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화 〉 정액을 받으러 온 여사친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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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을 받으러 온 여사친들 (1)
나와 세연이, 정신을 잃은 강성훈과 송다희는 대기실로 이동되었다.
다희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곧 정신을 차린 그녀가 나와 세연이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말 고마워요. 제 생명의 은인들이네요. 이걸 어떻게 갚아야 할지…….”
죽음의 공포에서 막 벗어났기 때문인지, 다희는 위축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그녀를 위로한 건 성훈이였다.
“갚기는 뭘. 우리 사이에 그런 게 어딨어.”
“?”
“?”
나와 세연이가 성훈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왜 네가 생색을 내?
넌 누워만 있었잖아 이 새끼야.
다희는 세연이의 머리 위를 보더니 고개를 갸웃했다.
“어라? 언니 칭호가 바뀌셨네요.”
“어.”
원래 [★☆하급 딸♡감이 되어 동료를 구한 김세연☆★] 이라는 칭호를 달고 있던 그녀였다.
그토록 혐오하던 천박한 칭호를 떼어냈음에도, 세연의 표정은 별로 좋지 못했다.
[★☆비키니를 입고 보스몹을 쓰러뜨린 김세연☆★]
“비키니……?”
“그런 사정이 있어. 자세히 묻지는 마.”
바뀐 칭호도 그다지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연아. 그래도 딸감보다는 비키니가 낫지 않냐?”
“닥쳐.”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그녀.
하지만 이제는 그녀가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저 펑퍼짐한 트레이닝복 안에 그런 옷을 입고 있었을 줄이야.
이런 서프라이즈라면 언제나 환영이다.
“대기실이 좀 바뀐 것 같네요.”
“많이 바뀌었지. 풀도 있고 나무도 있어. 집도 있고.”
대기실마다 컨셉이 있는 듯했다.
이곳은 중세 시대에 있었을 법한 작은 마을처럼 보였다.
물론 구역이 제한되어 있어서 일정 범위 밖으로 나갈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전의 대기실에 비하면 굉장했다.
무려 화장실이 있었으니까!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언니. 저랑 같이 가요.”
“다녀와. 우린 상점에 가 있을게.”
여자들은 화장실로 향했고, 나는 성훈이와 함께 상점으로 향했다.
우리가 2층을 빠르게 공략한 편인 건지, 대기실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상점 안도 마찬가지.
앞치마를 두른 아저씨가 우릴 반겼다.
“어서오시게. 탑을 모험하는 플레이어여. 뭔가 필요한가?”
NPC에게 말을 걸어봤지만, 그는 똑같은 대사를 반복할 뿐이었다.
그래서 우린 묵묵히 필요한 물품을 골랐다.
식수와 식량은 필수.
괜찮아 보이는 무기나 방어구도 살폈다.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쓸만해 보이는 물건들이 많았다.
나는 제법 괜찮은 가죽 갑옷과 날이 선 짧은 검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게 있어 검 따위는 진정한 무기라고 할 수 없었다.
나는 ‘진짜’ 신사의 무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바로 여성 의류가 있는 곳이다.
1층 대기실과는 달리 중세 시대에 입었을 법한 드레스 따위가 잔뜩 있었다.
그중에는 가슴이 파이고 코르셋이 달린, 조금 야한 느낌의 것도 있었는데, 세연이가 입어주면 개꼴릴 것 같았다.
그만큼 버프 효과도 좋아질 테니, 이건 무기가 맞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 나를 톡톡 쳤다.
당연히 세연이일줄 알고 옷을 들이밀었는데, 뜻밖에도 다른 여자가 서 있었다.
“박지나?”
1층 대기실에서 만났던 대학교 동기, 박지나였다.
어딘가 못마땅한 얼굴을 한 그녀.
이 탑에 들어오고부터 여자만 만났다 하면 다 저 표정을 짓는 것 같네.
진짜 최악의 남자가 되어 버린 건가?
“진현아. 잠깐 따라와 줄래?”
