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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용사의 무기는 암컷타락-88화 (88/157)

〈 88화 〉 87화 ­ 따라해 봐, 월영. '자지'

* * *

역시, 그렇게 나와야지.

하지만 나는 바로 허리로 미나의 보지를 찧어주는 대신 자지를 살살 밀어 넣었다 빼기만을 반복하며 미나를 애태웠다.

“왜… 왜 안 보내 주시는 거예여… 마력 나눠 준다니까여…”

미나는 나를 꼭 붙들고 빨리 보지 팡팡 해 달라는 듯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얼마나 나눠 줄 건데?”

“네..?”

“마력, 얼마나 나눠 줄 거냐고. 엘리자베스가 느끼지도 못할 만큼 조금만 나눠 주려는 거 아니야?”

내 말에 정곡을 찔렸는지 미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나는 살살 움직이던 허리를 멈추고 미나를 빤히 바라봤다.

“우읏…”

“애매한 말로 날 속이려 한 거야?”

“그, 그런 거 아니에요…”

미나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다.

“그럼 계속 보지 못 가는 거지 뭐.”

“얼마나 드리면 되는데요..?”

“미나가 가진 마력의 절반.”

내가 말하자 미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봤다.

“그, 그건 말도 안 돼요! 절반이나 드릴 수는 없어요!”

“왜 안 되는데?”

“제가 가진 마력의 절반이나 드리면 저는 더 이상 영주님의 마법사로 있을 수 없어요… 게다가 헤켄도 의심할 거라고요…”

하긴, 갑자기 영주의 마법사가 마력을 반이나 처음 만난 모험가에게 줬다? 누가 봐도 의심할 만한 일이다.

“그럼 얼마나 줄 수 있는데?”

“제가 드릴 수 있는 최대한 많이 드릴게요… 계속 영주님의 마법사로 있을 수 있으면서 의심받지 않을 만큼 많이요…”

“그걸 받으면 엘리자베스가 마력을 잘 쓸 수 있을까?”

“마력검이나 마력방패를 만들어내는 데는 문제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보지 가버리게 해 줘여…”

미나는 안달이 난 듯 엉덩이를 씰룩대며 내 자지를 꾹꾹 조였다. 나는 미나의 등허리를 쓰다듬다가 그대로 미나의 보지에 좆두덩이를 치댔다.

찌걱!

“응오오옷..!”

한껏 예민해진 미나의 보지가 경련하듯 내 자지를 조였다. 나는 멈추지 않고 미나의 보지를 마음껏 휘저었다.

“응옷, 옷, 오옷, 가, 간다..!”

“잘했어, 보지 절정 해!”

“가, 간다아앗..! 흐읏..!”

미나의 고개가 강렬하게 뒤로 젖혀졌다. 미나는 혓바닥까지 내민 채로 교성을 지르며 성대하게 보지로 가버렸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 미나의 보지를 자지로 쑤셨다.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던 미나의 보지에서 추잡한 물소리가 났다.

찹찹찹찹찹!

“하앗, 아, 안대앳..! 보지 가고 있는데에..!”

미나는 눈을 까뒤집어가며 더욱더 크게 절정했다. 나는 미나의 목덜미에 코를 파묻고 습하습하 냄새를 맡으며 계속 좆질을 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나는 반쯤 실성한 미나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미나는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던 보지 절정의 후유증으로 바닥에서 움찔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미나, 분명 엘리자베스가 마력검과 마력방패를 만들 만큼 충분한 마력을 준다고 했어.”

“핫, 으읏… 헤엑… 하악…”

“만약 거짓말한 거였으면, 그 암컷각인이 널 혼내 줄 거야. 내 자지도 물론 널 혼내 줄 거고.”

내 암컷각인에 그런 기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지만, 자지로 혼내 준다고 한 말만큼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미나는 겨우겨우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앗, 하아… 네…”

“그럼 이제 여기 청소하고 옷 입어.”

“잠… 잠시만여… 너무 가버려서… 정신이…”

“빨리 안 하면 문 열고 다들 보는 앞에서 진심 들박 좆찌르기 간다?”

