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화 〉 바뀐 몸 사용해보기
* * *
이유진이 끊임없이 몰려오는 쾌락에 잠식되어 제정신을 차리고 있지 않을 무렵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삽입한 나는 마치 내 자지를 부러뜨릴 듯이 조여 오는 조임에 바로 사정해버릴 뻔 했다.
“뭔 조임이...큽!”
이유진의 보지는 자신을 꿰뚫은 이 커다란 자지가 엄청난 쾌락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장시간의 괴롭힘으로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온도와 함께 흐물흐물한 상태의 보지 주름들이 내 자지를 빈틈없이 훑으며 어디 가지 말라는 듯 쥐어짜내자
움직이는 순간 사정할 것 같은 느낌에 나는 마치 인질이 된 마냥 가만히 그 쾌락을 받아들였고
이유진의 절정이 끝나갈 때쯤 점점 힘이 풀리며 내 자지를 훑는 느낌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사정해버렸다.
뷰릇! 뷰르르릇 뷰륫
“흐에에에...흐이이잇!”
자궁에 엄청난 양의 정액이 쌓여가기 시작하자 커다란 쾌감을 느낀 이유진은 연속해서 절정하며 신음을 끊임없이 흘렸고
이유진에게 벌을 주느라 풀발기 한 상태에서 싸지도 못하고 계속 자지를 세워둬서 그런지 불알이 정자를 생성하는 족족 내보내던
나는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는 감각을 느끼며 내 몸이 이성의 통제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성이 쾌락에 잠식당하자 튀어나온 본능은 더 많은 정액을 생산했고 과도한 쾌락으로 허리가 벌벌 떨리는 느낌에
나는 단 한 번의 사정으로 이유진의 배를 임신한지 5개월 정도 되어 보이는 임산부로 만들어버렸다.
“허억...허억...”
“흐이이이히...히에에...”
불알이 뽑혀져 나갈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정액을 사정한 나는 탈력감에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마자 벌러덩 뒤로 누웠고
자신의 몸을 지탱해주는 지지대가 빠지자 꼿꼿이 서있던 이유진의 허리가 털썩 소리를 내며 침대에 떨어졌다.
‘무슨 이런 미친 보지가 다 있어.’
“흐으으으...흣!,하아아...”
중간마다 미약한 절정을 느끼는지 몸을 움찔거리고 있는 이유진을 괴물 보듯이 쳐다보던 나는 물을 마시기 위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하체의 모든 힘을 쏟아내며 정액을 내보낸 탓인지
다리가 이제 갓 태어난 새끼 사슴마냥 후들거리자 한숨을 쉬며 침대에 엎드려 있는 이유진에게 굴러갔다.
“헤에에...”
가까이에서 본 이유진의 얼굴을 가관이었는데 침대에 머리를 박고 있어서 그런지 산발이 되지는 않았지만 이리저리 퍼져있었고
눈은 검은자가 위로 올라가 있었으며 신음을 내지르던 입은 혀를 내민 상태로 침을 줄줄 흘려 완벽한 아헤가오를 만들어냈다.
그 천박한 모습에 내 자지가 다시 힘을 되찾나 했지만 한 번의 사정으로 정말 영혼까지 뽑아버렸는지
진화된 육체의 효과를 받고 있던 내 자지는 그저 곤약마냥 축 늘어져 있었다.
“후...”
어느 정도 몸을 쉬어주자 다리에 힘이 돌아온 것을 느낀 나는 냉장고로 가 생수를 그대로 들이킨 뒤 이유진이 깨어나면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집에 있는 텀블러에 물을 가득 담아 침대 옆 책상에 올려둔 뒤 침대에 누웠고
침대에 눕자 순식간에 몰려드는 잠에 저항하지 않은 나는 그대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사용자의 수면을 확인 접속 종료합니다.]
갑자기 극심한 쾌감을 느껴 정신적으로 지친 나는 캡슐 안에서 실컷 잔 뒤 깨어났다.
“게임에서 자면 접속이 종료되는 건가?”
[맞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정신적인 휴식을 위해 자동적으로 종료됩니다.]
“그럼 자는 동안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지?”
[접속을 종료하신 이후부터 게임에서는 시간이 흘러가지 않으며 다시 접속하신 경우 원하는 수면시간을 조절하시면 그 시간대로 이동됩니다.]
