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화 〉 정액을 받으러 온 여사친들 (2)
* * *
정액을 받으러 온 여사친들 (2)
뷰르르르릇!! 븃븃……♥
멋대로 정액을 발사하는 좆.
박지나의 가슴 위로 정액을 싸지름과 동시에, 갑자기 등장한 세연이를 보며 절정했다.
뷰븃…….
정지된 시간 속.
움직이는 것은 오로지 자지를 쓰다듬는 나의 손뿐.
한 방울도 남김 없이 정액을 털어냈다.
“너, 너희들…… 지금 뭐하는 거야?”
“…….”
“…….”
사정의 쾌감이 지나고서야, 세연이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당혹스러움과 경멸이 담긴 얼굴.
이걸 뭐라고 변명하지?
아니, 내가 왜 변명을 해야 해?
세연이가 내 여친도 아니잖아?
내가 딴 여자랑 섹스하든 말든, 그게 쟤랑 무슨 상관이야?
“세연아. 네가 여길”
쾅!
김세연은 문을 닫고 나가 버렸다.
우리 셋은 잠시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진현. 너 세연이랑 대체 무슨 사이야?”
“그냥 친구 사이지.”
“전엔 세연이 얼굴에 싸질러 놓고 친구?”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 딸감이 되어주는 친구.”
“…….”
정적이 방 안을 가득 메웠다.
잠시 현타의 시간을 가진 우리.
세연이는 세연이고.
일단 닥친 일부터 처리하자.
나는 정연이를 보며 다시 세웠다.
“……그럼 다음은 너네? 내 정액 삼킨다고 했지? 아예 질싸당해보는 건 어때?”
“미친놈.”
얼굴을 찌푸리는 그녀.
하지만 내겐 계획이 있다.
대기실로 이동되기 전, 귀축 용사가 선물을 줬거든.
──────
[암컷 조교 자지]
작은 성기 때문에 고민하셨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당신의 자지는 여성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크기와 모양으로 변할 것입니다!
말을 듣지 않는 암컷을 발견하셨습니까? 곧장 자지를 박으세요!
인생 자지를 만난 암컷은 당근 앞의 토끼처럼 착해질 것입니다!
[효과]
암컷의 질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크기와 모양으로 자지가 성장합니다.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스킬의 효과도 상승합니다.
상시 발동 스킬입니다.
──────
암컷 조교 자지.
전투에서는 1도 쓸모가 없는 쓰레기 스킬.
하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원할 법한 ‘암컷 타락’ 스킬이었다.
아직 내 레벨이 낮아서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전보다 자지가 커졌단 말이지.
“뭘 멍하니 있어. 빨리 하고 끝내.”
있는 대로 짜증을 부려대는 오정연.
문득 그녀와의 과거가 떠올랐다.
MT 이후로도 꾸준히 이어진 그녀의 어장 관리.
난 그녀의 개인 수족관에서 헤엄치던 물고기였다.
“정액이나 받아먹으러 온 주제에 태도가 좀 그렇다?”
그때를 생각하니,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
대기실 상점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옷들.
그곳엔 야한 옷들도 간간이 보였다.
레이스 달린 승부 속옷과 비키니, 바니걸 코스프레 복장까지.
그 누구도 그런 옷을 입고 괴물과 싸우고 싶지 않았기에 그저 널브러져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세연은 수영복을 챙겼다.
그것이 자신에게는 신묘한 힘을 가져다줄 일종의 아이템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니까.
‘왜 저렇게 커진 거야……. 많이 흥분하면 더 커지기도 하나?’
수영복을 입은 자신을 보며 자위하는 진현의 모습.
처음 그의 자위 행위를 봤을 때만 해도 징그럽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자위가 계속될수록, 세연은 궁금해졌다.
‘어디까지 커질까?’
전투가 끝난 후.
세연은 진현을 도발했다.
자신을 보며 미친 듯이 자지를 흔들어대는 진현의 모습을 더 보고 싶어서.
자신의 몸을 탐하는 그의 시선을 더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옷을 천천히 입었다.
