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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화 〉 NO.11&12 또라이 자매가 속삭이길, 정력에는 아연이 좋데요 (212/218)

〈 212화 〉 NO.11&12 또라이 자매가 속삭이길, 정력에는 아연이 좋데요

* * *

찌걱찌걱­

아리는 귓가에 들리는 음탕한 소리를 들으며 눈을 떴다.

그리고 눈을 뜬 그녀 앞에 보인 모습은, 야동에서도 쉽게 찾지 못할 만큼 음탕한 자세로 움직이고 있는 거대한 자지였다.

“하윽­ 훅, 흐앙­ 하앙! 하으윽!”

‘무, 무슨…….’

거대한 자지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작달막한 보지를 꿰뚫고 있었다. 그리 움직일 때마다 새하얀 거품이 몽글몽글 묻어 나오는 걸 보면, 여자가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클리와, 자지가 끝까지 삽입될 때마다 여성의 배 너머로 보이는 자지의 윤곽은 저도 모르게 침을 꼴딱 삼키게 할 만큼 음탕했다.

“흐읏­ 깨, 깼어­?”

“…연재야?”

“하으응, 네가, 으흣­ 자고 있는 사이이잇­! 하악, 정우 오빠, 자지, 내가 독점했지롱­♥”

연재는 깨어난 아리에게 제 모습을 당당히 드러내며 그리 이야기했다. 정우에게 붙잡혀 다리를 쫙 벌려지고, 보지를 당당히 드러낸채 할 말은 아니었으나­.

아리는 그 모습을 보면서 뭐라 말할 수 없는 간질거림을 느꼈다. 개미 수억 마리가 순식간에 그녀의 몸을 타고 올라오는 듯한 쾌감.

몸을 부르르 떨면서 그 쾌락을 떨쳐내면, 주륵­ 한 줄기 애액이 보지를 타고 흐른다.

“하아악! 오빠, 흐윽, 이제, 그만­ 가, 갈 거 가테요옷­!”

“그래? 나도 그런데.”

정우는 연재의 어깨 뒤에서 고개를 쭉 내밀어 연재와 키스를 시도했다. 연재도 고개를 살짝 꺾어 정우와 거리낌 없이 입을 맞추었고.

입술 사이로 툭툭 튀어나오는 신음을 배경으로­ 정우는 조금씩 아리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결국, 아리 바로 앞까지 도착한 정우는 참지 않고 연재의 보지 속에 깊숙하게 삽입한 뒤 사정했다.

“아하아아아앙♥!”

꿀렁, 꿀렁­. 겉으로 보기에도 커다란 자지가 더욱더 크게 부풀며 요동친다.

잠시 후­ 작은 보지가 미처 담지 못한 정액이 보지 너머로 뚝뚝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마셔.”

“헤, 헷? 네?”

“마시라고.”

바로 눈앞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리는 정우의 명령을 듣고서 천천히 보지에 입을 가져다 댔다.

흘러넘친 정우의 정액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동시에 연재의 보지 또한 그녀 입에 닿았고.

다른 여성의 보지를 빠는 거나 다름없음에도, 아리는 거리낌 없이 혀를 내밀어 할짝할짝 보지와 자지의 접합부를 핥기 시작했다.

“흐읏, 오호옷, 흐으으응­!”

절정의 여운을 즐기며 부르르 떨고 있던 연재는 자지를 박은 상태에서 느낄 거라고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자극에 또다시 쾌락을 느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리는 아리대로, 연재의 보지를 빠는 듯한 배덕감에 몸서리를 떨었다.

그 모습을 위에서 여유롭게 지켜보던 정우는 아리를 살짝 밀어내며 다시금 명령했다.

“자지 뺄 테니까, 흘리지 말고 전부 마셔.”

“네, 네? 그걸 어떻게…….”

“하라면 해.”

아예 보지에 입을 대고 빨라는 그 명령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긴 했으나, 이 상태에서 정우의 명령을 거부하고 싶지는 않았다.

