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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용사의 무기는 암컷타락-106화 (106/157)

〈 106화 〉 105화 ­ 성노예 경진대회 이샤 편

* * *

“괜찮겠어요, 이샤?”

“네. 최선을 다해 볼게요.”

“비장의 무기라도 있는 거예요?”

“그건 아니지만… 적어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확실히 이샤 정도면 상대방이 하는 것만 따라 해도 이길 수 있을 거예요. 그럼 가죠.”

나는 이샤를 끌고 무대 위로 올라갔다. 이샤를 본 사람들은 두 눈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수군거렸다.

“저 녀석 좀 봐. 노예를 바꿔 왔어.”

“저 노예는… 정말 예쁘군. 이미 외모만으로도 상등품 중의 상등품이야.”

“게다가 저 풍만한 가슴이랑 탱탱한 엉덩이는 또 어떻고. 저 정도면 이 도시에서도 손꼽히는 외모겠는걸?”

“저런 예쁜 노예를 어디서 구해서 데리고 있는 거지? 대회가 끝나면 따로 물어봐야겠어.”

이샤가 예쁘긴 하지. 나는 기세등등하게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내게 박수를 보냈다.

이윽고 상대방이 등장했다. 나는 곧바로 상대방이 데리고 온 노예를 살펴봤다.

꽤나 앳돼 보이는, 반반한 얼굴을 가진 노예였다. 이샤보다 가슴은 작았지만 호리호리한 몸을 가진 슬렌더형 몸매였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샤와 상대방의 노예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주인의 바지를 벗겼다.

나는 가만히 이샤를 바라봤다. 이샤는 자기만 믿으라는 듯 내게 시선을 맞추며 웃어 보였다.

상대방의 노예가 뭘 하고 있나 보니 상대방의 노예는 주인의 바지를 벗기자마자 주인의 뒤로 돌아가 엉덩이에 얼굴을 붙였다.

젠장, 후까시인가? 이샤가 저걸 따라하긴 무리일 것 같은데…

이샤는 잠시 상대방을 쳐다보다 이내 나를 살포시 눕혔다.

“주인님, 누워 보세요. 제가 봉사해 드릴게요.”

나는 군말 없이 이샤가 시키는 대로 무대 위에 드러누웠다. 이샤는 내 위로 몸을 뉘여 가슴으로 내 몸을 압박했다.

“여성상위라도 하려는 건가?”

“흠… 여성상위라, 좋긴 하지만 조금 식상하지 않아?”

사람들이 웅성댔다. 이샤는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사람들을 향해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백보지로군!”

“제모의 흔적이 없는데, 그 귀하다는 자연산 백보지인가?”

이샤는 손으로 자기 보지를 매만지며 가슴으로 내 몸을 쓸었다. 이샤의 가슴으로 마사지를 받고 있으니 금방 자지가 딱딱해졌다.

이샤는 단단해진 내 자지를 가슴 사이에 끼웠다. 혀를 내밀고 침을 몇 방울 흘리던 이샤는 이내 가슴으로 내 자지를 꽉 잡고 가슴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이샤, 이런 건 언제 배운 거예요..?”

내가 조용히 묻자 이샤는 웃으며 대답했다.

“책에서 봤어요.”

이쯤 되면 그 책이 뭔지 참 궁금해진다. 어떤 변태가 쓴 책이야?

슬쩍 상대방이 뭘 하고 있는지 보니 상대방의 노예도 주인을 눕혀 놓고 가슴딸을 쳐 주고 있었다.

겨우 그 정도로는 이샤의 풍만한 가슴을 이길 수 없을 텐데?

하지만 살짝 어리숙하게 가슴을 문지르고 있는 이샤와는 다르게 상대방의 노예는 능숙한 솜씨로 파이즈리를 했다.

“가슴은 저 년이 더 좋지만, 실력에서 차이가 나는군.”

“아직 조교가 덜 된 년인가? 조교가 덜 된 년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지.”

사람들의 반응을 눈치채기라도 했는지 상대방의 노예는 그대로 주인의 자지 위에 올라탔다. 그것도 보지가 아닌 똥구멍으로.

이내 상대방의 노예는 노련하게 똥구멍으로 주인의 자지를 훑어냈다. 척 보기에도 상당한 테크닉이었다.

이샤도 질 수 없다는 듯이 내 위로 올라와 보지에 자지 끝을 맞췄다. 허리를 내리기 전 이샤는 깍지를 껴서 머리 뒤에 대고는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사람들에게 보여 줬다.

“나쁘지 않은 자세지만, 많이 해 본 것 같지는 않군.”

