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6화 〉 23권 나만의 마법 만들기(5)
* * *
"뜨호오오옥...!"
바지를 입고 있을 때는 아무리 기분이 좋아 힘이 들어가도, 애널 플러그가 나가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 나를 희롱했지만.
드디어 그것을 막는 바지와 팬티가 제거된 상태기에, 그대로 힘을 받은 애널 플러그가 힘차게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애널 플러그의 형태상, 중간 부분이 잘 빠지지 않도록 굉장히 튀어나와 있는데.
그 부분이 엄청나게 민감해진 애널을 제대로 긁으면서 절정 위에 절정을 쌓는 쾌감으로 나를 괴롭혔다.
강력한 해방감과 함께 온몸에 힘이 풀렸고.
잡고 있던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느낌과 함께 오줌이 그대로 쏟아져 나왔다.
아직 엉덩이만 벗긴 상태였기에, 옷을 다 적시며 칠칠맞게 오줌을 쏟아냈지만.
그것에 부끄러워하기에는 쾌감의 여운에서 벗어나는 것이 먼저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뇌가 저려오기 시작했다.
'이상해....'
분명 이렇게 제대로 가버리면 개운하리라 생각했는데, 아직 부족한 느낌이다.
더 시원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더 이 쾌감을 제대로 즐길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은근한 답답함이 남아서 나를 괴롭혔다.
분명 칼리가 제대로 나를 괴롭혀줄 때는 이런 감각이 적었던 것 같은데.
억지로 달아오른 것이 터졌다는 감각은 있지만, 쾌감의 여운을 느끼며 행복해지기에는.
몸이 여전히 강렬한 쾌감을 원하고 있었다.
"괜찮아? 일단 옷부터 벗자. 빨아서 마법으로 말리면 괜찮을 거야."
"...칼리."
"응?"
나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역시 지금의 이 애매한 감각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내기로 했다.
더 기분 좋아지게 해달라고,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칼리의 손길에 기분 좋아지고 싶다고 애원한다.
"그래? 흐음.... 나는 나름 이 정도면 양보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그렇게 애원하면, 진짜로 참을 수가 없는데."
"차, 참지 않아도 되니까. 나, 나를 기분 좋게 해줘어...."
"그럼, 제대로 부탁해봐. 알고 있잖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싸늘해 보이지만, 내가 뭔가를 해주길 기대하는 저 칼리 특유의 표정을 보자.
나도 모르게 자궁이 두근거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 분명 내 몸이 원하고 있는 건 칼리가 맞는 것 같았다.
칼리는 그렇게 말하고는, 내가 방학이 끝날 때 가져왔던 가발과 개 목줄을 가져와서 바닥 위에 던져버렸고.
대충 어떤 뜻인지 알 테니, 알아서 하라는 듯이 곁눈질을 했다.
방금 내가 바닥에 지려놨던 탓에 소변이 살짝 묻어버린 그것들을, 엄청난 굴욕감 비슷한 것을 느끼면서 천천히 착용한다.
당연히 이딴 짓을 왜 하느냐고 화를 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의 행위지만.
그랬다간 착한 칼리는 이런 짓을 절대로 나에게 해주지 않게 되겠지.
내가 사실 기뻐한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표현해야만 그가 나에게 이런 행동을 계속해주리라.
부끄럽더라도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솔직하게 나와야 한다.
"머, 멍...! 주인님의 노예를 마음껏 희롱해주세요!"
"와.... 엄청난데."
"헤으응...."
칼리가 굉장히 만족한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사랑스러운 것을 보는 눈빛으로 바라봤고.
왠지 그것만으로 몸이 달아올라서 나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이렇게 나를 황태자가 아니라 하나의 여자로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이렇게 암컷으로 취급받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축복이리라.
