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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만화가 합법인 세상에서-161화 (161/229)

〈 161화 〉 32권 ­ 이제 그 레퍼토리는 좀 질리지 않아?(5)

* * *

"그,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하면 된다고요?"

며칠 동안 자신 이외의 사람과 떡치는 걸 대놓고 구경한 코코아는, 나를 볼 때마다 도발하던 것도 포기해버리는 상태로 돌입했다.

물론 나로서는 지금이 더 참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최대의 꼴림을 위해서 어떻게든 견뎌내는 중이었다.

"읏...!?"

"와, 시발. 어떻게 다른 커플이 섹스하는 걸 눈앞에서 보면서 이렇게까지 성대하게 가버리면서 자위할 수 있지? 너도 참 대단하다...."

"아니, 말 돌리지 마시고요!"

어쩌라고.

근데 솔직히 자존심 강한 암컷이 도발하다가, 저렇게 남들이 떡치는 것만 보고 어느 정도 정신적으로 굴복한 건 꼴릴 수밖에 없다니까.

심지어 그걸 보면서 패배 자위까지 하는 꼬락서니는 감탄만 나오는 장면이지.

그걸 어떻게 참아.

"아니 근데 왜 내가 너랑 해야 해? 맨날 놀리기만 했던 것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라도 해줄 이유는 없지 않나? 괜히 임신이라도 하면 책임져야 하는데."

"그, 그건...."

"음, 굳이 내가 책임질 대상이 나한테 강압적이고 괴롭히려는 성격이면 싫거든. 그것부터 아니라는 걸 증명해봐."

"그걸 어떻게 하냐는 거잖아요!"

오, 어떤 것이든지 하겠다는 듯한 발언이다.

실제로 코코아는 이제까지 꽤나 많이 쌓여 있는 느낌이라서, 정말로 어떤 요구든 받아들일 것 같긴 했다.

생각해보면 이럴 때는 정말 확실한 구도가 하나 있었지.

"나체로 빌어."

"...네?"

"몰라? 마녀 아카데미에 나오는 나체 빌기."

"아, 알긴 하는데요...."

일명 알몸 도게자라고 불리던 자세인데, 마녀 아카데미에서 써먹은 적이 있어서 쉽게 설명할 수 있었다.

옷을 전부 벗어서 알몸이 된 뒤, 그 상태로 그 옷을 가지런히 개고.

그렇게 알몸으로 옷 뒤에서 엎드려 빌면서 사과를 하는 자세를 말한다.

알몸인 상태로 그걸 하나하나 각 잡히게 개고 있다는 수치스러운 행위와.

가지런한 옷가지와 함께하는 음탕한 몸의 대비.

여러모로 가학심을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구도지.

"그렇게 하고, 제발 제 보지에 그 우람한 자지 박아주세요. 라고 말하면 해줄게."

솔직히 아무런 맥락 없이 이런 소리를 했다면,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갱생의 여지가 없는 쓰레기의 발언인데.

이제까지 괘씸할 정도로 나를 도발해온 대가라고 생각하면, 이 정도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좆밥 보지라서 섹스만 보고도 타락한 주제에, 누가 누굴 보고 좆밥 자지래.

"저, 정말로 그렇게 부탁하면 자지 주시는 거죠?"

"그럼, 당연하지."

시발년 오늘따라 존나 약한 척하네.

그래서 더 꼴리는 표정이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서도 뭔가 괘씸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복잡한 느낌이다.

그녀는 한참을 조금 전까지의 정사로 더럽혀진 내 자지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확신했는지, 옷을 벗어버리기 시작했다.

물론 원래 아카데미 제복 자체가 노출도 심하고, 변태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그것조차 이렇게 벗어서 알몸이 되기 시작하면, 더 천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코코아의 신체가 예쁜 것도, 감동에서 큰 영향을 차지했다.

특히 적당하게 부풀어 오른 가슴과 그 가슴에서 봉긋하게 솟아오른 젖꼭지의 발기도 예쁘고.

