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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용사의 무기는 암컷타락-109화 (109/157)

〈 109화 〉 108화 ­ 살고 싶으면 메이드를 따먹어 (1)

* * *

“위대한 조교사님, 계십니까?”

누군가 계단을 따라 헐레벌떡 뛰어내려오며 소리쳤다. 월영의 처녀보지를 조준하고 있던 조교사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지금 중요한 순간인 거 안 보여!?”

“죄송합니다. 하지만 지금 꼭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무슨 일인데?”

“아무래도 마물들이 도시를 습격해 온 것 같습니다.”

“쳇, 이 중요한 순간에… 어서 가 보지.”

남자는 자지를 거두고 폭유 알몸 메이드에게 네 여자의 목줄을 넘겼다.

“벽에 걸어놓도록. 말을 안 들으면 채찍질을 좀 해 줘도 좋아.”

“네, 주인님.”

“너희들은 내가 돌아올 때까지 보지 적셔놓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남자는 계단을 따라 지하 감옥을 빠져나갔다. 그 사이 메이드가 네 여자의 목줄을 벽에 단단히 고정시켰다.

“약… 기운만… 아니었어도…”

월영이 분하다는 듯이 혼잣말을 내뱉었다.

“그래도 마물들이 때맞춰 등장해서 다행이에요. 조금만 늦었어도…”

릴리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러게, 어떻게 딱 그때 마물이 등장해서…

“지금 그런 걸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빨리 여기를 빠져나가야 한다고요.”

이샤가 목걸이를 빼내려고 낑낑대며 말했다.

“반항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얼굴을 한 메이드가 채찍을 팽팽히 당기며 이샤 쪽으로 다가갔다. 이샤는 채찍에 겁을 먹고 목걸이를 잡고 있던 손을 내려놨다.

“다들 괜찮은 거 맞지?”

“아직까지는요? 하지만 계속 이렇게 있다가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요.”

“대화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메이드가 허공에 채찍을 한 번 휘둘렀다. 채찍이 공기를 찢는 소리가 날카롭게 울려 퍼졌다.

겁을 먹은 이샤와 엘리자베스는 조용해졌고, 릴리와 월영은 말없이 메이드를 차갑게 노려봤다. 메이드는 그런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월영을 채찍질하려 했다.

“어이, 저항도 못 하는 연약한 여자들을 때리려고? 그렇게 자신이 없어?”

나는 실실 웃으며 메이드를 놀렸다. 메이드는 살짝 짜증 난 얼굴로 나를 돌아봤다.

“뭐, 그렇게 쳐다보면 뭐 어쩔 건데?”

내가 이렇게 막 나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나는 철창 안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채찍으로 때리고 싶어도 때릴 수 없다.

오히려 나를 때리려고 철창 문을 열었다가는 나한테 제압당하겠지. 채찍을 들고 있다고는 하나 남자와 여자는 근력이 다르니까.

“…입만 산 분이시군요. 그래서, 당신은 당신의 암컷들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있습니까? 그렇게 꼴사납게 철창 안에 갇혀서?”

“꼴사납다니. 난 이런 꼴이 자랑스러운걸.”

“하아? 대체 어딜 봐서 자랑스럽다는 거죠?”

“그야 내가 가장 자신 있는 차림새기 때문이지.”

폭유 메이드를 보며 자지를 슥슥 문지르자 내 자지는 금세 활력을 되찾고 부풀어 올랐다. 나는 쇠창살 사이로 자지를 불쑥 들이밀었다.

“어때, 내 자지가?”

“그 자랑스러운 자지가 잘려 나가는 꼴을 보고 싶지 않으시면 당장 다시 집어넣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럴 수는 없지. 이건 너를 유혹할 자지니까.”

나는 쇠창살 사이로 삐져나온 자지를 살살 흔들었다. 폭유 메이드는 잠시 내 자지를 바라보다가 내 자지를 향해 채찍을 휘둘렀다.

“히익!”

나는 황급히 자지를 뒤로 뺐다. 재빨리 허리를 뺀 덕에 내 자지가 채찍에 맞고 산화하는 일은 피할 수 있었다.

“쓸데없는 짓은 그만두시죠.”

