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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만화가 합법인 세상에서-92화 (92/229)

〈 92화 〉 19권 ­ 싸우지 말고 섹스해(1)

* * *

"응...♡"

"이 정도가 적당해?"

"맞아♡ 그렇게 좀 살살...♡"

유리아의 애틋한 목소리가 동아리 방 전체를 덮기 시작하고, 나는 최대한 집중해서 그녀의 가슴을 괴롭혔다.

생각해보면 이 가슴 개발하는 것도 이제 몇 달을 해가는데.

어쩌다 보니까 꾸준히 하게 되어서 일과로 느껴질 정도네.

"흐극...!"

다만 개인적으로 이 유리아의 가슴을 괴롭히는 시간을 되게 좋아하는데.

예전부터 평소에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편인 유리아가, 절정할 때만큼은 아주 귀엽게 가버리는 표정을 짓기 때문이었다.

뭐, 원래 모든 미소녀가 가버리는 표정은 귀엽고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평소에 없던 모습이라 더 야하다는 생각이 들어.

"갈수록 절정 타이밍을 잘 조절하네."

"...그냥 가버리면 덜 기분 좋으니까. 최대한 참았다가 터트리는 게 좋아."

말은 저렇게 해도, 자극을 일부러 강하게 하면 억지로 절정할 만큼 젖꼭지가 민감하게 개발되어 있었다.

오죽하면 저번에 달았던 피어싱도, 일상생활이 안된다면서 떼어냈겠어.

사실 몇 달을 좋아하는 사람이 가슴 개발을 해줬다고, 여기까지 민감해지는 것도 이상하긴 해.

그냥 원래부터 몸이 음탕하게 태어난 게 아닐까?

"아읏...!"

"아파?"

"아니, 기분 좋아서.... 흐읍...♡ 읍♡ 으읍♡"

바로 절정할 정도로 강력한 건 아니지만.

평범한 터치보다 자극이 강하게 손톱으로 살살 자극해주자, 쾌감이 한계까지 차오르기 시작했고.

묘한 절정감이 섞인 떨림이 전해져오기 시작했다.

"읏♡ 읏...! 갈 것 같아. 조금만, 더. 더...♡"

"좋아 종료."

"하우우...♡"

나는 그녀가 절정하기 직전에 자극을 멈췄다.

이렇게 해야지 장기적으로 볼 때는 더 감도 증가 효과가 좋더라고.

아무래도 가버리면 민감한 감각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멈추면 한계까지 민감해진 상태로 한동안 유지된다.

"하아, 어쩌지...♡ 머릿속에 가버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남아."

"보내줘?"

"조금만 더 한계까지...."

그 와중에 쫙 벌리고 있는 다리 사이의 팬티가 적나라하게 보이고.

애액으로 질척질척하게 젖어서인지, 내부의 윤곽이 그대로 비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손을 가져가서 만졌더니, 미끈거리는 야한 즙이 선에 달라붙어서 야한 소리를 냈다.

다만 가슴만 워낙 개발 당한 탓인지, 여기는 만져도 별로 반응이 없네.

'어떻게 가슴이 보지보다 더 보지처럼 변해버린 걸까.'

젖꼭지가 클리보다 민감한 여자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존나 야한 설정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은근슬쩍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미끈거리고 찐득거리는 감촉이 손에 잔뜩 달라붙고, 호흡에 맞춰서 벌렁거리는 보지가 손가락을 먹어 치우려는 듯 입을 벌리며 받아들이려 한다.

"응...?"

"이걸 잔뜩 묻혀서."

물론 당연하게도 보지도 같이 개발하거나 하려는 생각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우리가 지금 하는 건 젖꼭지의 개발이고, 자칫 여기서 개발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로 보지를 건드린다?

순수한 가슴 절정이 아니라, 보지의 쾌감과 링크되면서 순수성을 잃게 된다.

그건 유리아가 원하는 바가 절대로 아니었다.

"이 애액으로...."

"하읏!? 윽♡"

양손에 잔뜩 애액을 묻히고는, 미끈거리는 상태 그대로 그녀의 가슴을 매만지기 시작한다.

