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6화 〉NO.2H 수학여행
브라를 집어 던진 마리는 허리를 곧게 펴고 정우의 위에 올라탔다. 안 그래도 작은 가슴이 곧게 펴진 허리 덕분에 더더욱 들어가, 아예 평탄한 절벽이 되었다.
마리 본인도 자신의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인 건지, 살짝 얼굴을 붉히며 정우를 노려보았다.
“…왜, 뭐. 뭘 꼬라보는데.”
“아니 그냥. 몸매 좋구나 해서.”
가슴은 작지만, 동시에 허리도 작아 움푹 들어갔다. 마치 모델이나 비비 인형을 보는 듯했다.
정우는 가슴께부터 그녀의 허리를 타고, 골반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가슴은 작지만 여자라는걸까, 잡기 좋게 툭 튀어나온 골반을 잡고 엉덩이를 주무른다.
“흐응, 망할 변태놈.”
마리가 정우의 바지를 벗겨낸다. 스윽 벗겨낸 속옷 사이로 발기한 물건이 툭 튀어나온다.
발기한 물건을 붙잡고 위아래로 가볍게 흔들면서, 마리는 팬티 위에 물건을 갖다 대었다.
팬티로 감싸진 음부 위에 물건이 닿는 순간, 손을 놓고 허리만 움직여 물건을 애무한다.
부드러운 팬티와, 그 너머에 숨어 있는 열기 띤 음부가 정우의 물건을 붙잡고 씹어대기 시작한다.
음부도 맞닿은 물건을 느낀 걸까, 씹질을 위한 씹물을 질근질근 뱉어내기 시작한다.
팬티에 얼룩이 생기고, 팬티와 음부는 물건을 점점 더 잘 먹어오기 시작한다.
씹어대는 팬티에, 정우의 물건도 쿠퍼액을 꿀렁꿀렁 내뱉기 시작할 무렵…….
“그럼 난 여길 먹어야지.”
우림이 정우의 얼굴에 주저앉았다. 달콤한 꽃향기가 물씬 풍겨오며 후각을 지배하고, 살짝 젖은 음부가 촉각마저 희롱한다.
“으읍!?”
가슴만큼이나 풍만한 우림이의 엉덩이가 정우의 얼굴을 짓뭉개고, 엉덩살이 안면을 파묻기 시작한다.
정우가 숨을 쉬기 위해 고개를 비틀면, 코나 입에 닿은 비부가 움찔거리며 반응한다.
그 반응이 재밌긴 했으나, 지금은 숨을 쉬는 게 우선이었다. 정우는 손을 들어 우림이를 밀어내려 했다.
그리고 자신의 팔다리가 모두 제압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라?’
제아무리 운동을 하고, 남자로 태어났어도 무조건 힘으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우림이의 몸무게는 60kg 언저리. 정우가 70kg 언저리라는 걸 생각해 봤을 때, 정우를 힘으로 이기진 못해도 무게로 억누르기엔 적당한 무게였다.
힘을 쓰는 전완근과 허벅지가 제압당하자, 정우가 할 수 있는 건 몸을 틀어 발버둥 치는 것밖에 없었다.
3P를 하자고 해놓고서, 이래서야 완전히 강간이 아닌가.
움찔!
“왜 움찔거려? 응?”
얼굴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위에서 모든 걸 관망하던 우림이는 정우가 물건을 까딱인다는 걸 깨닫고는 정우의 가슴께에 손을 올렸다.
한 손은 가슴을 타고 그대로 내려가 옆구리나 복근을 간질였고, 다른 한 손으로는 가슴을 희롱했다.
간지러우면서 허리를 뛰게 만드는 쾌락이 여기저기에서 퍼져 나갔다.
“흐읏, 야. 쌀 거 같으면 말해라. 옷에 묻으면 짜증 나니까.”
팬티 한 장만 걸치고 정우의 물건을 애무하던 그녀는 말 못 하는 정우에게 일부러 그렇게 말했다.
정우가 읍읍거리기는 했으나, 살덩이에 묻혀 마리에게까지 닿지는 않았다.