“쓸데없다니? 너를 타락시켜 줄 자지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나는 다시 쇠창살 사이로 자지를 들이밀고 흔들거렸다. 마치 쇠창살을 범하는 듯한 내 움직임에 메이드의 표정이 구겨졌다.

“죄송하지만 그딴 허접한 자지에는 타락하지 않습니다.”

“허접하다니, 지금이라도 내 앞에 무릎 꿇고 빌면 없던 일로 해 줄게.”

“채찍 맛을 보셔야 정신을 차리시겠습니까!”

메이드가 다시 내게 채찍을 휘둘렀다. 내 자지를 향해 날아온 채찍은 쇠창살에 맞고 튕겨져 나갔다.

“어허, 자꾸 그러면 못써.”

“주인님이 오시면 지금 말씀하신 걸 그대로 전해 드릴 겁니다. 주인님이 당신의 내장을 헤집어 놓을 수 있도록…”

“그러지 말고 이 자지 좀 보라니까?”

나는 메이드의 채찍질을 피해 가며 계속 쇠창살 사이로 자지를 빼꼼 내밀었다.

“하아… 하아… 정말 답도 없으신 분이로군요…”

계속 채찍을 휘두른 탓에 지쳤는지 메이드가 땀을 닦아내며 말했다. 역시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음란하게 봉사하는 것밖에 없는 메이드라 그런지 빨리 지치는구나!

나는 잔뜩 발기된 자지를 창살 사이로 꺼내며 메이드에게 말했다.

“이 자지 한 번 빨아 볼 생각 없어?”

“개소리하지 마시길… 그딴 자지, 입에 물기도 전에 이빨로 싹둑 잘라 버릴 겁니다.”

메이드가 으르렁대며 말했다. 하지만 겨우 그 정도로는 내게 위기감을 심어 줄 수 없었다. 오히려 나는 불알까지 창살 밖으로 나가도록 바짝 붙였다.

“진짜 안 빨아 보고 싶어? 이렇게 큰 자지는 처음 보잖아? 네 주인보다도 큰 자지라고?”

“크기는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크기만 한 자지가 무슨 쓸모가 있습니까? 필시 주인님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테크닉이 엉망일 텐데…”

“그러니까 그걸 한번 알아보자니까? 이리 와서 한 번만 빨아 봐.”

나는 계속 메이드를 살살 구슬렸다. 메이드는 듣기조차 싫다는 듯 잔뜩 표정을 구기며 내게 한 걸음씩 다가왔다.

“아직도 자지를 안 집어넣으시는 겁니까? 이대로 있으면 제가 그대로 당신의 자지를 싹둑 베어 물어 버릴 겁니다.”

“아니, 넌 그럴 수 없어. 내기할래?”

“내기라… 당신이 걸 수 있는 게 있습니까?”

“어차피 내가 질 리가 없어서 상관없어.”

메이드는 내게 다가와 내 자지를 손으로 꽉 쥐었다. 배려심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악력에 자지가 살짝 아팠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메이드의 손을 감싸 쥐었다.

“어때, 내 자지를 잡은 기분은?”

“감동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별 볼일 없는 자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말했다. 그렇게까지 말하니 살짝 기분이 나빠지긴 했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메이드의 손 위에 내 손을 올렸다.

“그러지 말고 자지의 감촉을 잘 느껴 봐… 튀어나온 핏줄이 느껴져? 내 맥박도 느껴지고?”

“…”

메이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내 자지를 쓰다듬었다. 메이드의 살결이 내 자지에 닿는 감촉이 나쁘지 않았다.

내가 마음껏 메이드의 손 감촉을 느끼고 있던 찰나, 메이드가 갑자기 손에 힘을 꽉 쥐어 내 자지를 붙들었다.

“제가 만져 드렸다고 우쭐해지셨습니까? 죄송하지만 이런 허접한 자지랑은 더 이상 어울려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메이드는 내 자지에서 손을 떼고 손을 탈탈 털었다.

갑작스러운 압박에 내 자지가 아프다고 아우성을 쳤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메이드에게 말했다.

“내 단단한 자지는 겨우 그 정도로 아파하지 않아.”

“그럼 채찍으로 때려 드리면 되겠습니까?”

