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9화 〉 68화 릴리를 괴롭힌 마법사를 따먹는다, 처음부터 그 생각뿐이었다.
* * *
“네, 주인님.”
릴리는 곧바로 미나의 로브를 벗기기 시작했다. 미나의 머리에 씌워져 있던 로브 모자가 벗겨지자 미나의 얼굴이 훤히 드러났다.
분홍색 머리카락은 곱게 어깨보다 살짝 아래까지 내려와 있었고, 눈썹은 살짝 짙으면서도 아름답게 뻗어 있었다.
눈도 크고 속눈썹이 긴 것이 꽤 미인형이었다.
“응으읍!!!”
미나는 강력히 저항했다. 하지만 릴리의 힘 앞에 마법을 쓰지 못하는 미나의 힘은 너무나도 미약했다.
“짜증나게…”
릴리는 미나가 계속 저항하자 로브를 힘으로 찢어버렸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릴리는 로브 아래에 있던 옷까지 찢어버리려 했다.
“멈춰, 릴리.”
“왜요?”
“그렇게 옷을 다 찢어버리면 이따 나갈 때 뭐라고 변명하려고 그래.”
“치… 마음 같아서는 다 찢어버리고 싶은데.”
“화난 건 이해해. 하지만 내 생각도 해 줘야지?”
“알았어요. 야, 들었냐? 순순히 벗어라.”
릴리가 미나의 머리를 툭툭 치며 말했다. 미나는 고개를 돌려 릴리를 노려봤다.
“읍! 으으읍!!!”
“뭐, 썅년아. 니가 지금 뭘 할 수 있는데. 아니면 한 번 시원하게 맞아 보고 싶어?”
릴리는 당장이라도 미나를 죽을 때까지 팰 기세였다.
“진정해, 릴리.”
“제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요? 아직도 제 보지 속에는 그 커다란 수정이 들어 있다고요.”
“그러네. 그거 어떻게 빼지?”
“힘주면 겨우 나올 것 같긴 한데… 산모의 고통을 이런 곳에서 느껴야 하나요.”
릴리가 한숨을 푹 쉬며 미나의 옷을 마저 벗겼다.
나와 릴리는 미나가 허튼짓을 하지 못하도록 꽁꽁 묶어놓았다. 속옷 차림으로 묶인 미나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이 썅년이, 내가 눈물 흘릴 때는 아무 반응 안 하다가 지가 당하게 생기니 눈물 흘리고 자빠졌네. 이걸 확.”
릴리가 팔을 들어 올리자 미나가 움찔거렸다.
“분풀이는 거기까지 하고, 일단은 보지에 들어 있는 수정이나 꺼내고 있어 봐.”
“네, 주인님.”
나는 자지봉으로 방문의 빗장을 걸었다. 혹시라도 거사를 치르는 중에 누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안 되니까.
“끄으응… 으으…”
릴리는 있는 힘껏 아랫배에 힘을 줘서 수정을 보지 밖으로 밀어냈다. 하지만 수정이 원체 큰 탓에 마음처럼 잘 나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괜찮아, 릴리? 좀 도와줄까?”
“어떻게 도와주시려고…”
나는 머리가 나온 수정을 잡고 그대로 뽑아내듯이 당겼다.
“!!!!!!”
릴리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보지를 부여잡고 침대 위를 굴러다녔다. 너무 무리해서 뽑아냈나.
수정은 검게 물들어 있었고, 겉은 릴리의 질액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수정이 검게 물든 걸로 보아하니 릴리의 보지에 마물의 기운이 많은 건 확실한 것 같네.
역시 릴리는 마물들에게 보지를 희롱당한 게 맞아. 하지만 그럼 어떻게 처녀막이 있었던 거지?
이건 따로 물어봐야겠군.
물론 지금은 그런 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지금 중요한 건 공포에 질려 벌벌 떨고 있는 이 여마법사를 따먹는 일이다.
“미나.”
내가 부르자 미나는 나를 노려봤다.
“그렇게 노려보지 마요. 이건 미나가 잘못한 거라고요.”
나는 능글맞게 웃으며 미나의 얼굴에 자지를 착 붙였다.
“우리 소중한 동료 릴리를 그렇게 괴롭히고도 그냥 지나갈 줄 알았어요?”
미나의 코를 자지로 톡톡 치자 미나는 싫다는 듯 고개를 홱 돌려 버렸다.
“할 말 있어요?”
“읍읍읍!!!”
“맞아요. 입에 천을 잔뜩 물고는 하고 싶은 말도 못 하겠죠. 하지만 미나가 소리 지르면 안 되니까 해 놓은 거예요. 이해해 줘요.”
