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용사의 무기는 암컷타락-8화 (8/157)

〈 8화 〉 7화 ­ 점장 엘레스티 (1)

* * *

엘레스티는 나를 가게 안에 있는 조그마한 쪽방으로 데려갔다.

방이 좁긴 했지만 음식을 넣어 놓는 통이나 침구가 구비된 걸 보면 아무래도 손님이 없을 때 엘레스티와 릴리가 쉬는 방인 것 같았다.

“릴리, 넌 나가서 손님이 오는지 보고 있으렴.”

“네, 점장님.”

릴리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방문을 닫았다. 둘만 방 안에 남게 되자 엘레스티는 가운을 벗었다.

“뭐 해? 여자 알몸 처음 보는 거 아닐 거 아니야. 너도 빨리 벗어.”

“근데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속옷은 왜 안 입고 있어요?”

“그야 여기 오는 손님들은 대부분 아줌마거나 나이 지긋한 남자들이니까. 부끄럽게 숨길 필요가 있어?”

“되게 자유분방한 성격이시네요.”

나는 옷을 벗고는 곧바로 엘레스티를 끌어안았다. 엘레스티의 풍만한 가슴이 내 가슴팍을 꽉 누르는 것이 느껴졌다.

엘레스티는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내 등허리에 팔을 둘러 같이 나를 안아줬다.

“아줌마라서 그런지… 젊은 남자를 안아 보는 건 오랜만이네.”

“거짓말하지 마세요. 엘레스티처럼 아름다운 밀ㅍ… 아니 여인을 남자들이 가만히 놔둘 리가 없잖아요.”

“어머? 생각보다 거짓말도 능청스럽게 잘 하네?”

엘레스티가 장난스럽게 내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 엘레스티는 농담인 줄 알고 있었지만, 농담으로 한 말은 아니었다.

관리가 잘 된 것 같은 찰랑찰랑거리는 단발머리, 크고 색기 넘치는 눈, 무엇보다 몸매의 굴곡이 남자를 미치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런 개꼴리는 밀프를 가만히 놔뒀다고? 이 도시 남자들은 전부 고자인가?

아니, 애초에 남편은 없을까? 물론 있다고 한들 멈추지는 않을 거지만 말이다.

나는 곧바로 엘레스티에게 입을 맞췄다.

“음…”

엘레스티는 거부하지 않고 내 입술을 받아들이며 살짝 야릇한 소리를 냈다.

내가 혓바닥을 쑥 내밀자 엘레스티는 입을 살짝 벌려 내 혓바닥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해 줬다.

츄룹… 츄룹…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는 끈적한 소리가 좁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농밀한 키스가 끝났을 때 서로의 혀에는 가는 실이 이어져 있었다.

“키스도 잘 하고… 게다가 방금 쌌는데도 이렇게 팔팔하네?”

엘레스티가 손을 아래로 뻗어 한껏 달아오른 내 자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야 엘레스티 씨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젖통을 달고 다니니까 그런 거죠.”

나는 엘레스티의 가슴을 손으로 모아줬다. 척 보기에도 엄청난 볼륨감이었지만, 손으로 모아보니 느낌이 달랐다.

“크기만 하지 불편해.”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이건 신의 축복이라고요.”

“후훗. 그런가?”

엘레스티는 반대쪽 손을 내 손 위에 포개고 이리저리 움직여줬다. 덕분에 나는 손바닥 전체로 엘레스티의 가슴을 구석구석 만져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만져주는 걸 좋아하는 거죠?”

내가 이곳저곳을 눌러가며 빵빵한 가슴을 마음껏 주물럭거리니 엘레스티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원하시는 대로 마음껏 만져드릴게요.”

나는 열과 성을 다해 엘레스티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수많은 거유 밀프를 상대해왔던 나다. 나는 어디를 만져줘야 좋아하는지, 어디를 누르면 신음이 나오는지, 어디를 만지는 건 싫어하는지 전부 꿰뚫고 있다.

먼저 살짝 꼭지를 건드려 보자.

“흐으응!”

꼭지를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도 반응이 심상치 않다. 게다가 엘레스티의 유두는 이미 발딱 서 있었다.

이건 꼭지를 너무 집중적으로 애무했다간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소리였다. 나는 손가락 한두 개로 꼭지를 살살 건드려주면서 가슴살을 쥐었다 폈다를 몇 번 했다.

가슴살을 만질 때도 마치 부드러운 빵을 만지듯이 해야 한다. 너무 세게 만지면 아프고, 너무 약하게 만지면 감질나기 때문에 힘 조절이 중요하다.

