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9화 〉 34권 발정기의 증상을 알아보자(3)
* * *
'음, 모유는 못 참는데.'
솔직히 이제까지 오크와 엘프의 혼혈인 오르카의 모유랑 인간인 로자리아의 모유까지 즐겁게 즐겼는데.
여기서 드워프와 수인족의 혼혈인 코코아의 모유를 먹어보는 건, 아무래도 꼭 필요한 사항이 아닐까?
솔직히 처음 생각했던 것이 펠라로 내 우유를 그녀의 입에 집어넣는 거였으니, 반대로 그녀의 모유를 내 입에 집어넣는 걸로 바꿔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해.
"좋아, 어차피 박는 건 미룰 생각이었으니까."
일단 저렇게 코코아가 모유가 나오는 것에 당황하는 걸 보면, 자신이 모유를 흘리는 걸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즉, 저걸 내가 물고 빨면서 먹는 건 꽤나 괜찮은 괴롭힘인데.
그 괴롭힘이 만드는 자극 특성상 쾌감도 느낄 확률이 높으므로, 딱 좋은 S요소라고 볼 수 있다.
"에...?"
"좀 얌전히 있어 봐."
그리고 그런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당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기 위해, 컨셉을 강화할 필요가 있지.
나는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마자, 동아리 방에 보관되어 있던 여러 구속구를 꺼내서 코코아를 묶기 시작했고.
코코아는 클리토리스를 로터로 자극당하는 상태로 몸이 묶여서 아무것도 못 하게 되었다.
"흣...? 서, 선배? 이것 좀...♡"
"보지가 간질간질하지? 뒷보지라도 박아달라고 뻐끔뻐끔하는 꼴이 꽤나 귀엽네."
미리 뒷보지 마법을 사용해 뒀는지, 당장이라도 애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거길 찔러 줄 예정이 아니라서 상황이 조금 다르거든?
오늘은 예전부터 네가 원했던 처녀를 따주는 날이라, 최대한 준비를 해놓고 처녀를 가져갈 생각이라서 말이야.
그리고 처녀를 가져가는 빅 이벤트가 있는 만큼, 오늘은 처음 애널 섹스를 한 날처럼 기억에 남을 거고.
그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은 최대한 기분 좋고 행복했던 것으로 만들어주는 편이 좋다.
그럼 그만큼 몸이 자지를 원하도록 안달이 나게 해두는 것만큼 괜찮은 선택이 없겠지.
"핫♡ 하응...♡"
물론 그 사실을 모르는 코코아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자극에 몸을 바들바들 떠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나는 천천히 그녀의 가슴을 마사지하고 자극하며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조금씩 흘러내리던 모유의 양이 증가해서 슈욱슈욱하는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쏟아져 나왔다.
아무래도 생리를 하면서 호르몬 변화로 모유가 늘어난 것 같은데?
모유 플레이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상황이라 볼 수 있었다.
그나저나 다른 모유보다도 훨씬 단 향기가 훅 치고 들어오네.
약간 진득한 느낌이라서 행복한 느낌이 전해진다.
"잘 먹겠습니다."
"자, 잠깐 선.... 흐옥!?"
적당한 크기로 자라는 가슴이 부드러운 촉감으로 입술에 닿아오고.
그대로 살짝 깨물면서 쪼옥 빨아 당기면, 찔끔씩 모유가 흘러나오면서 귀여운 소리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내 손으로 가슴을 꽉 눌러서 짜내기까지 한다면, 그대로 모유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거지.
푸슈우욱!
시원하게 쏟아져 나오는 어두운 톤의 모유가 내 입 안을 가득 채우고.
조금만 먹었을 때는 느끼기 힘들던 특유의 향이, 코를 가득 채우면서 진한 단맛을 보충해주기 시작한다.
와, 이건 진짜 예상했던 맛을 한참이나 벗어났는데?
'...모유 맞지?'
모유는 기본적으로 달긴 해도, 그 단맛의 정체가 아이를 위한 것인 거라서 건강한 맛이 난다.
그건 특히나 엘프 어머니를 둔 오르카에게서 크게 느껴졌고.
그런데 코코아의 모유는 진한 초코 우유 맛에 가까운, 건강보다는 디저트에 가까운 맛이 느껴졌다.
"흐냐아악!? 흐악♡ 학♡ 하아악...♡"
"미친 이게 뭐야."
모유를 먹는다는 체감이 적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약간 들 정도로, 완벽하게 맛있는 진한 초코 우유의 맛이 입 안에서 감돈다.
수인족의 모유가 인간보다도 달고 강렬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드워프의 모유는 워낙 정보가 없었는데.
드워프의 모유가 이렇게 초코 맛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건 진짜 어지러운 진실이네. 우음...."
"핫, 하앗♡ 시러, 시러엇...♡"
"싫다면서 목소리는 이미 몇 번이고 가버렸잖아. 수유 절정 중독 수준으로 좋아하면서 말은 싫다고 해도 안 믿기거든?"
"흐그읏...♡"
그나저나 초코 우유가 좀 미묘하게 따뜻하니까 애매하네.
조금 더 따뜻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차가우면 맛있을 것 같은데.
핫초코랑 아이스초코는 못 참긴 하지.
'간단하게 마법으로....'
일단 코코아에게 어느 정도 자극이 가면서도, 너무 심하게 고통을 주거나 하지는 않도록 주의했다.
결국 SM은 컨셉이지, 진지하게 상대를 다치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
물론 어느 정도 그녀와 떨어진 위치에서 온도 처리를 강하게 해서, 실제로 마실 때는 온도가 적절하게 변하게 했지만.
"앗!?"
"왜, 뜨거워?"
