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여자들이 딸감을 자처한다-38화 (38/74)

〈 38화 〉 도시에서 정조대를 차는 건 ‘상식’입니다만? (3)

* * *

도시에서 정조대를 차는 건 ‘상식’입니다만? (3)

[마녀 사냥꾼이 인상을 찌푸립니다.]

[파티의 생존을 위한 일이니, 처녀성을 상실하지 않는 선에서 해결하라고 이릅니다.]

“하아……. 배후신님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어쩔 수 없네요.”

세연이는 마녀 사냥꾼의 허락이 떨어지자 못이기는 척 승낙했다.

한편, 유리는 성훈이와 다투는 중이었다.

“강유리! 너 지금 제정신이야?! 진짜 이진현에게 대딸을 해주겠다고?!!”

“아 뭐가! 다 살자고 하는 건데 왜 그러는데! 그리고 나도 스무 살인데 내가 딴 남자랑 뭘 하든 오빠가 뭔 상관이냐고!!”

“크윽…… 난 널 그렇게 키우지 않았­”

“한 번만 더 태클 걸면 이거 켠다? 아직 배터리 50% 남았거든?”

“!”

유리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 있었다.

전에 유리에게 들은 건데, 앨범 안에 성훈이 VR을 낀 채 딸딸이 치는 영상이 있다고 했다.

100만원 받고 지워주기로 했는데, 안 지워주고 계속 우려먹는 중이라고 했지…….

하여튼 유리도 지독하다.

“자 그럼, 순서를 정할까요?”

셋은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했다.

첫 번째 주자는 유리였다.

나는 유리와 함께 침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유리야. 우리 어떻­”

툭!

유리는 터프하게 나를 침대로 밀어 넘어뜨렸다.

교복의 넥타이를 풀며 내 위로 올라오는 그녀.

역시 적극성 하나는 최고다.

멘탈이 너무 약한 게 흠이지만.

“2주 동안 쌓인 정액 제가 시원하게 뽑아드릴게요♡ 저한테 전부 맡겨주세요♡”

“기절이나 하지 마…….”

“이번엔 절대 안 그래요!”

단단히 각오한 표정의 유리.

그녀가 옷 위로 내 자지를 쓰다듬었다.

입으로는 귀에 숨소리를 불어넣고 있었다.

온몸을 비비면서 애무해왔다.

유리는 풋풋하고 청초한 외모의 소유자이자, 예쁜 슬렌더형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것보다도 그녀의 교복이 나를 더욱 꼴리게 했다.

툭. 툭…….

내 눈에 대고 교복 셔츠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 헤쳤다.

귀엽지만 결코 작다고 할 수는 없는 가슴골이 드러났다.

“이거 뽕 아니에요. 솔직히 이 정도면 작은 거 아니잖아요? 그 젖소 틀딱년이 무식하게 큰 거지. 그쵸♡”

“젖소 틀딱?”

“세연 언니 말이에요. 가슴만 믿고 자기가 제일 꼴린다고 생각하잖아요.”

“아.”

세연이한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나.

뭐, 세연이 정도면 그럴 만도 하지.

“입으로 빼 드릴게요.”

“입으로? 괜찮겠어……?”

“오빠. 저 무시하는 거예요? 보니까 오빠도 딱히 엄청나게 크거나 잘 버티는 건 아닌 것 같던데요?”

“…….”

“3분 안에 제발 멈춰달라고 애원하게 해드릴게요♡ 후후훗♡”

[귀축 용사가 키득거립니다.]

대체 유리는 왜 자신감이 넘치는 걸까?

집에서 혼자 연습해왔기 때문일까?

확실히 스킬은 있는 것 같았다.

멘탈이랑 비위가 약해서 문제지.

스륵­

유리가 내 바지를 벗겼다.

푸욱!

그녀는 냄새나는 팬티 위로 자신의 얼굴을 댔다.

그 상태로 냄새를 깊이 빨아들였다.