모든 설명을 들은 나는 헤드기어를 벗고 캡슐 밖을 나와 밥을 먹기 위해 배달 어플을 실행하기 위해 핸드폰을 찾아 전원을 켰다.
어제 그런 일이 있던 직후 전원을 꺼버려서 전원을 키자 내 핸드폰에는 와이파이가 연결됐다는 알람이 뜨자마자
수십 개의 카톡이 우르르 몰려와 확인해보니 모두 한울이와 지우에게서 온 연락들이었다.
한울이는 자기가 사람 잘못 데려와서 정말 미안하다고 기분이 풀리면 연락 좀 달라고 왔고
지우는 내가 간 뒤로 자기도 흥이 깨져 그냥 그 자리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엄밀히 따지자면 그 상황에서 내 친구들은 피해자나 다름없는 애들이었고 나쁜 건 박사랑 그년이었기 때문에 괜찮으며 다음에 보자는 연락을 남겨준 뒤 배달을 시켰다.
배달로 온 탕수육을 모두 조진 나는 현실에서 직접 사정을 하거나 땀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어 샤워를 마친 후
컴퓨터 앞으로 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게임을 공략하고 있는지 커뮤니티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커뮤니티에서는 베타테스터인 사람들이 서로 자신들이 어떤 게임을 하는지 어떤 스킬을 가지고 하는지 모두 공개하면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스크롤을 내리던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판타지 세계의 용사를 플레이하고 있다는 글이 있어 바로 들어갔다.
[제목: 판타지 세계의 용사 플레이 중인데 스킬이 쓰레기라 너무 힘들다.]
[작성자: 뉴비뉴비]
[평소에 공략 보면서 겜 즐기다가 운 좋게 캡슐로 플레이 하는데 너무 자유로움을 추구하다보니 타이밍이 어긋나면 다른 이벤트를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너무 많음.
일단 후기를 쓰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 목록을 보여주자면
1. 섹스머신 당신의 체력이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은 여성을 만족시키기 전까지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2. 인간 발정제 당신의 타액과 땀 정액 등 몸에서 나는 체액을 이용해 미약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사자왕 무리의 수많은 암컷을 거느린 수컷사자는 암컷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엄청난 정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총 3개인데 위에 2개는 랜덤으로 나왔고 마지막은 섹스 머신이랑 잘 맞는 것 같아서 골랐음
뉴비라서 상점 이용하기는 좀 힘드니까 공짜 미약으로 여자나 범하고 다녀야지 했는데 판타지세계 여성들 힘 존나 쌤
내가 평범한 성인 남성보다 힘이 약한 정도여도 애들이랑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놀았었는데 길거리 마을 처자한테 바로 한 손 제압당해버렸다.
다른 여자애들 범하려고 해도 마찬가지였음. 암튼 여기 판타지 세계관 사람들은 괴물들이랑 싸우는 게임 특성 때문인지 힘 존나 쌔니까
신체강화나 전투관련 스킬 없는 놈들은 그냥 초장부터 죽치고 강해지는 이벤트 찾으면서 어느 정도 힘 키우고 나서 움직여라 나처럼 오기 부린다고 게임 접속시간 내내 세이브 로드하지 말고]
본문의 글을 다 읽고 아래 달려 있는 댓글을 몇 개 읽어보자 사람들의 댓글이 대부분 가관이었다.
댓글
[유저: 함박자]
님 힘이 존나 약한 거 아님? 여자가 얼마나 강하다고 한손에 제압당함?
└ 작성자: 175cm 78kg으로 덩치 좀 있는데 그냥 개쌉 쳐발림.
└22 나도 사람 없는 골목길에서 납치 할려고 했는데 패대기 당했다. 기본 스탯만으로는 아무것도 못함
댓글까지 모두 읽은 나는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학교 말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판타지 세계의 용사를 플레이해볼까 고민했다.
원래라면 박소진을 공략하기 위해서 의욕을 불태우며 작전을 짰겠지만 말도 안 되는 성 취향으로 조금 의욕이 저하된 것도 있었고
운 좋게 얻은 강화된 신체라는 스킬까지 가지고 있는데다 스킬 레벨업 쿠폰까지 있으니 다음 접속 때는 판타지 세계의 용사를 한 번 구경해 봐도 좋을 것 같았다.