입고 벗기를 반복하기도 했다.
마지막엔 가까이 다가가서 진현의 자지를 빤히 바라보기까지 했다.
자신의 몸을 구석구석 핥아먹는 듯한 시선.
사랑 따윈 없이, 오로지 쾌락을 향해 달려가는 손.
부끄러움도 잊은 진현은 코앞에서 세연의 몸을 딸감으로 사용했다.
그러자 세연의 몸은 참을 수 없이 달아올랐다.
‘이게 왜 꼴리는 건데…….’
딸감으로 이용된다는 것.
그저 성처리용인 여자…… 아니, 도구가 되어 버린다는 것.
어쩌면 이 욕망은 순결을 지키고자 억눌렸던 성욕이 뒤틀린 탓인지도 몰랐다.
그녀는 진현의 얼굴 가까이 가슴을 들이밀며 도발했다.
덮쳐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이 나면서도, 그녀의 보지는 젖고 있었다.
그럼에도 세연이 지퍼를 올린 것은 마침 배후신이 등장한 탓이었다.
세연은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보스몹을 죽였으니, 이제 곧 대기실로 이동될 터였다.
진현과 섹스하다가 대기실로 이동되어 모두에게 보여져 버린다?
아무리 도구 취급 받는 게 꼴린다고 해도, 그런 수모까지는 참을 수는 없으리라.
대기실로 이동된 뒤에 그녀는 곧장 화장실로 가 자위했다.
“흐으읏. 흐으으음……♡”
딸감으로 사용되는 내내 참아왔던 성욕.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넣자,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아야 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언니. 아직 멀었어요?”
“흐엣……. 흣! 읍……!”
다희의 재촉도 무시한 채, 절정해 버린 딸감 보지.
세연이 온몸을 경련하며 쾌락의 바다로 빠져들었다.
머리카락이 자신의 몸을 간지럽히는 것조차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민감해졌다.
오싹오싹!
계속해서 움찔거리는 그녀는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진현을 생각했다.
‘그냥 결혼하자고 해 버릴까?’
순간 손주의 얼굴까지 상상해 버린 모쏠 아다녀 세연.
그녀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지금이야 능력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원래 성격으로 보면 바람피울 것 같지는 않은데.’
마음 같아서는 눈앞의 쾌락을 위해 이진현의 것이 되어 마음껏 사용당하고 싶었다.
‘근데 걔가 날 안 좋아한다는 게 허세가 아닐 수도 있잖아…….’
진현은 세연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연은 그 말이 거짓이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사실이라면 곤란했다.
개쪽만 당하고 둘의 사이는 어색해질 테니까.
“세연 언니. 변비 있어요?”
“그, 금방 나가!”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세연은 진현을 본격적으로 꼬셔 보기로 했다.
볼일을 본 후, 그녀는 곧장 상점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의류.
진현의 자지를 더욱 거대하게 만들 만한 의상이 없는지 살폈다.
‘적당히 야한 옷은 있는데, 1층에서 봤던 것처럼 작정한 옷은 별로 없네……. 이럴 줄 알았으면 많이 사두는 건데.’
애매한 느낌의 옷이 많아서 고민이었다.
차라리 진현에게 골라달라고 하는 게 낫겠다 싶어 세연은 그를 찾아 나선 것이다.
“이진현? 아까 박지나랑 같이 나가던데?”
“박지나……?”
성훈에게 힌트를 얻은 세연은 대기실 안을 떠돌다가 박지나의 파티원들을 찾았다.
“아, 친구분이시구나. 주점 2층 복도 끝 방에 있을 거예요.”
대기실에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찾는 건 쉬웠다.
그렇게 방문 앞에 다다른 세연은 자신의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하아. 너 좀 잘하네?”
진현의 목소리.
“읍……. 쌀 것 같으면 미리 말해줘.”
그리고 이건 박지나의 목소리였다.
‘뭐야? 설마 둘이 하고 있는 거야……?’
혹시 오해일까 봐서 한참 동안 그 소리를 엿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들어봐도 그 소리는 분명 좆 빠는 소리였다.
