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9화 〉 42권 무더운 여름에는 뜨거운 섹스로 이열치열(3)
* * *
초콜릿에는 아무 죄가 없으니, 이후 어지간한 초콜릿들은 코코아의 몸에서 뜯어내 내가 먹었다.
그나저나 가슴에서 뗀 건 살짝 모유가 묻어있고, 보지에서 뗀 건 애액이 있어서 조금씩 다 맛이 다르네.
다양한 맛을 추구한다는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지도?
"후, 그래도 당이 들어가니까 좀 살겠네. 더 없냐?"
"가방에 있어요."
아까 스쳐 지나가듯 봤던 코코아의 가방에 남아 있는 모양이다.
오, 그럼 온전한 상태로 먹을 수 있겠네.
나는 그런 기대를 하면서 가방을 열었는데, 그 안에는 꽤나 많은 것들이 들어있었다.
"대체 로터를 몇 개나 들고 다니는 거냐?"
"5개 정도?"
"미친년.... 아, 찾았다."
그나저나 초콜릿은 이미 한 번 녹인 것이, 반쯤 식어서 굳은 느낌으로 되어 있네.
이러면 이미 원본 상태가 아니다.
몸에 뿌리다가 남은 그대로 넣어뒀나?
"아, 아쉽네."
살짝 미지근한 초콜릿을 먹어보는데, 맛 자체는 코코아의 몸에 붙어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러면 굳이 그냥 먹기도 애매해지는데....
아, 역시 코코아가 쓰던 용도로 써야 하나?
"선배?"
"그게 가장 낫겠다."
"에...? 앗 뜨거!?"
초콜릿으로 촛농 플레이를 대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나는 적당하게 녹인 초콜릿을 코코아의 민감한 부위들에 뿌리면서, 몸부림치는 그녀의 귀여운 모습을 구경했다.
몸에 닿아도 안전한 온도로 녹였으니, 화상을 입지는 않을 거다.
그나저나 다리는 묶지 않아서 아무런 제약도 없는데, 보지에 초콜릿을 부어서 뜨거운데도 오므리면서 막질 않네.
오히려 닿을 때마다 느껴서 점점 얼굴이 붉어지는 걸 보아.
코코아는 지금의 촛농, 아니 초콜릿 플레이를 즐기는 모양이었다.
'역시 코코아. 이런 플레이 좋아하는구나.'
그나저나 비슷한 플레이긴 한데, 나는 촛농보다는 초콜릿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조금 있으면 아모리를 내가 먹어야 하는데.
거기에 거슬리고 제거해야 하는 촛농 토핑이 올라간 것보다는, 초코 토핑이 올라가 있는 것이 훨씬 나으니까.
"하윽...! 뜨거엇♡"
"뜨겁다면서 즐기고 있잖아. 이 변태야."
"이, 이런 짓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선배가 더 변태에요...♡"
"그럼 하지 말까?"
"제, 제 말 한마디에 공격을 멈춘다니 허접한 귀네요."
계속해달라는 말을 참 어렵게 말하네.
아무튼 우리는 남은 초콜릿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지금의 플레이를 계속했고.
결국 코코아는 내가 초콜릿을 뿌려주는 것만으로 가볍게 가버려서, 탈력감에 몸을 맡긴 채 늘어져 있었다.
"잘 즐겼지?"
"아흐...♡"
"아, 배고프네. 가만히 있어 봐."
그냥 초콜릿을 뜯어서 먹는 것보다는, 어차피 맛있는 코코아의 몸을 핥아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까야 굳이 도발에 응해주고 싶지 않아서 포기했지만.
지금은 내가 뿌린 초콜릿이니까 또 다르지.
"하윽...!? 핫♡ 하앗...!"
"내 혀가 그렇게 좋아?"
"벼, 별로 좋거나 한 게...!? 응냣...! 하응♡ 핫...♡"
목소리랑 말하는 것이 너무 충돌하잖아.
하긴 연기를 하기에는 너무 기분 좋아서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이건 자지가 큰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 줘야 하는 부분이다.
"하아...♡"
"너무 달게 먹었나? 목마르네."
"흐냥!? 후으응...♡"
목이 마르면, 대놓고 먹기 좋게 놓여있는 모유 디스펜서를 쪽쪽 빨면 된다.