드워프의 특징 중 하나인 매끈한 보지와 부끄러움에 맞춰 흔들리는 고양이 꼬리도 예쁘다.

솔직히 보자마자 조금은 반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아름다운 신체다.

"으, 으윽...."

그런데 그 신체로 하는 것이, 자신의 유일한 옷을 나체인 상태로 각을 잡아서 접는 것이라니.

표정에 담기는 미묘한 기대감과 부끄러움이 그대로 전해져오고.

말 그대로 그녀를 정복한 듯한 상황이라서 느껴지는 쾌감이, 허리를 쫘악 타고 올라오는 듯했다.

"허, 허접 자지라느니. 실례되는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허접 보지는 제, 보지였습니다. 부디 그 늠름한 자지로 제 보지를 개같이 따먹어 주세요...."

그렇게까지 하라고는 안 했던 것 같은데.

아마 원작에서 나온 대사를 최대한 오마주한 느낌이었다.

후, 진짜 사정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참을 수가 없네.

어떻게 이렇게 꼴리게 할 수가 있지?

"좋아. 해줄게."

"드, 드디어...."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드는 그녀의 머리 위에 자지를 올려놓았다.

자지 받침대로 쓰기 존나 좋은 느낌이네.

자지를 청소하지 않은 상태라서 머리카락이 내 정액과 유리아의 애액으로 더럽혀지긴 했지만, 솔직히 그런 부분까지 다 생각해서 개꼴린다.

심지어 본인도 자지가 닿은 것만으로도 몸을 부르르 떨며 기대하는데, 쌍방의 만족감을 생각하면 참 좋은 방향성이라고 본다.

"다만, 여기로."

함부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까지 들어가는 건, 아무래도 좀 조심스러워야 하기도하고.

이렇게 온전히 만족시켜주면, 그것대로 좀 꼽거든.

만족을 시키면서, 그러면서도 불만족인 상태가 함께 유지되어야 꼴림도 유지되는 법이니까.

"에...?"

"뭘 그렇게 놀라. 그럼, 처음부터 처녀를 가져가 주리라 생각했던 거야? 꿈도 크네."

나는 바로 애널 섹스 준비 마법을 발동해, 그녀의 애널을 청소해줬고.

화들짝 놀란 그녀가, 알몸인 채로 뒷걸음질 치면서 도망치려고 했다.

여러모로 당황하긴 했나 보네.

"뭐야, 싫은 거면 안 하고. 억지로 할 생각은 없거든."

"아, 아니에요! 괘, 괜찮으니까 해주세요...."

애널이라고 무조건 싫다고 하기도 좀 그렇겠지.

당장 오르카가 나랑 애널로만 섹스하고, 보지는 아껴두는 중이었다.

그걸 아는 후속 관계면서, 그 부분으로 태클을 걸기는 아무래도 힘드니까.

"하웃!?"

"어때?"

"지, 지독한 냄새...."

섹스 직후라서 야한 냄새가 진동하는 자지를 코에 밀어붙였으니, 저런 소리가 나올 만 한 상황이었다.

대사만 보면 되게 싫어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표정이나 톤을 생각하면 거의 사랑에 빠진 수준이었다.

상대가 인성만 괜찮으면, 이런 취급을 시츄에이션으로 당하는 것까지는 취향이거든.

내가 이제까지 봐온 코코아는 그런 애였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더 이 동아리에 들어온 거고.'

그렇다면 그 기대를 충족시켜줘야 하지 않겠는가.

아마 시간이 지나면 우리 동아리에서 소중한 그림을 그려줄 동아리원인데.

선배로서 그 정도 소망은 이루어지는 것이 맞지.

"자, 그 자세 그대로 머리 바닥으로 박아."

"네? 네엣...."

알몸으로 바닥에 엎드린 상태 그대로 내버려 두고, 자연스럽게 위쪽을 향한 엉덩이를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를 깔고 뭉개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았고, 천천히 자지를 애널 입구에 비비면서 간질간질 약을 올렸다.

