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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용사의 무기는 암컷타락-142화 (142/157)

〈 142화 〉 141화 ­ 보빔 섹스에 점차 마음이 열리는 월영 (약백합)

* * *

이샤는 스위치가 들어간 듯 월영의 다리를 붙잡고 열심히 보지를 비벼댔다.

두 사람의 보지에서 나온 물이 찰박거리는 소리,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가 방 안에 가득 울려 퍼졌다.

“이, 이샤님! 멈춰 주십시오!”

“싫어요♡”

이샤는 월영의 간절한 부탁을 무시한 채 보지를 비비는 데 박차를 가했다. 동시에 이샤는 잡고 있던 월영의 다리를 혀로 핥았다.

“으읏, 흐응, 하앙, 기분이 이상해앳…”

월영이 침대보를 꽉 잡으며 다리를 바동거렸다.

두 여자가 민달팽이처럼 교미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내 자지는 더할 나위 없이 달아올랐다.

문제는 두 여자가 서로 보지를 비비고 있는 바람에 내가 자지를 꽂을 틈이 없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둘 다 무척이나 좋아하는 탓에 멈추라고 하기도 뭐했다.

“흐음…”

민달팽이 농밀 섹스를 보는 건 즐겁지만, 뭔가 그걸 보면서 혼자 자지를 문지르고 있자니 성에 차지 않는다.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던 내 눈에 들어온 건, 혼자 씹구멍과 똥구멍에 딜도를 꽂아 놓은 채로 끙끙대고 있던 테레나였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샤와 월영을 뒤로한 채 나는 테레나에게 말을 걸었다.

“테레나.”

“네… 네에…”

“반성 열심히 하고 있어?”

“네… 다시는 안 그럴게요…”

“테레나도 보지 비비고 싶어?”

테레나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다 고개를 저었다.

“여자랑 살을 맞대는 건 좀… 그래요… 저는 자지에 푹푹 박히고 싶어요…”

테레나는 여자랑 섹스하는 걸 그다지 즐기지 않는 모양이다. 하긴, 동성과의 교미를 즐기는 사람은 그다지 흔치 않으니까.

그런데 이샤는 어떻게 저렇게 즐기며 월영과 보지를 맞대는 거지? 아무리 내가 원하는 것이라도 저건 진짜로 즐기는 사람의 표정인데.

궁금증을 뒤로하고 나는 테레나의 똥구멍에 박혀 있던 커다란 딜도를 단숨에 뽑아냈다. 뽑혀 나오는 딜도를 따라 테레나의 괄약근이 쭈욱 하고 늘어났다.

“하으윽!”

테레나가 비명을 질렀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고 테레나의 엉덩이를 있는 힘껏 찰싹 때렸다.

“똥구멍 잘 조여. 안 그러면 다시 좆싸대기 맞을 줄 알아.”

“네, 넷! 똥구멍 잘 조일게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자지가 테레나의 똥구멍 속으로 푹 들어갔다. 테레나가 똥구멍에 힘을 주자 테레나의 엉덩이가 들썩이는 것이 보였다.

방금까지 거대한 딜도를 꽂아 놓고 있었던 것치고는 썩 나쁘지 않은 조임이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자 테레나의 똥구멍이 내 자지를 꼭꼭 조였다.

좋아, 일단 내 좆에 끼워 놓을 구멍은 찾았고, 둘은 뭐 하고 있는지 볼까?

살짝 고개를 돌려 보니, 월영과 이샤는 여전히 가랑이를 비비며 짐승 같은 신음을 흘리는 중이었다.

월영은 누운 채로 다리를 벌리고 있었고, 이샤는 월영의 보지에 자기 보지를 착 맞댄 채로 월영과 반대쪽으로 누워 있었다.

양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여체에서 커다란 두 쌍의 젖통은 출렁출렁 흔들렸고, 둘의 표정은 쾌락에 절어 있었다.

“하읏, 핫, 월영 양, 저 갈 것 같아요..!”

이샤가 상체를 살짝 들어 월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월영은 이미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쾌락에 젖은 듯 계속 신음만을 흘릴 뿐이었다.

“간다, 간다앗..!”

곧이어 보지를 비벼대던 이샤의 허리놀림이 느려지고, 이샤의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하응, 하아앗..!”

이샤의 보지에서 물이 찍 하고 뿜어져 나와 월영의 보지를 한층 더 적셨다. 동시에 월영의 보지에서도 야한 물이 쪼르륵 흘러나왔다.

몸을 떨고 있는 것을 보니 말은 하지 않았지만 월영도 이샤와 동시에 가버린 모양이었다.

