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화 〉 45화 릴리에게 목조르기 섹스는 포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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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릴리? 뭐 하고 있어?”
“어머? 주인님? 다녀오셨어요?”
“아니… 지금 내가 다녀온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뭐 하고 있는 거냐니깐?”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지금 엘리자베스는 침대 위에 누워서 울고 있고, 릴리는 그런 엘리자베스의 보지에 자지봉을 꽂아 놓은 채 열심히 자지봉을 흔들고 있었다.
“아, 이거요? 별거 아니에요. 그냥 우리 엘리자베스 양이… 누가 선배인지를 모르는 것 같아서 교육을 좀 하고 있었달까요?”
릴리는 내게 태연하게 말하면서도 엘리자베스의 보지에 꽂혀 있는 자지봉을 열심히 흔들었다. 엘리자베스의 보지에서 쪼곡쪼곡 소리가 날 정도로.
“으흑… 주인님…”
엘리자베스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울먹거렸다. 엘리자베스의 눈가에서 한 줄기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릴리에게 다가가 자지봉을 잡고 있는 릴리의 손목을 잡았다.
“릴리, 멈춰.”
“하지만 아직 교육이 덜 됐는데요?”
“멈춰. 명령이야.”
릴리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자지봉에서 손을 놓고 뒤로 물러났고, 나는 자지봉을 엘리자베스의 보지에서 빼냈다.
“좋아, 릴리.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 봐. 만약 제대로 설명 못하면 이 자지봉으로 맞을 줄 알아.”
자지봉으로 릴리의 어깨를 툭툭 건드리며 말하자 릴리는 별거 아니라는 듯 설명을 시작했다.
“주인님이 안 계시는 사이 저희는 방 안에 조용히 있었어요. 그런데 저년… 아니 엘리자베스 양이 갑자기 주인님이 자기를 더 사랑한다고 하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래서 누가 더 주인님이랑 오래 있었는지, 누가 더 사랑받았는지를 알려줬죠. 그 과정에서 약간 과격함이 있긴 했지만, 심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릴리가 말을 끝내자 엘리자베스가 상체를 일으키며 울부짖었다.
“거짓말이에요!”
릴리는 가늘게 눈을 치켜뜨며 엘리자베스를 째려봤다. 나는 릴리를 진정시킨 뒤 엘리자베스에게 물었다.
“엘리자베스, 뭐가 거짓말이라는 거야?”
“저는 제가 더 사랑받는다고 한 적 없어요..! 그냥 주인님이 저희 둘 다 잔뜩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을 뿐이에요! 그랬는데 릴리 양이 갑자기 화를 내면서..!”
엘리자베스는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꺽꺽거리며 울었다. 나는 울고 있는 엘리자베스를 토닥여 주며 릴리에게 물었다.
“릴리, 엘리자베스 말이 맞아?”
“뭐, 어느 정도 맞긴 하지만, 당연히 제가 더 사랑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둘이 똑같이 사랑받자고 하는 것 자체가 저에 대한 도전이죠.”
확실히 요즘 릴리한테 상을 준 적이 없었지. 그래서 릴리가 더 화를 냈는지도 모른다. 계속 가다간 자기 입지를 빼앗길지도 모르니까.
원래 세계에서는 양다리를 걸쳐도 서로서로 만날 일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이 세계에서는 같이 먹고 자고 해야 하니까 캣파이트도 심해지는 모양이었다.
단순히 하렘만 구축해서 돌아다니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구먼.
지금은 릴리에게 상을 주며 릴리를 다독여야 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삐진 릴리가 내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릴리, 벗어.”
“주인님, 설마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닥치고 벗어.”
“싫어요. 안 벗을래요.”
“벗으라니까!”
나는 저항하는 릴리의 옷을 강제로 벗겼다. 알몸이 된 릴리를 침대에 눕힌 뒤 나는 옷을 벗고 릴리에게 올라탔다.
“역시 주인님, 저를 더 사랑하시는 거죠?”
“응, 사랑해. 그래서 선물을 주려고.”
나는 릴리의 보지에 자지를 꽂음과 동시에 릴리의 목에 손을 가져다 댔다.
“주인님..?”
“그리고 이건 동시에 벌이기도 해.”