강간당하듯 팔다리를 묶이고 압박당하며, 전신에서 열띤 자극을 받은 정우는 결국 가버리고 말았다.
뷰릇! 뷰륵! 계집애처럼 허리만 움찔거리며 정액을 뿜어댄다. 정액은 그대로 하늘 높이 솟구쳤다가 마리의 팬티와 정우의 복근 위에 툭 떨어졌다.
“싸기 전에 말하랬잖아.”
마리는 짜증을 내며 정우의 불알을 콱, 쥐었다. 부서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강하게.
방금 막 사정을 마치고 열을 식히던 정낭은 갑작스런 자극에 반응,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더욱 빠르게 정액을 생산했다.
“으으읍……!”
“아아, 정액 다 흐르겠다. 그치?”
아깝게, 우림이는 상체만 숙여 정우의 복근에 입을 가져다 댔다. 구석구석 갈라진 복근 사이사이, 배꼽 안까지 정액이 스며들고 있었다.
할짝, 한 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 우림이는 열성을 다해 정우의 복근을 핥았다.
정액이 한 방울 들어갈 때마다, 애액이 한 바가지 새어 나왔다. 비교할 수 없는 교환비에 정우의 입안이 점점 더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복근에 흘린 정액을 우림이가 독점하는 걸 확인한 마리는 정우의 다리 위에서 내려와 그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었다.
방금 막 정액을 내뿜고 살짝 사그라든 물건을 입에 문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요도에 남아 있던 정액들을 탐스럽게 빨아 마시기 시작한다.
“쮸으읍!!”
위로 아래로, 사방에서 솟아오르는 쾌락에 정우의 아들은 금세 힘을 되찾고 빳빳이 서기 시작했다.
세포가 괴사할 정도로 강하게 굳어버린 물건을 보며, 마리가 천천히 입을 빼내었다.
“츄으하…… 입안에서 키우면 어떡해. 턱 빠질 뻔했네.”
마리가 아려오는 턱을 주무르며 물건을 붙잡았다. 침과 정액으로 그득한 물건엔 윤활유가 너무 많이 묻는 바람에 흔드는 걸로는 쾌락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까지 와버렸다.
그래서, 마리는 손이 아니라 입으로 괴롭혀주기로 했다. 물건 전체를 무는 건 턱 아프니까, 귀두 끝만 살짝 입에 문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입안 가득 채워 넣는 것처럼, 마리의 입안이 귀두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
혀를 움직여 귀두를 한 번 훑는다. 혀가 우산처럼 펼쳐진 귀두 아래를 훑으며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면, 끝으로 오줌구멍을 쿡쿡 찌른다.
벌어저셔는 안 되는 구멍이 살짝 벌어지고, 마리의 혀가 그 안을 가볍게 핥아낸다.
이빨로 귀두 밑 신경을 살살 긁어내고, 쪽쪽 빨아 입안 공기를 없애 볼살로 귀두를 가득 조인다.
진공이 된 마리의 입안은 꾸억꾸억 이상한 침소리를 내면서 정우의 물건을 희롱했다.
한 번 가버리고도 참을 수 없는 쾌락이 정우의 뇌를 덮친다. 마리가 정우를 희롱한다는 걸 깨달은 우림이도 아예 복근을 핥던 걸 멈추고 상체를 세워 정우의 양 젖꼭지를 희롱한다.
전립선이 빠질 정도로 강렬한 쾌락이 일순 정우를 덮치고, 결국 정우는 마리의 입안에 정액을 헌납하고 말았다.
꾸륵꾸륵, 힘차게 정액을 내뿜었던 방금과 달리, 한 번 사정하고 힘을 잃은 물건은 마치 물처럼 정액을 흘려보냈다.
조금씩 새어 나오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마시는 것처럼. 주유구에 주유기를 꽂은 것처럼. 마리는 입에 자지를 물고 쪽쪽 정액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푸하아… 으으, 어지러워….”
“나랑 바꿀래?”
“됐어. 오늘 이건 내꺼야.”