“뭐? 왜?”
“정연이랑 관련된 일이야.”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도 했고, 대체 뭐 때문에 저러는지 궁금해서 일단 따라갔다.
뭐, 설마 별일이야 있겠어?
박지나를 따라가자 커다란 건물이 하나 나왔다.
놀랍게도 1층은 주점이었다.
몇몇 플레이어가 나무잔에 든 맥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와. 맥주가 있어? 이따 같이 한 잔 할래?”
“미안해. 너랑은 진짜 싫어…….”
“?”
뭐야.
대체 반응이 왜 이런 건데?
세연이가 이런 반응을 보인다면 차라리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리더는 파티를 지키기 위해 험한 꼴을 많이 봤으니까.
하지만 박지나는 나랑 같이 공략한 적도 없는데 왜?
그녀는 나를 2층의 한 방으로 안내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침대에 걸터앉은 오정연이 보였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 위에는.
[★☆이진현의 정♡액을 10일 동안 묻히고 다닌 오정연☆★]
어…….
음…….
정액을 묻히고 다니면 칭호가 생기는구나…….
“이진현……. 너 이거 어쩔 거야?”
다리를 꼬고 팔짱을 낀 채 벌침을 쏘듯 묻는 그녀.
칭호 때문에 적잖이 빡친 것 같았다.
“정액 아니라면서! 이 이상한 칭호 생긴 거 어떡할 거냐고 묻잖아!”
“나도 이럴 줄 몰랐지.”
“이 뻔뻔한 자식아!”
솔직히 이건 사고다.
내가 알고 그랬으면 진짜 개새낀데, 몰랐잖아.
“고작 이것 때문에 나를 부른 거야?”
“고, 고작?”
“나보고 뭐 어쩌라는 거야? 배상이라도 하리? 미안한데 배상할 마음도, 사과할 마음도 없어. 그럴 이유가 없잖아.”
“…….”
내가 뻔뻔하게 나가자 두 여자의 눈빛이 나를 찌르는 듯 날카로워졌다.
폐쇄된 공간. 2대1.
아차차.
너무 세게 나갔네.
“아니 뭐, 미안하긴 하지…….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연이는 더 심했다고.”
“이거 떼는 법 몰라?”
“알았으면 세연이 것부터 떼줬지.”
“하아.”
한숨을 쉰 정연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내 앞으로 다가온 그녀.
혹시라도 공격할까 봐서 신경을 곤두세운 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얘는 그러고도 남을 애였으니까.
“솔직히 말할게. 난 이 칭호 덕분에 목숨을 건졌어.”
“뭐?”
“2층에서 죽을 뻔했는데 칭호가 생기면서 강해졌거든.”
“아니 뭐야. 그럼 내가 네 목숨을 구한 거네? 오히려 감사를 받아야 할 입장이었잖아?”
뻔뻔한 건 내가 아니라 이년들이었다.
역시 오정연.
널 또 믿은 내가 바보지.
“하지만 기분 나쁜 건 어쩔 수 없어. 네 정액을 몸에 10일이나 묻히고 다녔다는 사실을 동네방네 알려야 하잖아. 만약 이러다가 남친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대기실에서는 서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위주로 만나게 된다.
그러니 남친을 만나게 되는 것도 딱히 무리는 아니지.
근데 다른 남자 정액을 10일 동안이나 묻히고 다닌 걸 남친에게 들키는 상황은 좀 꼴리는데?
“어쨌든 그건 됐어. 아직 만난 것도 아니니까. 박지나. 문 잠가.”
철컥
뒤에서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다.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어쩌면 오늘 두 여자 동기의 목을 잘라내야 할지도 모르겠다.
“칭호를 뗄 수 없다면…… 너에게서 ‘그것’이라도 받아 가야겠어.”
오정연의 시선이 아래로 향했다.
명백히 자지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씨발.
바지에 정액 좀 묻혔다고 날 거세시키려고 해?
이건 이제 자지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식기이자 버프 마법봉이자 기관총.
