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4화 〉 NO.10 이 소설 주간 연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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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동안, 정우는 술에 꼴아 엉겨오는 예슬과 자희 상대를 하거나, 공부에 지친 은혜와 겨울바다 구경을 가거나, 일에 지친 마리를 찾아가는 둥.
더할 나위 없이 알차게 보냈다. 누가 본다면 학구열이 뜨거운 대한민국 고3 수험생이 아니라 아랍 석유재벌의 후계자쯤으로 생각하리라.
그만큼 정우는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정우는 학교로 돌아왔다. 겨울 내내 쉰다 하여 겨울방학이면 좋으련만, 실제론 그러지 않았다.
한 달 반이라는,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은 휴일을 지낸 정우는 몸에 익은 노근함을 떨쳐내며 기지개를 켰다.
‘지루하네.’
그러나 그건 정우만의 생각인지, 다른 학생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바라보며 웃고 떠들고 있었다.
이제 고3이라는 사실을 자각했는지 조용히 책을 펼치고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자기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건지 핸드폰을 꺼내 들어 게임을 하거나, 대놓고 잠자는 학생도 있었다.
정우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그들을 구경하다가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들었다.
“……우야.”
망상은 즐겁다. 10년 뒤 발전한 기술력으로 수많은 오락을 즐기다 온 정우는 이 시대 기술력으로 재현 불가능한 물건마저 상상으로 재현할 수 있으므로…….
“정우야.”
“네.”
담임인 주희가 그를 불렀다. 정우는 곧장 생각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주희는 살짝 웃으며 손짓했다.
“잠시 와 볼래?”
“네? 예….”
정우는 그녀를 따라 교실을 나섰다. 그 누구도 그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전교 1등으로도 모자라 전국 1등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성적을 보유한 천재였고, 그만큼 선생님들에게 불려 다니는 일 또한 수두룩했으니까.
그리 교실 밖으로 나온 정우는 주희가 교무실이 아니라 휴게실로 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가 자신을 부른 이유 또한.
철컥, 휴게실에 들어가자마자 문을 잠근 그녀는 곧장 옷을 벗어 던졌다.
그 아래엔 선생이란 작자가 입고 있으면 안 될, 야하기 짝이 없는 구속복이 입혀져 있었다.
“저기, 오랜만이네……. 그치?”
겨울방학 내내 음욕을 참아온 주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 정우에게 달라붙으려 했다.
정우는 피식 웃으며 그녀의 이마를 꾸욱 내리눌렀다. 손가락 하나의 압력을 이기지 못한 그녀의 두 다리가 절로 굽혀졌다.
“미, 미안. 함부로 다가가서…….”
“알고 있네요.”
“그, 그치만… 더 이상 못 참게써어…♡”
눈동자가 하트로 변한다. 성욕을 이기지 못하고 발정난 여자의 얼굴이다.
이 세상 남자들은 대부분 그런 그녀의 얼굴을 추악하다고 여기겠으나, 정우는 아니었다.
그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남자의 본능을 자극하는 정복욕 가득 이끌어 올리는 표정.
정우는 그녀의 턱을 탁, 붙잡으며 그녀의 볼을 어루만졌다. 나이에 맞지 않게 보들보들한 피부가 느껴졌다.
어느새 아기 피부처럼 좋아진 그녀의 볼따귀를 장난감처럼 짓누르며 갖고 놀다가,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혓바닥을 꺼내든다.
“흐헤에─♡”
주륵, 혀 위에 고인 침이 그녀의 가슴골 사이로 추락한다. 정우는 그녀의 혀를 잡아당기며 이리저리 쥐 흔들었다.
뚝뚝, 떨어지는 침이 그녀의 가슴을 완전히 적시고 축축해진 가슴골을 바라보던 정우는 바지춤을 풀어헤쳤다.
아침에 샤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득한 냄새를 가득 품은 정우의 물건이 드러나고, 주희는 눈이 돌아가 자지를 물기 위해 몸을 날렸다.
“어허.”
“흐, 흐으윽. 미, 미안해, 잘못 했으니까… 빨리. 빨리─ 응?”
“잠깐 기다려요.”
금방이라도 물듯 달려드려는 주희를 제압하고, 정우는 그녀의 혀를 뽑아내듯 강하게 잡아당겼다.
손가락의 짠맛을 느끼며, 그녀의 혀는 스스로 내밀 수 있는 한계를 약간 더 넘어서서 뽑아 나왔다.
정우는 그리 붙잡은 혀를 티슈처럼 사용해 물건을 닦기 시작했다. 겨울인 만큼 건조했던 정우의 물건은 금세 주희의 침으로 축축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민감한 귀두는 더더욱 아낌없이 혀를 사용했다. 입 밖에서 침을 다 소모해 바짝 마른 혀를 놓자마자 그녀는 곧장 혀를 입안으로 돌려보내며 쭉쭉 빨아대기 시작했다.
혀에 남은 얼마 안 되는 정우의 자지를 느끼고자, 그리 자신의 혀를 쪽쪽 빨아대던 주희는 정우가 자신을 얌전히 노려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곤 조심스레 자세를 바로잡았다. 차갑고 딱딱한 땅바닥에 무릎 꿇는다.