“쓰으으으으읍…… 우욱!”

냄새를 참지 못한 건지, 헛구역질을 하는 그녀.

그 모습이 너무 꼴려서 괴롭히고 싶어졌다.

그녀의 뒤통수를 꾹 눌러 하드한 자박죽을 시전했다.

“우웩! 잠까으우웁……!”

유리가 손을 버둥거렸다.

고개를 빼려고 애썼으나, 저항을 무시한 채 골반을 움직였다.

내 자지와 그녀의 얼굴이 마구 비벼졌다.

자지를 통해 이목구비를 느낄 수 있을 정도.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 예쁘게 자리한 눈, 코, 입…….

자지가 얼굴 모양을 외워 버릴 때까지 비비고 싶다.

[귀축 용사가 당신의 박력에 조금 젖습니다♡]

나는 아예 팬티를 벗어 버리고 생자지로 자박죽을 하도록 했다.

“웩! 우웁! 쿠헉……♡”

유리는 역한 냄새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예상한 바였지만, 그래서 더 꼴렸다.

꼴림은 곧 유리를 강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더욱 강하게 자지를 비벼댔다.

비빗비빗……!

2주 동안 안 씻은 자지 냄새로 가 버려랏……!

“하아.”

자지는 100% 풀발기 상태가 되었다.

그제서야 나는 유리를 놓아주었다.

그녀가 질질 흐르는 침을 닦으며 말했다.

“스읍…… 이번엔 제가 이길 거라고욧!? 케헥!”

아직도 자만심에 빠져있는 그녀였다.

두 손으로 그녀의 단발머리를 당겨 자지를 밀어 넣었다.

과연 유리가 어디까지 버텨줄까?

적어도 쌀 때까지는 버텨줘야 할 텐데.

*

꿈에 그리던 첫사랑.

실제로 만나 대화한 건 단 한 번뿐이지만, 사실 유리는 진현의 실물을 여러 번 본 적이 있었다.

SNS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몰래 진현의 집 근처, 혹은 대학 근처에서 그를 따라다니곤 했으니까.

거기서 말을 건넨다거나, 도촬을 했다면 유리는 빼도박도 못하게 스토커 신세가 됐을 터였다.

하지만 거기까지는 나아가지 않았다.

그저 먼 발치에서 진현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리는 진현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손딸, 입보지 스킬을 비롯하여 남자를 환장하게 만드는 기술들을 연구했다.

완벽히 준비된 여자.

유리는 기회가 오면 진현에게 연마해온 기술을 선보여 그를 사로잡을 생각이었다.

마침내 탑으로 이동되며 기회가 왔다.

문제는 실전 경험이었다.

자지의 실물은 유리의 생각보다 징그러웠으며, 냄새 또한 지독했다.

“우붑! 부우욱! 컥!!”

솔직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방금 전에 나불댄 말을 주워담고 싶을 정도로 역겹고 괴로웠다.

‘토할 것 같아! 진짜로 토해버려……!’

목구멍을 꿀렁이며 어떻게든 토를 삼켰다.

그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현은 계속해서 입보지를 쑤실 뿐이었다.

“우웁!!”

한계에 다다른 순간이었다.

진현이 좆을 빼내며 콘돔을 꺼냈다.

그의 볼은 상기되어 있었다.

‘오빠도 느낌이 오고 있구나♡ 다행이야♡’

고통에 괴로워하다가도, 진현이 흥분한 모습을 보면 뿌듯했다.

유리는 이 기세를 모아 콘돔 낀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콘돔의 고무 냄새와 반들반들한 촉감.

그걸 입에 문다는 것에는 생 자지를 무는 것과는 또 다른 역함이 있었다.

“하아. 유리야. 싼다……!”

“잠까마요오옥! 우욱! 우국! 오억♡ 커어어억♡”

뷰르르릇! 뷰릇! 뷰릇!!