"하윽.... 초, 촛농이라도 가슴에 떨어트린 것처럼 화끈거려서...♡"
우리가 촛농 플레이를 하긴 했지....
물론 우리가 만든 SM 플레이 전용 촛농으로, 녹는 점이 굉장히 낮아서 그다지 뜨거운 편은 아니었다.
그걸로 이전에 유두 같은 성감대를 마구 자극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감각이랑 꽤나 비슷한가 보네.
"자, 이 컵에다가 잠시 따라보겠습니다."
애매한 고통을 오히려 쾌락으로 즐기며, 실컷 마조 절정을 일으키고 있는 코코아를 쓰다듬어 주자.
신체적으로는 마조여도, 본심으로는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코코아의 성격상의 행복이 추가되며 훨씬 더 감도가 올라갔고.
우유를 흘릴 정도로 몸을 떨며 가버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절정과 동시에 뿜어낸 따뜻한 핫초코가 모락모락 연기를 뿜으며 컵에 차올랐고.
나는 절정의 여운을 즐기는 코코아의 자궁 윗부분, 정확히는 자궁덮개살 부분을 쥬지로 비비면서 핫초코를 마셨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더 깊어진 달달함과 초코의 맛이 입 안을 감도는데, 굉장히 안정적인 핫초코의 맛이라 만족스러웠다.
이 정도 퀄리티면 고급 카페에서 팔아도 될 정도인데?
"하앗, 하아아...♡"
"맛있네."
"가, 감사합니다아...♡"
역시 다른 모유랑 다르게 가슴을 잡고 쭉쭉 빨면서 배덕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마치 코코아의 가슴이 모유 디스펜서라도 된다는 듯이 이렇게 활용하는 편이 훨씬 더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맛이 좀 우리가 먹는 우유 계열에 가까워서 그런가?
"다음은 좀 차가울 거야."
"하웃...!?"
얼음 플레이는 슬슬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실제로 해본 적은 없었는데.
그래도 이제까지 SM용 도구로 차갑게 식은 금속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금방 차갑게 괴롭히는 마법의 감각에 적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흠, 이건 아까랑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해보고 싶은데....
"짠?"
"그, 그건 착유기잖아요? 히엑!?"
같이 주문을 넣었으니까 무슨 제품인지 바로 알아보네.
SM플레이를 임신 후의 부인과도 즐길 수 있도록, 그쪽에서만 가능한 제품들도 꽤나 준비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착유기였다.
사람의 가슴에서 모유를 짜도록 설계가 되어서 위험하거나 하진 않지만.
디자인만큼은 마치 가축이나 소를 위한 것처럼 만들어서, 플레이 시에 배덕감을 심어주는 디자인이다.
아무래도 상대를 젖소 취급한다는 게 매우 꼴리잖아?
"솔직히 내 손으로 뽑는 것보다는, 전문 기계가 기분 좋지 않겠어?"
디자인은 저래도 자위 기구의 일종인 만큼, 진동을 비롯한 여러 성감 자극 기능이 붙어 있었다.
착유는 어디까지나 서브고, 실제로는 가슴 괴롭히는 장난감에 가까운 녀석이지.
이건 아직 발매는 되지 않았지만, 곧 발매 시작하면 하나 사서 오르카한테도 선물할 예정이다.
"흐기익!? 어, 엄청난 힘으로 빨아들여...!"
"오...."
관을 따라서 쭉쭉 우유를 뽑아내는 모습이 굉장해 보였다.
마법을 통해서 여러 기능이 작동하고 있지만, 커다란 기계인 만큼 마력석이 큰 놈이 들어가 커버하고 있었으니.
아마 이대로 온종일 돌려도 문제없이 작동할 거다.
'뭐, 그럴 생각은 아니었으니까. 슬슬 다음 준비로 들어가 볼까?"
아까 젖꼭지에서 우유가 나올 때 온도를 좀 내리긴 했지만, 아무래도 아이스초코라고 한다면 그 정도 온도로는 모자라거든.
이번에는 이 우유가 착유되는 관에다가 마법을 전부 써서, 나오면서 점점 우유가 차갑게 변하도록 설정했다.
이러면 아마 결과물로 나오는 우유는 굉장히 차겠지.
"오, 슬슬 나온다."
시원해진 아이스 초코가 컵에 쪼르르 흘러나오고.
이번엔 착유기를 통한 착유 절정을 하는 코코아를 구경하며, 시원하게 원샷을 때렸다.
와, 순간적으로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시원한데?
심지어 여전히 꾸덕한게 진한 초코의 단맛이 혀를 찔러서, 기분 좋은 아이스초코라고 평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오케이, 이 정도면 많이 즐겼네."
그나저나 코코아는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모유로 쾌락을 워낙 느낀 것 때문인지, 이상한 패티시라도 생겼는지.
묶어둔 것을 풀어주자 착유가 끝난 자신의 가슴을 직접 짜려고 하면서 자위를 하려고 했다.
물론 내가 방금 다 짜냈으니, 저런다고 나올 리가 없지만.
"하응♡ 모유, 모유 짜는 거 기분 좋아...♡"
아니면, 원래부터 모유 짜는 걸 좋아하고 약했는데.
그래서 보여주고 싶지 않다가, 이번에 딱 걸린 건가?
나는 어느 쪽이든 꼴리는 시츄에이션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를 다른 자세로 묶어놓기 시작했다.
"하우♡ 하우우...♡"
"자, 이 정도면 많이 예열된 것 같네."
이미 바닥은 모유가 아닌 그녀가 흘린 절정즙 만으로도 흥건해져 있을 정도이니.
묶어서 벌린 사타구니 사이의 보짓구멍이 준비 완료 상태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었고.
나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그녀의 보지를 맛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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