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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용사의 무기는 암컷타락-76화 (76/157)

〈 76화 〉 75화 ­ 몰래 화장실에서 모닝섹스♡

* * *

[월영은 여자를 좋아합니다. 두 여성의 만남만큼 아름다운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합이었어!?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라니, 나도 따먹어 본 적 없는 케이스다. 원래 세계에는 내 눈을 돌아가게 할 만한 레즈비언이 없었으니까.

쉽지 않은 일이 되겠군. 보통의 여자보다 꼬시기 몇 배는 힘들 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지.

어떻게 해야 월영을 내 침대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그나저나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페티시라고 그러나? 아무래도 이 능력은 대충 그 사람의 취향을 알아내는 능력인가 보군.

월영은 자신의 취향을 들킨 것도 모른 채 열심히 임무에 집중하고 있었다.

“월영?”

“말씀하십시오.”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 좀 더 해 주면 안 돼?”

“임무 이외의 사적인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에이, 그러지 말고.”

나는 능글맞게 계속 월영에게 말을 걸었다. 일단은 월영과의 거리감을 허무는 것이 먼저다.

“피곤하지 않으십니까? 빨리 주무시는 게 내일 일정에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

“잠을 자려면 자장가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

“…전 노래 같은 거 할 줄 모릅니다.”

“진짜 자장가를 불러달라는 게 아니라, 월영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들고 싶다는 이야기지.”

“전에 말씀드린 것이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이야기의 전부입니다만…”

월영은 순순히 이야기보따리를 풀 생각이 없어 보였다. 하긴, 그런 취향이니 남들에게 들키지 않고 숨기는 것이 중요하겠지.

“정말 달빛 아래 꽃과 같은 사람이야?”

“…그렇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참 좋겠네.”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무사가 좋아해 준다니, 더없는 행복이잖아?”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월영이 고개를 저었다. 아까부터 한사코 자신에 대한 좋은 말을 쳐내는 월영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월영도 자신감을 가져 보는 게 어때?”

“자만은 호위무사의 독입니다.”

“그런가…”

나는 푹신한 베개를 베고 누웠다. 릴리와 엘리자베스는 이미 곤히 자고 있었고, 방 안에는 정적이 흘렀다.

“월영.”

“말씀하십시오.”

“날 지켜줘서 고마워.”

그 말을 끝으로 나는 잠에 들었다. 자는 도중 몇 번 깨서 월영의 상태를 확인해 봤지만 월영은 나를 보며 자위 같은 걸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

다음날 아침 내가 일어났을 땐 이미 엘리자베스와 릴리가 나갈 준비를 마친 뒤였다. 나는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하며 침대에서 나왔다.

“주인님…”

엘리자베스가 얼굴을 붉힌 채로 내게 걸어왔다. 몸을 배배 꼬던 엘리자베스는 내 귀에 대고 조심스럽게 속삭였다.

“모닝 키스 해 주시면 안 돼요? 아니면 모닝 펠라라도 시켜 주세요…”

어제 섹스를 안 해 줬더니 몸이 달아올랐나 보네. 하지만 월영이 있는 데서 하는 건 무리다.

“다음에 진하게 해 줄 테니 지금은 좀 참아. 월영이 보잖아.”

“흐응…”

엘리자베스는 못내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계속 다리를 꼬며 나를 유혹하는 듯한 눈빛을 흘린 탓에 내 자지도 달아올랐다.

좋은 생각이 난 나는 엘리자베스의 귀에 대고 조용히 말했다.

“나 먼저 화장실 가 있을게.”

나는 월영을 놔두고 화장실로 향했다. 다행히도 월영은 화장실까지 따라오지는 않았다.

화장실로 가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엘리자베스가 화장실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엘리자베스가 들어오자마자 나는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그대로 엘리자베스의 입술을 쯉쯉 빨았다. 엘리자베스는 나를 끌어안으며 내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츄웁, 츄웁…

엘리자베스는 눈을 꼭 감은 채 나와 입을 맞췄다. 나는 자연스레 엘리자베스의 등허리를 따라 손을 내리다 엘리자베스의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휘어잡았다.

“아잉…”

엘리자베스는 엉덩이를 살살 흔들며 앙탈을 부렸다.

“미안, 키스하기 좋은 곳은 아니지?”

“주인님과 함께라면 어디든 괜찮아요.”

