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화 〉 헤으응... 애긔마뻡쏘녀 모모쨩 등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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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소녀는 무엇일까? 물론 명칭 그대로 '마법을 사용하는 소녀'를 일컫는다. 다만 요즘에 원래 모습이 소녀가 아니더라도 변신 후에 소녀이기만 하면 마법 소녀로 인정이 된다는 추세가 강하긴 하다. 20대의 젊은 오피스 레이디나 이미 자기 나이의 절반 만큼의 나이인 딸을 가진 유부녀라고 해도 변신 후에 소녀가 되면 마법 소녀고, 심지어는 원래는 남자이거나 동물인데도 변신 후에 소녀가 되면 마법 소녀로 취급해 준다.
하지만 마법을 쓰는 소녀라고 해서 다 마법 소녀인 건 또 아니다. 분명 나이는 소녀이고, 마법도 쓸 줄 아는데, 마법 소녀라고 규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럼 대체 '마법 소녀'의 기준이라는 것이 무엇이느냐? 그야 물론 '변신'이라는 기믹의 포함 유무이다. 변신이라는 수단을 통해 특정 의상으로 갈아입는 과정 없이 처음부터 마법을 쓸 수 있다면 그냥 마법사고, 변신을 통해서만 마법의 힘을 쓸 수 있게 된 존재는 마법 소녀라고 분류된다.
즉, 마법 소녀란 마법 능력으로 특징적인 복장으로 변신해서 악당과 싸우는 소녀적인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다.
[후우... 머리가 너무 깨끗해서 기대는 별로 되지 않지만, 그래도 그 답답한 용사 놈보다는 몇 배는 더 일을 잘 하겠지.]
정의의 여신 유스티아.
혼돈신 니아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그 고대신의 최후를 보고자 했고, 그의 수족들을 잘라 내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다. 최근 그녀는 행운의 여신에게 사랑 받는 사내를 사로 잡아 그를 향후 고대신의 영역으로 쳐들어갈 자신의 군대의 선봉을 맡기려 했으나, 그 계획은 아쉽게도 처참하게 실패했다. 다른 신의 피조물이나 자신의 사도로 삼은 용사의 몸에 자신의 힘을 담아두고 최적의 순간에 그 힘을 이용해 용사의 육체에 강림한다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습적인 화신은 분명 무척 예리한 비수였다.
허나, 그 상대인 행운의 사내는 일개의 사도의 힘으로, 한 단계 위인 화신을 상대할 정도로 터무니 없이 강력한 힘의 보유자였다.
다른 세계에서 자신과 인연이 있으며 자신에게 도움이 될 존재를 불러오는 마술, 인연 소환. 그래, 그것은 확실히 강력하긴 했다. 그가 보유한 마력량 전체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양을 소모해서, 어지간한 권능 못지 않는 무구들과 사도들을 상대로도 전혀 꿀리지 않는 강력한 동료들을 단숨에 불러낼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화신으로서 강림했음에도 일개 사도를 상대로 패배한 것은 단순히 그것 때문만이 아니었다.
'자, 이 쪽부터 순서대로 전투 성녀 다르크, 이쪽은 어둠의 성녀 다르크, 그리고 그 옆은 승리의 깃발 성녀 다르크야. 뭐? 전부 똑같은 사람 아니냐고? 아니거든? 이래서 알못들은... 잘 봐! 이쪽은 희망의 성녀 다르크, 다음으로 절망의 성녀 다르크,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긴 구원의 성녀 다르크야. 자세히 보면 완전히 다르다고!'
몇 번을 뜯어 보아도 똑같이 생긴, 그러나 풍기는 분위기나 사용하는 힘에 아주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 끝도 없이 나타나는 수많은 적들의 공격에는 아무리 정의의 여신이라도 지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차례의 합 끝에, 유스티아는 그들의 정체를 파악했다.
이름은 같지만 불리는 호칭이 다르다. 얼굴부터 체형까지 완전히 동일하지만, 휘두르는 힘의 위력이나 숙련도에 조금씩의 차이가 있다. 이들은...
한 인물이 가진, 서로 다른 미래.
소설의 IF 외전이나 다름 없는, 혹시 모를 또 다른 가능성들.
정시우, 그의 마술은... 자신과 인연이 있는 사람을 전혀 다른 시공간에서 불러내는 걸로도 모자라... 그 사람이 갖고 있는, 혹은 놓쳤던 그 모든 가능성들까지 전부 불러올 수 있던 것이다. 그리고 그건, 단순히 '행운의 여신 티케'의 힘만으로는 절대로 가능할 리 없는 일. 그 시점에서 패배를 확신한 유스티아는, 결국 기껏 힘들게 개조한 루크의 육신을 버리고 다시 신계로 도주할 수 밖에 없었다.
