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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화 〉 NO.10 이 소설 주간 연재인가요? (195/218)

〈 195화 〉 NO.10 이 소설 주간 연재인가요?

* * *

요리복을 입고 나온 마리는 천천히 부엌으로 향했다. 어느새 자리를 바꿔 식탁에 앉아 있던 정우는 옷을 갈아입고 나온 마리를 보고서 씨익 미소를 지었다.

“예쁘네.”

“감사합니다. 손님.”

“흠흠, 반말해서 죄송합니다. 요리사님.”

그녀의 연기를 재치있게 받아준 정우는 그녀가 부엌으로 들어가기를 기다렸다.

마리는 가게에서 능히 그랬던 것처럼 부엌으로 향했다. 그리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오늘은 저희 점포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리사 김마리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오늘 할 요리는…… 음, 그러니까…….”

그러나 그 다음 상황이 오니 머리가 멍해진다. 요리를 할 마음은 없었으나, 요리사다운 무언가를 대접해야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여자 요리사에게는 충분히 대접할 수 있는 재료가 있었다.

“오, 오늘 막 따끈따끈하게 생산된…… 제 모유입니다.”

마리는 살짝 부끄러움을 느끼며 요리복의 가슴께를 활짝 열어 재꼈다. 절벽이라 칭해도 좋을 정도로 납작한 가슴이 드러났으나, 정우는 실망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산지직송인가봐요?”

“그, 그렇습니다.”

“헤에, 맛있겠네요. 바로 맛봐도 되나요?”

“부디.”

그 말을 들은 정우는 곧장 부엌 안쪽으로 달려가 깨끗한 젓가락을 한 쌍 들고 왔다.

평소에 쓰는 쇠젓가락이 아니라, 크고 뭉툭한 원목 젓가락이었다.

젓가락을 든 정우는 살짝 긴장해 발기한 마리의 유두를 툭툭 건드렸다. 그리고 콩 집듯이 살짝 집었다.

“흐읏…….”

미끌미끌, 정우는 가슴께에 있는 콩이 잘 잡히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는 젓가락에 침을 묻혔다.

침 묻은 젓가락으로 그녀의 유두 주변을 살살 저어 촉촉하게 만들곤, 살짝 눌렀다가 튕겨내는 식으로 자극했다.

“읏, 소, 손님. 먹을 걸로 장난치시면 안 됩니다…….”

“아, 죄송해요.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쿡쿡, 그리 말하면서도 정우는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하는 실수였다.

젓가락이 엇갈려질 때마다, 마리의 허리가 튕기며 이리저리 움직였다.

“요리사님? 그릇이 움직여서 먹기 불편한데… 가까이 와주시겠어요?”

“흐윽, 네에.”

그 말을 들은 마리는 식탁에 몸을 기대고 그대로 앞으로 상반신을 기울였다.

가슴을 내밀어 정우에게 다가간다. 정우는 코앞에 놓인 마리의 가슴을 보며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역시 젖은 손으로 짜서 먹어야겠죠?”

“네? 하으읏!”

그 말과 동시에 정우는 한쪽 유두를 입에 물었다. 다른 쪽 유두는 집게손가락으로 잡아당겼고.

양쪽 가슴에서 서로 다른 방식의 자극이 넘어오자, 마리의 허리가 완전히 튕겨지며 쾌락을 느꼈다.

그녀는 가슴이 작은 만큼 감도가 좋다. 몸이 너무 커다란 자극에 도망치려 했으나, 정우에게 꽉 잡힌 상태론 도망치는 것조차 쾌락에 일조하게 되었다.

“흐읏, 소, 손님. 맛은, 어떠십. 흐윽! 십니까……흐윽!”

“쪼옥, 쩝, 으음. 뭔가 부족한 거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으니 더 먹어봐야겠네요.”

“잠, 아흐, 손님, 이 음식은, 소량만 제공, 읏, 되는. 에피타이저이기에…….”

그러나 정우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더더욱 빠르게 그녀의 가슴을 자극했다.

존재하지도 않는 모유가 정말로 만들어지는 느낌이었다.

전신의 피가 가슴으로 몰려든다. 작디작은 가슴이 살짝 부풀어 올라 볼륨을 만든다.

“오, 가슴이 더 커진 거 같은데…….”

“차, 착각입니다.”

“아뇨, 진짜 뭔가 커졌는데…… 요리사님. 무슨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럼 더 맛봐도 되겠네요?”

“앗. 그건…….”

