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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만화가 합법인 세상에서-30화 (30/229)

〈 30화 〉 6권 ­ 화신정열(4)

* * *

"만화에서 에, 엘프가 이렇게 입고 나오는 장면이 만화에 있었잖아? 오크가 되게 좋아했던 게 떠올라서, 혹시 남자들은 이런 걸 좋아할까 싶어서 입어 봤는데.... 이상해?"

오크가 알몸 에이프런을 보고 대체 언제 좋아했는데!?

그 장면에서 오크는 나처럼 기겁하면서 빨리 옷 입으라고 소리치지 않았어?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대체 왜 갑자기 그 변태 엘프를 따라 하기 시작한 거야?

'시발, 참아라.'

눈치 없이 솟아오르는 자지에게 견디라는 암시를 열심히 쑤셔 넣고 있었지만, 그런다고 자지가 가라앉지는 않았다.

오히려 더 신경 쓰여서 단단해져 가는 기분이라서 한숨을 쉬며 포기했다.

그냥 어떻게든 참고 밥이나 먹자.

그래도 혹시나 내가 이렇게 참는다고 엘프처럼 급발진해서 난리를 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그런 건 아니라서 무사히 밥을 먹고 도망칠 수 있었다.

사실 그냥 정말로 내 눈을 정화해 주려고 해봤던 건가?

솔직히 워낙 내 취향인데다, 미소녀인 로자리아의 나체라면 여러모로 관심이 있긴 한데.

"후우, 시원하다."

"야, 야!"

사실 거기까지였다면 진짜로 그런 거였나 싶었을 텐데, 놀랍게도 그녀의 폭주는 계속되었다.

욕실에서 씻고 나오나 싶더니, 평소처럼 방에 뛰어 들어가서 몸을 말리기는커녕.

누가 봐도 고의인 각도로 수건을 떨어트리는 행위를 하며 나를 바라보았다.

대체 어떤 바보가 수건을 떨어트렸는데 그렇게 훤히 보여주면서 말을 거냐?

"앗, 미안. 떨어트려 버렸어."

그 와중에 실수인 척을 하고 있네.

와, 근데 시발 어떻게 사람이 얼굴뿐만 아니라 젖꼭지랑 유륜은 물론이고 매끈하게 제모된 보지까지 이리 아름다울 수가 있지?

솔직히 워낙 엉덩이가 큰 로자리아의 신체 특성상, 아까 알몸 에이프런만 해도 엄청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과 앞면의 조합으로 완벽함에 도달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가슴과 엉덩이가 모두 큰 신체를 모래시계 모양, 어깨가 딱 벌어진 근육질을 역삼각형이라고 부른다고 하자.

만약 그렇다면 로자리아는 작은 가슴과 커다란 엉덩이를 고려할 때, 딱 삼각형의 몸매라고 표현할 수 있었다.

그렇다 보니까 앞이 옷으로 가려져 있을 때는 가슴이 크게 티가 나지 않아서 별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그게 벗겨지면서 귀여운 유두가 툭 튀어나오는 건 진짜 강력한 매력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자지가 참을 수 없는 야한 광경을 일부러 보여주는 로자리아의 의도가 굉장히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혹시 이대로 또 질주하나 싶어서 쫄아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별문제 없이 자연스럽게 지나갔다.

정말로 내 눈 호강시켜주려고 봉사라도 하는 건가?

쟤가 하는 생각을 모르니까 더 미쳐버리겠네.

'다행히 큰 사건 없이 지나갔네.'

그냥 책에 나왔던 것들을 따라 하려고 했던 것이 전부였을지도 모르겠다.

하긴 거기서 오크의 반응이 재밌으니까, 나도 오크처럼 반응해서 부끄러워하는 걸 보고 즐겼을지도?

최근엔 메가데레로 진화해서 잊고 있었지만, 원래 로자리아는 그런 어이없는 짓을 자주....

"저기, 칼리."

"히익!? 뭐, 뭐야. 너 왜 여기에.... 미친 옷은 왜 안 입었는데!?"