콘돔 안에 정액이 모이는 게 느껴졌다.

그 순간 유리는 자지를 빼내고 바닥에 토사물을 쏟아냈다.

눈물이 토사물 위로 떨어졌다.

고통의 눈물이기도 했지만, 패배했다는 것에 대한 자조의 눈물이기도 했다.

입가를 닦은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진현을 올려다 보았다.

“재성해여…… 또 토해 버려써여…….”

“아냐. 뭘 죄송해. 진짜 기분 좋았어.”

“정말여……?”

“응. 저번 손딸보다도 훨씬 좋았어.”

“세연 언니보다 더 꼴렸어요?”

“어…… 음…… 뭐.”

‘내가 이겼다!’

진현의 대답을 제멋대로 해석한 유리였다.

그녀는 진현의 자지에서 조심스럽게 콘돔을 빼냈다.

정액이 담겨 축 늘어진 콘돔.

그것을 입에 문 그녀가 교복 치마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뭐해?”

“기념 촬영하려고요.”

“기, 기념?”

“혼자서 오빠의 정액 받아낸 날 기념……♡”

유리가 카메라를 켰다.

그녀가 내 자지 옆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입에는 콘돔을 물고, 브이를 만든 손가락으로는 눈을 가린 채­

찰칵.

수줍게 웃는 표정으로 인증샷을 남겼다.

“폰 배경으로 해놔야지♡”

첫 정액을 뽑아낸 유리의 기념사진이었다.

*

유리는 싱글벙글해서는 콘돔을 들고 방을 나섰다.

솔직히 마지막에는 다시 하고 싶어질 정도로 꼴렸다.

특히 인증샷은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친구 여동생이고 뭐고 유리를 덮치고 싶었다.

정신 차려 이진현.

이건 전략적 활동일 뿐이라고.

파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야한 행동은 삼가야지.

그때, 두 번째 주자가 들어섰다.

“진현 학생. 얼굴이 귀여워요.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 보군요?”

“하핫…… 네…….”

박설화 교수님이었다.

세상에 씨발.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교수님이 내 대딸을 쳐준다고?

진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왜 그렇게 얼어 있어요?”

“아하하…… 그게, 교수님이랑 이런 일을 한다고 하니 얼떨떨해서요…….”

“역시 아줌마라서 싫은 거예요?”

“그럴리가요! 교수님 진짜 개꼴립니다! 수업 시간 내내 교수님 엉덩이랑 가슴만 본 적도 있어요!”

안경을 벗은 교수님이 셔츠 사이로 안경을 꽂았다.

그녀의 손이 내 뺨을 어루만졌다.

“후후후.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었어요.”

“아…….”

웨이브가 들어간 긴 머리가 찰랑였다.

교수님에게서는 좋은 향기가 났다.

어른의 향기랄까.

“근데 교수님…… 교수님이야말로 정말 괜찮으신 건가요?”

“네? 뭐가요?”

“무리해서 대딸 같은 거 해주시지 않아도 되는데…….”

“무리라뇨? 저도 욕구가 쌓이고 있었던 걸요. 여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성욕이 강해지거든요.”

교수님이 내 무릎 위에 앉았다.

껴안은 듯한 모양새가 된 우리.

그녀의 거대한 엉덩이가 움찔움찔하며 내 좆을 자극했다.

“그리고 진현 학생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전 대딸을 쳐주려는 게 아니에요.”

“네?”

교수님이 콘돔을 꺼내어 입에 물었다.

그 상태로 나를 밀어 침대로 넘어뜨렸다.

“섹스를 하려는 거죠.”

“!”

콘돔을 찢어 입으로 가져가는 그녀.

교수님은 그 상태로 자지에 콘돔을 씌웠다.

[귀축 용사가 야한 스킬에 감탄합니다!]

농염한 미시의 입으로 콘돔 씌우기 스킬…… 개꼴리네…….

“어린 친구들은 이런 거 못 할걸요?”

