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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용사의 무기는 암컷타락-129화 (129/157)

〈 129화 〉 128화 ­ 월영에게 억지로 펠라를! (2)

* * *

“우움… 츄…”

월영이 내 귀두를 쫍쫍 빨았다. 하지만 여전히 손은 어떻게 움직여야 할 줄 모르겠다는 듯 가만히 멈춰 있었다.

나는 내 자지를 잡고 있는 월영의 손 위에 손을 올렸다. 월영은 내 손이 닿자 살짝 손을 움찔거렸다.

“무… 무엇을 하시려고 그러십니까.”

“월영이 손을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내가 조금 가르쳐주려고.”

월영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내 귀두에 입을 맞췄다. 나는 월영의 손을 잡은 채로 살살 손을 움직였다.

월영의 부드러운 손이 내 자지를 만져 주는 감촉이 따스하다. 늘 검을 잡는 것치고도 꽤 부드러운 손이길래 궁금해진 내가 물었다.

“월영, 월영 손은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운 거야?”

“그런 입에 발린 말은 그만두십시오.”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진짜로 손만 보면 월영이 검사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아마 마력을 둘러서 손을 보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자 좋은 생각이 났다. 나는 곧바로 월영의 손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월영, 검을 잡듯이 손에 마력을 둘러 볼래?”

“갑자기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혹시라도 손에 마력을 두르고 내 자지를 만지면 기분이 더 좋을 수도 있잖아.”

“그런 짓까지 해야 하는 겁니까?”

“그런 짓이라니, 월영은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걸까?”

능글맞게 말하며 월영의 손을 살살 간지럽히자 월영이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손에 마력을 둘렀다.

마력을 두르자 손으로 감싸 쥘 때보다도 더 빈틈없이 내 자지가 조여지는 것이 느껴졌다. 마치 꽉 차는 오나홀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랄까.

나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월영의 손을 앞뒤로 움직여 줬다. 처음에는 부자연스럽던 월영의 손놀림이 어느새 꽤 괜찮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다만 여전히 내 귀두에 입을 맞추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해 보였다.

“월영, 아무리 손으로 그렇게 열심히 해 줘도 입으로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 없어.”

“으읏… 알겠습니다…”

월영이 다시 내 자지 끝을 입에 넣었다. 손으로는 내 자지 기둥을 앞뒤로 만지작거려 주면서, 자지 끝을 물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예뻐 보였다.

계속해서 월영이 내 좆끝과 좆 기둥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니 슬슬 사정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는 월영의 목에 자지를 꼽고 사정할 심산으로 말했다.

“월영, 조금 더 깊이 삼켜 볼래?”

“하지만 더 깊이 삼키면 손으로 문지를 곳이 없어집니다…”

“무슨 소리야. 내 좆은 그렇게 짧지 않다고?”

“노, 노력해 보겠습니다.”

월영이 조금 더 깊이 내 자지를 물었다. 그러면서도 손에는 마력을 두른 채 내 자지를 살살 쓰다듬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월영의 정성스러운 애무, 기분 좋다. 절정의 순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 나는 월영의 머리를 잡고 내 허리 쪽으로 끌어당겼다.

“우웁!? 우우웁!”

당황한 월영은 목을 빼려고 했지만 아무리 검사인 월영이더라도 목 힘으로 내 손아귀 힘을 벗어나기는 무리였다.

나는 월영의 목구멍까지 자지를 찔러 넣은 채 정액을 뿜어냈다. 내 좆끝에서 나온, 살짝은 묽은 정액이 주륵주륵 월영의 목구멍을 타고 월영의 뱃속으로 들어갔다.

“우웁… 웩… 우웩…”

월영이 내 허벅지를 탁탁 때리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마지막 남은 정액 한 방울까지 전부 월영의 입 안에 사정했다.

사정을 마치고 월영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자 월영은 곧바로 세면대로 달려가 입 안에 남아 있던 정액을 뱉어냈다.

“쿨럭, 쿨럭! 케엑, 켁, 케엑…”

잠시 침을 뚝뚝 흘리던 월영은 살짝 눈물이 맺힌 눈으로 나를 쏘아봤다.