나는 손에 힘을 꽉 줘 릴리의 목을 졸랐다. 무방비 상태였던 릴리는 목을 조르는 내 손을 잡고 켁켁거렸다.
“주, 주인님!”
“감히 내 암컷노예한테 손을 대? 내가 누누이 말했지, 네 위치를 기억하라고!”
나는 릴리의 목을 조르며 힘껏 릴리의 보지를 쑤셨다. 릴리는 내 손을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졸리기 시작한 목은 어쩔 수 없었다.
“켁… 켁..!”
릴리가 가쁜 숨을 쉬었다. 나는 릴리가 숨조차 쉴 수 없을 만큼 더욱 강하게 릴리의 목을 압박했다.
릴리의 목을 조르면 조를수록 릴리의 아랫입은 더 강하게 내 자지를 조여왔다. 나는 릴리의 압박 보지를 만끽하며 허리를 흔들었다.
릴리는 내 팔을 탁탁 치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나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이대로 릴리가 정신을 잃을 때까지 목을 조를 생각이었다.
그거야말로 릴리가 좋아하는 것일 테니까.
“엑… 에엑…”
릴리의 입에서 괴성이 흘러나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릴리의 보지를 잔뜩 발기된 자지로 마음껏 찌걱댔다.
찔꺽찔꺽찔꺽찔꺽!
릴리의 보지에서 점차 애액이 흘러나왔다. 분명 릴리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얼마만큼 목을 졸랐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릴리의 얼굴을 보니, 릴리는 이미 눈동자를 까뒤집어가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주, 주인님! 제가,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 심한 짓은 그만둬 주세요!”
옆에서 보고 있던 엘리자베스가 내게 매달리며 애원했다. 물론 나는 들은 척도 안 하고 릴리의 목을 계속 졸랐다.
미안, 엘리자베스. 보기에는 좀 괴롭긴 하겠지만, 이게 릴리가 원하는 거라 어쩔 수 없어.
강제로 당하는 성벽을 가진 마조히스트는 이게 또 문제다. 내가 여기서 엘리자베스에게 릴리가 좋아해서 이러고 있다고 한다면 릴리의 흥분은 팍 식고 말 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강제로 하는 척을 해야 하는데, 릴리가 그런 성벽을 가졌다는 것을 모르는 엘리자베스가 보기에는 꽤나 괴롭겠지.
“엘리자베스, 걱정하지 마. 모든 것은 계획대로 되고 있어.”
“이게 어떻게 계획이에요?”
“거기까지. 일단 잠자코 지켜보기나 해.”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릴리의 보지는 역대급으로 내 자지를 쪽쪽 빨아들이며 꾹꾹 눌러대고 있었다.
워낙 강한 자극이라 나도 금방 사정할 것만 같았다.
“릴리. 나 곧 쌀 거야.”
물론 릴리는 목이 졸려 있는 상태라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다. 다만 고개를 살짝 도리도리 저으려는 듯한 흔들림만이 거부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었다.
“침묵은 긍정이다. 알지? 안에다 싼다!”
나는 꽉 눌린 요도를 통해 쭉쭉 릴리의 질내에 정액을 싸냈다.
“케흑… 응…으아…”
릴리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내 정액을 질로 꿀떡꿀떡 삼켰다. 한차례 사정을 마친 나는 잠시 릴리의 목에서 손을 뗐다.
“기분이 어때?”
“켁, 켁… 너무해요…”
“너무해? 진짜 너무한 게 뭔지 보여줄까?”
나는 다시 릴리의 목에 손을 가져다 댔다. 릴리는 손으로 자기 목을 감싸며 저항했지만 나는 릴리의 손을 떼어내고 다시 릴리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아까보다도 센 힘으로 목을 조이자 릴리의 보지는 아예 내 자지를 꽉 물고 놓아 주지를 않았다.
꽉꽉 조여드는 릴리의 보지를 억지로 쑤시고 있으니 내 자지가 느끼는 쾌감은 엄청났다. 이 정도면 릴리를 명기로 인정해도 될 정도였다.
“하지 말아 주세요… 제발요…”
엘리자베스가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쩔 방도가 없었다. 더 세게, 더 격렬하게 목을 조르며 보지를 탐해서 빨리 끝내는 수밖에.