원래라면 조금 강하게 느껴질 수 있을 만한 자극을 마구 걸어보지만, 애액이 그 감도를 부드러운 수준으로 낮춰줘서 딱 좋은 수준으로 바꾸어낸다.

물론 평소에 약하게 자극하던 것과는 전혀 다르면서, 자극은 약한데 느껴지는 감각의 양은 많다 보니 훨씬 더 쾌감의 가성비가 올라간다.

"학♡ 읏♡ 으으읏♡ 윽!? 안돼♡ 안돼엣♡ 거기서 더 해버리면...♡"

절정 직전의 표정이 너무 꼴려서, 나도 모르게 그녀를 절정 시켜줄 뻔했지만.

애원하는 목소리를 듣고 어떻게든 참아낼 수 있었다.

와, 솔직히 방금 그거 당장이라도 자지 꺼내서 흔들면 사정으로 단기 기록 등재가 가능할 정도로 꼴렸다.

"하으♡ 하으으♡"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인가? 그나저나 가슴이 갈수록 변태처럼 변하네. "

"유두랑 유륜이 점점 커져서, 되게 야한 가슴이라 좋아. 앞으로도 더 커지겠지?"

"...어디까지 커질 셈인데."

솔직히 그때 유행 탔던 거 하나를 아직도 물고 늘어지면서, 이렇게 장기 컨텐츠로 꾸준히 개발하는 유리아가 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민감해지기 위해 개발하고 즐기는 거야, 자신의 취미 생활일 수 있긴 한데....

어떻게 사람 취미가 유두랑 유륜 개발하기냐고.

"보기 싫어?"

"아니야. 솔직히, 내 손길로 이렇게 변했다고 생각하면 볼 때마다 더 꼴려."

원래 정액을 몸에 뿌려 놓는 것으로 시작해, 그 끝에는 자궁에 잔뜩 정액을 사정하는 씨 뿌리기까지.

남자가 여자에게 지신의 흔적을 마킹하는 건 꼴리는 일인데.

유리아는 그걸 젖꼭지로 하고 있다 보니, 저 살짝 튀어나온 유륜 둔덕을 볼 때마다 꼴리게 된다.

옷이 저렇게 두꺼운데 조금씩 겉으로 티가 나게 된 것을 보면, 갈수록 체감이 되서 더 그렇고.

"오늘은 가슴 보지에 사정하지 않아도 괜찮겠어?"

"매번 느끼는데, 그걸 하면 조절을 못해서 우리 둘다 가버려서 뻗어버리잖아. 괜찮겠어?"

"그건 그렇긴 한데, 칼리 자지 아파 보여."

그럼 옷 다시 벗어서 젖가슴 까고, 도화지처럼 제공해주면.

정액으로 그림 그린다고 생각하고 딸감으로 써줄 자신은 있는데.

그렇게 해주는 건 어떻냐고 말하려 했는데, 하필 그때 동아리 방의 문이 열리면서 모든 대사가 스킵 당했다.

이걸 막네.

"오르카 왔어?"

"오늘은 나도 일찍 끝났어."

하필 오늘은 로자리아까지 등장해버려서, 방금 그 분위기를 유지하는 건 어려워졌다.

오르카라면 같이 하자는 식으로 달려들 테니, 오르카 가슴도 좀 마사지해주면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4명이 다 있는 상태로 야한 짓 하자고 주장하기엔 양심에 찔렸다.

"어우, 그 와중에 방 안에 유리아 땀 냄새가 진동하네."

그거 아마 유리아가 흥분하면서 생긴 냄새가 아닐까 싶은데.

솔직히 현실을 다 봤던 내가 느끼기에는, 땀보다는 애액을 비롯한 야한 체향이 가득한 거라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데.

하긴 로자리아가 느끼기에는 그냥 땀 냄새라고 생각할 수 있긴 하지.

하여튼 로자리아가 동아리 방 전체에 퍼져있는 유리아의 체향에 대해 그렇게 지적하자.

유리아는 방금까지 짓고 있던 미소를 흐트러트리지 않으면서, 자신의 가슴을 강조하기 위해 양팔을 머리로 뒤로 들고는.