‘강하된 신체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한 번 확인해보고 싶다.’
그렇게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확인해보던 나는 해가 질 시간이 되자 클럽에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185cm의 큰 키와 게임에서 무료 성형으로 잘생겨진 얼굴 그리고 모든 여성들을 자동으로 울릴 수 있는 자지와 스킬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데 실제로 섹스는 한 번쯤 해봐야하지 않겠나.
‘한 년만 걸려라 진짜 천국을 보여줄 테니까.’
멋있는 옷을 골라 입기 위해 옷장으로 간 순간 나는 내가 멍청하다는 것을 깨닫고 말았다.
키가 갑자기 확 커버린 탓에 맞는 바지가 없었고 몸통도 전보다 더 굵어진 바람에 옷들도 죄다 입으면 터질 듯이 몸을 꽉 조여와
어쩔 수 없이 프리사이즈 티 하나와 두꺼운 외투에 바지 기장이 그나마 가장 긴 바지를 하나 골라 옷을 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집 바로 근처에 있는 백화점으로 가 옷들을 주로 파는 매장이 있는 층으로 이동했다.
“어서오세요, 고객님 어떤 옷을 찾으시나요?”
“저 혼자 좀 둘러볼게요.”
후딱 고르고 갈 생각에 가장 앞에 있는 매장을 고른 나는 다가오는 직원에게 말한 뒤 짙은 갈색바지 하나와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외투에 맞는 간단한 니트 마지막으로 기장이 약간 긴 코트를 하나 구입했다.
“결제되셨습니다.”
“옷 좀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피팅룸이 어디 있나요?”
“피팅룸은 저기 안쪽에 있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피팅룸으로 들어간 나는 몸에 맞지 않은 옷들을 모두 갈아입고 밖으로 나와 매장을 정리하고 있는 직원에게 인사했다.
“안녕히 계세요.”
“네 안녕히…?”
내 인사에 몸을 돌려 대답하는 직원이 나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변하냐고 묻는 듯 말끝을 흐리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고 그 시선에 만족한 나는 웃으며 백화점 밖을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는 동안 여자들의 시선을 여럿 받으며 얼굴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나는 클럽 중에 물이 괜찮은 강남의 한 클럽에 도착했다.
이 클럽은 다른 클럽들과 다르게 여자와 남자 모두 얼굴 검사를 하고 입장을 시켜주는 곳이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클럽 중에서는 가장 물이 좋았고
줄을 기다리면서 휴대폰으로 베타테스터들의 커뮤니티를 둘러볼 무렵 누군가가 어깨를 톡톡 치는 느낌에 고개를 들자
160cm 언저리 정도 되는 키를 가진 여성이 까치발을 한 채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쪽 마음에 드는데 오늘 같이 술 마시지 않을래요?”
통성명도 하지 않았는데 남자들이 여자를 꼬시 듯 대담하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오늘 내 빅 매그넘을 사용할만한 여성인지 훑어봤다.
키가 큰 여성이 취향인 나에게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은 신장이지만 얼굴은 예쁘장했고 가슴은 꽤나 봉긋하게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여성의 겉모습을 구라라는 것을 알고 있는 나는 바로 성욕의 눈을 사용했다.
이름: 지은아
나이: 26세
신장: 163cm 몸무게: 50kg
가슴: B컵
성감대: 보지, 젖꼭지
처녀유무: 무
성 취향: 섹스하며 상대에게 약한 처벌을 가하는 것을 좋아함
성욕: 상
상태: 마음에 드는 남성을 만나 기분이 좋음
얼굴은 좀 예쁘장 하지만 뽕을 넣었는지 예상했던 사이즈보다 작고 여자에게 맞는 것은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지은아의 제안을 거절하자
아쉽다는 듯이 입술을 한 번 핥은 그녀는 안녕이라고 인사하며 자리를 떠났다.
“입장하셔도 됩니다.”
직원의 인사를 받으며 클럽에 입장한 나는 바로 가 맥주를 하나 시킨 다음 주변의 여성들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여자 남자 모두 검사하는 곳이라 물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가장 예쁜 여성의 보지에
내 빅 매그넘을 박고 싶다는 조그마한 소망을 가지고 있던 나는 맥주를 든 채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목표물을 찾았다.
그러던 중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어 그곳에 도착하자 나는 내 취향의 여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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