“웁!”

교수님은 내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키스해왔다.

그녀의 혀는 마치 촉수 괴물 같았다.

나의 혀를 마구 농락하는 그녀.

나는 꼼짝없이 그녀의 움직임을 따라갈 뿐이다.

츄웁……♡

우리의 타액이 치즈처럼 길게 늘어졌다.

“맛있어♡”

그녀 정장 셔츠를 벗어 던졌다.

어른스러운 레이스 속옷 역시 금세 풀어 헤쳐졌다.

마침내 가슴인지 수박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거대한 가슴이 드러났다.

“와…….”

“이런 거 달고 다니면 얼마나 무거운지 알아요?”

“잘 모르겠는데요?”

“그럼 들어봐요. 얼마나 무거운지.”

가슴은 실로 묵직했다.

세연이의 가슴이 귀엽게 느껴질 정도.

이런 엄청난 폭유를 실제로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처음이었다.

아, 본 적은 있구나. 귀축 용사한테서.

쪼물쪼물…….

손가락이 마구 파묻혔다.

너무 푹신해서 인간의 살결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였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열심히 희롱했다.

“하아. 하읏……. 좋아. 빨아줘.”

푸욱!

가슴이 내 얼굴 위를 덮쳤다.

숨이 막힌다.

근데 행복하다.

행복해서 죽을 것 같다…….

“진현 학생 애무가 서투르네요♡ 제가 섹스에 대해 강의해줘야겠어요♡”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며 보지에 비비는 그녀.

교수님은 아무래도 나를 얕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섹스 경험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어려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곧 큰코다치게 될 것이다.

귀축 용사가 준 스킬 덕분에 내 자지는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었으니까.

──────

[암컷 조교 자지]

­작은 성기 때문에 고민하셨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당신의 자지는 여성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크기와 모양으로 변할 것입니다!

­말을 듣지 않는 암컷을 발견하셨습니까? 곧장 자지를 박으세요!

­인생 자지를 만난 암컷은 당근 앞의 토끼처럼 착해질 것입니다!

[효과]

­암컷의 질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크기와 모양으로 자지가 성장합니다.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스킬의 효과도 상승합니다.

­상시 발동 스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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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지를 보지로 맛본 것은 정연이와 성녀뿐이다.

다희랑 할 때는 없었던 스킬이었으니까.

정연이와 성녀에게 박을 때보다, 지금의 레벨이 높았다.

이 스킬은 내 레벨에 따라 성장한다.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변했을지는 교수님의 반응이 알려주겠지.

쑤욱!

그녀가 미끄러지며 내 것을 삼켰다.

여유만만하기만 하던 교수님의 얼굴이 약간 일그러졌다.

“하읏♡”

민감한 부위가 찔렸다는 듯, 움찔거리는 그녀.

생각보다 강력한 자지의 맛에 놀랐는지, 그녀는 허리를 살살 흔들었다.

“교수님. 아직도 섹스 강의할 마음이 드세요?”

“으응? 핫! 제법이네……?”

“제법…… 이라고요?”

찔걱!

“옹오오옥­♡”

내가 허리를 튕겨 자지를 깊이 쑤셔박았다.

그러자 교수님의 미간이 일그러지며 초점이 흐려졌다.

허공을 응시하며 느낄 뿐.

찔걱찔걱찔걱찔걱찔걱찔걱!!!

120% 발기한 자지가 교수님의 자궁구를 두드렸다.

초당 2회의 속도로 자궁에 키스해대는 좆귀두.

교수님은 허리를 꺾은 채 경련했다.

“하앗! 안대!! 자극이…… 홍히잇……!?”

거의 눈이 뒤집어질 정도였다.

“교수님. 이제 누가 학생이고 누가 교수죠?”

“핫♡ 흐힛♡ 아흐으으으읏……♡”

결국 참지 못하고 절정해 버리는 교수 보지.