이런 소중한 자지를 미친 여자들 둘에게 빼앗길 수는 없다.
“……나라고 괜히 살아남은 줄 아냐? 2층에서 수도 없이 구른 몸이야! 어설프게 싸울 생각은 마! 주, 죽고 싶지 않으면!!”
나 왜 말을 더듬었지?
설마…… 쫄아 버린 건가?
내 어설픈 겁박에 오정연과 박지나는 얼굴을 찌푸렸다.
이건 또 다른 의미로 분위기가 이상했다.
인상을 찌푸린 오정연이 말했다.
“무슨 헛소리야? 네 정액을 받아 가겠다는 소린데.”
“뭐……?”
“이 징그러운 칭호는 진짜 끔찍하게 싫지만, 어차피 뗄 수 없는 거라면 이용해야지. 2층에서 진짜 죽을 뻔했다고.”
그러니까 내 고추를 자르려는 게 아니라, 정액을 받아서 새로운 칭호를 얻겠다는 뜻인가?
“일단 지나 옷에 정액 좀 묻혀줘. 나랑 같은 칭호를 받아야 할 테니까.”
“으으……. 정말 싫다…….”
“그리고 나는 네 정액을 먹어 볼 거야. 또 다른 칭호가 또 나올지도 모르잖아.”
정연이의 말에 자지가 벌떡 섰다.
좆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별 희한한 일도 다 생기네.
처음으로 귀축 용사한테 조금 고마워졌다.
그런데 내 정액을 원한다던 오정연이 작은 종지를 내밀었다.
뭔데? 이걸로 뭐 어쩌라고?
“안 나가고 뭐해?”
“뭐?”
“화장실 가서 빨리 처리하고 가져와.”
이게 대체 뭔 상황이지.
본 지 2년도 더 된 여자 동기들이 내게 정액을 맡겨 놓기라도 했단 말인가?
“설마 나 혼자 딸딸이를 치고 오라는 거야?”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근데 그건 오정연도 마찬가지였다.
“참나. 그럼 우리가 네 딸감이라도 되어줄 줄 알았어?”
솔직히 세연이한테 사정 관리 당한 직후라 싸고 싶긴 했다.
게다가 내 정액을 옷에 묻히고 먹어준다고 하니, 나름 괜찮은 조건일 수도 있었다.
여기가 탑이 아니라 사회였다면 말이지.
“장난하나. 나 간다.”
“뭐, 뭐? 왜?”
“사정하는 게 보통 일인 줄 알아? 안 그래도 2층에서 시달려서 피곤해 죽겠는데.”
“그것 좀 싸는 게 뭐 어렵다고!”
“네가 뭘 모르나 본데, 내 자위 행위와 정액에는 신묘한 힘이 있거든? 이런 헛짓거리에 낭비할 순 없어.”
그대로 문고리를 잡았다.
그러자 오정연이 벌떡 일어나서 나를 붙잡았다.
“자, 잠깐만! 뭐가 그렇게 급해!”
“피곤하니까.”
“하아. 알겠어. 알겠다고. 그럼 우리 앞에서 자위해. 그 정도면 됐잖아?”
이건 좀 의왼데?
이렇게까지 해서 강해지고 싶다고?
얘네들 2층에서 진짜 개고생을 한 모양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그들이 얼마나 절실하게 내 정액을 원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미안한데, 나 그런 성벽 없어.”
“그건 또 무슨 말이야?”
“동기들 앞에서 딸딸이치고 싶지 않다고. 내가 왜 그런 부끄러운 짓을 해야 돼?”
사실 오정연 박지나 앞에서 딸딸이 존나 치고 뷰릇뷰릇 기분 좋아지고 싶어요오옷♡
특히 오정연 너한테는 과거의 일을 복수하고 싶은 마음까지도 있다고?
“그,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건데……?”
나의 제안을 예상한 건지 말을 더듬는 오정연.