“알, 알았어요오… 치울게여…”

미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겨우 일어나 마법으로 주위를 청소했다. 바닥을 흥건하게 적시고 있던 미나의 애액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살짝 슬펐다.

미나가 옷을 다 입고 난 뒤 나는 창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나를 따라 나오던 미나는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주위에 있던 의자에 털썩 앉았다.

“!!!!!!”

보지가 예민해져서인지 미나는 보지가 의자에 닿자마자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그렇게 보지 찔려 댔으니 그럴 만도 하지.

엘리자베스와 이샤를 보니 둘은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

“왜들 그러고 있어?”

“…그 이유는 주인님이 더 잘 아실 것 같은데요…”

엘리자베스가 말했다. 아무래도 창고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듣고 있었던 모양이다.

소음 차단 마법이라도 걸어달라고 할 걸 그랬나.

“저, 저 화장실 좀 갔다 올게요!”

이샤가 후다닥 방 밖으로 뛰어나갔다. 이샤가 나감과 동시에 월영과 릴리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이야기는 잘 마무리하셨습니까.”

“응, 월영이 임무를 충실히 해 준 덕이야.”

“과찬이십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월영은 내게 고개를 꾸벅 숙였다. 그에 반해 릴리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쳐다봤다.

“아무튼, 여기 있는 미나 양이 엘리자베스를 위해 해 주고 싶은 일이 있대.”

“어머, 무슨 일이요?”

“엘리자베스에게 마력을 조금 나눠 주고 싶다나 봐.”

“하지만 마력을 받아도 바로 싸우지 않으면 점차 사라질걸요?”

“그렇게 말고, 마력샘을 살짝 떼서 나눠주는 식으로.”

내 말을 들은 월영은 크게 놀랐다.

“미나 님, 진심이십니까?”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던 미나는 간신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월영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그런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일을… 처음 만난 모험가를 위해서 하신다는 말씀이십니까?”

“응, 월영도 조금 나눠 줄까?”

“저는 이미 마력을 충분히 다룰 수 있어서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대체 성기 님이랑 무슨 대화를 하신 겁니까?”

“특별한 건 없었어. 내 의지로 하는 일일 뿐이야.”

미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엘리자베스에게 다가갔다.

“엘리자베스 양, 저기 침대에 누워 보세요.”

“진, 진짜로 해 주시는 건가요? 저야 고맙지만… 혹시라도 미나 양이 부담스럽다면 안 하셔도 돼요…”

“괜찮아요. 저는 다시 마력 수련으로 채우면 되니까요.”

미나가 엘리자베스에게 마력을 나눠 주는 것을 준비하는 사이 나는 방 밖으로 나왔다. 몇 걸음 걷지 않아 나를 뒤따라 나온 월영이 내게 말을 걸었다.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뭐가?”

“마법사에게 마력은 목숨과도 같은 것. 아주 친한 사이거나 정말 필요할 때가 아니면 절대로 나눠 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나눠줘봤자 효율도 좋지 않고 말입니다.”

“월영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대?”

“저도 마력을 동반한 검술을 하니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보다 대체 어떤 말씀을 하셨길래 미나 님이 엘리자베스 님께 마력을 나눠 주시게 된 겁니까?”

마력을 나눠 준다는 게 그렇게까지 힘든 일이었구나. 그럼에도 나눠주겠다고 한 걸 보면 그만큼 보지로 가버리고 싶었나 보지?

“별거 아냐. 나중에 성공하고 나면 어떤 방법으로든 꼭 보답하겠다고 했지.”

“어떤 방법으로든…”

그래, 어떤 방법으로든. 돈을 주든, 마력을 다시 주든, 그것도 아니면 보지 토닥거려 주든.

“부럽네요~ 저는 맨땅에 머리 박아 가면서 마력 쓰는 법을 배웠었는데.”

릴리가 옆에서 말했다.

“왜, 질투나?”

“아뇨~ 제 마력샘만 고쳐지면 저도 저런 마력 정도는 그냥 줄 수 있을 만큼 마력을 잘 쓸 수 있게 될 텐데요.”

