?"
"뭔가 싱숭생숭 한 거 같아요,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였지만 그래도 제 고향이니까요."
그 말에 난 충분히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는데 레아와 다니아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언니, 나도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결국 완전히 빼앗긴 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제는 평화를 되찾아서 정말 괜찮은 거 같아요."
"베네수엘라는 아직 멀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후퇴는 안 하고 있는 거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각자 자신들의 고향이 그래도 다시 살아나는 것을 바라보면 뭔가 오묘한 기분이 드는 게 당연하니 레아와 다니아의 말이 이해가 되긴 했는데 난 뭔가 질투심이 들었다.
'사람도 아니고 고향, 나라에 질투심을 느끼는 건 뭔가 좀 추한데.'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 내가 추하다고 가리냐는 생각을 하며 입을 열었다.
"뭔가 괘씸한데? 항상 내가 먼저인데 말이야."
그 말을 하면서 옆에 안고 있던 수지와 시아에게 눈빛을 주고는 밀어내고 단단을 내 허벅지 위에 앉히고 마주 보았다.
그러고 양옆에 레아와 다니아를 껴안고는 난 그녀들에게 말했다.
"조심해, 난 팔다리를 잘라본 적이 있으니까. 열 받으면 잘라서 어디도 못 가게 만들어버릴 거야."
내 잔인한 말에 평범한 여자들이라면 당연히 놀라겠지만 집착에 가까운 사랑에 행복해하는 노예들답게 웃으면서 더욱 달라붙었다.
"버리지만 않으시면 되요, 가가."
내 목을 감싸 안고는 얼굴 곳곳에 키스를 하면서 들이대는 단단이었고 내 옆에 달라붙은 레아와 다니아는 내 손을 가져가서 가슴골에 집어놓고는 비벼주었다.
그런 봉사를 느끼는 난 옆에 살짝 떨어져서 아쉽지만,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수지와 시아의 시선에 피식 웃고는 다 같이 영화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음, 확실히 영화관이 있는 별장이 좋긴 하지.'
태평양 섬에 위치한 별장에 따로 영화관이 딸려 있는 것을 떠올리는 난 8월이 되면 가서 놀기로 생각했다.
'지금도 여름이기는 하지만 확실하게 여름이 되었을 때 놀러 가는 게 좋을 것 같네.'
이후 영화를 관람하면서 소프트하게 서로 섹스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
얼마 후.
난 검찰에 소환조사가 되었는데 이미 뒷문으로 이야기가 끝나있는 만큼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조사 시간을 10시간으로 잡았지만 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아암...."
아에 방 한 개를 배정받아서 간이식 침대 위에 누워있는 채로 핸드폰을 끄적이고 있는 난 바깥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노크 소리가 들려왔고 난 바로 입을 열었다.
"들어와."
그러자 바로 문이 열리고 안쪽으로 들어온 여검사였다.
'음?'
날 조사한 검사는 남자 검사였는데 왜 여검사가 찾아왔는지 의문이 들은 난 옆에 놓여있는 의자에 앉는 여검사를 볼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회장님, 저는 박소라 라고 합니다."
"보이네요."
난 고개를 끄덕이면서 목에 걸고 있는 이름표를 바라보면서 답해주었는데 그녀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는데 문을 잠그고는 입을 열었다.
"혹시 스폰 하세요, 회장님?"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지만 난 그녀를 훑어보았다.
'순둥순둥하게 생겼는데 아주 저돌적인데?'
긴 생머리에 순둥한 얼굴, 탱탱하지만 과도하지 않는 볼살에 몸매도 꽤나 괜찮아 보였지만 한번 살짝 튕겼다.
"스폰? 굳이 해야 할까? 내 여자들도 많은데 말이야."
"저 어때요, 회장님? 이래 봬도 처녀인데요."
당당하게 들이대는 모습에 난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요즘 검사라면 그래도 먹고 사는데 지장은 전혀 없을 텐데?"
"에이, 회장님도 잘 아시면서, 스타검사같이 이름값이 높은 검사들이 아닌 이상 그냥 공무원이에요, 공무원, 야근에 추가 근무에 아주 죽겠어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내 쪽으로 의자를 당겨서 다가오는 소라였다.
"그렇긴 한데, 그래도 돈은 잘 벌잖아, 알고 있으면서?"
난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서 말을 했는데 약간 입술을 삐죽 내미는 소라는 내 쪽으로 더욱 다가오면서 말했다.
