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화 〉79화 기다리는 사람도 있잖아
회사에 도착하자 리드레아는 숙소로 올라갔고, 나와최 매니저는 황 코디와 문 코디를 도와 오늘 입은 의상들을 2층에 있는 코디들의 작업실겸 사무실로 옮겼다.
내가 의상을 나르는 일을 돕자 나이사님이 하겠다며 나에게 하지 말라 했지만, 겨우 옷 몇벌 나른다고 사장 체면 없어지는거 아니니 괜찮다며 나이사님을 먼저 사무실로 올려 보냈다.
리드레아의 스타일리스트 황윤정과 그녀의 어시스턴트 문혜리 두명이 사용하고 있는 작업실 겸 사무실은 다른 팀장들이 사용하는 개인사무실보다 넓은 공간으로 사무실 한켠에 커다란 작업용 테이블과 각종 원단, 실을 비롯한 재봉도구들이 있으며, 책장에는 각종 잡지, 의상서적들이 꽂혀 있다.
창가 쪽에는 황 코디의 책상이 있으며 근처에는 문 코디의 책상이 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최매니저님 고마워요"
"오늘 다들 수고 많았고, 최 매니저는 이만 퇴근해도 좋아요"
들고 온 옷을 문혜리가 알려주는 작업대 위에 올려 놓은 뒤 최 매니저를 보며 퇴근하라고 했다.
오늘 리드레아의 스케쥴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그가 회사에 있어도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엔터사 사람들, 특히 로드매니저 코디들에게 출퇴근 시간이라는게 정해져 있을리가 없다.
일 있으면 하고, 일 없으면 퇴근하는게 일상이다.
지금처럼 한가할 때 쉬어줘야 바쁠 때 움직일 힘이 생긴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나이사님께 말씀 드리고 퇴근하겠습니다. 저 먼저 들어갈게요. 윤정씨, 혜리씨 수고하세요"
"네 수고하셨어요"
최 매니저가 인사를 하고 사무실에서 나가자 황 코디의 문 코디는 작업대에 달라붙어 오늘 입었던 의상 상태를 확인해 어디 더러워진 곳이나 상한 곳이 있나 확인한다.
혹시라도 이상이 있으면 미리미리 수선하고, 깨끗이 닦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이 없고 깨끗한 옷들은 이 사무실 옆에 있는 의상창고에 보관될 것이다.
"확인 끝나면 윤정씨랑 혜리씨도 바로퇴근해요"
나도 더 이상 이곳에 용무가 없기에 작업대 위에 놓인 의상들에 달라부터 이리저리 확인하고 있는 그녀들을 보며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아참 사장님 잠시만요"
막 사무실 문을 열고 나서려는 순간 황코디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뒤를 돌아보자 황 코디가 자기 책상 한켠에 있는 책자들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의상 카달로그 한부를 들고 와 나에게 건내주었다.
"인터넷 쇼핑몰 브랜드인데 저희 쪽에 협찬제의가 들어왔어요. 저번에 나갔던 리드레아 기사보고 자기네 상품이랑 잘 맞는거 같다고 먼저 여기서 제의를 해왔어요"
협찬은 언제나 고마운 일이다.
물론 협찬이라고 오는대로 다 받는건 아니다.
해당 연예인 이미지에 맞는 브랜드, 스타일을 잘 매칭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스타일리스트의 일이다.
카달로그를 대충 넘기며 살펴보니 20대 중후반의 대학졸업반 혹은 직장인 초년생들을 타겟을 하는 듯했다
"여기 옷들이 리드레아 나이대보다는 조금 많은 듯 하지만, 이번 컨셉이 레몬로즈 시절 어리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걸 내세웠으니 이정도면 맞는거 같아 보여서요."
대충 카달로그를 살펴보았지만, 이거가지고는 판단하기 힘들다.
내가 패션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당장 결정하기는 힘들고, 일단 이런건 당사자들 생각이 가장 중요하니까, 황코디가 애들이랑 같이 여기 사이트 들어가서 한번 차분히 살펴봐. ."
"네."
"수고했어"
대충살펴본 카달로그를 황코디에게 건네주고 다시나가려는데 누군가 나를 붙잡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내 팔을 황코디가 붙잡고 있었다.
남은 용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손으로 확 붙잡은 것도 아니가 손가락으로 소심하게 붙잡은걸 보니 말하기 나를 잡을지 말지 망설였던거 같다.
"왜? 아직 남은일 있어?"
황코디는 바로 대답을 못하며 주위를 살폈다.
그녀가 시선을 따라 내가 바라보니 그곳에는 문코디가 이리저리 의상을 헤치며 어디 상한 곳, 더러워진 곳이 없나 정신없이살피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황코디가 내게 슬쩍 다가와 작은 목소시로 속삭였다.