『야한 만화가 합법인 세상에서』
"카, 칼리...? 빨리 해져, 해져엇...♡"
푹 자고 일어났더니, 자기 혼자서 야외플을 하고 함락되어 돌아온 니아가 나에게 가게 해달라며 애원하고 있다.
좀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둘째치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쾌감에 녹은 얼굴로 부탁하면.
진짜 괴롭히고 싶어져서 참을 수가 없는데, 일단은 그래도 심각한 상태 같아서 용서해주기로 했다.
"뜨호오오옥...!"
하지만 그렇게 결단을 내려서 애널 플러그를 제거해줬더니.
정작 니아는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듯, 은근한 표정으로 나를 유혹했고.
나는 어떻게든 그 유혹을 못 하게 막으려고, 그녀가 부끄러워서 못할만한 개 목줄 애원을 시켜봤는데.
곧바로 음탕한 목소리로 짖어대며 자신을 희롱해달라고 하는 걸 보고 포기했다.
이 정도로 원하면 해주지 않는 쪽이 나쁜 거잖아.
그러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니아도 허락한 화간인 거다.
"와.... 엄청난데."
"헤으응...."
니아가 강아지처럼 발발 떨면서 내 자지를 올려다보는 것을 보자마자.
나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목줄을 잡아채서 끌어당겼고.
그 힘으로 인해 바닥에 엎어진 그녀를 일으켜 세울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로 엉덩이를 위로 올리게 시켰다.
방금 애널 플러그를 발사한 탓에, 살짝 구멍이 벌어진 채로 상기되어 있는 뒷보지가 깜빡거리고.
그 위에는 아까 새벽에 발동한 마법이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용 가능'이라고 적힌 빛의 문신이 미세하게 빛나며, 자신에게 박아달라는 듯 유혹하는 중이었다.
옷을 입어서 가려지긴 한 모양이지만, 이런 걸 해제도 하지 않고 밖에 돌아다녔다니.
역시 치녀가 따로 없네.
"이 정도면 쓸 수 있는 수준이네. 이제 니아 네 애널은 뒷보지라고 인정할 수 있겠어. 축하해."
"가, 감사합니다앗...."
애널 플러그가 뽑힌 직후라 그런지, 애널 내부는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나는 어떤 추가 과정도 필요가 없다는 것에 감사하며 자지를 들이댔다.
미끈거리는 감촉이 귀두를 문대며 기분 좋은 쾌감을 전해주고, 꽉 물어대는 압박감과 이제까지 손가락으로만 겪었던 애널 내부의 감촉을 자지로 즐기며 조금씩 내부로 파고들어 갔다.
"학!? 뭔가가 들어오고 있♡ 어엇♡"
"확실히 애널 플러그로 교육이 잘 되었나 보네. 이제 내 자지도 무리 없이 잘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흐윽!? 자, 잠깐.... 너무 깊어엇♡"
다만 내 자지는 평소에 그녀가 쓰던 애널 플러그보다 깊은 곳을 찔러대기 시작했고.
생소한 감각 때문인지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뒷보지를 강하게 조여댔다.
와, 애널로 하는 첫 경험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조이네.
안 그래도 정신적으로 꼴리는 장면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 상태로 애널 꾹꾹이만 받아도 사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어때,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게 섹스라는 거야."
"섹, 스읏...♡ 학♡ 하악♡ 끄흥...♡ 섹스 죠아♡ 죠아여어...♡"
철퍽, 철퍽.
느린 속도지만 천천히 피스톤 질을 하면서 그녀의 뒷보지를 범하기 시작하자.
자지가 꺼내질 때마다 커다란 구멍을 벌리고 있다가, 다시 그 자리에 자지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게 눈에 들어왔고.
그 모습과 자지에 가해지는 자극 때문인지, 자지가 더 커져서 압박감과 쾌감이 강해지는 선순환을 느끼고 있었다.
"헉♡ 허억♡ 안애 힘줄이 느껴져서♡ 흐아악♡ 살이 잔뜩 섞여서엇♡ 힉♡ 히익♡ 히이익♡"
"후, 시발 섹스."