그런 테크닉을 총집합시킨 나의 가슴 주무르기 앞에 엘레스티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하으… 성기 씨, 왜 이렇게 잘 하는 거야…”

이미 엘레스티의 여유는 사라져 있었다. 단지 가슴을 주무른 것만 가지고!

여기서 키스 한 번만 더 박아주면..!

“다시 키스하려고? 대신, 가슴은 계속 만져 줘.”

나는 엘레스티가 바라는 대로 가슴을 주무르며 그녀와 입을 맞췄다.

혓바닥과 손바닥을 동시에 컨트롤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나는 안유빈(34, 처녀(였음), I컵)과 했던 몇 번의 연습을 통해 완벽히 구사할 수 있었다.

마치 혓바닥과 두 손이 따로 노는 것처럼, 혓바닥이 강하게 상대 쪽으로 휘몰어쳐 들어가 살짝 뒤로 빠지고 있는 혓바닥을 당겨 나오면서도 손은 아주 부드럽게 문지르고,

반대로 혀끝을 살살 비비며 서로의 맛을 느끼면서도 손은 힘을 줘 손가락을 가슴살에 파묻기도 하는 이 테크닉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난 그 테크닉들을 완벽히 해 냈고, 두 번째 키스가 끝났을 때 엘레스티는 입을 닫지도 못하고 헤롱헤롱대고 있었다.

“그렇게 내 테크닉이 마음에 들어?”

내가 묻자 엘레스티는 혀로 입 안을 훅 훑고 꿀꺽 삼키더니 말했다.

“너, 갑자기 왜 말 놔?”

“에이, 그래도 괜찮잖아.”

“얘는.”

엘레스티가 내 팔을 톡 쳤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허용해 주겠다는 눈치였다.

“말 놔도 되지?”

“…편할 대로 해.”

“잘했어, 엘레스티. 착한 엘레스티에게 상을 줄게.”

나는 다시 엘레스티의 입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하지만 방금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하게, 마치 입으로 성교를 하듯이 폭풍 키스를 했다.

쮸웁, 쮸우웁.

세 번째 키스까지 끝났을 땐 엘레스티의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조금씩 흐르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충분히 젖은 것 같네.”

“그야 네가 전희를 너무 잘 했으니까…”

“그럼, 엎드려.”

이제 본방 시간이다. 이 본방 시간이야말로 내 모든 것을 펼칠 수 있는 마법의 시간이다.

엘레스티가 고분고분 바닥에 엎드리자 나는 엘레스티의 엉덩이를 한 대 팡 쳤다.

“아! 왜 때리고 그러니?”

엘레스티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하지만 나는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주사를 맞아 아픈 곳 주위를 팡팡 치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

“네 자지가 주사라도 된다는 얘기야?”

“주사지. 그것도 아주 크고 무지막지한 불주사.”

나는 엎드려 있는 엘레스티의 보지 끝에 귀두를 가져다 댔다. 귀두가 닿았을 뿐인데도 엘레스티는 몸을 움찔거렸다.

“이, 이거 별로 대단하진 않은 것 같은데. 성기 씨만큼 큰 사람도 만나 봤다고. 날 정말 만족시키려면 열심히 노력을 해야…”

엘레스티의 말이 길어지길래 참을성이 없어진 나는 귀두 끝을 보짓구멍에 조준하고 그대로 끝까지 밀어 넣었다. 쑤컹!

“끄으…응!”

내 물건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고통과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던 경험이 적은 여자들과는 달리 엘레스티는 평범하게 내 물건을 받아들였다.

이것이 경험치의 차이인가?

“네 거… 정말 크긴 크구나? 나도 깜짝 놀랐어…”

엘레스티는 최대한 당황하지 않은 척하려는 모양이었지만 꽉 쥔 손과 오므라든 발가락을 보면 몸은 말을 듣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차피 푹 젖어 있으니 젤은 따로 바르지 않을게.”

“으… 응…”

나는 곧바로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내 거근이 엘레스티의 축축한 보지를 들어갔다 나오기를 몇 번, 엘레스티는 결국 참지 못하고 신음을 터뜨렸다.

“까응! 으응! 하앙!”

“거 봐. 좋잖아!”

“읏…으스대지 말아 줄래?”

“그래? 그럼 이 자지 빼 버린다?”

“안 돼… 빼지 마…”

역시 암컷들은 자지 한 번 박아주고 나면 자지님의 노예가 된다니까. 자지가 최고의 협상 수단이 되는 거지.

“박아주세요 해 봐.”