"어때요? 잘 어울려요? 전에 보여드리겠다고 했잖아요?"
그녀가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히 짚지는 않았지만 내가 그정도도 눈치 못챌만큼 둔하지는 않지.
더군다나 아까 나이사님과 관려해서 얘기하기도 했고.
여성들에게 예민한 옷차림인 만큼 나는 대충 생각나는대로 말하는게 아닌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조금 뒤로 물어나 시선을 위아래로 옮기며 신중한 표정으로 그녀를 살폈다.
사실 모르는 여자한테 이러면 치한이나 성희롱으로 찍히기 딱 좋지만, 이 경우는 본인이 요청한거니 나도 아무런 꺼리낌이 없다.
황 코디는 보통 패션계 사람이라 하면 떠오르는 독특한 스타일 보다 단정하면서도 정갈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었다.
은근히 문코디와 비슷한게 알게 모르게 경쟁심 같은게 작용했는지, 어디 회사의 커리어우먼 같은 스타일로 정장 같은 치마에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문코디보다 황코디의 키가 조금 큰 탓에 하이힐의 굽도 높아보이고, 치마도 무릎아래인 스타일인 문코디와 달리 허벅지 까지 올라오는 스타일이란게 조금 달으며, 문 코디가 컬러나 악세사리를 20대 초반다움을 살리는데 포인트를 두었다면, 황 코디는 조금 더 사회인 다운 느낌을 살렸다.
그녀는 내가 자신을 살펴보는 걸 알고, 은근슬쩍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슬쩍 미소를 짓는게 자신이 있다는 표정이다.
차분히 살펴보니 바지만 입고 다닐 때는 몰랐지만, 다리가 곧고 이쁘다.
그녀도 자신의 장점을 알기에 이런 스타일을 택했겠지.
"이쁘네. 잘 어울려."
내 평가에 나를 향하던 그녀의 미소가 더욱 진해진다.
"어린티 나는거 보다 성숙해 보이면서도 은근히 섹시한 스타일 좋아하실 줄 알았어요."
응? 내 취향이 아니라 자기 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을 보여준다고 하지 않았었나?
"역시 스타일리스트 답네. 제대로 캐치했어"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쓸데없는 반문으로 한껏 좋아하는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이유가 없기에 그냥 니 말이 맞다고 해줬다.
솔직히 말하면 좋아하는 스타일은 딱히 없다.
이쁜 여자가 옷 이쁘게 입으면 다 좋다.
난 얼빠니까
황코디 차림이 이쁘고 잘 어울리는건 맞는데, 솔직히 일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되는게 더 크긴 하지만 알아서 잘 하겠지.
명색의 스타일리스트인데 자기 옷이야 자기가 알아서 잘 입겠지
"난 이제 가볼께. 수고해"
"네 안녕히 가세요"
남은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작업대로 그녀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역시 스타일리스트인 만큼 옷에 대한 칭찬은 특히 더 기쁜가 보다.
코디 사무실을 나온 나는 사장실에 들려 밀린 서류처리를 한 뒤 퇴근했다.
아침부터 촬영이다 뭐다 정신없기도 했고, 또 중간에 새별너울 데리러 갔다오기까지 했으니 은근히 바쁘게 보낸 기분이다.
"오빠"
내가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어디선가 아인이 나타난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샤워를 했는지 아직 머리가 조금 젖어있다.
짧은 반바지에 헐렁한 박스티를 걸친 아인은 가만히 서서 내가 신발을 벗는 모습을 지켜본다.
신발을 벗고 거실에 들어서자 마자 나에게 안겨온다
"오빠 키스. 오늘 많이 못했잖아"
평소 이렇게 급하게 조르는 애가 아닌데 많이 급한가 보다.
안겨오는 아인을 감싸고 입을 맞추었다.
"흐읍...으응"
입슬이 닿기가 무섭게 아인의 혀가 들어온다.
급하고 격렬한건 혀뿐만이 아니었다.
아인의 손 또한 내 몸 여기저기를 쓴다.
내가 품에 안은 아인의 엉덩이를 주무르는 동안 아인의 손은 정처없이 내 몸 여기저기를 쓰다듬는다.
"언제까지 할거야 기다리는 사람도 있잖아"
옆에서 조금 짜증이 섞인 제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언제 왔는지 모르겠지만 아까부터 옆에서 우리의 키스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하아...."
아쉬움이 섞인 신음을 내쉬며 아인이 나에게서 떨어지자 다음은 제이가 안겨온다.
집에서는 항상 엉덩이를 겨우 가리는 짧은 치마만을 고집하는 제이다.
