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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딸감을 자처한다-34화 (34/74)

〈 34화 〉 성녀님은 엄청나게 기분 좋다고 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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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님은 엄청나게 기분 좋다고 합니다 (1)

이단심문관이 날아들었다.

도끼를 든 플레이어가 무기를 들어 방어했다.

그러나 십자가 대검은 도끼를 양단하며 뼈와 살을 뭉개버렸다.

콰직!

사방으로 피가 튀었다.

전투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에게도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광경이었다.

“으으…….”

두려운 신음이 사방에서 흘러나왔다.

에시트라는 초인처럼 움직였다.

우리도 스탯을 찍어 강해진 상태였지만, 에시트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으아아악!”

일부는 겁을 먹고 달아나기까지 했다.

무리도 아니었다.

나도 마음 같아서는 도망치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성녀…… 아니, 이단심문관을 처치하지 못하면 도망쳐 봤자 죽을 뿐이다.

“도망치지 마세요! 힘을 합쳐서 쓰러뜨리지 못하면 끝장이라고요!!”

내가 소리쳤다.

그러자 이단심문관의 섬뜩한 눈이 내게로 향했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세상 선량한 인상이었는데, 어떻게 갑자기 사람이 이렇게 바뀌지?

망할 성녀.

이제 보니 성녀가 아니라 악녀였다.

어쩐지 보지가 악마적으로 기분이 좋더라니.

“이름이 ‘진현’이었죠?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덕분에 일이 쉬워졌어요.”

에시트라가 뚜벅뚜벅 내게로 다가왔다.

유리를 비롯한 원거리 무기를 가진 플레이어들이 성녀를 공격했다.

그러나 의문의 방어막에 의해 가로막힐 뿐이었다.

“당신이 악마와 계약하지 않았더라면, 우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거예요……!”

검을 들며 쇄도하려는 그녀.

나 역시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에시트라가 공격해오면 난 100% 죽는다.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야만 한다.

“에시트라!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요!!”

그녀가 멈칫했다.

일단 질러는 놨는데, 뭘 물어봐야 하나.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걸 깨달은 나는 되는대로 입을 씨부렸다.

“당신이 처녀였다는 것도 거짓말이었습니까?!”

“?”

“당신의 보지에 박은 게 제가 처음이 아니었냐고요!!”

고오오오오오…….

그녀로부터 스산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아무래도 곱게 죽기는 그른 것 같네.

“참으로 악마 숭배자 다운 유언이네요……!”

파슷!

이단심문관이 쇄도해왔다.

커다란 검이 내게로 휘둘러진다.

지금껏 그 누구도 그녀의 검을 받아내지 못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겠지.

어떻게든 피해 보자.

정신을 집중하고, 완벽한 타이밍을 재고 있을 때였다.

카앙­

내 앞에 날아든 여자가 에시트라의 검을 쳐냈다.

두 검이 맞닿으며 힘을 겨루었다.

세연이였다.

“으윽……. 이진현! 빨리 딸딸이 쳐……!”

“알겠어!”

나는 곧장 바지를 벗고 좆을 흔들었다.

수십 명이나 되는 플레이어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었지만, 그런 건 상관없었다.

죽게 생겼는데 쪽팔린 게 뭐가 중요해?!

“당신은 제법이군요. 하지만 한참 멀었습니다.”

퍼걱!

“끄윽!”

이단심문관이 세연이를 걷어차 버렸다.

그녀는 수 미터나 날아간 뒤에 바닥을 굴렀다.

그럼에도 세연이의 용기는 의미가 컸다.

에시트라의 검을 받아낸 것을 본 플레이어들이 용기를 얻었으니까.

“뭐가 성녀냐! 죽어라 이 괴물!!”

“싸이코패스 살인마!”

“지금이야! 전부 동시에 공격해!!”

“성녀님! 저와의 사랑도 전부 거짓이었던 것입니까?! 대답하세요!! 대답하지 않으면 찌르겠습니다!!!”

검과 도끼, 창, 날붙이를 손에 든 플레이어들이 일제히 돌격했다.

에시트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사방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셈.

“크윽!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에시트라는 고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마냥 희망적인 건 아니었다.

수십 대 일의 싸움이었음에도, 우리 쪽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었으니까.

“세연아! 괜찮아?!”

“괘, 괜찮아…… 그보다 어서 그거나 세워…….”

자신의 부상보다 내 좆을 세우는 게 우선인 세연이.

딸감 버프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만, 어쩐지 그 말이 꼴렸다.

“네가 좀 세워줘.”

“넌 지금 이런 상황에……! 어휴.”