하도 물건을 빨아들이느라, 산소가 부족해 머리가 띵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리는 두통을 호소하면서도 물건을 놓지 않았다.
그깟 고통쯤이야, 참으면 된다. 그러나 자지는 참을 수 없다.
“그보다 너, 정우 죽는 거 아니야?”
“왜?”
“숨을 못쉬는 거 같은데.”
“……아.”
우림이는 그제야 엉덩이를 들고 정우의 위에서 내려왔다. 정우는 벌개진 얼굴로 숨을 몰아쉬면서 우림이를 노려보았다.
“후아, 하아, 죽을 뻔했네…….”
“괜찮아?”
“아니, 솔직히 힘들어…….”
원래 세상에서, 여자의 조임을 늘리기 위해 목을 조르던 것처럼. 숨이 막힌 정우는 쾌락의 삼도천을 건너고 돌아왔다.
쉽게 느낄 수 없는 쾌락을 느끼긴 했으나, 그게 목숨 걸고 느끼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다.
‘큰일 났네. 이러다가 나중엔 아예 성불고자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쾌락에 미쳐 온갖 체험을 다 하니. 20대만 되어도 성감이 팍 죽어버리는 성불고자가 되는 게 아닐까 걱정하며, 정우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을 빨던 마리를 일으켜 허벅지 위에 앉힌다. 마리의 음부는 드디어 자신의 차례가 왔냐는 듯 고대하며 물을 찍찍 뿜어냈다.
“넣는다?”
마리는 대답도 듣지 않고 곧장 허리를 내려 물건을 자신의 음부 안에 쑤셔 넣었다.
질내가 벌렁거리며 물건을 받아들인다. 좌우로 쭉 찢어지고, 자궁벽에 귀두 끝이 맞닿는다.
그러고도 한 치가 넘게 남아, 정우가 힘을 주면 마리는 정말 배가 관통되는 쾌락을 느끼기도 했다.
“흐으읏─ 후욱, 우, 움직인다.”
“아니.”
“무, 뭐. 왜?”
“우림아. 이리 와.”
정우는 마리를 허벅지 위에 올린 상태에서, 다리를 쭉 펼쳤다. 마리가 올라탄 기다란 허벅지 위, 우림이의 커다란 엉덩이가 푹 주저앉았다.
“뭐, 뭐야.”
마리는 등 뒤에서 느껴지는 거대한 질량에 놀라 고개를 돌리려 했으나, 그보다 빨리 정우가 그녀를 꽉 껴안았다.
앞에는 정우의 탄탄한 가슴 근육, 뒤에는 우림이의 말랑한 가슴 지방이 앞뒤로 그녀를 압박했다.
숨도 쉬기 힘들어진 상태에, 앞뒤에서 자꾸 그녀를 밀어대니 그녀의 질과 자궁은 정우의 물건을 더더욱 강하게 조여왔다.
“흐윽, 이게 무슨 짓…….”
“너 혼자 즐기면 그게 3P야? 그냥 너랑 정우랑 섹스하는 거지.”
우림이가 마리의 귓가에 속삭였다. 앞뒤로 압박받으며 귓가에 달콤한 목소리가 속삭여지니, 움직이지 않아도 질이 꿈틀거렸다.
물건을 삽입하고 있던 정우는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마리를 더더욱 강하게 끌어 안았다.
“우림아, 아쉽게 넣는 건 못하겠네.”
“난 너랑 같이 있는 것만 해도 행복해.”
“그래도 그걸론 부족하지. 이리와.”
정우는 우림이의 손을 붙잡고 그녀와 강하게 포옹했다. 사이에 낀 마리는 앞뒤에서 누르는 압박에 점점 더 배가 조여왔고, 정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조임과 이완을 반복하는 보지에 만족하며 더욱 강하게 우림이를 껴안는다.
“흐으읏! 흡, 야, 숨이, 으흐윽, 후우아!”
마리는 그 사이에 껴서 압박을 버티고, 보지를 꽉 채우고도 남는 자지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아흐윽!”
질경련이 일어나듯, 마리의 보지가 정우의 자지를 강하게 조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