학문에는 통달했어도, 섹스는 아직 먼 그녀였다.

나는 그녀를 뒤로 눕혔다.

엉덩이를 높게 치켜든 후, 사력을 다해 좆을 박았다.

엉덩이와 좆뿌리 사이에 0.1mm의 빈틈도 없도록 꾹꾹­ 눌렀다.

큥큥♡

“아♡ 앙♡ 하악……♡ 그러케 박아대면…… 앙대애앳♡”

학생의 자지를 무시한 죄다.

학부생의 하극상 프레스로 가 버려랏……!

“대답하세요! 누가 교수고, 누가 학생입니까?! 섹스를 배워야 하는 쪽은 어디죠?!!”

“저, 저요옷♡ 이렇게 기분 죠은 섹스 전혀 몰라써어­♡ 진현 교수님에게 섹스 잔뜩 가르침 받고 시퍼어어어엇­♡”

교수와 학생의 역전.

상황극이 너무나도 꼴려서 나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짜악!

마치 체벌하듯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엉덩이가 부르르 떨리며 경련했다.

“설화 학생! 허리 말린다! 엉덩이 더 들어야지!”

“재성합니다! 더 가르쳐 주세요! 더!!”

“보지에 힘 풀리잖아! 정말 섹스해 본 거 맞아? 몸이 음란하다뿐이지, 섹스 기술은 처녀랑 다를 게 없어! 처녀막 없는 처녀라니! 그런 여자는 가치가 없다고!! 자네 성적은 F야!!!”

짜악! 짜악! 짜악!!

엉덩이에 새빨간 손자국이 새겨졌다.

그때마다 그녀의 보지가 조이고 풀리기를 반복했다.

“처녀막 없는 중고 보지인 주제에 기술도 허접해서 재성합니닷……♡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할 테니 F만은…… 제발! 으앗! 하아앙……♡”

“윽……! 싼닷! F학점 불성실 보지에 싼닷……!!”

뷰르릇! 뷰르르르르르릇──!!

엄청난 양의 정액이 쏟아졌다.

콘돔이 터져 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될 정도.

조심스럽게 보지 속에서 좆을 빼냈다.

퐁.

올챙이의 배처럼 부푼 콘돔은 아슬아슬하게 그 자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교수님은 그대로 침대에 널브러졌다.

“하아…… 지, 진현 학생…… 대단하네요……. 학생의 자지 너무나 기분 좋았어요♡”

“교수님 보지도요!”

이것이 교수와 학생의 대화……?

나는 콘돔을 묶어 그녀에게 건넸다.

교수님은 다리를 후들거리며 옷을 입으시고는 콘돔을 흔들어 보였다.

“엄청 많이 쌌네요? A+ 정액.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그건 그렇고…… 제 점수는 어떻게 매기실 건가요? 진현 교수님? 정말로 F인가요?”

“하핫……. 다, 당연히 A+입니다!”

“후후훗. 영광이네요.”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은 교수님.

내 뺨을 어루만지던 그녀가 방을 나섰다.

다리가 후들거리는 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역시 미시의 베테랑 보지라는 건가?

생각보다 일찍 싸 버리기도 했고, 짧게 한 것치고 체력 소모도 제법 컸다.

세연이는 나랑 섹스해주지 않을 텐데…….

한 번 더 쌀 수 있으려나?

철컥­

문을 열고 들어온 세연이.

어색한 표정의 그녀가 내 옆에 걸터앉았다.

“…….”

“…….”

뭐지 이 긴장감은?

교수님이랑도 이렇게 어색하지는 않았는데, 세연이랑 둘이 남으니까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공개 딸딸이에다가 얼싸도 한 주제에 부끄러워하는 것도 웃기긴 한데…….

그때, 세연이가 먼저 내 손을 잡았다.

어쩐지 손을 잡는 것만으로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었다.

홍조를 띤 세연이가 말했다.

“……벗을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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