나는 한층 더 릴리의 목을 졸랐다. 릴리는 더 이상 숨조차 쉬지 못하는 듯 보였고, 얼굴은 창백해지고 있었다.
나는 그런 릴리의 보지에 내 커다란 물건을 쑤셔 박느라 여념이 없었다. 릴리는 이불보를 잡거나 팔을 휘휘 젓는 등 자신의 고통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릴리의 눈깔이 다시 까뒤집히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한 나는 두 번째 사정을 준비했다.
“릴리, 기분 좋지?”
“…”
“얼마나 기분이 좋으면 말도 제대로 못해? 그대로 질싸 할 테니까, 질 꾹꾹 조이며 받아 갈 준비 해. 참, 이번에는 피임 마법 안 써줄 거야.”
“..!”
릴리는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그것만은 안 된다는 듯 나를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릴리의 힘으로 날 밀어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것도 목이 졸려 제대로 힘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릴리, 싼다!”
내 요도를 타고 정액이 쭉쭉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릴리의 자궁구에 자지를 정조준해 놓은 뒤 그대로 뷰룻뷰룻 정액을 배출했다.
릴리는 윗입과 아랫입을 동시에 앙다물며 내 정액을 자궁으로 쭉쭉 받아냈다.
“후! 좋았지, 릴리?”
릴리는 이미 내 질문에 대답할 의식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가련하게 몸을 파들파들 떨고 있는 릴리의 모습은 살짝 불쌍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건데 뭐 어떡하겠는가.
“주인님은 나쁜 사람이에요.”
옆에 있던 엘리자베스가 내게 말했다. 엘리자베스의 눈에는 여전히 눈물이 맺혀 있었다. 내게 말을 하는 데는 큰 결심이 필요했겠지.
비록 암컷노예가 주인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었지만 나는 엘리자베스를 혼내지 않았다. 내가 엘리자베스에게 다가가자 엘리자베스는 몸을 주춤거렸다.
“엘리자베스.”
“제게 또 벌을 주시려는 건가요?”
“아니, 그런 거 아니야. 잠깐 이쪽으로 와 봐.”
나는 엘리자베스와의 대화를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릴리의 상태를 확인했다. 릴리는 입을 뻐끔거리며 간신히 숨만 쉬고 있었다.
나는 엘리자베스를 방구석으로 데려간 뒤 조심스럽게 엘리자베스에게 릴리의 성벽에 대해 설명해 줬다.
엘리자베스는 처음에는 믿지 못하겠다는 눈치였다가 내 설명을 듣고 납득한 모양이었다.
“내가 너한테 이런 말 해 줬다는 건 비밀이야. 알겠지?”
내가 조용히 말하자 엘리자베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침대로 돌아와 헉헉대는 릴리에게 손수 속옷을 입혀 줬다.
“엘리자베스, 너도 잘 준비 해.”
“아까 낮잠을 자서 그런데, 혹시 밖에 잠시 돌아다니다 와도 괜찮을까요?”
엘리자베스가 내게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나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부탁하는 법을 알고 있네. 좋아, 다녀와.”
엘리자베스가 방 밖으로 나간 뒤 나는 릴리 옆에 누웠다. 정신을 차린 릴리는 옆에 누워 있는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내 몸 위에 손을 올렸다.
“역시… 대단하시네요…”
자기를 이렇게 만족시켜 준 것을 고마워하고 있는 거겠지. 나는 릴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잠에 들었다.
***
이번에도 나는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깼다. 또 릴리가 마법 연습을 하고 있나 해서 릴리가 있던 쪽을 봤지만 릴리는 내 몸에 기댄 채 곤히 자고 있었다.
‘뭐야, 그럼 무슨 소리가 들린 거야?’
나는 방을 둘러봤다. 그러자 내 침대 발치에 서 있는 그림자가 보였다.
귀신!?
그림자는 조금씩 내게 다가왔다.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그림자의 모습은 여자의 형태가 되어갔다.
내 침대 위로 올라온 그림자의 주인은 날개 달린 여자의 모습이었다. 날개 달린 여자는 나를 내려다보며 요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난 서큐버스. 네 목숨을 가져가려 왔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