갑자기 침대 안쪽에서 튀어나와 안기는 나체의 로자리아 때문에 엄청나게 놀랐다.

이제야 왜 아까까지 그런 식으로 나를 유혹만 하고 돌진하지 않았는지를 알 것 같았다.

그렇게 나를 거부감 없이 천천히 달아오르게 만들어 놓고, 이런 식으로 막타를 칠 생각이었구나.

나는 점점 나에게 강하게 달라붙는 맨살의 촉감에 정신이 아득해지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 있는데도 촉감 하나하나가 아까 기억 속의 나체인 로자리아를 떠올리게 하고.

자지는 점점 뻣뻣해지면서 이성을 부숴버리기 시작한다.

심지어 그녀에게서 도망치려는 순간에 바로 입안까지 키스로 파고들어 오면서 덮쳐버리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물컹거리는 혀의 식감이 내 입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찐득거리는 두 타액이 서로 엉겨 붙기 시작한다.

왠지 그 음란한 움직임 속에서 은은한 딸기향이 느껴지는 듯한 딸기맛 키스였다.

사실 로자리아의 혀는 딸기 맛 젤리로 이루어져 있던 건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내 정신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허억, 허억...!"

"하으, 하응...♡"

야한 신음을 내뱉으며 나에게 달라붙는 나체의 소녀가 눈에 들어온다.

어느새 내 옷은 이리저리 벗겨져서, 마치 론도 교수가 그렸던 그림 '백광'에서의 오크가 된 기분이다.

그렇다면 내 눈앞에 있는 가녀린 여체는 엘프가 분명하리라.

귀두 끝이 그 새하얀 나신을, 그것도 자궁이 존재할 위치인 부드러운 배 위를 꾸욱 누르고 있는 감각을 뇌리에 쑤셔 넣고.

나는 점점 이성을 잃어간다.

그냥 보면 무서울 정도로 단단하고 징그럽게 발기한 흉포한 자지를, 그녀가 예쁘게 제모한 보짓살에 올려놓고 부드럽게 비비기 시작한다.

찌르르한 쾌감과 함께 보지의 미끄덩거리는 애액의 감각이 전해졌고.

그 은은한 쾌감을 즐기다가,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흐윽♡"

쯔부읍!

로자리아의 가녀린 팔이 교태 섞인 신음과 함께 내 몸을 껴안기 시작하고, 타오르는 듯한 뜨거운 감각이 축축하게 젖은 채로 내 자지를 안아주기 시작한다.

습하고 따뜻한 동굴을 조금씩 넓혀가며 앞으로 나아가자, 질육의 달콤한 감각이 하나하나 꿈틀거리며 기분 좋게 나를 마사지한다.

이제까지 왜 참았냐고 지적하는 자지의 화에 뭐라고 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분 좋은 보지였다.

"하그읏♡"

"아...."

그렇게 예쁘게 벌려진 보지를 탐닉하던 자지의 즐거움은 어떠한 막에 의해서 전진을 거부당하고.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처녀막의 부드러운 감각이 귀두를 꾸욱 누르며 존재감을 강렬하게 과시한다.

부수고 싶다. 부숴버리고 싶다. 저 안을 더 탐닉하고 싶다.

강렬한 욕망이 내 속의 시커먼 어딘가서부터 쏟아져 나오고, 점점 자지는 막의 압박을 무시하고 잎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흣♡ 으흐윽♡"

"흐읍...!"

쩌저저억!

힘을 이기지 못한 처녀막이 자지에게 패배하여 로자리아의 자궁을 지키지 못한 채로 찢어져 나간다.

그 파괴의 고통 때문인지 로자리아의 입에서는 조금 고통에 가까운 신음이 흘러나왔지만, 나는 그것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자지를 내부까지 밀어 넣었다.

"많이 아파?"

