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화 〉 109화 살고 싶으면 메이드를 따먹어 (2)
* * *
“하아?”
메이드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제가 왜 당신의 하찮은 자지에게 보지로 봉사해야 합니까? 제 보지는 주인님 전용 보지입니다. 다른 남자의 것 따위…”
“그럼… 네가 내 자지를 빤 건 말이 되고?”
“당신의 자지가 얼마나 쓸데없는지 알려드렸을 뿐입니다.”
“정말? 내 암컷… 아니 파티원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내가 파티원들을 향해 눈짓하자 파티원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을 던졌다.
“아주 좋다고 빨아대던데요.”
“거의 자기 주인님이 누군지를 잊어버린 듯한 눈치였죠…”
“그 위대한 조교사라는 사람이 알면 참 좋아하시겠네요.”
그 와중에 월영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이 어버버거리고 있는 게 무척 귀엽다.
“거짓말들 하지 마세요! 자꾸 그러면 채찍 맛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만둬. 내 암컷들은 아무리 채찍질을 당해도 자기가 본 바를 사실대로 말할걸.”
“뭐가 사실대롭니까!”
메이드가 악을 질렀다. 메이드 입장에서는 우리 파티원들이 그렇게 말했다가는 주인님의 처벌을 피할 수 없을 테니 당연히 화날 수밖에 없겠지.
“그래서, 나랑 내기 할 거야 안 할 거야?”
“제가 왜 그런 짓을 해야 합니까!”
“그대로 있어도 괜찮겠어? 네 주인님이 너를 처음부터 다시 조교해 줄 텐데?”
“주인님의 조교는 제게 행복입니다.”
“채찍질도?”
“…”
“아니, 어쩌면 배은망덕한 노예라고 공중 육변기가 돼버릴지도 모르는데?”
“주인님이라면…”
“나랑 간단한 내기 하나만 하면 그럴 필요 없는데, 이걸 안 할 거야?”
결국 메이드는 내 쪽으로 엉덩이를 향했다. 나는 쇠창살을 탁탁 두드렸다.
“쇠창살에 엉덩이 갖다 대. 내가 알아서 허리를 흔들 테니까.”
“잘도 이런 비열한 수를… 형편없는 자지에 어울리는 얄팍한 수입니다…”
호오, 말은 그렇게 한다지만 이미 쇠창살 너머로 보이는 보지는 뻐끔대며 자지를 갈구하고 있는걸?
나는 여유롭게 메이드가 엉덩이를 착 갖다 붙이기를 기다렸다. 부들대면서도 가까워지던 메이드의 엉덩이가 쇠창살에 착 붙었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나는 쇠창살 너머로 손을 뻗어 메이드의 양손을 잡았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설마 무력으로 협박하시겠다는 겁니까?”
“아니, 네가 마음대로 보지 질까 봐 엉덩이를 빼 버리면 안 되잖아.”
나는 메이드의 손을 잡은 자세 그대로 쇠창살에 붙어 있는 메이드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물론 자궁구를 뚫어버릴 기세로 강하게.
“오곡..!”
메이드의 허리가 부르르 떨렸다. 나는 잠깐의 휴식도 없이 허리를 미친 듯이 흔들어댔다.
쇠창살이 사이에 껴있어 허리와 엉덩이가 부딪히는 찰진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내 자지가 원체 긴 탓에 메이드의 자궁구를 찌르는 데는 별 문제 없었다.
조금씩 더 끈적끈적한 액이 나오는 메이드의 보지를 사정 없이 범한다. 메이드의 폭유가 내 허리놀림에 맞춰 출렁출렁거렸다.
“하악, 하악!”
메이드가 교태 어린 신음 소리를 냈다. 메이드의 엉덩이를 은근슬쩍 문지르며 허리를 꽉 내 쪽으로 잡아당겼더니 메이드가 발을 동동 구른다.
“이래도 허접 자지라고 놀릴 거야?”
“하읏, 잠깐 놀랐을 뿐, 허접 자지인데는 변함이 없습ㄴ..!”
나는 메이드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다시 메이드의 보짓살을 넓혀가며 자지를 쑤셔 넣었다. 무차별 자지 폭격에 메이드는 정신을 잃을 것처럼 헐떡거렸다.
“하악, 하악, 하악…”
“가슴 주물러 줬으면 좋겠어?”
“가슴은 무슨..! 빨리 이 손이나 놓으세요..!”
“아직도 솔직해지지 못했구나!”
꽤나 튼실한 엉덩이 뒤에 달려 있는 조그마한 구멍, 나는 그 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쑤욱 집어넣었다.