“입에다 싸신다는 말씀은 없지 않으셨습니까!”

“미안, 월영의 입이 너무 꼴리는 바람에 내게도 선택지가 없었어.”

“그게 말이 됩니까!”

“입으로 해 준다고 했을 때는 당연히 입 안에 싸는 것까지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니야? 이건 월영에게도 잘못이 있는 거야.”

“정말 제멋대로신 분이십니다.”

월영은 세면대에 마저 남아있던 정액을 뱉어낸 뒤에 물로 입 안을 헹궜다. 다른 여자들이 내 정액을 마셔 주던 거에 비하면 많이 차가운 반응이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월영에게 다가간 뒤 월영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자연스레 내 자지가 월영의 엉덩이에 닿자 월영이 화들짝 놀랐다.

“뭐, 뭐 하시는 겁니까!”

“잠시만 안아도 돼?”

“이제 와서 그런 감성적인 말 하셔 봤자 아무런 소용없습니다. 빨리 떨어지십시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월영의 엉덩이에 자지를 비벼댔다. 월영의 엉덩이살이 탱탱해서 계속 비벼대고 싶은 탓이었다.

나를 돌아보는 월영의 얼굴에 경멸이 가득하다. 하지만 살짝 아래를 보니 월영의 보지는 월영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뻐끔거리고 있었다.

“월영, 넣을게.”

“안 됩니다!!!”

월영이 몸을 비틀어 내 손아귀에서 빠져나갔다. 월영은 손으로 애써 그 큰 가슴과 보지를 가리며 나를 노려봤다.

“분명 입으로 도와드리면 바로 끝내 주신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나도 그러려고 했는데, 월영 몸이 너무 꼴리는 걸 어떡해?”

“더 다가오시면, 진짜 베어버릴 겁니다!”

월영이 침대 근처에 있던 검을 꺼내들며 나를 위협했다. 하지만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보지를 벌름거리면서 덜덜 떨리는 손으로 검을 쥐고 있는 검사가 위협적일 리가 없지 않은가.

“월영, 정말 나랑 섹스하기 싫어?”

“싫습니다.”

“하지만 아래는 솔직한 것 같은데? 아까부터 월영의 보지 자꾸 움찔거리고 있다고.”

“이건 그저 몸이 멋대로 반응하는 것뿐입니다!”

“몸의 반응을 너무 무시하는 것도 좋지 않아. 월영의 몸은 나를 바라고 있다는 거잖아?”

“그럴 리가 없습니다!”

월영이 소리쳤다. 나한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소리치는 것만 같았다.

나는 다시 월영에게로 다가가 월영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월영은 몸을 움찔거리면서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무, 무슨 말씀 하시려고 이러시는 겁니까.”

“월영은 사랑받고 싶지?”

갑자기 진지해진 내 말투에 월영은 함부로 대답하지 못했다. 나는 월영을 추궁하듯이 계속해서 물었다.

“월영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잖아. 하지만 그 사람은 월영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 준 적 없고 말이야.”

“무슨 대단한 거라도 아는 것처럼 말씀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당신도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어느 분을 연모하고 있는지는…”

월영이 시선을 내리며 중얼거렸다. 나는 그런 월영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월영, 많이 아프지?”

“…”

혼란스러울 거다. 보지에 자지를 처넣는 것만 생각하는 줄 알았던 눈앞의 남자가 이런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거다.

월영은 살짝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는 월영한테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해 줄 수 있는데.”

“고작 사랑한다는 말이 듣고 싶어서 한 사랑이었으면 진작 포기했을 겁니다.”

“사랑해, 월영.”

나는 갑작스럽게 월영의 몸을 끌어안았다. 월영은 화들짝 놀라면서도 힘으로 나를 밀쳐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어때, 직접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 본 기분은?”

“…당신 같은 남자에게 들어 봤자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여인을 이런 식으로 탐하신 겁니까.”

역시 월영은 예리하군. 하지만 나는 지지 않고 한층 더 강하게 월영의 몸을 끌어안았다. 월영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자 월영은 우물쭈물하다 시선을 피했다.

“사랑해.”