“그러게, 다리가 살짝 떨리는 게… 긴장이라도 한 건가?”

이샤가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내 자지 끝부분이 이샤의 촉촉한 보짓살을 느끼며 이샤의 안으로 들어갔다.

“흐읏…”

살짝 자지를 머금은 것만으로도 보지가 떨리는지 이샤가 짧은 신음 소리를 냈다. 잠시 보짓살로 내 귀두를 꾹꾹 조이던 이샤는 곧 허리를 조금 더 내렸다.

단단한 내 자지가 이샤의 보짓살을 넓히며 안으로 들어갔다. 당장이라도 허리를 바짝 들어 올려 이샤의 자궁까지 자지를 찔러 넣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허리를 들기도 전에 이샤가 내 좆뿌리까지 삼킬 기세로 허리를 내렸다. 잘 젖어 있던 이샤의 질 속으로 내 자지가 미끄러지듯이 들어갔다.

“응옷..!”

이샤의 자세가 살짝 흔들렸다. 잠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있던 이샤는 다시 머리 뒤에 손을 붙이고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오오… 저런 예쁜 노예가 알아서 허리를 흔들어준다니, 보기만 해도 아랫도리가 단단해지는데...”

“하지만 실력 자체로만 보면 저쪽 노예가 훨씬 낫지 않아? 게다가 저 노예는 뒷구멍으로 봉사하고 있잖아.”

“실력이 부족하다는 건 평소에 제대로 봉사하지 않았다는 뜻이지. 이대로면 저 애널 노예가 이길 것 같군.”

사람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을 했다. 조급해진 나는 이샤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했지만, 이샤는 살짝 뒤를 돌아보며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제가 알아서 해 볼게요… 주인님은 저만 믿어 주세요♡”

이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믿어야지. 나는 편히 누워 이샤가 뭘 하는지를 지켜봤다.

이샤는 내게서 등을 돌린 채 사람들에게 젖가슴을 보여 주며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분명 이샤의 포동포동한 가슴은 쉴 새 없이 흔들리고 있겠지.

비록 이샤의 가슴은 안 보여도 이 자세로 있으니 이샤의 잘 빠진 등허리 라인과 푹신해 보이는 엉덩이가 잘 보인다.

“흐읏, 흐읏…”

이샤가 내 보지를 훑어주는 동안 이샤의 엉덩이는 계속 내 허리에 부딪히며 출렁댔다.

“아, 두 노예가 누가 더 여성상위를 잘하는지 겨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둘의 테크닉이 많이 차이 나는데요~”

사회자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빨리 싸 주세요, 주인님… 이 허접한 똥구멍에 정액 뷰룻뷰룻 해 주세요…”

상대방의 노예가 허리를 한층 더 힘차게 흔들며 말했다. 움직임 하나하나가 주인에게 정액을 조르는 노예의 움직임이었다.

상대방은 곧 노예의 똥구멍에 사정했고, 노예는 똥구멍을 꽉 조이며 주인의 정액을 남김없이 긁어갔다.

“승부가 난 것 같군.”

“이봐, 사회자! 빨리 투표하자고!”

이대로면 상대방의 승리가 확실한 상황.

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판세를 바꾼 건 누군가의 외침이었다.

“저년 표정 좀 봐!”

동시에 사람들의 시선이 이샤의 얼굴을 향했다.

이샤의 표정이 어떻길래?

“저 표정은… 진심으로 행복하다는 표정이잖아?”

“어떤 극상의 조교사도 만들어내기 힘들다는 표정… 자지만을 탐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과 사랑에 빠져야만 지을 수 있는 표정…”

“진심에서 우러나오지 않고서는 흉내 낼 수조차 없는 표정을 짓고 있어!”

아무래도 내 자지에 만족한 이샤가 또 하트눈을 하고 혓바닥을 내밀며 암컷의 행복에 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양이었다.

“하앗, 하앗… 하으응…”

이샤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내 자지를 탐했다.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나는 이샤의 뒤로 잡아당기며 허리를 쳐올렸다.

“하아아앙♡ 주인님..♡”

이샤가 찐득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나는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하지만 이샤에게는 분명히 들릴 만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사랑해, 이샤.”

그 순간 이샤의 보지가 한층 더 강하게 내 자지를 조였다. 자지가 뽑혀 나갈 것만 같은 압박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람들은 이샤의 표정을 보고 놀란 모양이었다.

“아까보다도 더 황홀한 표정인데!?”

“저런 표정을 짓는 노예는 본 적도 없어!”

“대체 얼마나 주인을 사랑하는 거지?”