“하악, 하악, 하악…”

침대보를 꽉 쥐고 있던 월영의 손에서 힘이 풀렸다. 월영은 한쪽 팔으로 눈을 가린 채 작게 흐느꼈다.

“왜 울어요, 월영.”

이샤가 월영의 몸 위로 몸을 눕히며 말했다. 월영이 대답 없이 계속 흐느끼고 있으니 이샤가 슬쩍 월영의 팔을 치웠다.

“월영 양?”

“저는… 저는 고귀한 검사여야만 했습니다… 그래야 그분께 어울리는 여자가 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월영의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렀다. 이내 월영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더 크게 흐느꼈다.

“이런 천박한 쾌락에 기뻐하고 있는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월영. 그렇게 생각하지 마요.”

이샤가 부드럽게 월영의 손을 치우고는 월영을 똑바로 바라봤다.

“월영은 이미 고귀한 검사니까, 충분히 즐길 자격이 있어요.”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그렇잖아요. 너무 딱딱하게만 살면 재미없잖아요.”

“뭘 아신다고 그런 말씀을..!”

월영이 무언가를 말하려 하자 이샤가 그대로 월영의 입술을 입으로 덮었다. 월영은 더 이상 저항할 힘도 남지 않았는지 그대로 입맞춤을 허락했다.

잠시 입을 맞추고 있던 이샤는 입을 떼고 월영의 젖가슴을 살살 만지며 말을 이었다.

“그거 알아요? 사실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미없게 살았었어요. 제가 태어난 도시에서 저는 추녀 중의 추녀였으니까요. 아무도 제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죠.”

“말도 안 됩니다. 어떻게 이샤 님 같은 분을…”

“당연히 아무런 남자도 제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죠. 물론 친하게 지내던 여자인 친구는 있었지만…”

그러고 보니 이샤와 처음 만났을 때 이샤는 자기가 추녀라고 그랬지.

다시 생각해 봐도 신기한 동네야. 어떻게 이샤 같은 미인을 추녀라고 할 수 있지?

이샤의 이야기에 흥미가 동한 나는 잠시 테레나의 똥구멍을 쑤시는 것도 멈추고 이샤의 이야기를 들었다.

“저는 제가 사랑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기분 좋은 일도 하지 않았고요. 하지만…”

이샤가 슬쩍 내 쪽을 바라봤다.

“성기 님께서 알려 주셨죠. 누구나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는 거라고. 그리고 이 몸을 맞대는 즐거움은, 결코 가볍고 천한 것이 아니라고.”

내가 그랬나? 난 이샤를 따먹을 궁리밖에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하지만 정말이냐고 묻는 듯한 월영의 표정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샤는 빙그레 웃으며 다시 월영에게 얼굴을 가져다 댔다.

“그러니 월영은 지금 마음껏 행복해져도 돼요. 월영은 행복할 자격도 있고, 또 이건 월영이 걱정하는 것만큼 그렇게 천박한 기쁨이 아니니까요.”

“정말…입니까…”

“후훗.”

이샤는 그대로 월영에게 입을 맞췄다. 이샤의 혀가 월영의 입술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고, 이내 두 여자의 혀가 뱀처럼 얽히기 시작했다.

츄릅… 츄릅…

이샤는 월영의 가슴을 주물렀고, 월영은 이샤의 가슴을 주물렀다. 혀를 섞으면서도 가끔씩 기분 좋은 소리가 입 사이로 흘러나왔다.

이내 이샤는 다시 손을 뻗어 월영의 클리토리스 주위를 살살 문질렀고, 이제는 월영도 거부하지 않았다. 그저 이샤와 혀를 섞으며 기분 좋은 소리를 낼 뿐이었다.

“츄릅… 월영 양도 제 보지… 만져 주세요.”

월영의 보지를 매만지던 이샤가 월영의 손을 자기 보지 쪽으로 끌며 말했다. 월영은 난감해 하면서도 순순히 이샤의 보지를 문질렀다.

“그거예요… 아아…”

이샤가 눈을 감으며 신음을 흘렸다. 이샤는 월영의 보지를 찌걱거리고, 월영은 이샤의 보지를 찌걱거리는 사이좋은 광경이었다.

그 뒤로도 이샤와 월영은 한참을 서로와 몸을 맞댔다. 가슴을 주무르고, 보지를 비비며 혀를 섞는 모습은 정말이지 꼴릿했다.

***

거사가 끝난 뒤, 월영은 아무런 말도 없이 옷을 입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테레나도 엉덩이에서 정액을 질질 흘리며 방으로 돌아갔지만, 이샤는 내 옆에 남아 있었다.