“그러니까 아무 소용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말은 그렇게 한다지만 월영의 목소리는 아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워져 있었다. 나는 그런 월영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월영, 부탁이 있어.”

“…뭡니까.”

“넣게 해 줘.”

“또 그러십니까!”

월영이 캬악 소리를 지르며 나를 밀쳐냈다. 하지만 아까보다는 많이 약한 힘이었다.

“결국엔 그렇게 나오실 줄 알았습니다.”

“안 될까?”

“안 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아직 자지 아픈데…”

“그게 저랑 무슨 상관입니까!”

“월영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니까.”

“저는 성기 님의 자지를 보살피라는 임무는 받지 않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나는 씨익 웃었다.

“이제는 자지라는 말도 곧잘 하네?”

“아, 윽… 이건…”

“월영. 어떻게 안 될까?”

내가 침대에 앉은 채로 간절한 눈빛으로 월영을 바라봤다. 월영은 씩씩거리다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정 그러시다면, 손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손으로만입니다. 다시는 제게 그 추잡한 물건을 들이댈 생각 하지 마십시오.”

“알겠어. 그럼 빨리 도와줘.”

월영은 천천히 내게 다가와 내 앞에 조신하게 무릎을 꿇고 앉았다. 여성스럽게 앉아 있는 월영의 모습을 보자 내 자지가 빨딱 섰다.

“대체 남자들의 성욕은 어디까지인 겁니까? 하룻밤을 새웠으면서도 자지를 세우는 겁니까?”

“누구라도 월영 같은 사랑스러운 여자를 앞에 두고 있으면 그럴 거야.”

“…그러니까 그런 말씀 하셔도 아무런 소용없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월영이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내 자지를 만졌다. 월영은 내가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손에 살짝 마력을 흘려 넣어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성기 님. 질문이 있습니다.”

“뭔데?”

“릴리 님을 사랑하십니까?”

이게 웬 뜬금없는 질문이지.

“사랑하지.”

“이샤 님도 사랑하십니까?”

“사랑하고말고.”

“그럼 엘리자베스 님과 테레나 님도 사랑하십니까..?”

“엘리자베스는 사랑해. 하지만 테레나는 아직 몰라.”

“사랑이라는 것이 그렇게 여러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거였습니까..?”

“월영, 월영은 아직 어리구나.”

나는 부드럽게 월영의 손 위에 손을 올렸다.

“사랑이란 건 특정할 수 없는 거야. 한 사람을 바라보는 것도 사랑이고, 여러 사람을 고루 사랑하는 것도 사랑이야.”

“그럼 성기 님은… 저를 사랑하십니까?”

“사랑하지.”

순간 월영의 볼이 빨개졌다. 사랑한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별로 없을 테니 당연한 일이겠지.

나는 몸을 숙여 월영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사랑해, 월영.”

“그… 으…”

월영은 말을 잇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다 이내 내 자지에 입을 맞췄다.

“이건, 성기 님이 저를 감언이설로 유혹해서 억지로 해 드리는 겁니다…”

월영은 자기암시를 걸듯이 그렇게 말하고는 내 자지를 입 안에 넣었다. 무릎을 꿇은 채로 내 자지를 쪼옵쪼옵 빨아들이는 월영을 보고 있자니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사랑해.”

한 번 속삭여 줄 때마다 월영의 흡입력이 강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어느새 월영은 스스로 고개를 흔들어가며 내 자지를 탐하고 있었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월영의 펠라를 받은 나는 다시 한번 월영의 목구멍에 사정했고, 월영은 캑캑대면서도 내 정액을 받아 마시…는 줄 알았지만, 가차 없이 세면대로 달려가 내 정액을 뱉어냈다.

“월영은 아직 내 정액까지 사랑하진 않는구나.”

“성기 님의 정액이 아니라 성기 님도 아직 사랑하지 않습니다. 이만 방으로 돌아가십시오.”

“알았어, 알았어.”

나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옷을 입었다. 오늘의 일은 썩 괜찮았다. 아마 다음 만남에는 보지를 대 달라고 할 수 있을 거다.

“잘 자. 월영.”

“…안녕히 주무십시오…”

월영은 이불 안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나는 그런 월영을 보고 웃으며 방 밖으로 나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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