“읍! 읍읍읍!!!”
“게다가 자지를 빨다가 깨물어 버리기라도 한다면 큰일이라고요.”
나는 미나의 브래지어를 벗겼다. 미나의 아담한 가슴이 도드라졌다. 나는 미나를 눕히고 미나의 가슴에 손을 댔다.
“으읍…”
미나는 겁을 먹은 듯 눈을 감고 경직된 자세로 굳어 있었다.
“그렇게 겁낼 필요 없어요. 잘해 줄 테니까.”
나는 미나의 짙은 갈색인 유두를 살짝 잡아당겼다. 미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몸을 움찔거렸다.
잠시 미나의 유두를 손으로 희롱하던 나는 이내 미나의 유두에 입을 맞췄다.
“으읍! 으으읍!”
미나는 싫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이미 내 혀는 미나의 유두에 찰싹 붙어 있었다.
나는 혓바닥을 살살 굴리며 미나의 젖꼭지를 혓바닥으로 간지럽혔다.
“미나의 젖꼭지 맛있어요.”
“으읍!!!”
이쯤 되면 미나의 반응이 궁금해서 입에 물려 놓은 천 쪼가리를 빼 보고 싶기도 하다.
미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분명 날 죽여 버릴 거라고 말하겠지?
아직은 미나의 입을 자유롭게 해 줄 때가 아니다.
나는 미나의 살냄새를 만끽하며 미나의 젖꼭지를 마음껏 빨았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그게 그렇게 맛있어요?”
옆에서 우리를 구경하고 있던 릴리가 물어봤다.
“그게 무슨 소리야, 릴리? 당연히 맛있지.”
“입이나 보지랑은 다르게 거긴 아무것도 없잖아요. 침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애액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젖이 나오잖아.”
“그건 특별한 경우에만 나오는 거잖아요. 지금도 저 미나라는 마법사 젖꼭지에선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주인님은 신나게 빨고 계시잖아요?”
“네가 몰라서 그래. 젖꼭지만의 맛이 있어.”
“뭐, 주인님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죠…”
릴리는 이해를 포기한 듯 어깨를 으쓱했다. 나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해서 미나의 유두를 괴롭혔다.
미나는 여전히 싫어하고 있었지만 미나의 몸은 점차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미나의 유두가 서서히 단단해지는 것이 그 증거였다.
“흥분했어요?”
손가락으로 단단해진 유두를 살살 돌려 주자 미나가 쌕쌕대는 거친 숨을 내쉬었다.
“벌써 가버리거나 하면 안 돼요. 진짜 기분 좋은 건 시작도 안 했으니까.”
나는 미나의 팬티를 천천히 내렸다. 미나는 다리를 배배 꼬며 저항해 봤지만 묶여 있는 상태로는 역부족이었다.
미나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낸 나는 미나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읍… 으읍…”
“싫어할 필요 없어요, 미나.”
나는 그대로 혀로 미나의 보지를 핥짝였다. 젖꼭지를 만져 준 거로 이미 흥분했는지 미나의 보지는 촉촉했다.
“미나, 보지가 젖었어요.”
“읍읍!!! 으으읍!!!”
미나는 강하게 항변하듯이 읍읍댔다.
“뭐라고요? 좋으니까 더 핥아 달라고요?”
“읍읍!!!”
“알았어요. 성격도 급하긴.”
나는 미나의 보지를 부드럽게 핥아 줬다. 이샤처럼 백보지는 아니었지만 털이 적은 미나의 보지는 핥기 딱 좋았다.
핥으면 핥을수록 미나의 질에서는 애액이 더 흘러나왔다. 나는 흘러나오는 애액을 남김없이 다 먹어치웠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보지가 젖어와요…”
옆에서 우리를 보고 있던 릴리가 자기 음부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중얼거렸다. 그만큼 나는 야한 혀놀림으로 미나의 보지를 핥아대고 있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 나는 천천히 혀를 미나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미나는 이미 저항할 기력조차 없는지 가만히 내 혀를 받아들였다.
미나의 질 속은 따뜻했다. 게다가 내 혀를 자지라고 착각하기라고 했는지 강하게 내 혀를 조여왔다.
하지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다.
“미나, 처녀막이 없네요?”
미나의 질을 지키고 있어야 할 처녀막이 느껴지지 않았다.
“흐음… 마법사라길래 처녀를 지키며 마법 연습에만 집중할 줄 알았더니 그런 건 아니었나 보네요?”