“릴리는 엘리자베스한테 마력 안 줄 거잖아.”

“어머? 얼마 전에는 같이 끌어안고 자기까지 한 사이랍니다?”

릴리가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모르겠다.

마력을 넘겨주는 것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이샤가 화장실에서 돌아오기도 전에 미나가 우리를 불렀다.

“들어오셔도 돼요. 끝났어요.”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엘리자베스가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마력방패와 마력검을 만들어 보고 있었다.

“축하해, 엘리자베스!”

“우와… 진짜 될 줄 몰랐어요…”

“그럼 마력검도 만들 수 있게 된 김에, 월영한테 검술이나 배우러 가 볼까?”

“좋아요!”

“좋습니다. 최선을 다해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성에 있는 연무장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월영을 따라 연무장으로 가기 전, 나는 미나에게 눈인사를 건넸다. 미나는 몸을 움찔거렸다가 어색한 웃음으로 나를 배웅했다.

***

연무장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바지를 벗었다.

“읏!”

옆에 있던 월영이 당황했는지 소리를 냈다. 나는 능청스럽게 월영을 향해 몸을 돌렸다.

“왜 그래, 월영? 내 마력검은 여기서 나온다는 거, 이미 알잖아.”

“적응이 안 돼서 그렇습니다..! 성기 님도 엘리자베스 님처럼 손에서 마력검을 만들어내면 안 되겠습니까..?”

“나도 그러고 싶은데, 내 마력이 제일 잘 모이는 곳이 내 자지인 걸 어떡해?”

“그런 상스러운 단어 막 말하지 마십시오..!”

월영이 기겁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월영은 내가 몸을 돌릴 생각이 없다는 걸 알았는지 자기 고개를 홱 돌려 버렸다.

“일단은 엘리자베스 님부터 봐 드리겠습니다…”

“월영, 나는 안 봐 주는 거야?”

“봐 드리긴 하겠지만… 마음의 준비가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런 곳에서 나오는 검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곳이 아니라, 자지.”

“…”

“자지.”

“알, 알겠습니다..! 자지에서 나오는 검은 저도 잘 다룰 줄 모릅니다..!”

월영의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월영은 볼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엘리자베스의 검술 자세를 봐 줬다.

나는 잠시 월영의 뒷모습을 보며 자지를 만지작댔다.

엉덩이도 운동으로 다져져서 그런지 흠잡을 데 없이 탄탄해 보이고, 등허리도 늘씬하고 곧게 뻗어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게다가 다시 봐도 저 허벅지는 튼튼하면서도 여성의 멋을 잊지 않은 것이 일품이다. 빨리 저 튼실한 엉덩이에 개처럼 박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며 월영을 보고 있으니 순식간에 내 자지는 단단해졌다. 나는 단단해진 자지에 마력을 집중해 고추칼리버를 뽑아냈다.

일단은 이거로 허수아비라도 치면서 놀고 있을까.

나는 자지를 휘두르며 허수아비와 마음껏 싸웠다. 월영의 개인 교습을 몇 번 받아서 그런지 내 폼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져 있었다.

하지만 뭔가 부족했다.

“성기 님의 검술도 봐 드리겠습니다.”

엘리자베스를 개인 단련 시켜놓고 월영이 내게 다가왔다.

“여태까지는 검술의 기본 자세만 가르쳐드렸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검술 스타일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 경우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서…”

여전히 월영은 내 물건을 바라보지도 못하고 있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월영에게 물었다.

“검술 스타일이라는 건 어떤 거야?”

“검을 잡는 자세부터 쥐는 힘, 휘두르는 형태, 찌르는 동작 등 여러 가지를 의미합니다.”

“그럼 월영은 내 검술 스타일을 알아야 나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거잖아?”

“그렇긴 합니다만…”

“그럼 월영이 해야 되는 일이 있네.”

나는 월영에게 몸을 돌려 발딱 선 내 자지를 보여주며 말했다.

“월영이 직접 잡아 봐야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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