“무슨 할 말 있어, 이샤?”

“저 잘했죠?”

이샤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나는 그런 이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물었다.

“잘했어. 어떻게 거기서 그렇게 행동할 생각을 한 거야?”

“주인님 말을 듣고 대충 눈치챘죠, 월영 양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조금 솔직해질 수 있도록 도와줬을 뿐이에요.”

“그런데 이샤는 괜찮았어? 월영은 여자를 좋아하니까 상관없다고 쳐도, 이샤 입장에서 여자랑 살을 섞는 건 조금 거부감이 들거나 그러지 않아?”

당장 테레나만 해도 보지 비비는 것에 거부감을 드러냈었으니까. 아무리 나를 잘 따르는 이샤라고 해도 갑자기 여자와 몸을 섞는 건 쉽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이샤의 대답은 의외였다.

“저도 여자 좋아해요.”

“응?”

“저도 월영 양처럼 여자랑 섹스하는 걸 꿈꿔왔었다고요.”

“진짜?”

“제가 왜 거짓말을 하겠어요?”

“하지만 이샤는 내 자지에 박히는 거 좋아했잖아?”

내가 묻자 이샤는 살짝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저는 둘다 좋아해요.”

아, 동성애자가 아니라 양성애자였구나. 남자의 자지도, 여자의 보지도 좋아하는 그런 사람.

“역시 이상하죠? 남녀를 다 좋아하는 건.”

“이상할 게 뭐가 있어? 오히려 이샤의 그런 면이 오늘 나를 도와준 거잖아. 고마울 따름이지.”

실제로 오늘 이샤는 더할 나위 없이 나를 도와줬다. 섹스란 천한 것, 섹스란 불결한 것이라는 월영의 마음을 허물었으니, 월영을 함락하기가 훨씬 편해질 거다.

기특하디 기특한 이샤의 머리를 계속해서 쓰다듬어 주고 있으니 이샤가 갸르릉거리는 기분 좋은 소리를 냈다.

“주인님, 주인님이랑 같이 자도 돼요?”

이샤가 잔뜩 기대하는 눈빛으로 말했다.

“오늘은 좀 곤란한데…”

“히잉… 왜요?”

“밤 시중을 받아야 하거든. 오늘 본 그 강력한 녀석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능력을 더욱 갈고닦아야 할 필요가 있어.”

“그냥 저도 옆에 있으면 안 돼요?”

“나는 상관없지만, 밤 시중을 들러 오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있는 걸 부담스러워할 거야.”

“그렇겠네요.”

이샤의 어깨가 축 처졌다. 이내 이샤는 혹시라도 밤 시중이 빨리 끝나면 자기를 불러달라는 말을 남기고 방으로 돌아갔다.

식사를 하고, 몸을 씻고 방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으니 누군가가 문을 똑똑 두드렸다.

“네, 누구세요?”

“밤 시중을 들러 왔습니다.”

“들어오세요.”

이내 문이 열리고 메이드 한 명이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왔다.

검은 머리는 정갈하게 땋여 있었고, 피부는 백옥같이 하얬다. 가슴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밸런스 있게 잘 나와 있었고, 메이드복 밑으로 검은 스타킹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오늘 밤 시중을 들게 된 데이지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데이지는 내게 꾸벅 허리를 숙였다. 내가 손짓하자 데이지는 내게 다가와 침대에 걸터앉았다.

“데이지. 경험은 있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데이지가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긴장을 꽤 하고 있는 모양이다.

“상냥하게 부탁드립니다.”

“걱정하지 마.”

바지를 벗자 흉악한 내 물건이 툭 하고 튀어나왔다.

“허억… 이, 이렇게나 크다니…”

“이게, 지금부터 네 안으로 들어갈 거야.”

“무리인 것 같습니다…”

“아니, 끝나면 너도 좋아하게 될 거야. 그러니 일단 입으로 봉사해 줄래?”

살짝 두려워하면서도 데이지는 순순히 내 자지에 입을 가져다 댔다.

***

“싼다!”

열심히 데이지의 보지를 넓히던 내 자지 끝에서 정액이 쭈욱 나왔다. 데이지는 허리를 부르르 떨며 내 정액을 받아들였다.

“헥, 헤긋, 후그극…”

“어때, 데이지?”

“섹스 죠아… 섹스 죠아요… 더 박아 주세여…”

어느새 데이지는 훌륭한 한 마리 암컷이 되어 있었다. 뒤이어 오랜만에 들려오는 목소리.

[암컷타락 능력의 레벨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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