“아, 안 돼… 동시에 하는 건 반칙…”
“뭐야, 위대한 조교사라길래 이런 것까지 이미 다 해 놨을 줄 알았는데. 그 녀석 정말 최고의 조교사 맞아?”
“주인님을… 욕하지 마세요..!”
“욕하면 어쩔 건데? 넌 이미 내 자지에 꿰뚫리면서 애액 질질 흘리고 있잖아. 내 말이 틀려?”
“읏…”
메이드도 자기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애액을 느낀 건지 입을 다물었다. 나는 메이드의 허리를 잡고 계속해서 떡방아를 찧어댔다.
메이드가 힘이 풀려 주저앉으려고 할 때면 손으로 엉덩이를 억지로 잡아올리고 다시 무자비한 자지 공격을 펼친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아읏, 으앙, 아앙… 그만두세요… 이런 짓…”
“그만두긴 뭘 그만둬? 너도 원하고 있잖아?”
“전혀 그렇지 않아요..!”
매도할 때마다 메이드의 보지에서 액이 줄줄 새어 나오는 게 느껴진다. 아마 그 조교사 놈도 매도하면서 조교한 모양이지?
나는 메이드의 똥구멍을 손가락으로 쑤시며 보지를 마음껏 쑤셔 줬다. 메이드는 똥꾸멍을 벌름거리며 계속 내 좆질을 받아 줬다.
“싼다!”
쇠창살 너머에 있는 메이드의 허리를 꽉 잡으며 말하자 메이드는 내 손을 뿌리치고 도망가려 했다.
“이거 놓으세요..! 주인님 외의 다른 사람에게 사정당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네 보지는 이미 내 정액을 원하고 있잖아.”
“헛소리하지 마세요..!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럼 이렇게 쫀득하게 내 자지를 조여오는 보지는 누구 건데?”
나는 쇠창살 너머로 나가 있던 손으로 살짝 메이드의 엉덩이를 때려 줬다. 엉덩이를 맞은 메이드는 보지를 꽉 조이며 신음 소리를 냈다.
“하응!”
“건방진 메이드 보지에 싼다!”
“안 돼, 안 돼앳..!”
메이드가 울부짖는 소리 따위는 상관하지 않고 그대로 메이드의 보지 깊은 곳에 사정한다. 자지를 타고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져 나가는 게 느껴진다.
뷰룻 뷰루루룻
“흣, 하악, 하아…”
메이드는 무릎을 손으로 짚은 채로 거친 숨을 내쉬었다. 나는 조금씩 허리를 흔들어 메이드의 보지 안에 정액을 털어냈다.
“어때, 만족해?”
“이따위 허접한 허리놀림에 제가 만족할 리가 없지 않잖아요..! 빨리 이 손이나 놓으세요!”
그래, 아직 솔직해지지 못했구나. 어디 언제까지 그렇게 자신만만할 수 있는지 보자고.
나는 방심하고 있는 메이드의 허리를 꽉 잡고 내 쪽으로 확 끌어당겼다. 메이드의 엉덩이가 쇠창살 모양으로 눌리는 게 보일 정도로.
“흐그읏!!!”
갑작스럽게 다시 자궁구를 찔리니 메이드도 당황한 모양이었다. 메이드는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빠져나가려 했다.
“어딜!”
이미 내 손안에 들어온 몸을 놓칠 만큼 나는 약하지 않았다. 나는 오히려 더욱 강하게 메이드를 끌어당기며 허리를 찧었다.
계속 허리에 쇠창살이 부딪히는 게 살짝 아프기도 했지만, 메이드를 보내버려야 했기에 그런 건 상관하지 않았다.
보지를 찌르면 찌를수록 메이드의 조임이 좋아졌다. 아무래도 처음엔 일부러 보지를 안 조이다가 점점 자기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는 모양이었다.
“조임이 좋아지고 있는데? 조금만 더 노력해 봐!”
“헛소리하지 마세요..!”
내 자지에 거침없이 농락당하던 메이드는 순간적으로 허리를 쫙 펴 등허리를 쇠창살에 붙였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쇠창살 사이로 손을 뻗어 메이드의 가슴을 만졌다.
이것이 폭유 메이드의 가슴..! 상당히 부드럽고 손에 꽉 잡히는 것이 느낌이 좋다..!
“이거 놓으세요..!”
메이드는 싫다는 듯이 가슴을 이리저리 흔들었다. 하지만 지금의 내게 그런 움직임은 더 만져달라고 애원하는 거나 다름없었다.