제법 기분 좋은 대답을 해주네. 나는 엘리자베스의 허리에 바지 위로 불룩 솟은 자지를 비벼댔다.

자지의 감촉이 느껴지자 꼴렸는지 엘리자베스의 입맞춤이 한층 더 야해졌다.

“펠라 하고 싶어?”

“네… 주인님의 자지, 빨고 싶어요..♡”

엘리자베스가 손으로 내 자지를 주물럭거리며 말했다. 바지를 벗자 커다란 내 자지가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언제 봐도 늠름한 자지님..♡”

엘리자베스는 손으로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다 무릎을 꿇고 그대로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많이 쌓여있었는지 엘리자베스는 내 자지를 삼킬 기세로 빨아댔다.

쪼옵, 쪼옵, 쪼옵…

나는 엘리자베스의 머리를 잡고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엘리자베스의 입 안 속살, 부드럽고 따뜻해..!

엘리자베스의 혀가 내 자지를 휘감았다. 엘리자베스는 입으로 물고 남는 부분을 손으로 살살 문질러주며 정성스레 펠라를 해 줬다.

똑똑­

누군가 화장실 문을 두드렸다. 깜짝 놀란 엘리자베스는 내 자지에서 입을 떼려 했지만 나는 엘리자베스의 머리를 잡고 놔 주지 않았다.

“신경 쓰지 말고 계속해.”

“우움…”

엘리자베스는 흘끔흘끔 문쪽을 보면서도 내 말대로 계속 자지를 빨았다. 자지 맛을 듬뿍 느끼던 엘리자베스는 이내 한쪽 손으로 보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보지 꼴려?”

“네… 주인님 자지 너무 맛있어서, 보지 꼴려요…”

“자지 넣어 줬으면 좋겠어?”

엘리자베스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는 펠라만 하게 해 줄 생각이었는데, 이러고 있으니까 솔직히 나도 꼴린다.

이렇게 열심히 내 자지 빨아 주면 보지에 보상해 주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

“엘리자베스, 옷 내려 봐.”

엘리자베스는 곧바로 입고 있던 하의를 내렸다.

“벽 짚고 서.”

엘리자베스가 화장실 벽을 짚고 엉덩이를 쭉 뺀 채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자지를 유혹하는 그 몸놀림에 내 자지가 한층 더 단단해졌다.

나는 엘리자베스의 팬티를 살짝 옆으로 제꼈다. 엘리자베스의 보지는 그새 촉촉해질 대로 촉촉해져 있었다.

“키스하고 펠라 한 것만으로 이렇게 젖은 거야?”

“그야 주인님이 너무 야하니까…”

엘리자베스는 얼굴을 붉히며 손가락으로 보지를 살짝 벌렸다. 엘리자베스의 예쁜 보짓살 사이로 구멍이 보였다.

“빨리 박아 주세요..♡”

나는 대답 대신 엘리자베스의 엉덩이를 잡고 구멍에 자지를 맞췄다. 귀두와 닿는 보짓살이 벌렁벌렁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 거야, 이 음란녀가!”

“하으응!”

엘리자베스의 엉덩이를 한 대 찰싹 때리자 엘리자베스가 교태 어린 신음 소리를 냈다. 나는 그대로 엘리자베스의 구멍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하앗!”

엘리자베스는 한쪽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몸을 떨었다. 나는 그대로 엘리자베스의 보지에 좆질을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내 좆이 마음껏 보지 속을 휘젓기 시작했다. 엘리자베스의 보지 꼬옥 꼬옥 조인다..!

“앗… 아응… 핫…”

“마음에 들어?”

“네… 네엣… 자지, 갱장해여..!”

엘리자베스의 엉덩이에 내 허리가 팡팡 부딪힌다. 똥구멍까지 벌름거리며 마음껏 내 자지를 느끼는 엘리자베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똑똑똑­

화장실 문이 한 번 더 울렸다. 아무래도 인내심의 한계가 다가오는 모양이었다.

“네~ 곧 나갑니다~”

나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엘리자베스의 등허리를 감싸 안았다.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엘리자베스의 가슴을 주무르며 허리를 천박하게 흔든다.

“웃… 으읏… 아앙…”

엘리자베스의 가슴이 릴리나 이샤의 가슴보다 작긴 하지만, 그렇다고 만졌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은 건 아니다. 오히려 손 안에 딱 들어오는 것이 만지기 너무 좋다!

쾅쾅쾅­

“야! 화장실 전세 냈냐!?”