자신의 매력 포인트가 긴 다리임을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제이와 키스를 나누며 그녀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다.
속옷위로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자 제이가 내 손목을 잡고 자신의 팬티 속으로 넣는다.
맨살에 닿으니 말랑한듯하면서도 탄력있는 힙을 주무르는 기분이 좋다.
제이 또한 내 지퍼를 내리고는 바지속으로 속을 넣어 남근을 쓰다듬는다.
"하읏....오빠 지금 이렇게 자지가 딴딴해진게 내 보지 박고 싶어서 이러는거야? 오빠가 원한다면 당장 보지 대줄께. 말만 해"
나보다 더 달아오른 제이는 거칠어진 숨과 붉어진 얼굴을 숨길 생각도 없이 내 귓가에 속삭인다.
제이는 절대 다른 사람들처럼 나에게 해달라고 안한다.
해줄까? 하고 싶어? 왜 안해? 라는 식으로 끊임없이, 그리고 노골적으로 유도할 뿐이다.
"내 보지 쓰고 싶으면 지금 말해야 돼. 왜냐하면 이따 오빠 샤워할때는 팀장언니랑 니키언니가 같이 할거고, 밥먹을 때는 영애 언니 한다고 했거든. 난 밥먹은 다음에야 쓸 수 있어. 지금 안쓰면 한참 기다려야 할걸?"
어쩐지 아인과 제이가 가장 먼저 나타나 키스를 조른다 했다.
항상 집안에서는 내 옆에 있는 아인도 어쩔 수 없이 잠시 곁을 떠날 때가 욕실을 쓸 때다.
얘네들이 순서가 오늘은 좀 뒤쪽이니 키스라도 일찍 하고 싶어 가장 먼저 나타난거다.
지금 말하는 순서는 자기들끼리 정한 것뿐 나한테 강요하지 않는다.
내가 내키는 대로 해도 상관없긴 하다.
그래도 이왕이면 공평해야 나도 편하고 모두가 편하다.
"어때?"
제이가 남근을 잡고는 위아래로 흔들고, 가슴을 나에게 문지르며 은근한 눈으로 바라보며 묻는다.
옆에서 아인도 내 남은 한손을 자신의 티 속에 넣어 가슴을 만지게 한다.
"아직 옷도 안 갈아입었는데 바로 하기는 그렇고 입으로 해줄래?"
"응"
"아...내 자궁에 박고 싶어 하는 줄 알았더니 입보지에다 싸고 싶었구나. 하고 싶다는데 내가 해줘야지 뭐"
아인처럼 간단하게 알았다고 하면 될 걸, 제이는 또 장황하게 내가 원하니까 해준다는 식으로 말한다.
동갑내기 둘이 어쩜 이렇게 성격이 다른지 모르겠다.
한방에서 7년 넘게 같이 살면서 싸운 적 한번 없다는게 신기하다.
"하으읏.흐읍"
"으음..후읏."
소파 가운데 앉은 내 양 옆으로 제이와 아인이 함께 남근을 핥는다.
이미 두명 세명이 같이 펠라치오를 하는데 익숙한지라, 서로가 위치를 바꾸어가며 능숙하게 혀로 남근을 핥는다.
나는 양손으로 그녀들의 머리, 목덜미, 등을 쓰다듬으며 그녀들의 정성어린 펠라치오를 즐겼다.
등을 쓰다듬던 손이 가슴을 향하자 티를 입고 있던 두 사람이 남근에서 입을 떼지 않은 채 자신들의 티를 가슴 위로 들어올린다.
두 사람의 속옷 아래로 손을 넣어 양 손에 그녀들의 가슴을 쥐고는 천천히 주물렀다.
말랑말랑하고 따뜻한고 부드러운 느낌이 기분 좋다.
유두 부드럽게 쓰다듬고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릴 때마다 그녀들의 몸이 조금씩 움찔한다.
"오빠 조금 더 세게."
귀두를 물고 있던 아인이 고개를 들어 말한다.
그녀의 청에 따라 손에 힘을 더 주어 가슴이 흐트러지도록 주무른다.
아인이 고개를 뗀 사이에 장대를 핥던 제이가 잽싸게 귀두를 문다.
윗부분을 빼앗긴 아인이 잠시 멍하니 제이를 바라보고는 말 없이 아래로 내려가 장대를 핥는다.
"오빠 내 입보지 쫄깃쫄깃 하고 기분 좋지? 빨리 정액 싸고 싶지?"
"엄청 잘하네. 기분 좋아"
쪽쪽 소리가 나도록 귀두를 핥던 제이가 내 말에 만족한 표정으로 다시 남근을 입에 문다.
지금껏 핥기만 하던 제이가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인다.