결국 세연은 문고리를 부수고 들어갔다.
뷰르르르릇!! 븃븃……♥
“너, 너희들…… 지금 뭐하는 거야?”
“…….”
“…….”
그녀가 마주한 것은 지나의 가슴 위로 날아가 붙는 찐득한 정액이었다.
한때는 자신의 얼굴 위로 날아들었던 불쾌하고도 향긋한 액체.
이제 그것은 걸레 같은 박지나의 차지가 되어 있었다.
“세연아. 네가 여길”
쾅!
덜렁거리는 문을 억지로 닫고 나온 세연은 목적 없이 걸었다.
왜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자꾸만 눈물이 차올랐다.
‘대체 왜? 왜 나를 두고 걸레년들이랑만 노는 거냐고 왜!!’
배신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세연과 진현은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기에, 딱히 배신이라 할 것도 없었지만, 어쨌든 기분이 나빴다.
모쏠 아다녀인 세연은 진현과 손주까지 생각했었기에…….
하지만 저주하는 것도 잠시.
세연은 현실을 직시했다.
아직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다.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반격을 가해서 네가 정신을 못 차리도록 해주마.
‘송다희도 그렇고 오정연, 박지나도 그렇고…… 걸레 년이 취향인 모양이지? 넌 뒤졌다 이진현.’
사악한 미소를 지은 세연.
상점에 도착한 그녀가 어떤 물건을 계산했다.
이후 다희의 팔짱을 끼며 빙긋 웃었다.
“다희야. 언니 좀 도와줄래?”
음습한 계획의 시작이었다.
*
“으윽. 냄새 이상해.”
간간이 가슴에 묻은 정액의 냄새를 맡아보는 박지나.
지독하다는 듯 얼굴을 구기면서도, 계속해서 냄새를 맡았다.
꼬카인 같은 느낌인 걸까.
나는 다시금 벌떡 일어선 자지를 오정연의 허벅지에 비비기 시작했다.
그러자 박지나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난 나가 있을게.”
“아냐. 보고 있어줘. 그럼 더 흥분 돼서 빨리 끝날 거야.”
“와. 진현이 넌 진짜 변태구나.”
“입보지 개발 당한 주제에 누가 누구보고 변태래.”
“……너 그거 성희롱이야.”
“여기 경찰이 있었나?”
왠지 말이 험하게 나간다.
하지만 이건 내 잘못만은 아니다.
오정연과 박지나가 먼저 나를 변태 취급했으니까.
“층이 높아질수록 위험해질 텐데. 내 정액 없이 괜찮을 것 같으면 그냥 가든지.”
이건 변태 행위가 아니다.
그저 거래일 뿐.
나는 그녀들에게 신묘한 힘이 담긴 정액을 선물하고, 그녀들은 나를 기분 좋게 해준다.
그러니까 윈윈이잖아?
“지나야. 대꾸하지 마. 빨리 끝내버릴 테니까.”
오정연이 대수롭지도 않다는 듯이 말했다.
내 자지를 상당히 얕보는 듯한 말투였다.
“어떻게 빨리 끝내버릴 건데?”
“풉. 이진현. 듣자하니 아직까지 모쏠이라며? 스무 살 때부터 내 뒤나 졸졸 따라다니던 게 웬 센 척이야?”
오호.
설마 네가 스스로 그렇게 말할 줄은 몰랐는데?
과거에 나한테 어장을 쳤다는 걸 인정한다는 거지?
나는 그녀의 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꾸욱
생각처럼 말랑하지는 않네.
뽕인가?
“꺅! 저리 치워!!”
“어차피 섹스할 건데 가슴 좀 만지는 거가지고 왜 그래?”
“그냥 얌전히 박기만 해. 애무 같은 거 할 생각하지 말고.”
짜증 섞인 목소리의 오정연.
그녀가 스스로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내가 너 많이 좋아하긴 했나 보다. 좀 꼴리긴 하네.”
“미친놈.”