나는 손을 더듬어 메이드의 젖꼭지를 찾았다. 마침내 내 손끝에 메이드의 젖꼭지가 닿은 순간, 나는 메이드의 젖꼭지를 살짝 꼬집었다.
“흐으으응!!!”
메이드가 가버리는 소리를 냈다. 아무래도 엘리자베스처럼 젖꼭지가 많이 약한 모양이었다.
“주인이 젖꼭지 자주 만져 줬지?”
“당신이랑… 상관없잖아요..!”
“아니지. 네 새로운 주인님이 될 몸인데, 네가 어떤 조교를 받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주인님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메이드의 보지는 내 자지를 꾸욱꾸욱 조여왔다. 나는 메이드의 보지 조임을 만끽하며 허리를 흔들었다.
어느새 메이드의 질에서 나온 애액은 쇠창살까지 적시며 이곳저곳에 흩뿌려져 있었다. 덕분에 메이드의 보지 속으로 자지가 미끄러져 들어갈 때마다 축축한 소리가 났다.
계속해서 보지와 가슴을 자극해 주니 메이드도 참기 힘든지 야릇한 교성을 흘렸다.
“흐읏, 흐앙, 하아앙… 하아, 하앙…”
“가버릴 것 같은 거지? 마음껏 가버리라고!”
“말도 안 돼… 이따위 허접한 자지에..!”
메이드는 애써 부정하려는 듯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메이드가 몸에 힘을 주면 줄수록 보지만 더 조여들 뿐이었다.
결국 메이드는 내 앞에서 고개를 젖혀 쇠창살에 딱 붙이며 절정의 순간을 맞이했다.
“아그읏… 으앗, 아앗..! 하아앙..!”
메이드의 열린 입에서 주르륵 침이 흘러내렸다. 그 침을 받아 마시지 못하게 막고 있는 쇠창살이 미워지는 순간이었다.
“후웃… 후웃…”
메이드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나는 주저앉아 있는 메이드의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줬다.
“어때? 이래도 내 자지가 그 녀석보다 못해?”
“허접한 자지 치고는 나쁘지 않은 테크닉이었어요…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기뻐서 환호성이 나올 뻔했지만 나는 애써 침착하게 계속 메이드의 뺨을 부비적댔다.
“아직 네 주인님이 오려면 한참 남은 것 같은데, 나랑 더 즐기지 않을래?”
“그럴 수는…”
“아무 말도 안 할게. 나도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섹스해 보고 싶어서 그래.”
“그렇다면… 다시 자지를 쇠창살 사이로 꺼내세요…”
나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메이드는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이번에는 진짜 만족시켜 주고 싶은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던 겁니까?”
“네가 원하는 체위는 무엇이든 다 해 줄 수 있어. 대면좌위, 정상위, 후배위, 들박까지… 하지만 지금 이 상태로는 후배위밖에 못 하잖아? 그것도 제대로 된 후배위도 아니고 말이야.”
“뭘 원하시는 겁니까?”
“나를 잠시 꺼내 줘.”
“그건 안 됩니다.”
“이제 와서 딱딱하게 굴지 말고. 너도 기분 좋았잖아? 더 좋아지고 싶잖아?”
“주인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실 겁니다.”
메이드는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저만치에 있던 이샤가 말했다.
“주인님의 진심 섹스를 맛보지 못한다면 당신 손해일걸요? 제가 무대 위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당신은 보지 못했던 모양이죠?”
그러자 옆에 있던 엘리자베스도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주인님이 힘을 쓸 때 그 박력을 못 느껴 보셔서 그래요. 당신도 분명 잊지 못할 섹스를 하게 될 거예요. 곧 주인님이 죽고 나면, 다시는 못 느끼는 그런 섹스라고요?”
그 와중에 월영이 애써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
나를 도와주기 위해서 애써 한 말이 그거야? 정말이지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네.
“흐음…”
메이드는 고민하는가 싶더니 어디선가 열쇠 꾸러미를 가져와 내 감옥 쇠문에 열쇠를 꽂았다.
“딱 한 번입니다. 조금이라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시 감옥 안에 넣어 버릴 겁니다…”
쇠창살이 드르륵 소리와 함께 열렸다.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발기된 자지를 내세우며 메이드에게 걸어갔다.
메이드가 내 자지를 보며 군침을 삼켰다.
“펠라 해.”
“네헷…”
메이드는 내 앞에 쪼그려앉아 내게 입을 내밀었다. 그 순간,
“미안합니다!”
나는 그대로 좆방망이로 메이드의 얼굴을 후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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