냉기가 올라와 그녀의 무릎을 공격했다. 무게 실린 무릎이 아프고 쓰라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참을만했다. 그녀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조용히 입을 쩍 벌렸다.
아까 전 정우가 했던 것처럼, 혀를 쭉 내밀고 손가락을 입안에 넣어 입술을 크게 벌린다.
자지를 입에 받기 위한 천박한 자세, 억지로 벌려진 입술 사이로 침이 뚝뚝 넘쳐흐르고, 그리 떨어진 침이 그녀의 가슴골을 더럽힌다.
“헥헥, 정우야아아…… 애 그만 태우고, 응? 선생님 입보지 쓰자아.”
“여기 보지가 어딨는데?”
“흐에?”
“세상에 어느 보지가 침을 이렇게 질질 흘려. 칠칠치 못하게.”
턱을 흐르는 침 줄기를 스윽 닦아내며, 정우는 그녀의 입안에 침을 밀어 넣었다.
“이건 오나홀이지. 입 오나홀. 알겠어? 무슨 차이인지?”
“……보, 보지는 살아 있는, 그러니까 거칠게 다루면 안 되는 거고, 오, 오나홀은 장난감이니까… 망가지든 말든 신경 안 쓰고 거칠게 다뤄도 되는…….”
“맞아.”
끈적한 침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입술을 어루만진다. 길게 내밀어진 혀를 살살 만지다가 그 위로 천천히 물건을 갖다댔다.
발정난 그녀는 금세 물건을 입에 넣기 위해 머리를 들이밀었다. 정우는 혀를 차며 그녀의 이마를 턱, 막아세웠다.
“요즘엔 오나홀이 움직이기도 하네.”
“저, 전자동이야…….”
“어허, 말대답까지.”
“으, 으으…….”
결국 주희는 아무 말 없이 입만 쩍 벌리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속이 타고 애가 타는 상황이었다.
고작 수 cm 앞에 자지가 있는데, 슬며시 다가가 입에 물면 자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양기가 그녀의 척수를 타고 흘러 오르가즘에 도달케 할 것이 눈에 훤한데.
그럼에도 자지를 물 수가 없었다. 그녀는 얌전히 기다렸다. 정우가 자비를 내리기를.
“더 크게 벌려.”
“하, 하라써어─.”
주희는 정우의 명령대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렸다. 입술이 찢어질듯 저려왔다.
그러나 입이 찢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녀는 입을 닫지 못했다.
그리 고된 시간이 이어지자, 기어이 포상의 시간이 왔다. 정우가 천천히 물건을 들이밀어 그녀의 혀 위에 자지를 안착했다.
아주 조금 닿는 게 허락되었던 자지가 완전히 혀 위에 안착한다. 그 사실만으로 절정에 오른다.
“흐으읏♡”
아랫도리가 축축하게 젖어 가는 걸 느낀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천천히 자지의 맛을 음미했다.
정우는 움직이지 않고 얌전히 기다리는 주희가 기특해,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건을 앞뒤로 흔들었다.
미끌미끌한 혓바닥 위로 가장 민감한 귀두 아랫부분이 마찰 된다. 부드럽고 축축하다.
그게 또 기분 좋아서, 어쩌면 혀라는 기관 자체가 자지를 기쁘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 아닌가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
“헥헥, 흐에에…….”
자지에 혀를 마찰 당하던 주희는 무언가 말하려 했으나, 입안에 자지가 가득 찼기에 말을 내뱉을 수가 없었다.
공기만 푸슉, 하고 내뱉은 그녀는 천천히 혀를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그 동작이 마치 모스부호처럼 느껴진 정우는 살짝 자지를 들어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왜?”
“쟈지…… 빠고 시퍼요.”
“안 돼.”
“흐에에…….”
쓸데없는 말을 하는 그녀를 무시하고, 정우는 더욱 강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그녀의 입을 희롱하고 혀를 장난감처럼 사용한다. 얼마 가지 않아 사정감이 치솟아 올랐다.
자지가 두꺼워진다. 그게 사정을 뜻한다는 걸 깨달은 그녀의 목울대가 미친듯이 꿀렁인다.
정액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 정우는 혀끝에 귀두를 갖다대고 사정했다.
퓻, 퓨숫!
“켁, 콜록!”
총알 쏘아지듯 뿜어져 나간 정액에 얻어맞은 그녀가 콜록이며 고통을 호소했으나, 곧장 입을 꾹 닫아 정액을 사수했다.
꿀렁, 꿀렁.
자지에서 쏘아져 나간 정액을 삼킨 주희는 행복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닫고 정액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정우는 그런 그녀의 입술에 자지를 문질렀다. 아직 새어나오지 못한 정액이 요도구에 남아 있었다
“빨아.”
“읍읍… 쪼옥♡”
“선생님, 완전 변태 같은 거 알아요?”
“흐으읏!”
이런저런 욕설을 얻어먹으면서도, 주희는 물건을 빠는 걸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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