"녹음기 같은 거 없어요, 회장님. 제가 스폰하자는 말을 하는데 녹음기를 가져왔겠어요?"
난 그녀의 몸에 전자기기가 없다는 것은 진작에 시스템으로 파악을 하고 있었기에 알고 있었기에 그냥 놀리듯이 돌려 말한 것이었는데 내가 계속 뺀다고 생각을 하는 소라였다.
"난 한다면 정말 복종하는 여자를 원하는데 말이야, 그런걸 감당할 수 있겠어?"
난 약간 서늘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는데 오히려 소라는 웃으면서 아예 침대 옆으로 걸터앉은 뒤에 내 허벅지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그리고 회장님이 어떻게 한지는 모르겠지만..., 안 봐도 그년을 치워줬잖아요?"
"누구?"
"김지수 검사요, 그년이랑 연관이 있으신 거 같은데...."
"흠? 그년을 왜 나한테서 찾아?"
"여자의 감이라고 할까요? 전 회장님 유튜브도 자주 보고 행동도 계속 관찰했는데 뭔가 느낌이 딱 오더라고요!"
그 말을 하면서 내 옆으로 확 누워버리는 소라는 웃으며 내 어깨를 쓰다듬었다.
"그년이 치워져서 확실히 돈을 챙기는 데는 부족함이 없지만..., 돈을 많이 버는 건 검사 말고도 다른 직업으로도 가능한 일이잖아요? 전 권력을 가지고 싶어요."
"국회라도 가고 싶은 거야?"
"그렇다면 더 좋죠? 아니면 검사장?"
"꿈이 크네, 검사장이라니, 거긴 아직 짬이 한참 모자라잖아."
"에이, 한번 선배들이 쓸려나가서 제가 벌써 부장검사인데 서울의 검사장은 노려봐야죠."
당당하게 말하는 지수는 몸을 일으키더니 내 위쪽으로 올라와 엎드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저는 권력을 위해서 모든 것을 팔 수 있어요, 회장님, 어때요?"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에 난 손을 움직여 그녀의 엉덩이를 꽉 쥐어 잡았다.
"하아아앙..., 손이 확실히 거치시네요..., 회.장.님."
눈빛에서 정말 목표를 위한 열망이 잘 느껴지는데 난 약간 의문이 들었다.
"굳이 나한테 가랑이를 벌리지 말고 다른 회장들도 있잖아, 국내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나 말고도 다른 선택지가 많았을 텐데?"
성화 그룹이 아무리 급속도로 거대해진 대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아직은 국내의 영향력 부분에서는 신참이라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서 밀리는 부분이 좀 많았다.
"늙은이한테 가랑이를 벌리는 것보다는 젊고 아주 자지도 튼실한 회장님께 벌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러면서 허리를 슬슬 움직이면서 내 자지 부분에 보지 부분을 들이밀고 비비는 소라였다.
"와아..., 기사로도 보긴 했는데 진짜 튼실하신데요?"
눈빛을 빛내며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난 엉덩이를 더욱 주물럭거리면서 말했다.
"처녀라며? 하는 짓은 걸레 년이 따로 없는데?"
"걸레라니요! 삽입 자위도 한 번도 안 한 깨끗한 보지라고요, 회장님!"
그건 아니라는 듯 바로 눈빛이 사나워지면서 소리를 살짝 높이는 소라였지만 허리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오히려 상체를 들어 올려 블라우스를 벗기 시작했다.
"제 주변에 취집을 한 년들이 있는데 다들 대물인 남친을 따로 만들어두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는데 역시 대물이 좋다고 하다나?"
툭!!
의자에 걸리는 블라우스였고 하얀색에 가까운 브래지어가 눈에 들어왔다.
"수수하네?"
"겉으로 조신하게 다녀야 욕을 안 먹어요, 회장님. 그래서 괜찮나요?"
두 손으로 브래지어 위쪽을 문지르면서 말하는 소라의 말에 난 그녀의 허리라인을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얼굴이랑 대비되는 매력이 괜찮네."
"헷.., 칭찬 고마워요."
웃으며 팔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의 후크를 푸는 소리가 들렸다.
스으윽...
천천히 벗기 시작하는데 내 시선을 느끼는 듯 요염하게 벗는 소라였지만 처녀라는 게 사실인 듯 확실히 어색함이 느껴졌다.
"짜안! 빨아보실래요?"
가슴을 중심으로 모아서 위아래로 흔드는 소라였는데 난 그녀의 허리를 잡은 손에 힘을 주고는 확 내 쪽으로 당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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