[감히 일개 사도 따위가 내게 이런 굴욕을... 아니,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특정 인물을 불러내는 걸로도 모자라, 그 사람의 과거나 미래의 가능성마저 전부 실체화시켜서 불러낸 그 힘은... 그래. 크로노디아, 그녀의 힘이야. 틀림 없어.]
시간의 여신, 크로노디아. 크로노스의 후계자인 그 여자가 정시우와 연이 있다. 유스티아는 그것을 확신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티케와 크로노디아 말고도, 또 다른 신들이 그 인간과 인연이 있을 수도 있겠군. 어떻게 일개 사도가 이 아티피아에서 모든 분쟁의 싹을 홀로 잘라내었나 싶었더니, 그럴 만도 하군. 언제 어디서든, 자신을 도와줄 수백, 수천, 수만의 정예 병력을 단숨에 불러낼 수 있다니. 일인 군단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는 자야.]
명검은 명검이나, 자신이 손에 넣을 수도 없고 다른 이가 휘두르지 못하게 부술 수도 없는 보검. 결국 유스티아는 길드 마스터 정시우를 자신의 계획에서 빼두어야만 했다.
[그 답답한 백치 용사의 몸을 수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대신의 끄나풀을 잘라내는 것도 중요하지. 라그나 아마게돈, 그 자만 어떻게든 제거하면 그만이니까.]
유스티아는 라그나 아마게돈이 아티피아에 나타나기 전, 그가 그 세상을 혼란에 빠트릴 존재라고 예언을 했다. 만일 유스티아의 계속되는 견제에 화를 참지 못한 라그나 아마게돈이 마침내 아티피아 내에 잔류하는 그녀의 세력을 전부 제거하려고 일어나면, 그 순간 자신의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아티피아의 강자들을 부추겨 그들끼리 싸우게 한다. 유스티아가 라그나 아마게돈을 향해 계속해서 보이지 않는 견제를 넣고 있던 것은, 그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기 위한 도발이었다.
[공격의 성공 유무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계속되는 공격으로 녀석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지. 내가 가진 패가 바닥나는 것이 먼저일까, 아니면 네가 분노와 불안감을 참지 못하고 자신에게 해가 될 가능성을 전부 제거하겠다며 준비된 함정에 뛰어드는 게 먼저일까?]
*
하지만 유스티아는 몰랐다.
"자, 잠까아아안...!♥"
라그나 아마게돈이라는 인간은 그녀가 무시하던 하급신 루미너스의 세계에서 자신의 배역에 충실하기 위해 스스로의 감정 중에서 두려움과 죄책감이라는 영역을 도려낸 탓에 계속된 공격에도 조금의 불안함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하윽, 히으으으읏....♥"
틈만 나면 다른 여자들과 교접하느라 바빠서 화를 낼 타이밍도 없고, 공격의 스트레스 또한 섹스의 쾌감으로 전부 해소되고 있다는 것을.
"싫어, 싫어... 실흐으으으읏....?!♥"
...그리고, 그녀가 보낸 문제의 마법 소녀는 이미 존나게 따먹히고 있다는 것까지.
"어때? 생각보다 괜찮지 않아?"
마법 소녀가 발버둥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의 두 팔을 잡고 있던 모노 릴리스가 싱긋 눈웃음을 지으며 묻자, 라그나 아마게돈은 하반신의 허리를 잠시 멈추고서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신체 나이에 비해 엉덩이랑 허벅지에 몰린 살이 많아서, 생각보다 떡감이 좋은 걸. 게다가 보지도 억지로 당하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되지 않는 조임이야. 이렇게 음란한 애가, 어째서 여태까지 처녀가 안 따였을까?"
"그야 물론, 이 애가 살던 세상에선 애보다 강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겠지?"
"흐읏, 흐으으으...!!♥"
마법 소녀, 모모는 자신을 억지로 범하는 라그나 아마게돈을 매섭게 쏘아 보았지만, 그 악에 받친 얼굴은 그가 다시 허리를 몇 번 흔드는 것과 함께 흐트러졌다. 파앙, 팡 하고 살집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릴 때마다 '꺼억, 꺽'하고 소녀의 입에서 나올 일 없을 괴상한 신음과 함께 젊은 소녀의 동공이 자꾸만 위로 치솟는다.