"아니, 아니야. 계속해줘...♡"

자지에 따뜻하게 얽혀드는 처녀혈의 감각을 느끼며, 천천히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얼마나 보지가 자지를 강하게 원하는지, 자지를 물고 있는 보짓입이 조금씩 끌려 나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처녀혈과 애액이 덕지덕지 달라붙은 자지를 보고 있으니 묘하게 차오르는 정복욕에 머리가 새하얗게 될 것 같았다.

"하으♡ 흐읏♡"

"조금만 속도 올릴게."

찌벅! 찌벅! 찌벅!

내 자지가 그녀의 질내를 관통할 때마다 굉장히 음란하게 느껴지는 소리가 귓가를 울리기 시작한다.

그 소리에 맞춰 들썩이는 로자리아의 나체는 아름답다는 말 말고는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 폭의 그림 같았고.

그녀가 내지르는 교성이 섞이며 연주되는 악장은 실로 감탄스러울 따름이었다.

시각과 촉각 청각을 넘나드는 그녀의 무서운 매력에 나는 점점 정신을 잃고 허리를 흔드는 것이 집중하기 시작하고 만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가 더 기분 좋게 반응하는 방향을 찾아가며, 그 각도를 잊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녀도 즐기기를 바래서이기도 하지만, 좀 더 그녀가 내지르는 아름다운 신음을 내 귓가에 재생하고 싶었다.

그렇기에 재생 버튼을 찾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또 누르기 위해 자지를 움직였다.

"핫♡ 핫♡ 하아악!?"

내가 그녀의 약점만을 집요하게 괴롭히자, 그녀의 몸이 파르르 떨리면서 절정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민감한 몸이면 아직 내가 사정하기도 전인데 저렇게 절정하고 마는 것일까.

혼자서 즐기는 그녀가 조금은 괘씸해졌고, 나는 그녀의 약점을 괴롭히는 걸 멈추기는커녕 계속해서 괴롭히기 시작했다.

"힛♡ 시르읏♡ 으흣♡ 으하앙!?"

연속해서 가버린 그녀의 눈은 쾌감에 젖어서 촉촉하게 변해 있었고, 나는 조금 줄여달라는 그녀의 의지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약점을 찔러댔다.

내가 가버리기 전까지는 너도 계속 가버리는 거야.

네가 먼저 유혹해서 시작한 섹스잖아, 그렇다면 이 정도는 양보하란 말이야...!

이미 정상적인 사고 따위는 잃어버렸다.

내가 그만하라고 했는데도 이 야한 몸으로 계속해서 유혹해온 로자리아가 잘못한 거다.

"흡♡ 흐읍♡ 윽♡ 읏!?"

"아직 난 남았어! 더 가버리면서 기다려!"

그녀가 가버릴 때마다 휘어지는 허리의 각도와 부르르 떠는 몸의 움직임이 자지를 자극해서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마치 자신의 기쁨을 공유해주기 위해서 날뛰는 듯한 그 귀여운 모습은, 행동 원리 자체는 귀여워도 자지에 주는 향락은 그렇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다.

점점 자지가 터질 것처럼 쾌감이 차오르고, 그것을 로자리아의 절정 꾹꾹이가 막타를 쳐가며 마무리를 시작했고.

나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약점을 엄청난 속도로 찔러서 그녀에게 새 절정을 선사해줬다.

"흐아아아아앙♡"

"읏...!"

그리고 거기서 그녀가 가버리며 전해준 보지의 자지 쯉쯉 쾌감은, 나의 절정 역치를 단숨에 치고 올라가서 머릿속을 쾌감으로 가득 채워 새하얗게 만들었고.

바로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든 나는 그녀의 새하얀 나신 위에 정액을 이리저리 흩뿌리기 시작했다.

자궁덮개살이라는 도화지에 백탁액이라는 물감으로 이리저리 그림을 그린 셈이었다.

'와, 시발. 존나 예쁘네.'

순간적으로 쾌감에 뒤덮인 자지뇌의 판단으로 저지른 일이었지만.

역시 정액이 흩뿌려진 나체의 아름다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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