아흐흑, 결국 마리는 가슴으로 한 번 절정을 느낄 때까지 정우에게 가슴을 상납했다.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를 억지로 부여잡으며, 마리는 자세를 잡았다.

“마, 만족하셨습니까. 손님.”

“네. 에피타이저 맛이 아주 끝내주는 게. 하루종일 먹고 싶네요.”

“입맛을 돋구는 음식이니까요.”

마리는 그리 말하며 가슴께 옷매무새를 정돈했다. 순식간에 옷 사이로 사라진 가슴을 보며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때, 그녀가 말했다.

“다음 음식은…… 손님 도움이 필요합니다만.”

“내 도움?”

“네.”

* * *

마리는 정우를 끌고 방으로 향했다. 정우가 침대에 걸터앉자 그의 앞에 쭈그려 앉아 바지를 벗겼다.

“다음 요리에는 손님 몸에서 나오는 특제 소스가 필요해서요.”

“그런가요?”

“실례하겠습니다.”

마리는 어디선가 가져온 액체로 손을 소독하고, 그대로 정우의 자지를 붙잡았다.

소독용 알코올이 주는 알싸함이 자지에 그대로 느껴졌다. 따끔거리면서 시원한 느낌이 전립선을 타고 척수까지 이어졌다.

마리는 그 모습을 보며 살짝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지극히 사무적인 말투로 물었다.

“기분 괜찮으신가요.”

“네, 네. 좋네요.”

“조금 더 빠르게 하겠습니다.”

쮸쁩쮸뻐업.

마리 손에 묻어 있던 소독액이 자지 밑둥에 가득 차 뭉쳐지기 시작했다.

뭉쳐진 액채는 음탕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정우는 음탕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자지가 점점 더 시원해지는 걸 느꼈다.

“아, 잠. 이건 또 뭔….”

그리고 그 순간, 그 시원함이 피부를 타고 들어와 그의 안쪽까지 깨끗이 쓸려나가는 기분을 받았다.

오랜 기간 묵힌 때를 한 번에 씻어내리는 그 느낌에, 정우는 저도 모르게 정액을 쭉쭉 내뱉어버렸다.

“흐읍.”

그걸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마리는 소독약을 바르지 않은 귀두를 입에 물었다.

귀두를 쪽쪽 빨면서 정액을 받아내고, 요도에 남은 미세한 정액마저 훔쳐간 그녀는 잠시 떨어져 입을 벌렸다.

“베에.”

잠시 입안에 생긴 정액 웅덩이를 혀로 이리저리 굴리며 맛보던 그녀는 손바닥에 정액을 토해냈다.

손바닥을 가득 채우고 흘러넘친 침과 정액의 혼합물을 그대로 정우의 물건에 적신다.

침이 기둥에 묻은 소독액을 모조리 씻어내고, 굵은 정자와 정액이 기둥에 달라붙어 코팅된다.

반짝거리는 자지가 완성되자, 마리는 천천히 침대에 올라가 누웠다.

“자, 자지 정액 코팅. 완성했습니다. 고객님. 그걸로 제 보지를, 맛있게 따먹어주세요.”

정우는 곧장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 * *

“흣! 흐앗! 잠, 바지는 다 벗기고……!”

“너무 맛있을 거 같아서, 못 참겠는데.”

씻은 뒤 속옷도 입지 않고 곧장 요리복을 챙겨 입었기에, 옷 아래는 곧장 알몸이었다.

정우는 마리의 바지를 벗겨 허벅지에 걸치게 만들고 그대로 번들거리는 보지에 자지를 삽입했다.

바지에 다리가 꽉 묶인 마리가 발버둥 쳤으나, 그건 정우의 쾌락을 높이는데 일조할 뿐이었다.

“으흐읏! 벗기고, 하라고─!”

“뭐야, 벗겨줬으면 하는거야? 완전 변태네.”

“흐윽, 그런 소리가, 아니잖, 으흑!”

정우가 마리와 정을 나눈 것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그녀가 어디를 느끼는지를 넘어서. 질 내에 정우만의 성감대를 만들어놓을 수 있는 시간.

마리는 그런 정우를 상대하며 입도 뻥긋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었다. 무언가 말을 꺼내려 하면 그녀의 약점을 쿡쿡 찔러댔으니까.

반항할 수도 없는 게, 안 그래도 불편한 옷을 벗기다 말고 박고 있으니.

다리를 꽉 모은 채 퍽퍽 박히고 있었다.

“흑, 흐읏, 후욱, 훅, 흐응!”

그러나 마리도 점점 쾌락에 순응하게 되었다. 정우와 섹스를 하는 건 그녀도 거부하지 않는 일이요.