이래야 이따 들어갔을 때 신나서 자지를 반기지.

"흐아, 흐...♡"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기대하고 있는 거야?"

"그, 그런 허.... 아니, 기대할 리가...!? 흐냐악!?"

기대하지 않고 있을 때 쑤셔 박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인 법.

와, 근데 존나 변태 새끼라 허벌창년일 줄 알았는데....

아주 꽉 조이는 게, 이쪽도 경험이 없는 건 당연하고 자위조차 거의 없는 수준인 것 같았다.

말만 음탕하게 하는 처녀 빗치련 같으니라고.

"와, 근데 아프기는커녕 쫀득거리네. 미세한 잔 근육 같은 게 자지를 마사지한다니...."

"허억, 헉...!? 하우윽!?"

코코아는 이제 겨우 자지만 박혔는데 헐떡이면서 강력한 반응을 하고 있었다.

아프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이질적인 감각과 쾌감이나 당혹감 등이 섞인 느낌인데.

이럴 때는 반응을 잘 보면서 피스톤을 해주면 해결된다.

"이쪽인가?"

"후읏!?"

사실 처음에는 좀 고통스러울 가능성이 커서, 자위조차 하지 않은 감각에 당황했는데.

은근 애널이 약점인지, 이리 초장부터 잘 느낄 줄은 몰랐다.

특히 내 자지에 딱 맞는 것처럼, 그 약점이 긁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 더 완벽하고.

"여기를 이렇게 자지로 긁어주면...."

"흐악!? 핫♡ 하앗♡ 하으윽!? 이게, 이게 섹스읏♡"

"어때, 이게 네가 놀리던 허접 자지 맛이냐?"

"허♡접♡ 허접...♡"

제대로 정신도 못 차리는 느낌인데, 자지에 박히면서 허접거리는 모습은 좀 귀엽네.

다만 아무래도 저건 교육에 좋지 않은 상황이긴 했다.

무의식적으로도 저렇게 깝치는 건 좋지 않지.

"흐오옥!?"

"허접? 이게 허접해?"

"오윽♡ 윽...!"

"허접한 건 네 뒷보지 아니야? 겨우 처음 박히자마자 암컷 절정을 한다니, 얼마나 약해 빠진 건데?"

"하우♡ 하우웃♡ 마쟈요옷♡ 제 뒷보지가 진짜 허접이에욧♡"

급방 쾌락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허접한 애널이라니.

그 컨셉은 존나게 꼴리면서, 그 허접함 때문에 생기는 이 강렬한 조임이 존나 쩔었다.

그런데 그 조임과 완전히 반대되는 커다란 자지가 뒷보지를 무자비하게 긁고 있으니, 자극적이라는 말 말고는 표현하기 무서울 정도의 상황이다.

이게 섹스지....

"힉♡ 히익♡ 바보♡ 바보가 되어버려♡ 바봅♡ 바붑♡ 바부웁♡"

"평소에 얼마나 사람을 놀리는 걸 좋아하면, 무의식적으로 가버리면서 그딴 소리를 내뱉냐고!"

"혹♡ 흐오옥♡"

"그런 대사 하면서 몇 번이고 가버려서, 반대로 그 대사를 하면 야한 생각이 나서 견딜 수 없게 되는 바보로 만들어주마!"

굵은 자지로 그녀의 여린 신체를 범하면 범할수록, 엄청난 정복감이 몸을 타고 올라온다.

물론 내 자지 하나로 이렇게 자지러지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도 장난이 아니고.

솔직히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만족스럽다.

"헤극♡ 헥♡ 헤에엑♡"

"이게 네가 꿈꾸던 상황이야? 나한테 이렇게 범해지고 싶어서 그렇게 도발했던 거야?"

"넷♡ 네에엣...♡ 감사합니다앗♡ 범해주셔서 감사해요옷...♡"

자기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는 걸까.

하긴, 코코아니까 저게 정말로 진심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내용은 진심이라서 더 꼴리는 경우도 있는 법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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