쩌어억­ 잠시 후, 연재의 작은 보지에서 튀어나온 정우의 자지가 그녀의 콧등을 툭 하고 때려주었다.

그녀는 알싸한 고통을 참으며 입가로 다가오는 연재의 보지에 집중했다.

쥬륵­

연재의 보지에선 희멀건 정액이 뚝뚝 흐르기 시작했다. 마치 정액 수도꼭지의 입구를 틀어버린 듯, 쉴 새 없이 정액이 흐르고 있었다.

대체 얼마나 많은 정액을 싸지른 건지­ 정우에 대한 경외심이 치솟으면서, 동시에 약간의 짜증도 같이 생기기 시작했다.

“츄릅, 쮸읍, 쮸으읍.”

“하읏, 흑, 학! 잠, 오빠­ 이게 무슨….”

“푸우우우우­ 쮸으으으읍!”

누군가 자신의 보지를 빨고 있다는 사실에 정신 차린 연재는 뒤늦게 아래를 바라보았고, 자신이 정우에게 안긴 상태로 아리에게 보지를 빨린다는 걸 깨달았다.

아리가 같은 여자의 보지를 빨 수 있건 자시건 상관없이, 그게 설마 자신의 보지일 줄은 몰랐던 연재는 이리저리 발버둥치며 아리의 입을 피하려 했다.

“흐윽, 꺼, 져! 레즈 새끼야! 하윽, 변태 새끼! 레즈! 호모 새끼야앗­!”

“……쮸읍, 쯉. 쮸우웁.”

연재에게 강렬한 욕설을 들을 때마다, 아리는 침묵을 유지하고 그저 보지를 빠는 데에 집중했다.

아리가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연재는 곧장 노선을 바꿔 정우를 바라보았다.

“오빠­ 흣, 이 미친 호모새끼 좀, 치웟, 하읏­! 흐악, 하아앙!”

“왜 그래? 너도 아리 보지 빨았잖아.”

“그, 그거랑 이게, 하앙­ 어떻게 같아요오옷!”

여자의 보지를 빨 수는 있다. 그게 정우의 명령이라면.

그러나 다른 여자가 자신의 보지를 빠는 건 또 다른 이야기였다.

레즈 호모 새끼도 아니고, 남의 보지를 어떻게 빤단 말인가?

“흐읏, 학, 미친 새끼야­ 그만 빨아앗!”

그리고 무엇보다, 그 레즈한테 빨려서 쾌락을 느낀다는 사실 자체가 불쾌했다.

제아무리 정우가 난폭하게 헤집어놓아서, 3살배기 갓난아기라도 가볍게 보낼 수 있게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쾌한 건 어쩔 수 없었다.

“학­ 하앗, 흑­ 개, 새끼이이…….”

“……나도 시켜서 하는 거야.”

츄릅.

아리는 그리 말하며 아예 연재의 보지에 입을 딱 붙이고 클리부터 회음부까지 모조리 쪽족 빨기 시작했다.

흘러나오는 정액을 마시라 했지, 보지를 빨라고 했던 기억은 없었지만.

이 상황이 그저 재밌기만 했던 정우는 피식피식 웃으며 그걸 구경했다.

“흐읏, 하악, 흐으으윽!”

퓨슛, 퓨우우웃!

그리고­ 연재가 호모포비아건 이성애자건 일절 상관없이, 자극을 느끼면 갈 수밖에 없다.

아리의 혀 놀림은 지극히 허접했지만, 그렇다고 못 느낄 수준은 아니었다.

눅진하게 녹아내린 연재 보지에는 그만한 자극으로도 충분했다.

“죽여, 버릴 거야…… 흑, 죽여 버릴 거라고…….”

연재는 쾌락에 흐느끼며 아리를 향해 혐오와 적의를 내비쳤다. 정우의 명령으로 그녀의 보지를 핥았던 아리는 억울하기만 하였다.

그러나 연재가 어떻게 생각하건 자시건, 정우는 그녀를 조심스레 내려놓고 아리를 향해 다가가 제 자지를 들이밀었다.