밖에 있던 사람이 소리를 질렀다. 거 성격 드럽게 급하네.

하긴, 월영도 오래 걸리면 뭐라고 할 테니까 한 발만 싸고 나가야겠다.

“엘리자베스, 안에다 쌀 테니까 보지 힘껏 조여 봐!”

“네… 네엣… 보지 꽉 조일게요..!”

엘리자베스의 엉덩이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엘리자베스의 보지가 전과는 다른 압박감으로 내 자지를 조여왔다.

나는 엘리자베스의 허리를 잡고 최대한 빨리 정액을 싸지를 생각으로 있는 힘껏 엉덩이에 자지를 치댔다.

허벅지에 힘을 빡 주고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 대니 금방 사정감이 올라왔다. 나는 살짝 속도를 올려 막판 스퍼트를 했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엘리자베스, 싼다! 보지 꽉 조여!”

“아읏… 네, 네엣..!”

“싼다!”

뷰루룻, 뷰루루룻.

밤 동안 쌓인 정액이 순식간에 엘리자베스의 보지 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나는 사정감을 만끽하며 엘리자베스와 입을 맞췄다.

마지막 남은 한 방울까지 엘리자베스의 보지 속에 사정한 나는 자지를 탁 뽑아냈다. 엘리자베스의 보지와 내 자지 사이를 애액이 실처럼 이었다.

“잘했어, 엘리자베스.”

나는 엘리자베스의 엉덩이를 착 때리고는 그대로 엉덩이를 주물렀다. 엘리자베스는 웃으며 옷을 입었다.

“저도 좋았어요, 주인님.”

“씻을래?”

“아뇨. 주인님이 준 소중한 정액인데 씻으면 안 되죠.”

“그럼 그대로 돌아다니려고?”

“헤헷…”

보지에서 내 정액을 뚝뚝 흘리면서 나를 따라다닌다니, 너무 좋다.

나는 엘리자베스에게 피임 마법을 써 준 뒤 간단히 세수를 하고 화장실 문을 벌컥 열었다.

“아니, 당신. 뭐 하길래 이렇게 늦게 나오…”

화장실에 줄을 서 있던 남자는 나와 엘리자베스가 함께 나오는 것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어… 어흠, 흠흠…”

남자는 우리를 못 본 체하며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고, 우리는 방으로 돌아왔다.

“오셨습니까. 오래 걸려서 걱정했습니다.”

“아, 아침부터 장이 안 좋아서…”

“어머, 배가 아프신 거예요? 저한테 말씀하시지.”

어느새 내 방에 와 있던 이샤가 말했다.

“왜요, 배 아플 때 먹는 포션이라도 있어요?”

“힐이라도 해 드릴까 했죠.”

“이미 시원하게 화장실 갔다 와서 괜찮을 것 같아요. 일단 나가서 아침부터 먹죠.”

나는 파티원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와 음식점에서 간단하지만 맛있는 식사를 했다. 배부르게 먹은 뒤 나는 배를 통통 두드리며 월영에게 말을 걸었다.

“월영, 어제 잠은 좀 잤어?”

“마력을 이용하면 며칠간은 잠을 안 자고 버틸 수 있습니다.”

“잠도 안 자면 너무 힘들지 않아?”

“이 정도로는 끄떡없습니다.”

“월영은 대단하네…”

밤을 새워도 끄떡없다니, 한 번 밤을 꼬박 새워가며 섹스해 보고 싶어지네.

“이제 어떡하실 계획이십니까?”

“응? 무슨 계획?”

“영주님께서는 성기 님에게 수사를 의뢰하셨습니다. 이제 맡은 일을 하실 때가 되지 않으셨습니까?”

맞다. 어제 돈 쓰고 검술 훈련을 받느라 깜빡하고 있었다. 영주에게 받은 의뢰가 있었지.

일단 맡은 이상 수사하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월영을 더 데리고 다닐 명분이 사라지니까.

“월영은 좋은 생각 있어?”

“저는 호위무사일 뿐입니다.”

“흐음… 어렵네…”

내가 고민하고 있으니 옆에서 이샤가 말했다.

“저, 혹시 성기 씨가 구한 사람들을 찾아가 보는 게 어떨까요? 그 사람들이면 혹시 뭔가 중요한 정보를 들었을지도 모르잖아요?”

“괜찮은 말이네요. 일단 그렇게 하죠.”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월영을 따라 걸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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