“근데 정연아. 그거 기억나? 우리 1학년 때, 아마 겨울이었을 거야. 겨울인데도 눈 대신 비가 쏟아지던 날. 네가 술 취해서 나한테 전화한 적이 있었거든. 새벽 두 시에.”
“……?”
정연이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눈치였다.
가해자는 기억을 못 하는 법이라지만, 진짜 기억 못 하니 개빡치네.
“네가 나오라 그래서 나갔더니, 술집에서 혼자 울고 있더라고. 남친한테 차였다고. 나 그때 너 진짜 좋아했었는데, 웃긴 건 너한테 남친이 있었다는 것도 몰랐어.”
“그런 일 없었어.”
“아니, 있었어. 너 키 크고 마른 남자…… 공유 닮은 사람 사귄 적 있잖아.”
“!”
조금 동요하는 듯한 그녀의 눈빛.
내 밑에 깔려 두려운 얼굴을 한 옛 사랑이라니.
당장이라도 박고 싶었지만, 밥도 뜸을 잘 들여야 맛있게 되는 법이다.
“내가 새벽 두 시부터 아침 여섯 시까지 널 위로했거든. 병신처럼 짝사랑하는 여자애 연애 스토리 들어주고, 같이 남친 욕해주고, 남친 욕하다가 너한테 욕 처먹고……. 거기까지는 좋았어. 근데 화장실 간 사이에 네가 남친한테 전화를 한 거야.”
그녀의 보지 위로 좆두덩을 비볐다.
적개심을 품은 보지는 문을 열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상관없다.
일단 박고 나면 꼼짝 못 할 테니.
“전화를 받은 남친이 오더니 다짜고짜 내 죽빵을 갈기더라고. 그리고 넌 사과 한마디 없이 그 새끼 품에 안겨서 떠났지. 존나 웃긴 건 뭔지 알아? 그날 네가 네년 친구들이랑 처먹은 술값도 내가 전부 냈다는 거야. 너무 억울해서 아직도 기억해. 호구포차 10만 3천 원. 택시비 왕복 6만 7천 9백 원. 죽빵 치료비 3만 7천원.”
“웃기시네. 내가 기억 못한다고 막 지어내지 마.”
“근데 넌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한마디 말이 없더라. 어떻게 보면 다행인 거지. 너 같은 썅년에게 씌어 있던 콩깍지를 제대로 뺐으니까.”
정연이는 지겹다는 듯한 얼굴로 소리쳤다.
“이제 와서 뭐 어쩌라는 거야 찌질한 새끼야! 그래서 나랑은 섹스 못하겠다고?”
“아니? 그 반대인데?”
쑤컹!
“옹오옥……♡”
넣자마자 반응하는 그녀.
맞춤 자지는 아직 발동되지도 않았다.
그녀가 우스꽝스러운 신음을 내뱉은 것은 삽입 버프 탓이다.
다희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몸 역시 건강 자지의 맛을 보고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이다.
“읏! 하으읍……!”
예상 외의 느낌이 전해졌는지, 자신의 입을 틀어막는 그녀.
“2층에서 많이 힘들었지? 죽을 뻔하기도 했다며? 그럼 몸이 많이 지쳤겠네? 근데 지금은 어때?”
“몸상태가 뭐…… 읏. 또, 똑같아! 흐읏……!”
“구라치고 있네. 컨디션 어때?! 솔직하게 말해!”
꾸욱……!
골반을 밀어 좆 뿌리까지 깊이 삽입하기 시작했다.
쪼옥쪼옥♡
그녀의 자궁에 키스하는 탱탱한 귀두.
확실히 자지가 커진 건지, 질 내부가 달라 붙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스킬 여자만 좋은 게 아니라 남자도 좋은 거잖아? 기분 개좋아!
“자, 잠깐만……! 흣! 하읏! 잠깐 빼 봐!!”
위기를 느꼈는지, 그녀는 나를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고작 4레벨의 오정연이 박지나로 인해 현타 버프를 받은 나를 밀어낼 수는 없었다.
거칠어지는 숨과 일그러지는 얼굴.
한 마리의 암캐로 변해가는 그녀를 보니 나도 더 이상 봐줄 수가 없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읏! 읏! 응! 하읏! 그마한!!”