화를 내면서도 세연이는 내 꼬추를 잡아주었다.

허접한 손기술.

하지만 세연이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자지는 금방 벌떡 일어섰다.

“언니! 괜찮아요?!”

유리가 합류했다.

그녀는 세연이를 걱정하면서도 내 꼬추부터 문질렀다.

하아. 두 여자의 손딸…… 기분 좋아…….

“죽어라!”

“으아악! 내 발! 내 발이……!”

“흐트러지지 마! 성녀가 빠져나가면 끝장…… 커헉!”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는 플레이어들.

그리고 내 꼬추를 만지작거리는 두 여자.

어쩐지 상황이 묘했다.

“이진현. 내게 딸감 버프를 걸어.”

“아뇨. 저를 딸감으로 삼아주세요. 제가 처리할 수 있어요.”

두 여자들이 딸감을 자처했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너희들에게 버프를 걸 생각은 없어.”

“뭐? 왜?”

“너희도 알잖아. 딸감 버프를 받는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

에시트라는 강하다.

지금은 고전하고 있지만, 곧 있으면 플레이어들의 포위망을 빠져나올 것이다.

도망친 플레이어들을 끝까지 쫓아가 모조리 죽여 버리겠지.

아무리 딸감 버프를 받은 세연이라도 그녀를 이길 수는 없다.

딸감 버프가 아니라, 삽입 버프를 받은 채 싸운다고 해도 어려울 거다.

이제 믿을 건 하나뿐.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핑챙님. 제가 저 미친 성녀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귀축 용사가 사정 점수에 따라 다를 것이라 말합니다.]

“가능성은 있다는 거네요.”

[귀축 용사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내 배후신이 그렇단다.

그럼 더는 망설일 이유가 없지.

나는 두 여자에게 말했다.

“입보지.”

“?”

“부탁한다.”

최대한 많은 사정 점수를 기록해야 살 수 있다.

사정 점수는 내 흥분도와 체위, 관여한 여성의 숫자 등에 영향을 받는다.

지금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여성의 수는 둘뿐.

다짜고짜 보지에 박기에는 보는 눈도 있고 해서 세연이랑 유리한테 너무 미안하니, 입보지로 타협한 것이다.

“이, 입으로 하라는 거야 지금?”

“응. 최대한 흥분해야 해야 우리가 살 수 있으니까.”

“난 못 해!!”

세연이가 질색했다.

반면, 유리는 이미 내 앞에 무릎을 꿇은 상태였다.

“이날을 위해 스크류바로 열심히 연습했어요……. 오빠의 자지……. 잘 먹어보겠습니다아…….”

말과는 달리 잔뜩 긴장한 표정의 유리였다.

제발 기절하지만 말아라.

앙♡

유리가 내 좆을 먼저 물었다.

곧바로 역함이 차오르는지, 유리는 볼을 부풀린 상태로 움직이지 못했다.

눈에서는 눈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지, 진짜로 한다고?”

“엉니…… 저 토하꺼가태여…….”

“부탁해 세연아. 시간이 얼마 없어.”

“하아…….”

결국 세연이도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눈을 질끈 감은 그녀가 혓바닥을 내밀어 불알을 핥았다.

수북한 털이 세연이의 얼굴에 닿았다.

“우웁…….”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끈질기게 자지를 애무하는 유리.

그러나 유리도 그렇고, 세연이도 그렇고, 입으로 하는 건 다소 어색했다.

이래선 도무지 쌀 수가 없었다.

“얘들아 미안. 빨리 끝내려면 어쩔 수 없어.”

“우웁?”

“욱……!?”

왼손으로는 세연이의 머리채를, 오른손으로는 유리의 머리채를 잡았다.

“입 벌리고 혀 내밀어.”

“헤에…….”

“에에♡”

경멸하는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세연이.

기절 직전인 것처럼 혼이 나간 표정의 유리.

길게 내민 혀에서 타액이 질질 흐르고 있었다.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나는 두 여자의 머리를 내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축축한 혓바닥으로 내 기둥을 핥도록 했다.

빵빵해진 귀두로 볼 안쪽을 밀어 좆사탕을 빠는 것처럼 만들기도 했다.

“귀두에 키스해.”

츕……♡

쪽쪽♡

내 말 한마디에 입술을 내밀어 귀두에 키스하는 그녀들.

그 둘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나는 두 개의 입술로 자지를 훑도록 머리를 움직였다.

입술이 마찰하며 좆을 자극했다.

순수한 자극으로만 따지면 성녀 보지에 비할 바가 못 되지만, 이건 그걸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었다.

정복감.