계속해서 물어보는 걸 보니, 얘네도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박지나는 입으로. 그리고 오정연 너는 섹스.”
“너 진짜 미친놈이냐?”
“싫음 말고.”
“야! 아직 대답한 거 아냐! 잠깐 기다리라고!”
오정연의 말에 옆에 있던 박지나가 얼굴을 구겼다.
‘진짜 하려고?’라고 묻는 듯한 표정.
오정연은 고민하고 있는 듯했다.
둘이 서로의 귀에 대고 숙덕이기 시작했다.
우습게도 그 대화는 내게도 다 들렸다.
“1레벨이 아쉬운 상황이야. 버프 효과 너도 봤잖아. 하려면 지금 해야 해. 다음 대기실에서 이진현을 또 만나리란 보장이 없어.”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래. 우리가 무슨 몸 파는 여자들도 아니고…….”
“목숨이 달렸는데 그깟 게 문제야? 기껏해야 입으로 빠는 주제에 뭘 그렇게 심각해?”
“정연이 너는 원나잇 많이 하니까 아무렇지도 않겠지. 근데 난 아니거든.”
“참나. 너 지금 나보고 걸레라는 거야?”
“그런 뜻이 아니고…….”
“전남친 자지 맛 못 잊어서 모텔비 내가며 떡 치는 게 누구더라? 박지나 너였나?”
“정연아. 너 지금 말 너무 심한 거 알지?”
“네가 먼저 선빵 친 건 알지?”
“너 진짜 그럴래?”
“그럴 거면 뭐 어쩌려고? 네가 뭐 어쩔 건데? 나 칭호 받아서 지금 존나 세. 너 같은 거 그냥 이렇게하면 바스라져.”
“정액 묻히고 좋댄다.”
“이 년이?!”
“야야! 니들 그만해!”
어쩐지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했다.
결국 엿듣고 있던 내가 나서서 그녀들을 말려야 했다.
“저년이 나보고 걸레라잖아!”
“걸레라고 한 적 없어 정연아.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저 빙썅년이 진짜!”
무슨 지들끼리 상의하다가 갑자기 싸워?
얘네 파티도 진짜 헬 파티겠네.
어쩌면 우리 파티는 화목한 편일지도?
한참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니, 둘은 곧 진정했다.
“그래서 할 거야 말 거야?”
“하아. 정말 싫은데…….”
“넌 지훈이 다친 거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
아무래도 그들의 파티원 중 2층에서 부상자가 나온 모양이었다.
확실히 목숨을 위협받고 나면 무서워지긴 하지.
“그냥 신묘한 힘이 담긴 막대기를 핥는다고 생각해.”
“전혀 도움 안 돼…….”
수십 초를 머뭇거리던 박지나.
그녀가 마침내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아. 부탁할게. 빨리 끝내줘.”
“네가 잘해야 빨리 싸지.”
“더러워…….”
벨트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방금 전까지 세연이의 비키니 차림을 보고 딸딸이를 치던 자지가 드러났다.
그녀의 콧김이 닿자, 쳐져 있던 고추에 조금씩 느낌이 왔다.
앙♡
아직 흐물흐물한 자지를 입 안에 넣는 그녀.
마치 사탕을 먹는 것처럼 혀로 좆대가리를 굴렸고, 볼 안쪽으로 물기도 했다.
그러자 좆은 금세 단단해졌다.
츄릅. 츄릅. 츄우웁…….
그녀가 내 허벅지를 잡고서 고개를 앞뒤로 흔들었다.
문득 지나와 함께 했던 시간이 떠올랐다.
대학교 2학년 시절.
전공 강의에 발표 수업이 있을 때면, 그녀는 늘 발표를 맡았다.
똑 부러지는 어조로 완벽한 발표를 하는 그녀는 과탑을 다투던 모범생이었다.
언제나 도수 높은 안경과 수수한 옷차림을 고수했던 그녀…….
지금은 렌즈를 꼈고, 예쁜 귀걸이도 걸고 있다.