사람들은 저마다 이샤의 표정을 보고 한 마디씩을 던졌다. 이샤는 계속 내 자지 위에서 허리를 찧어대며 말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주인님..♡ 주인님, 정말 정말 사랑해요..♡”

분명 이샤는 지금 기뻐서 눈물까지 흘리려는 표정을 짓고 있을 거다. 살짝 몸을 일으켜 이샤를 뒤에서 감싸 안으니 이샤는 몸을 돌려 나와 눈을 맞췄다.

이샤의 표정은 내 예상대로 녹아내리기 직전의 표정이었다.

“츄… 해 주세요… 주인님..♡”

나는 그대로 이샤에게 입을 맞췄다. 어느새 우리의 체위는 서로를 꼭 끌어안을 수 있는 대면좌위로 바뀌어 있었다.

진득하게 입을 맞추며 살짝살짝 허리를 움직여 이샤가 기분 좋아질 수 있는 곳을 찌른다. 손으로는 등허리를 어루만져 주다가 살며시 가슴을 주물럭거려 준다.

츄웁… 츄웁…

“치사하게 자기만 그 표정을 보고 있기냐!”

“맞아! 그 노예의 표정을 다시 보여 줘!”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을 쳤다. 하지만 이샤의 이 표정은 내 거다. 나만이 향유할 수 있는 귀한 표정이다..!

“자, 그럼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자가 소리를 지를 때까지도 나와 이샤는 둘만의 러브러브 섹스에 빠져 있었다. 살짝 고개를 움직여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려 하니 이샤가 손으로 내 뺨을 잡았다.

“지금은… 저한테 집중해 주세요…”

얼마나 스위치가 들어가 버린 거냐. 우린 지금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여기 나와 있는 거라고.

뭐, 상관없나.

나는 다시 이샤와 입을 맞추며 그대로 이샤의 질 깊은 곳에 정액을 뿜어냈다. 이샤는 내 정액이 울컥울컥 들어갈 때마다 허리를 떨었다.

“하앙… 주인님♡ 따뜻해요오..♡”

“자, 이샤. 네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보여 줘.”

“하으응..♡ 네, 주인님♡”

이샤가 사람들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그렇게 승리를 거머쥔 뒤 나는 이샤와 함께 파티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릴리와 엘리자베스는 분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월영은 무대에서 등을 돌린 채 앉아 있었다.

나는 자리에 앉아 이샤에게 물었다.

“그렇게 이길 생각은 어떻게 한 거야? 중간까지는 꼼짝없이 지는 줄 알았다고.”

“아, 그거요?”

이샤는 배시시 웃으며 사실대로 말했다.

“사실 저도 별생각 없었어요. 그냥 주인님 자지가 갖고 싶었을 뿐..♡”

“아니, 그럼 나한테 믿으라고 말했던 건 뭔데?”

“그래야 주인님이 자지를 주실 테니까..♡”

그러니까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나랑 섹스하고 싶었다는 얘기지? 이거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꼴이네. 웃음이 다 나올 지경이다.

“아잉… 어쨌든 이겼으니 됐잖아요…”

이샤가 내 몸에 뺨을 비비며 말했다. 나는 괘씸한 암퇘지의 엉덩이를 짝 소리가 나게 때렸다.

“꺄악♡”

“이겨서 망정이지, 졌으면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죄송해요옷♡”

나는 이샤의 엉덩이가 빨갛게 달아오를 때까지 사정없이 이샤의 엉덩이를 때렸다. 이런 괘씸한 엉덩이는 맞아야 돼.

하지만 이샤의 표정을 보니 딱히 체벌의 의미가 없는 것 같아 그만뒀다. 엉덩이 맞으면서 가버리는 음란 마조 암퇘지 같으니라고…

“저기… 성기 님?”

“응? 무슨 일이야, 월영?”

“원래도 이샤 님과 그… 섹스를 하던 사이였습니까?”

“그렇지. 왜?”

“아닙…니다.”

“설마 아무리 대회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지만 이런 곳에서 처음으로 몸을 섞었으려고?”

“그렇습니까…”

“걱정 마. 월영한테는 이런 거 안 시킬 테니까.”

월영은 내 말을 듣고도 안심이 되지 않는지 계속 땅바닥만 내려다봤다.

2라운드가 끝난 뒤 곧바로 3라운드가 시작됐다. 내 차례가 다가오자 엘리자베스가 내게 기어 왔다.

“이번에는 제가 나갈게요.”

“엘리자베스, 마음은 고마워. 하지만 나는 이미 점찍어 둔 사람이 있어.”

“힝… 누군데요?”

나는 고민하지 않고 월영을 가리켰다.

“월영, 준비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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