아인은 제이가 머리를 움직이자, 더 아래로 내려가 음낭를 번갈아 가며 입에 넣고 핥았다.
"쭈웁.. 쭙..쭈우웁"
제이가 한번 움직일 때마다 거친 숨소리가 나올정도로 격렬하게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남근에서 전해오는 쾌감도 커지고 나도 모르게 하체와 손에 힘이 들어가고 신음까지 새어나왔다.
귀두가 목구멍에 닿을 때까지 깊게 집어 넣은 제이는 남근을 애무하는데 몰두한다.
"으읍..."
"아읏....아앙.."
그녀들의 가슴을 세게 주무르자 음낭을 핥던 아인에게서도 신음이 새어나온다.
그녀 또한 입을 떼지 않고 제이의 움직임에 맞춰 장대를 잡은 손을 위아래로 빠르게 흔든다.
어느덧 쉴새없이 머리를 움직이는 제이의 뒷목에 땀이 맺혔다.
그럼에도 움직임을 멈추거나, 느려질 기미없이, 귀두를 자극하는 혀의 움직임이 더 강해진다.
제이의 입에서 흘러내려오는 침이 작대를 적신다.
아인은 아래에서 침이 흘러내려 부드러워진 장대를 잡고는 쉴새 없이 위아래로 흔든다.
나도 모르게 허리를 들어 좀더 깊숙이 넣고 싶어질 만큼, 강한 흡입력과 조임이 남근 전체를 감싼다.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로 귀두 부터 음낭까지 남근 전체에서 몰려오는 쾌감에 어느덧 사정감이 다가오고 있었다.
쑤욱 퓨 퓨 퓨!
"큭!"
"흡...,읍읍"
끝이 다가오자 제이의 입안으로 정액이 쏟아진다.
제이는 정액이 입안을 채우기 시작하자 목구멍까지 닿던 귀두를 한껏 뒤로 빼고는 남근으로 채워져 있던 입 안을 정액으로 가득 채운다.
제이에게 귀두를 양보하고 음낭을 애무하던 아인이고개를 들자, 제이가 귀두에서 입을 떼고 입안에 가득찬 정액이 흘러내지리 않게 입을 꾹 다물고는 자리에서 비켜준다.
다시금 아인이 귀두를 입에 물고는 혀를 움직이며 쪽쪽 소리가 날정도로 강하게 흡입한다.
아래에서 손을 움직이던 때보다 더 강하게 남근을 쥐고는 전보다 빠르게 남근을 위아래로 흔든다.
제이에게 싸고 난 남은정액을 모두 빨아드린 아인이 천천히 입을 떼자 입을 꾹 다물고 있던 제이가 아인에게 다가온다.
두 사람은 서로 시선을 마주치고는 키스를 나눈다.
겉으로보기에는 아름다운 두 여인의 키스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상대의 입에 담긴 정액을 혀로 맛보며 서로의 입에 있는 정액을 조금이라도 더 자신의 입으로 가져오게 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티를 가슴 위로 들어올리고, 흐트러진브라자로 인해 가슴을 드러낸 두 여인이 서로를끌어안고 키스를 하며 자신의 입에 정액이 들어올 때마다 꿀꺽꿀꺽 삼킨다
"아응....으으....쩌업..쯥"
"으읍...흐읍.."
두 사람이 입을 떼며 마지막으로 입안남은 정액을 남김없이 삼킨다.
"하으읏....몇시간만에 싼 정액이라 맛도 진하고, 양도 정말 많아. 정말 둘이 먹어도부족하지가 않을 정도야."
"내가 깨끗이 해줄께."
제이가 나를 보며 자신의 검지 손가락을 입에 물고는 유혹하는 듯한 자세로 말하는 사이 아인은 행동으로 옯겨 다시금 깨끗이 한다는 명목으로 남근을 입에 물었다.
"아인아 그만해. 이제 재윤이도 씻고 옷도 갈아입어야 하잖아."
어느새 누나가 부엌에서 나타나 다시금 펠라를 시작하려고하는 아인을 달래며 남근에서 떼어냈다.
누나가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거보니 아마 지금껏 부엌에서 저녁준비를 하고 있었나보다.
"영애언니는 새별너울 애들 운동하는거 봐주고 좀 있다가 온다니까 그 사이에 씻어"
어쩐지 오늘 자고 간다던 영애가 안보이는걸 보니 아직 일이 안 끝났나보네
영애는 애들이 쌤, 쌤 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것에 재미를 붙여 피트니스 강사라는 일을 즐겁게 하는 중이다.
나는 바지를 추스리고는아쉬워하는 제이와 아인의 볼에 한번씩 뽀뽀를 해주고는 소파에서 일어나 방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