메이드가 차가운 눈길로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그러지 말고, 네가 원하는 대로 한 번 해 봐. 넌 이 자지를 빨아 보고 싶잖아.”

“그런 하찮은 말장난에 놀아나지 않습니다.”

“네가 언제나 충성해야 한다고 배운 자지님한테 그렇게 말할 거야?”

그 이후로도 한동안 나는 메이드와 옥신각신했다. 언제 녀석들의 수장이 들이닥칠지 몰라 살짝 쫄리긴 했지만, 지금은 여유 있는 태도를 잃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얼마나 자기 자지에 자부심이 넘치는 사람인 겁니까…”

메이드가 질렸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그래서, 끝까지 내 자지 안 빨아 볼 거야?”

“후…”

메이드는 졌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내 자지 앞에 살짝 쪼그려앉았다.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정말로 이걸 원하시는 겁니까? 저는 이빨이 다 뽑힌 펠라 노예가 아니라 언제든지 당신의 자지를 뎅강 베어버릴 수 있습니다만?”

“아니, 넌 그렇게 못 해. 넌 내 자지를 사랑하게 될 테니까.”

“정말이지…”

메이드의 입 속으로 조금씩 내 자지가 들어갔다. 말랑말랑한 메이드의 입술을 지나 메이드의 혀까지 자지가 당도했다.

“음읏… 정말 큰 자지군요…”

메이드는 능숙하게 내 자지를 입으로 훑어냈다. 이미 깨물어 버릴 생각 따위는 잊어버렸는지 메이드는 열심히 내 자지를 빨았다.

쪼옵… 쪼옵…

메이드가 입술을 앞으로 쭉 내밀고 내 자지를 쭙쭙 빨았다. 나는 살짝 쇠창살 밖으로 손을 내밀어 메이드의 머리를 만져 줬다.

하지만 메이드는 자기 머리에 내 손이 닿자마자 이빨을 꺼내 내 자지를 살짝 깨물었다. 많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자지에 이빨이 닿는 느낌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갑자기 무슨 짓이야?”

“제가 묻고 싶은 겁니다. 누가 제 몸에 손 대도 괜찮다고 했습니까? 저는 당신의 자지가 얼마나 허접한지를 알려 드리고 있을 뿐, 당신과 무언가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 그래. 그 ‘허접한’ 자지나 계속 빨아 줘.”

메이드는 나를 노려보다가 다시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그 순간 살짝이지만 내 눈에 메이드가 미소 짓는 것이 보였다.

그래, 내 자지가 탐나지? 어디 한번 신나게 빨아 보라고.

내 자지가 커서 입만으로는 다 담을 수 없었는지, 메이드는 능수능란하게 내 자지를 목구멍까지 집어넣었다.

메이드의 목구멍 보지 꼬옥꼬옥 조인다..!

메이드는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정성스럽게 혓바닥으로 내 자지를 핥았다. 동시에 따뜻한 속살로 내 자지를 데워 주는 것이 보통 테크닉이 아니었다.

마음 같아서는 메이드의 머리를 잡고 마음껏 허리를 흔들고 싶었지만 쇠창살을 사이에 둔 상태로는 그럴 수 없었다.

어느 정도 내 자지를 빨던 메이드는 잠시 내 자지를 입에서 뺐다.

“후우… 겨우 이런 자지로 저를 굴복시키겠다고 하신 겁니까?”

“좋았지?”

“하나도 좋지 않았습니다.”

메이드가 애써 부정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메이드는 분명 내 자지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메이드의 보지 근처에 살짝살짝 액이 흘러나온 것이 보이는 게 그 증거였다. 알몸이라서 자기 보지가 훤히 보이는 걸 눈치채고 있기나 할까.

“그래? 그럼 내가 마지막으로 제안 하나 해 볼까? 이게 마지막이야.”

“뭡니까?”

역시, 내 자지를 빨면서 만족했기 때문에 메이드는 내 제안을 들어 볼 수밖에 없다.

“이번에 내가 지면, 내 패배를 인정하고 더 이상 아무 짓도 하지 않을게.”

“제안이 무엇인지나 빨리 말씀하세요.”

“보지로 해 봐. 내 자지가 이기는지, 네 보지가 이기는지 한 번 해 보자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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