굉장히 약이 오르게 하는 대사를 던졌다.

"매일 씻는데도, 가슴이 워낙 커서 땀이 차던데요. 뭐, 가슴이 절벽인 선배는 평생 이해할 수 없는 감각이겠지만요."

"뭐? 야, 너 말 다 했냐?"

살짝 미소 지으면서 저렇게 약 올리니까 내가 다 꼴 받는 느낌이긴 하네.

심지어 유리아가 도발한 구간이, 평소에 로자리아가 신경 쓰고 있던 가슴 크기였고.

생각보다 쉽게 로자리아가 불타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커다란 괴물 같은 가슴이 꼭 문제야. 이게 칼리도 유혹하고, 동아리 방 냄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진짜 짜증이 나서 죽겠다니까?"

"아, 그럼 가슴이 없는 선배는 칼리한테 매력적이지 않다?"

"그 소리가 아니거든!? 내가 널 칼리 옆에 있는 걸 인정해준 거지, 그렇게 도발하는 것까지 인정한 줄 알아!"

본심은 그냥 부럽다는 거겠지만, 그게 지는 거 같다고 느꼈는지.

로자리아는 구구절절 가슴에 대해서 있으면 불편한 점을 설명했고.

유리아는 그걸 웃는 낯빛으로 다 받아주면서, 오히려 딜은 로자리아가 다 받는 어처구니없는 딜량 싸움을 보여줬다.

"...로자리아 가슴도 귀여워서 좋다고 생각해."

요즘에는 꾸준히 개발해서 그런지 살짝 커지기도 했고.

특히 벗겨 놓으면 유두랑 유륜은 탐스럽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커졌다.

물론 오르카나 유리아에 비하면 작은 크기는 맞지만, 솔직히 로자리아가 앞뒤가 똑같다고 놀림 받을 수준은 아니기도 하고.

"봐! 칼리도 좋다잖아!"

"에이 선배. 그럼 칼리가 여기서 싫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좋다고는 해도, 솔직히 큰 게 더 좋죠. 혹시 칼리가 가슴만으로 정액 뿌려준 적 있어요? 저는 있는데."

"시끄러워! 이 가슴 괴물아!"

유리아가 자신의 바보 털을 얄밉게 흔들면서 로자리아를 약 올리자.

로자리아는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유리아를 잡아먹을 것처럼 가까이 갔다.

분위기 같아서는 머리끄덩이라도 붙잡고 싸울 법한 상황이라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을 때였다.

"다, 다들 싸우지 마!"

오르카가 그러지 말라면서 로자리아를 말리려고 하는 모습이 다른 쪽에서 보였는데.

문제는 그 오르카가 커다란 가슴 사이로 팔을 끼워 넣은 채로, 거유의 파워를 완벽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었다.

오르카가 그렇게 가슴을 흔들면서 자신을 말리는 모습을 본 로자리아는, 오히려 더 열 받은 표정을 짓더니 곧바로 폭주하기 시작했다.

"대체 이깟 가슴이 뭐길래! 칼리는 이게 뭐가 좋다고!"

그렇게 로자리아는 유리아의 가슴을 왼쪽 손으로 붙잡았다.

아니지, 손으로 붙잡았다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다른 상황이었다.

살짝 튀어나와 있던 유리아의 젖꼭지 부분을 정확하게 손가락으로 붙잡아 집어 올렸고.

마치 젖꼭지를 꼬집는 듯한 그림이 되어버렸다.

야, 아무리 가슴이 싫어도 그렇지 거기를 그렇게 꼬집어버리면....

"하그으읏!? 으옥♡ 오오오옥♡"

"뭐, 뭐야!"

아까까지 내가 열심히 애무한 탓에 한계까지 민감해져 있던 유리아의 유두가, 예상하지도 못한 강력한 자극을 맞이하게 되고.

계속해서 참으며 농축해왔던 쾌감이, 방금 그 자극을 트리거로 유리아의 안에서 폭발한다.

그렇게 유리아가 이 전쟁 같던 분위기 도중에 갑자기 절정하는 것으로, 동아리 방의 분위기가 한순간에 돌변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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