전과는 달리 화장도 했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아무렇지 않게 입고 있다.
못 본 새에 훌륭한 여성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하앙♥”
그녀가 입을 벌린 채 혀끝으로 귀두를 문질렀다.
혀가 좌우로 움직일 때마다 좆끝에서 쾌감이 느껴진다.
그녀의 입보지 스킬은 실로 놀라웠다.
정말로 그 안경 박지나와 동일 인물이 맞나?
비슷한 건 성실한 태도밖에 없었다.
그땐 성적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지금은 정액을 받기 위해서라는 게 달랐지만.
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금태양한테 조교라도 당한 걸까?
“하아. 너 좀 잘하네?”
“읍……. 쌀 것 같으면 미리 말해줘.”
츄웁 츄웁 츄릅……♡
기둥까지 삼켜가며 자지를 쪽쪽 빨아들이는 그녀의 입술.
이빨이 전혀 닿지 않는 것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게 분명했다.
마녀 사냥꾼에 빙의되기라도 한 건지, 갑자기 박지나가 괘씸해 보였다.
대체 너 같은 모범생이 왜 금태양에게 조교당해 버린 건데?
아마 평생 썸을 타온 소꿉친구랑 사귀는 도중 금태양에게 걸려든 거겠지?
소꿉친구가 나쁜 짓을 하다가 금태양에게 사진이 찍혀 버렸고, 지나는 금태양에게 협박 당해 섹스했을 테고.
한 번만 섹스하면 사진을 지워준다던 금태양은 약속을 어기고 박지나를 무참히 따먹으며 몇 번이고 절정시켰을 거다.
소꿉친구와 데이트를 하면서도 화장실에서 금태양에게 따먹히고 정액이 든 콘돔을 보지에 넣고 있었겠지.
그렇게 한 달 동안 꼬박꼬박 따먹힌 박지나는 섹스 중독에 걸려 버리고, 이제는 자신에게 흥미가 떨어진 금태양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장난감을 자처했을 거다.
남친의 실자지 같은 거 태양씨의 자지에 비교할 수 없어♡ 태양씨의 자지님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육변기 주제에 태양씨에게 데이트 신청해서 제성합니다앗♡ 그 벌로 일주일 간 귀두에 쌓인 냄새 나는 좆 찌꺼기 전부 핥아 먹을게요옷♡ 이건 사실 벌이 아니라 보상이지만요옷♡ 주말 동안 제 허접 보지를 내키는 대로 따먹어 주세요옷♡ 모텔비와 식사비는 제가 전부 지불하겠습니다아앗♡
아아. 금태양 씹새끼.
지나의 소꿉친구가 너무 불쌍하다.
소꿉친구야. 내가 대신 복수해줄게!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잡아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NTR 당한 자의 울분이 담긴 자지 쑤시기였다.
“우붑……♡ 쿠억! 켁……!”
목젖 끝까지 들어가는 좆 귀두.
갑작스러운 자지 먹방에 박지나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럼에도 그녀는 이빨이 닿지 않도록 노력할 뿐.
침이 질질 흐르는 것은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진짜 철저하게 조교 당한 암캐년이네.
“아…… 쌀 것 같아.”
슬슬 사정을 준비하려는 때였다.
공짜 입보지를 즐겼으니, 요구는 제대로 들어주어야겠지.
스스로 기둥을 흔들며 박지나의 가슴을 향해 조준했다.
“싼다…… 내 신묘한 힘이 담긴 정액 받아랏……!”
정액이 발사되기 직전이었다.
철커덩!
문이 덜컹거렸다.
누군가 밖에서 문을 열려고 한 탓이다.
하지만 박지나가 이미 문을 잠가둔 상태.
문이 열릴 일은 없었다.
문고리가 부숴지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콰직!
“!”
기어코 문고리가 부숴졌다.
문을 열고 등장한 장본인은 다름 아닌 김세연.
다른 여자 앞에서 자지를 흔들던 나의 시선과 세연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유했다.
“…….”
“…….”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