내가 맛보고 있는 이 보지가 누군가가 이미 맛본 보지라고 생각하니 살짝 화가 난다.
하지만 상관없다. 곧 누구에게 처녀를 바쳤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만큼 내 자지에 푹 빠지게 해 줄 테니까.
“과연 누구한테 처녀를 바쳤을까요?”
나는 보지에서 입을 떼고 검지를 미나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단순히 손가락이 들어온 것만으로도 미나의 보지는 격하게 반응했다.
“영주에게 바쳤을까요? 하지만 영주는 여자인걸요.”
나는 손가락으로 살살 질벽을 자극하며 질문을 이어갔다.
“아니면 마법사가 되기 전부터 서로 사랑을 약속한 어느 첫사랑에게 처녀를 바쳤을까요?”
그 순간 미나의 질이 강하게 내 손가락을 조였다.
“맞나 보네요.”
나는 웃으며 가운뎃손가락도 미나의 질 속으로 집어넣었다. 미나는 발버둥을 치며 내 손가락을 빼내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그럼 그 첫사랑은 과연 누구일까요? 이 도시에 사는 어떤 순박한 청년일까요?”
내 손가락이 부드럽게 미나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했다.
찌걱… 찌걱…
“으읍…”
“그것도 아니면… 어쩌면 답은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나는 손가락을 부드럽게 굽혔다. 잠시 손가락을 움직이던 나는 미나의 약점을 찾아내 그곳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흐읍… 읍…”
미나의 숨소리가 눈에 띄게 거칠어졌다.
“제가 한 번 맞춰 볼게요. 당신의 첫사랑이자 당신의 처녀를 가져간 사람은 바로…”
잠시 내 손가락이 멈췄다.
“으읍..?”
“헤켄. 그 마법사군요.”
“읍!”
미나의 질이 강력하게 내 손가락을 조여왔다. 이건 자기 입으로 정답이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잖아.
“헤켄이 당신의 처녀를 가져간 사람이군요. 제 말 맞죠?”
미나는 고개를 돌린 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미나의 질내를 괴롭히는 내 손가락이 분주해졌다.
“그 사람도 이렇게 손가락으로 당신의 보지를 만족시켜 줬나요? 어쩌면 처녀막이란 것의 존재도 모른 채 손가락을 먼저 집어넣는 실수를 범했을지도 모르죠.”
“…”
“하지만 걱정하지 마요. 헤켄의 자지는 기억나지 않을 만큼 대단한 경험을 시켜 드릴 테니까요.”
나는 손가락을 위아래로, 또 옆으로 흔들며 마음껏 미나의 보지를 휘저었다. 찔뿍이는 소리가 방 안 가득히 울려 퍼졌다.
“으읍… 으으읍…”
“곧 갈 것 같아요? 참지 말고 시원하게 가버리세요.”
“으읍..!”
대충 내가 너 따위한테 가버릴 것 같아? 라는 말을 하고 싶나 보네.
하지만 몸이 기뻐하는 것까지 어떻게 하지는 못할걸?
그렇게 집요하게 미나의 질내를 손가락으로 농락하기를 몇 분,
“으읍…”
미나의 발가락이 오그라들고, 미나의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곧 가버린다는 신호를 눈치챈 나는 한층 더 손가락의 속도를 올렸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참지 말고 가버리세요!”
“으으읍..!”
미나의 허리가 휘어짐과 동시에 미나의 조수가 뿜어져 나왔다. 미나는 허리를 이리저리 팡팡 튕기며 절정을 맞이했다.
나는 미나가 제대로 절정을 즐길 수 있도록 손가락으로 미나의 보지를 잘 휘저어 줬다.
“흐읍… 흐읍…”
절정이 끝난 뒤 미나는 눈물을 흘리며 파들파들 몸을 떨었다. 나 같은 사람한테 가버린 게 수치스러운 모양이지.
“벌써부터 그러면 안 돼요.”
나는 미나의 보지를 가지고 노는 사이 발기되어 있던 자지를 미나의 눈앞에 들이밀었다.
“어때요, 헤켄의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크기죠?”
내 말이 틀리지 않았는지 미나는 무척이나 놀란 눈치였다. 미나는 애써 고개를 돌리려고 하면서도 내 자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게 지금부터 당신을 만족시켜 줄 거예요.”
나는 미나의 발목을 묶어놓고 있던 줄을 풀고 미나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미나는 애써 다리를 오므리려 해 봤지만 남자의 힘을 이기기는 무리였다.
나는 미나의 보지를 잔뜩 발기된 내 자지로 툭툭 쳤다.
“자, 들어갑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