물론 코코아의 모유도 달달한 초코 우유 맛이기 때문에, 또 초코를 먹는다는 느낌은 묘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냥 초콜릿을 먹는 것보다는 목을 축이기에 적당했으니까.
"쮸읍...."
"하응♡ 핫...♡"
"생각보다 잘 안 나오네. 많이 쌓여 있었던 거 아니었나."
아니면 자극이 부족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훨씬 더 쾌락에 절면 힘이 빠져서 쭉쭉 나오지 않으려나?
나는 그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자마자, 코코아의 짐을 뒤져서 물건 몇 개를 꺼내 들었다.
"서, 선배. 설마 이렇게 탐스러운 보지를, 자지가 아니라 다른 걸로 위로하게 하려는 건 아니죠?"
"맞는데."
아무래도 자지에 박히고 싶은지, 역시 허접 자지라 섹스를 피한다며 도발을 해왔지만.
아직은 더 숙성하고 맛보고 싶었기에, 원래 생각했던 계획을 강행했다.
그나저나 이 로터는 코코아용이라 그런지 마력석은 안 들어있네.
"마력이나 제대로 공급해라."
일반적으로 스위치를 크게 만들고, 거기에 마력석을 넣는데.
스위치를 작게 만들고 마력석을 넣지 않아서, 뭔가 묘한 느낌이었다.
애초에 마력석을 넣지 않을 거면, 이렇게 스위치를 선으로 분리할 필요가 있나....
"그거야, 진동하는 걸 잡아 빼기도 좋고.... 아무래도 원하는 곳에 두고 켜는 게 편하더라고요."
"아하...."
그러니까 대형 스위치로 알게 된 편의성들 때문에.
대형 스위치가 필요 없는 경우에도, 이런 식으로 선을 통해 스위치를 분리하게 되었다는 소리구나.
그런 식으로 탄생한 물건이었을 줄이야.
"그런데 갑자기 팬티는 왜 꺼내세요?"
"입히려고."
"엣...."
나는 코코아에게 팬티를 입히고, 그 안에 로터 4개를 넣은 뒤.
리모컨을 다리에 고정해 놓고, 적당히 선을 정돈했다.
팬티는 처음부터 이렇게 로터를 고정하기 위한 용도로 쓸 생각이었다.
"자, 4개 전부 전원 켜고...."
"흐냐아아악♡ 하읏♡ 핫...!"
각기 다른 진동이 뒤섞이면서, 코코아의 보지는 로터로 난장판이 되기 시작한다.
그녀의 보지가 꿀렁거리면서 반응할수록, 로터가 마구잡이로 움직여서 새로운 쾌감을 주는....
굉장히 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오, 나온다."
그리고 내가 원했던 모유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역시 몸을 쾌락으로 적셔야 젖도 나온다니까.
아마 한참 예열을 해야지 모유를 마시기에 적당하겠는데.
"느햑♡ 학♡ 하악♡ 하아악...! 후와앗...♡"
그렇게 한참을 방치했을까.
어느새 바닥에서 들린 꼬리가 허공에서 춤을 추고 있었고.
팬티는 애액으로 다 젖어서 내부가 보였으며.
모유는 그녀가 가버릴 때마다 작은 분수처럼 솟구치며 먹어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했다.
"이제 좀 먹을 맛이 나겠는데."
나는 그대로 솟구치는 갈색 액체 줄기에 입을 가져가, 진한 초코 모유를 빨아먹었고.
초코 우유 디스펜서를 마구 주무르며, 더 많은 양이 나오도록 힘을 줬다.
그나저나 유륜 부분을 꼬집으면 시원하게 모유가 입 안으로 쏟아지는 건 재미있네.
그냥 담겨있는 우유를 먹을 때보다 훨씬 만족감이 높아.
"하윽!? 핫...♡ 모유 빨리는 거 기분 됴아앗♡ 하으응...!"
"후우, 목이 좀 축여지네."
양쪽 가슴에서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까지 쥐어짜며, 그녀의 초코 모유를 탐닉했는데.
그사이에도 계속 보지에 있는 로터가 돌아가며, 코코아는 행복한 신음을 흘리며 가버리기에 바빴다.