“자.”

“……뭐예요?”

“빨아.”

“……이걸, 제가요?”

“왜, 연재 보지는 잘 빨아놓고, 이제 와서 남자 자지는 못 빨겠어?”

“하면, 되잖아요…….”

아리는 눈살을 찌푸리며 조심스럽게 물건을 입에 물었다. 아흠­ 촉촉한 혓바닥이 애액과 정액 뒤섞인 물건을 조심스럽게 물어 재꼈다.

츄릅, 연재 보지를 빨면서 요령을 익힌 건지, 쫙 벌린 입이 자지를 훑는 게 나름 묘미라 부를 만한 쾌락이 느껴졌다.

그래, 좋다. 이 정도 쾌락이 딱 좋은 수준이다.

쪽쪽. 정우의 자지를 빨던 아리는 제 목구멍을 쿡쿡 찌르는 자지에 숨이 막혀왔는지, 갑자기 컥컥거리며 자지를 토해냈다.

“어허.”

“흐으읍……!”

그러나 정우는 그녀가 멋대로 자지를 빼내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눈망울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한다.

호흡이 막히고, 자지를 빠는 것밖에 할 수 없게 된 아리는 최대한 빠르게 자지를 빼낼 방법을 생각해냈다.

하나밖에 없었다. 예로부터 남자는 한 번이라도 사정하면 끝이었으니까.

‘정우 선배는 아닌 거 같지만…….’

적어도 일단 한 번 사정했는데, 제 정액에 자지를 담구고 싶지는 않아 하리라.

아리는 그리 믿고 숨을 참아가며 최대한 빠르게 머리를 흔들었다.

사람이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은 3분이 최대라고 하지만, 사실 일반인이 그냥 숨을 참기만 해도 2분을 넘기기가 썩 어렵다.

“츄프읍, 퓨으읍, 퍼어업­.”

심지어 입안 가득 자지를 물고 있는 상황 아니던가, 정액 방울이 방울방울 그녀의 코를 통해 튀어나오고, 쩍 벌려진 입에선 침이 줄줄 흘러 소파를 적시기 시작한다.

“커어업, 푸으읍, 푸어업, 꺼어업, 푸어업­.”

그러다 숨이 너무 막혀서, 목구멍이 절로 조여지기 시작했다. 정우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오히려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오, 방금 그거 좋았어.”

“프으읍, 꺼업, 끄으윽, 흐으읍, 푸화압­.”

“한 번 더 해볼래?”

해보라고 해서 할 수 있는 기교가 아니었으나, 아리는 애써 다시금 재연해보려 노력했다.

그리고 기어이 재현에 성공했다. 목구멍이 꾹꾹 조이며 보지처럼 자지를 짓누르기 시작한다.

마치 먹을 걸 토해내듯, 그러면서 위액은 나오지 않게 하는 게 바로 이 기술의 포인트였다.

“쌀 거 같아.”

“우우웁!”

정우는 그리 말하며 그녀의 머리를 꾸욱 붙잡아 당겼다. 그녀의 목구멍을 타고 들어간 자지는 그대로 그녀의 위에 직통으로 정액을 싸질렀다.

푸윳, 푸욱­

차마 담아내지 못해 넘쳐흐른 정액이 그녀의 입안을 가득 채웠다. 그녀는 올라오는 구역질을 막기 위해 입을 꾹 닫고 정우의 자지를 끝까지 성심껏 빨아주었다.

“흐으읍…!”

“……삼켜.”

“꿀꺽, 꿀꺽­ 푸하아­.”

정우를 바라보며 입을 쩍 벌린 아리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하아, 하아…….”

입가에 주륵 흐르는 정액과 침, 그리고 땀이 그녀의 몸을 반짝이게 만들었다.

벌써 두 번째 사정이지만,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자지가 서기 마련이다.

“흐읍­.”

그리고, 발기한 자지를 발견한 아리는 두 눈동자를 반짝이며 정우를 올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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