직장 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데 섹스만큼 좋은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부족해…….’

그러나 그녀 마음은 전혀 편치 못했다. 다리를 쫙 벌려 정우의 허리를 감싸고. 그녀 쪽으로 끌어당겨 푹푹 박히고 싶거늘.

그러지 못하는 게 한이었다.

“이것 좀, 흐읏, 벗고. 하자아. 응? 으흥. 어디 도망, 안 갈 테니까…….”

“……알았어. 그럼 뒤 돌아.”

“응? 갑자기 왜…….”

마리는 의문을 가졌지만 정우의 말대로 순순히 뒤를 돌았다. 그녀가 엎드린 자세가 된 순간 정우는 상체를 들어올려 그녀를 포박하고, 엉덩이만 쭉 내민 하체에 삽입했다.

“앗, 후욱! 야, 너! 씨, 잠, 으흑, 훅, 흐으으……!”

이제는 자기 옷에 상반신도 갇혀, 전신이 묶여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상의에는 아까 삼키다 뱉은 정액이 묻은 건지, 달콤한 정액 냄새가 가득 배여 있었다.

안 그래도 호흡하기 힘든데, 가파르게 호흡할 때마다 정우 냄새가 몸안에 가득찬다.

“흐으읏, 흑! 그만, 하라고­ 으읏. 안 돼, 안 되는데…….”

산소가 부족해지자 뇌는 쾌락의 역치를 점점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쉽게 가버리도록 만들었다.

푹푹, 길쭉한 자지가 자궁을 찌를 때마다 그녀는 한 번씩 가버렸다. 가버린 증거로 애액이 오줌처럼 흘러 주륵, 바지를 적셨다.

보지가 주기적으로 조이고, 애액도 물 쏟은 듯 흘렀지만. 정우는 설마 그녀가 벌써 가버렸단 생각은 못 하고 계속해서 허리를 쳐올렸다.

“헤으윽, 으헤에…… 흑, 흐엑.”

신음이 점점 간혈적으로 들려온다. 정우는 그게 그녀의 절정 신호라 여기고 격렬히 허리를 튕겼다.

곧이어 절정이 온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조이는 마리의 보지에 꾹꾹 눌러 담아 사정한다.

꿀렁꿀렁, 인체에서 이리 많은 액체가 흘러 나와도 될까 싶을 정도로 많은 정액이 마리 안으로 들어간다.

사정을 마친 정우는 한숨을 후우, 내쉬며 자지를 빼내려 했다.

“……어라.”

그러나 자지는 빠지지 않았다. 압축기로 자지를 사방에서 조이고 있는듯한 기분이었다.

“마리야?”

이상함을 감지한 정우가 마리를 불렀으나 대답은 없었다. 재빨리 상의를 벗기고 확인하니 그녀는 기절해 있었다.

“잠깐, 나 슬슬 아픈데…….”

아려오는 자지. 기절한 마리. 정우는 이 상황을 어찌할 바 모르고 허둥지둥거렸다.

* * *

“내가 하지 말랬지.”

“……미안.”

“어휴, 미친놈. 시퍼래진거 봐라. 이거. 부러진 거 아냐?”

“부러지진 않았, 윽. 아파…… 살살 주물러줘.”

“바라는 것도 많다. 응?”

마리는 그리 열불을 내며 귀두에 딱밤을 때렸다. 자지가 이리저리 출렁이며 흔들렸다.

정우는 살짝 고통을 느끼며 똑같이 갚아주려 했다. 그러나 마리는 그보다 빨리 그의 손목을 컨트롤하며 제압했다.

“어딜. 네 생각이야 뻔하지.”

“와, 치사하다 치사해. 여자가 남자 이겨 먹으려고 하고…….”

“어쩌라고.”

마리는 그리 말하면서 주무르던 자지를 놓았다. 한때는 정말 어떻게 되나 싶었으나, 마리가 금세 깨어나 자지를 빼내었기에 약간 멍이 드는 걸로 끝났다.

‘너무 오랜만에 했나…….’

설마 기절할 정도로 박을 줄이야, 마리는 아까 전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그것만으로 자궁이 박동치며 애액을 내뿜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번 할 생각은 없었다. 마리는 천천히 일어나 방을 나섰다.

“어디가?”

“씻어야지. 땀도 흘렸는데.”

“같이 씻을래?”

“……섹스는 안 할거다?”

“그럼. 물론이지.”

마리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정우와 함께 욕탕으로 들어갔다.

욕실에선 3번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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