초반에는 중간중간 도발을 했던 것 같은데, 이쯤 되니까 완전히 쾌락에 절어서 말을 못 하네.
"느햑...♡ 학, 하악!? 또, 가버려엇...!"
"오...."
"하응♡ 그마안...♡ 그만 가고 싶...♡ 으냐아악!?"
푸슈우욱!
얼마나 쾌락이 강력했으면, 팬티가 있는데도 그 너머로 애액이 튀어나올 정도였다.
자, 이쯤 자극했으면 보지도 맛있게 익었겠지.
아무리 이런 식으로 괴롭힘당하는 걸 코코아가 좋아한다지만, 제대로 자지를 쑤셔 줄 필요성은 있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슬슬 내가 쑤시고 싶기도 하고.'
슬슬 먹어서 기운이 나니까, 성욕도 제대로 돌아온 느낌이다.
내가 코코아의 팬티를 벗겨내자, 진동하던 로터들이 찐득거리며 떨어지고.
숙성된 야한 냄새가 코끝을 찔러오기 시작했다.
"오, 이것도 좀 맛있겠네...."
살짝 귀두로 자극하면서 장난쳤더니, 처음으로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내머 성대하게 가버렸다.
초코맛 보지가 쩌억 벌어지며, 자신에게 넣어달라고 애원하는데.
솔직히 이걸 보고 참을 수 있는 남자가 얼마나 되겠어.
"흥냐악!?"
쯔부부부붑!
내부까지 엄청나게 젖어있는 질이, 자지를 굉장히 쉽게 받아들인다.
다만 어디까지나 들어가기만 쉽다는 듯, 자지를 발견하자마자 온 힘을 다해서 붙잡으며 기분 좋은 자극을 주기 시작했지만 말이야.
"허, 허접한 자지 들어왔다...♡"
"그렇게 패배 암컷 표정으로 말해도, 아무런 신뢰도가 없어."
"그치만, 이게 얼마 만에 들어오는 자진데요옷...♡ 응♡ 응앗...♡"
"좋아?"
"좋아앗...♡"
정말 오랜만에 재회한 자지와 보지가, 난리를 치면서 서로를 부둥켜안는다.
솔직하게 말했으니 상을 주마.
나는 아직 묶어두고 있던 그녀의 팔을 풀어줬고, 그러자마자 코코아는 양팔을 내 목에 감으며 안겨 왔다.
심지어 그녀의 다리는 아까부터 내 허리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고 있었고.
그녀의 꼬리 또한 살랑거리며 내 자지를 자극해, 우리의 섹스를 도왔다.
이미 그녀는 나를 도발하는 마조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사랑받고 싶은 암컷이 되어.
행복하게 안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의 성벽을 넘어, 그냥 나 자체가 성벽인 상태.
그건 나도 어느 정도는 비슷했기에, 반대로 나도 그녀를 꽉 안으며 자지를 쑤셔 박았고.
최대한 깊은 곳을 후벼파듯 자극하며, 그녀와 내가 함께 기분 좋을 수 있도록 섹스에 열중했다.
"아후읏♡ 쯉♡ 쭈읍...♡"
어느새 서로의 입을 탐하기 시작해 느껴지는 타액의 진득한 맛과.
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는 우리 둘의 짙은 호흡 소리와.
코코아의 가슴에서 뿜어져 나오는 모유에서 시작한, 코끝을 찌르는 진한 초코의 향과.
사랑에 빠진 소녀의 표정으로 나를 맞이하는 코코아의 가버리는 얼굴과.
내 자지를 잊지 않겠다는 듯, 열심히 탐구하고 있는 코코아의 보지가 주는 찐득한 쾌락의 감각까지.
우리의 오감은 서로에 취해, 정신없이 진심 섹스에만 열중했고.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부랄에 남아 있던 모든 정액을 코코아의 자궁에 쏟아부은 뒤였다.
대체 몇번을 했는지는 잊어먹었지만, 굉장히 기분 좋았다는 기억만큼은 남아 있었다.
"흐냐♡ 흐냐앗...♡"
그리고 잔뜩 만족해버린 코코아의 보지에서는 역류한 정액이 흘러나오는 중이라, 마치 크림초코빵 같은 느낌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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