나는 방금까지 그녀의 엉덩이 내부를 풀어주기 위해, 엉덩이를 열심히 주무르며 박던 것을 멈추고.
손목에 걸어만 두었던 목줄을 들어서 당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니아가 캑캑거리면서 뒤쪽으로 다가와 몸을 알아서 밀착하기 시작한다.
"케흑♡ 헥♡ 헥♡ 흐에엑♡"
목줄을 당겨서 그녀가 자지에 뒷보지를 박아 오도록 유도하면서.
내 허리도 다른 리듬으로 흔들어서 정신없이 그녀의 애널 내부를 범하기 시작한다.
진짜 노예라도 강간하는 듯한 이 특유의 분위기가 무시무시하게 기분 좋아서, 나도 모르게 손에 더 힘이 들어간다.
"케흡♡ 헵♡ 헤읍♡ 헵♡"
쾌감으로 보짓물과 눈물을 동시에 질질 흘리며 후배위로 박히는 니아의 모습을 보니.
차기 황제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음탕한 암캐 그 자체였고.
그 암캐의 주인이 이 순간만큼은 나라는 사실에, 엄청난 정복감이 나를 덮쳤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니아의 망가진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꾸 나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니아 너도 이런 게 좋은 거지?'
사실 니아가 나쁜 거다.
나는 끝까지 그 목줄을 던져주면서 거절할 기회를 줬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암캐처럼 짖어대기나 하고.
그런 식으로 사람을 유혹하면 참을 수가 없잖아, 이 음탕한 암컷아...!
"흐오오옥!?"
내 자지에 박히는 감각에 절정한 니아가 정신없이 뒷보지를 조여댔고.
그 감각이 방금까지 행하고 있던 피스톤과 뒤섞이면서, 내 자지가 때가 되었다며 경고를 보내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나는 그것을 깨닫자마자 최대한 강하게 허리를 올려붙이는 동시에 목줄을 당겨, 그녀의 직장 최심부까지 자지를 쑤셔 박았다.
"자, 네가 원하는 정액 들어간다!"
"커흑!? 흐읏♡ 읏♡ 주세요옷♡ 정액 주세요오옷♡"
뷰릇! 뷰르르르릇!
나는 그녀의 요청에 따라 모아놓았던 정액을 잔뜩 싸지르기 시작했고.
자지와 다르게 따뜻한 편인 정액이 장 안에 들어오자, 니아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나와 함께 동시에 절정하기 시작했다.
"후오옥♡ 후옥♡ 뜨거워♡ 정액 뜨거워서 기분이♡ 흐어억♡ 허어어억♡"
털썩.
힘이 풀린 니아가 엉덩이만 위로 내민 채로 쓰러졌고.
자지를 꺼낸 애널은 아직도 크게 벌어진 채로, 정액을 잔뜩 역류시키기 시작했다.
나는 그 장면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며, 잠시 그녀를 내버려 두고 뒤로 물러섰다.
"흐오오옥♡ 호옥♡ 쩌러엇♡ 쩌러엇♡"
벌렁거리는 애널이 정액을 토해내고, 그 감각에 오히려 더 절정하는 니아의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고.
나는 그녀가 완전히 절정을 멈출 때까지 그 과정을 기분 좋게 관람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흐아...♡ 흐♡ 흐음...."
그리고 가버리는 것이 멈추자, 그녀는 편안하게 절정의 여운을 느끼기 시작하더니.
많이 피곤했는지 뒷보지로 정액을 토해내던 그 자세 그대로 잠이 들었다.
당연히 나는 그 꼴리는 장면을 보고 참지 못했고.
잠들어서 제대로 반응하지도 않는 니아의 잠든 뒷보지를 오나홀처럼 쓰는 것으로, 우리의 첫 애널 섹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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