"흐음. 마법 소녀라고 하면 분명 여기 저기 열심히 뛰어다니며 화려하게 적과 싸웠을 텐데, 이렇게 커다란 빵댕이가 그 짧은 치마를 입고 뛰어다녔다고? 야, 무슨 걸어 다니는 딸감 제조기야? 여기에 가슴까지 컸으면, 적들도 몸매에 시야가 사로 잡혀서 제대로 못 싸웠겠는데?"
"어쩌면 하반신의 반응을 숨기려다 공격 당해서 저항 못 하고 쓰러졌을 수도 있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두 남녀의 모멸적인 음담패설에도 불구하고 모모가 할 수 있는 것은 뱃속에 느껴지는 이물감에 끅끅거리며 망측한 신음을 터트리는 것이 고작이었다.
성적인 것을 전혀 모르던 순수하기 그지 없던 얼굴은 가랑이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의 열기로 붉게 달아 올랐고, 들고 다니던 마법 지팡이보다 두껍고 굵은 고기 막대가 아래 쪽을 쑤실 때마다 그녀의 아랫입은 왈칵하고 꿀을 토해냈다.
두 팔은 머리맡의 여자에게 잡혀 있고, 두 다리는 성기르 자신의 급소를 쑤시는 남자의 어깨 위에 걸쳐져 제대로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그녀는, 그렇게 남자가 주는 폭력적인 쾌감을 일방적으로 주입 당했다.
변신은 풀린 지 오래, 그리고 변신을 위해 필요한 마법 지팡이는 여자에게 빼앗겨 저 구석으로 내던져졌다. 마법 지팡이가 없는 지금 모노는 그저 무력한 일개 소녀에 불과했고 혼자서도 어지간한 괴물을 다 때려잡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남자를 상대로 무엇도 할 수 없다.
"나, 나아안..."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절대, 악에게 굴복하지, 않아...!"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입술을 악물며, 적을 향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
"...."
"...."
그리고 그녀의 각오 어린 다짐을 들은 두 사람은.
"어때, 자기야? 내가 아주 잘 골라 왔지?"
"아아, 그렇고 말고. 역시 모노 네가 최고야. 어떻게 내가 딱 원하는 타입을 데려오는 건지 원..."
지지 않겠다는 그녀의 강한 다짐에도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기는 커녕, 되려 즐거운 듯이 웃으며.
"꼬마 아가씨, 부탁이니 제발 일찍 항복하지는 마렴."
"뭐..라고...요?"
"맞아, 기왕이면 끝까지 버텨 줘. 원래 굳건한 정신일 수록, 그것을 꺾어 누를 때가 가장 값진 법이니까."
도저히 인간이라 믿기지 않는, 사악한 웃음을 흘리며.
"네가 오래 저항하면 저항할 수록, 더 깊고 진한 맛이 베어 나올 거야. 그게 우리가 원하는 바지."
"최대한 오래 버텨 봐.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을 굴복시키는 건 네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거든. 어디, 너는 얼마나 오래 버틸 지 한 번 확인해 볼까?"
"그게, 무스으으으으은...?! 자, 잠까아아안...?!"
남자는 다시금 거칠게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고, 이에 여자 또한 남자의 행동에 가세했다. 뱀의 혀와 같이 현란한 혓놀림이 귓속을 파고 들고, 뇌가 직접 범해지는 듯한 아찔한 감각과 함께 몸의 쾌감이 느닷없이 몇 배로 강하게 치솟는다. 그 전까지 조금이나마 익숙해져서 버틸만 했던 남자의 공격이, 처음 찌르기를 당했을 때처럼 그녀의 정신을 헤집어 놓기 시작했다.
"이거, 이거어어...?! 이, 이상해애애애...!?♥ 내, 내 몸에... 무, 무슨 지스으으을...?!♥"
모노는 요란한 신음을 터트리며 필사적으로 몸부림쳤지만, 두 사람은 그녀의 몸을 더욱 강하게 억눌렀다.
"너의 몸이 느끼는 쾌감에 조금 손을 댔어. 이제 아무리 오랫동안 박혀도, 항상 최고로 기분 좋은 상태가 쭈욱 유지될 거야. 어때? 끝내주지? 나 쯤 되는 몽마니까 할 수 있는 비기거든."
위에서, 모노가 속삭였다.