박아댈 때마다 튀어 오르는 보지즙.
말과는 다르게 보지는 너무 정직한데?
“솔직하게 말하면 부드럽게 해줄게. 지금 컨디션 어때?”
“무, 무슨! 읏! 하앗……! 자꾸 컨디션 타령이야! 읏! 으응!”
아직도 솔직해지지 못하는군.
나는 그녀를 껴안은 채로 침대 위에 두 발을 딛고 섰다.
스탯으로 강해진 근력 덕에, 슬렌더 오정연을 두 팔로 드는 건 일도 아니었다.
“뭐, 뭐하는 거야!!”
“방방 섹스.”
“그게 뭐……?”
오로지 내게 의존하여 매달린 오정연.
들박 자세를 취한 나는 자지를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오곡!”
그리곤 그 상태로 침대 위에서 점프하기 시작했다.
삐걱 삐걱 삐걱
“아흣! 윽! 미친! 놈아앗!”
침대의 낡은 스프링이 노인의 기함 같은 소리를 냈고, 그때마다 우리의 몸이 출렁였다.
그 반동으로 자지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쪽 깊이 찔러댔다.
“그만! 그마안! 멈……! 추어어♡”
오케이. 적응은 끝났다.
이제 참교육 시간이다.
어린 시절, 방방 위에서 놀던 그 기분 그대로.
침대에서 엄청나게 점프했다.
삐걱삐걱삐걱삐걱삐걱삐걱삐걱!!!!
“흐아아으아아아으으아아앗……! 제바아아아으으아알!!”
말도 제대로 못하는 오정연.
반동으로 성대가 떨려서 그 목소리는 더욱 우스꽝스러웠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만한다니까? 지금 기분 어떠냐고! 컨디션 어떠냐고!!”
“흐아아으으아! 져아아아♡ 건강해해해으윽♡ 컨디션 체고오오오오야아아아으으읍……!?”
드디어 건강해졌음을 인정하고 마는 그녀.
그 모습이 너무 기특해서 그녀의 입술을 빨아들이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쮸와아아아아아아압!!
세연이한테 했던 변태 키스.
중독될 것 같아.
그녀의 이와 잇몸 사이로 혀를 집어넣어 마구 희롱했다.
“오오옷……♡ 우국♡”
정연이는 저항도 하지 못하고 몸을 파르르 떨었다.
입에서 나온다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우스운 신음과 함께 가 버리는 그녀.
벌써 패배를 선언하는 건가?
그렇게 잘난 체하더니, 방방 섹스, 변태 키스에 가 버리는 허접한 보지였을 줄이야.
어쨌든 이렇게 끝낼 수는 없지.
내가 쌀 때까지 몇 번이고 절정할 줄 알아라.
다시 자지 찌르기를 시전하려는 그때.
우릴 지켜보고 있던 박지나가 끼어들었다.
“진현아. 너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하게 하는 거 아니야? 정연이가 아파하잖아…….”
“아파한다고?”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진짜 아파하는 거라고?
분명 망가에서 좋아할 때 내는 소리랑 똑같았는데?
하지만 모쏠 아다인 나로서는 확신할 수가 없었다.
오정연에게 좋지 못한 감정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끔찍한 섹스를 선사하고 싶을 정도로 싫은 건 아니다.
일단 빼고 보려는 그때.
꼬옥
매미처럼 매달린 그녀가 나를 껴안았다.
허리를 꽉 감싸는 정연이의 두 다리.
온몸이 뜨거워진 그녀가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빼지마…….”
“아픈 거 아니야?”
“정액은 받아야 하니까……♡”
애교 섞인 콧소리로 말하는 그녀.
자지를 빼지 못하도록 나를 꽉 껴안았다.
그게 너무 꼴려서 미친 듯이 점프했다.
삐걱삐걱삐걱삐걱삐걱삐걱───!!!
“헤에으으으! 으아아아아아!! 방방 섹스 넘흐 져아아아아으으으아아아아♡”
잘하면 암컷 타락도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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