“박아주세요오옷…”

너도 나자처럼 너무나도 쉬운 밀프구나.

내가 거침없이 허리를 흔들 때마다 아래쪽을 향한 엘레스티의 큰 가슴이 출렁출렁 흔들렸다.

“어때? 좋아?”

“좋아… 이거 좋아…”

“좋아 말고 좋아요라고 해.”

“성기 씨의 자지 좋아요…”

“잘 했어!”

나는 다시 한번 엘레스티의 엉덩이를 팡 쳤다. 엘레스티는 몸을 꿈틀댔지만 더 이상 나에게 저항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허리와 엉덩이가 맞부딪히는 소리가 몇 번이나 울려 퍼졌을까.

“큭… 엘레스티, 곧 싼다…”

내가 막판 스퍼트를 내며 말하자 엘레스티가 고개를 저었다.

“아냐, 아직 싸면 안 돼!”

“다시 말해 봐. 뭐라고?”

“…아직 싸지 말아 주세요!”

“왜?”

“저는 아직 더 하고 싶단 말이에요…”

“내 알 바야? 난 일단 싼다!”

콘돔을 끼지 않고 섹스 중이었다는 것을 그때 알아차리긴 했지만 나는 생각할 것도 없이 엘레스티의 자궁에 직빵으로 정액을 쏟아냈다.

“하앙! 뜨거운 정액이 내 자궁 속으로 들어와… 내 자궁 데일 것 같아..!”

엘레스티가 하반신을 부르르 떨며 말했다.

몇 번 더 박음질을 하던 나는 정액을 다 토해내고 천천히 자지를 보지에서 빼냈다.

“후…”

엘레스티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옆에 있던 천으로 자기 보지를 닦아냈다.

“성기 씨. 너무 좋았어요. 너무 좋았는데 좀 일찍 싼 거 아니에요? 전 아직 만족 못 했는데.”

“그래?”

“안타깝지만 성기 씨는 제 파트너가 되기에는…”

“누가 한 번 싸고 끝낸댔냐, 이 씹년아!”

나는 바로 누워 있던 엘레스티의 허리를 번쩍 위로 향하게 한 뒤 그 위에서 교배프레스를 할 준비를 했다.

“어, 어?”

엘레스티는 많이 놀란 눈치였다. 아까 파이즈리로 싸고, 방금 후배위로 쌌는데 또 한다고?

하지만 나는 잘 보라는 듯이 그대로 엘레스티의 질에 자지를 박아 넣었다.

“아응!”

“엘레스티, 이런 자세로 박혀 본 적 있어?

“없, 없어요, 하응, 하앗!”

“내가 천국을 보여줄게!”

나는 속도를 높여 당장이라도 엘레스티를 임신시킬 기세로 박아대기 시작했다. 어려운 자세지만 이것 또한 평소에 연습해 놓은 덕에 능숙하게 할 수 있었다.

물이 한가득 들어 있는 엘레스티의 보지를 쑤시니 음탕한 소리가 계속 났다.

찔꺽찔꺽찔꺽찔꺽!

“핫, 읏, 읏, 하앙, 슬슬 저도 갈 것 같아요..!”

엘레스티의 태도에서 여유가 사라졌다. 조금만 더 하면 엘레스티를 성대하게 보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 나는 혼신의 힘으로 교배프레스를 했다.

“오옷, 오오옥…”

엘레스티는 손으로 자기 가슴을 만졌다. 이번에 갈 때 확실히 가겠다는 표현이었다.

나는 그 표현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완벽한 교배프레스로 그녀의 혼을 뺏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응앗, 나 가, 저 가버려요..!”

“마음껏 가버려!”

“흐으으응아앗!!!”

엘레스티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쾌감에 몸부림쳤다. 나는 그녀가 쾌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일부러 좆질 속도를 늦췄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 모두 엘레스티의 질벽을 우둘투둘한 자지 벽으로 자극하니 엘레스티는 바닥을 긁어가며 신음소리를 냈다.

“오오옥… 오곡… 으그앗..!”

“그렇게 기분 좋아?”

“네… 기분 좋아요오옷..!”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엘레스티의 절정이 마무리되자 엘레스티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사실 제가 가는 게 느려서 저보다 먼저 간 여러 남자들을 그냥 차버렸죠. 하지만 성기 씨는… 합격이에요.”

“그래.”

“이제 옷 입으셔도 돼요.”

“아니.”

내가 단호하게 말하자 엘레스티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날 쳐다봤다.

나는 그런 엘레스티의 다리를 잡고 활짝 벌리며 말했다.

“난 아직 안 끝났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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