"네가 항복할 때까지, 네 몸을 원 없이 탐해주지. 걱정하지 마. 나는 24시간까지 쉬지 않고 이어서 허리를 흔든 적도 있거든. 네가 그 작은 입으로 항복 선언을 하기 전까지, 널 절대 놔주지 않을 거야."
아래에서, 라그나 아마게돈이 비웃는다.
쾌감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절정에 이르는 그 순간. 그 클라이막스에서 느껴지는 최고조의 오르가즘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진다.
마치 몇 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고 계속 연주되는 음악처럼, 인간이 제정신으로 버틸 수 없는 아찔한 쾌감이 그 작은 몸에 조금의 휴식도 없이 계속 때려 박힌다.
"카... 하아악...♥"
고통 어린 비명에마저 달콤함이 녹아들 무렵.
"헤...으흐으윽...!♥"
서글픈 울음소리에도 숨길 수 없는 콧소리가 섞일 무렵.
"하... 항복...."
마침내, 그녀는 그 가녀린 입으로 내뱉었다.
"제가... 져써요...."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지고의 쾌락 앞에, 소녀는 엉망이 된 얼굴로 자신의 패배를 선언했다.
그러나.
파앙! 파앙! 팡! 파앙!
"어, 어째서어어...?! 져, 져따고오...! 져따고 마래는데에에에에...!!♥"
분명히 항복이라고 말했음에도 멈추지 않는 쾌감의 파도 속에서 소녀가 억울하다는 듯이 항변을 내뱉자, 사내는 굶주린 짐승이 이빨을 드러내듯 씨익 웃으며 답했다.
"거 봐, 아직 저항할 힘이 남아 있잖아."
"에...?"
"정말로 항복이라면, 더는 버틸 수 없다면, 내가 무슨 짓을 했든 그것이 제 운명이다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였을 테지. 하지만 '내가 항복을 했으니, 이제 나를 가만히 내버려 달라'는 요구를 당당히 할 정도라면, 아직은 버틸만 하단 소리거든?"
"그, 그게 무슨... 하아아아악!!♥"
어느 순간 체위가 바뀌어 있었다. 마법 소녀 모모는 엉덩이가 하늘을 향하도록 바닥에 엎드려 있었고, 라그나 아마게돈은 마치 맹수가 앞발로 사냥감을 찍어 누르듯 그녀의 위를 점거하고 있었으며, 모모의 팔을 잡고 있던 몽마는 기대감 어린 얼굴로 두 사람을 바라보며 한 손으로 제 음부를 쑤시고 있었다.
"하아아...♥ 드디어 시작이구나...♥"
"시, 시작이라니... 뭐, 뭐가요...?"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온다는 두려움에 울먹이는 소녀의 물음에, 몽마는 살갑게 웃으며 답했다.
"우리 쟈기는, 진심이 될 때는 항상 후배위를 하거든."
"에..?"
진심이라니, 그럼 지금까지는 봐주고 있었다는 소리인가? 그런 생각이 소녀의 머릿속에 떠오를 무렵, 조금 전에 자신의 안을 쑤시던 것과 동일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흉악한 것이 엉덩이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 순간, 모모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남자의 생식기는 조금 전에도 매우 흉악했지만, 이번 것은 그 궤를 달리 하는 위험이 느껴졌다. 이것에 박힌다면, 정말로 끝이다. 그렇게 본능과 직감이 강하게 경종을 때리자 모모는 다급히 그에게서 달아나려고 했으나, 그 순간 왼손의 그녀의 뒤통수를 붙잡고 바닥에 찍어 눌렀다.
"우리 쟈기는... 후배위를 할 때면 짐승처럼 과격해 지거든? 여자 쪽은 조금도 신경 쓰지 않고, 남은 체력을 전부 소모해서 라스트 스퍼트를 달린단 말이야? 그리고 그 라스트 스퍼트를 끝까지 견딜 수 있는 여자는, 단언코 말하건대 한 명도 없어. 왜냐하면... 나도 항상 마지막에는 기절하거든~♬"
"아, 아아..."
"그래도 걱정하지마."
자세 탓에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 했으나 하반신에 닿는 감촉으로 보건대 구조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삽입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그 무지막지한 물건이 수 차례 공격 당한 끝에 완전히 함락당해서 활짝 열린 문에 닿는 순간.
"엄~청 기분 좋을 테니까."
그녀의 마지막 한 마디와 함께, 강렬한 충격이 밀어 닥치며...
"흐, 그하으으으으으으읏...!?!?!♥♡♥"
마법 소녀, 모모의 의식이 암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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