씹상타치 여자 둘이 내 앞에 무릎 꿇고 냄새 나는 자지 입술로 비비는 거 개쩔어어엇!!!

“이봐 너희들! 대체 뭔 짓 거릴 하고 있는 거야?!”

“아니, 이런 상황에 어떻게…….”

“씨발 개변태 새끼들 아니야?!”

“우린 목숨 걸고 싸우고 있다고!!!”

우릴 발견한 플레이어들이 비난을 아끼지 않았다.

그깟 비난 받아주마.

어차피 끝에선 내게 감사하게 될 테니.

“끄아아악! 사, 살려……!”

퍼석!

“으아악!”

“수가 부족해! 다들 어디로 튄 거야?!”

“이, 일단 후퇴하자!”

기어코 성녀는 플레이어들의 포위를 뚫어냈다.

피를 뒤집어 쓴 그녀가 거친 숨을 내쉬며 우릴 노려보았다.

“하아. 하아……. 악마에게 잡아 먹힌 겁니까? 더러운 쓰레기들답군요.”

빵빵해진 귀두가 움찔거렸다.

깊은 곳에서부터 사정감이 몰리고 있었다.

문득 다난했던 하루가 주마등처럼 스쳤다.

성녀 앞에서 딸딸이로 한 번.

유리의 손딸딸이로 또 한 번.

성녀랑 기적 섹스도 또또 한 번.

오늘만 무려 세 번의 사정 기회를 놓쳤다.

사정은 아낄수록 쾌감이 더해지는 법.

그 말은 즉, 사정 점수 또한 상승한다는 말이었다.

“싼닷……! 하루 종일 참아온 농축 정액 싼다앗……!”

뷰르르르르르르르릇────♡

정액이 발사되었다.

요도를 빠르게 마찰하며 발사된 정액이 세연이의 눈을 사격했다.

“아악!”

정액으로 공격당한 그녀는 찡그린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눈에 들어갔잖아!”

“큭…… 미안!”

나는 곧장 유리의 얼굴 쪽으로 고추를 조준했다.

“싼닷……!!!”

찌익! 찍!!

그녀의 얼굴을 뒤덮는 희멀건 액체.

세연이에게 초탄을 쏜 상태였음에도, 그 양은 평소의 2배가 넘었다.

유리의 얼굴은 정액으로 뒤덮이다시피 더럽혀졌다.

“……우웁! 우웨에엑!”

비위가 약한 유리는 곧장 토하며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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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 보고서☆★]

[나의 만족도: ♥♥♥♥♥♥]

[나의 피로도: ♥♥♡]

[파트너 1(김세연)의 만족도: ♥♡]

[파트너 2(강유리)의 피로도: ♡]

[사정 평가]

­두 개의 입보지를 동시에 사용했다!

­머리 손잡이를 만들어 마음대로 범했다!

­사정을 세 번 참고 쌌다!

­뜻밖의 상황에 발기가 몇 번 풀렸다…….

­두 명에게 얼싸했다!

­얼싸로 파트너 1의 눈을 맞혔다!

­얼싸로 파트너 2를 기절시켰다!

­파트너들이 너무 꼴려서 엄청나게 흥분했다! (☆HIT☆)

­50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입보지를 사용했다!

[사정 점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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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 점수가 50점을 넘었습니다.]

[현자 타임 스킬, ‘정액 기관총’이 개방되었습니다.]

[현자 타임 스킬, ‘좆창’이 개방되었습니다.]

[현자 타임 스킬, ‘가상 바이브레이터’가 개방되었습니다.]

[현자 타임 버프가 발동됩니다.]

현자 타임 버프 발동.

힘이 차오르는 게 느껴진다.

지금의 나라면 맨손으로 강철도 구부릴 수 있다.

“세연아. 유리를 부탁해.”

“나도 아프다고 개새끼야…….”

세연이가 눈에 들어간 정액을 빼내려 애쓰고 있었다.

미안해 세연아. 노린 건 아니었어.

나는 그녀들을 지나쳐 에시트라에게로 향했다.

그와 함께 새로운 현자 타임 스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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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바이브레이터]

­강력한 진동! 강력한 쾌감!

­당신을 위협하는 여성에게 가상 바이브레이터를 선물해 보세요.

­그녀의 기분은 한결 나아질 것이랍니다!

[효과]

­대상에게 가상의 바이브레이터를 삽입합니다.

­‘약’, ‘중’, ‘강’을 외쳐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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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바이브레이터.

마침 성녀님께 딱 어울리는 스킬이 나와주었다.

엉덩이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느껴 버리는 성녀님.

그녀를 잔뜩 괴롭힐 시간이 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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