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화 〉 판타지 세계의 용사
* * *
“자,자궁이이...! 정액을 마중 나왔어요오!! 햐아아아앙!”
자신의 자궁이 알아서 입을 벌리며 정액을 삼키기 위해 귀두를 감싸자 다이렉트로 덩어리진 정액의 타격을 받은 루이는 큰소리로 신음을 질렀다.
‘아직 에리카 공략중인데 이거 남들한테 들키는 거 아니야?’
지금까지는 그저 들어줄만한 신음이었는데 직접 자궁내부로 씨앗을 받아서 그런지 집이 떠나가라 신음을 지른 루이의 모습을 보자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남들에게 들키는 게 걱정이시라면 상점에서 제가 추천드릴 물건이 있습니다.]
‘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내가 말하기 전까지 상점에 대한 말을 함구하던 시스템이 추천한다고 말하자 커다란 호기심이 들었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플레이어들이 성행위를 하기 위해서 미리 만들어둔 아이템입니다.]
‘가격은?’
[단 10포인트밖에 하지 않습니다.]
‘바로 구매해줘.’
다른 미약들이나 기타 간단한 성인용품과 비슷한 가격에 나는 곧바로 시스템에게 구매해 달라 부탁했고 곧 시스템의 알림이 들렸다.
[아이템 침묵의 장막이 구매되었습니다. 사용자가 해제하기 전까지 정해진 구역의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습니다.]
고작 10포인트 밖에 하지 않는 아이템 주제에 뭐 이리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있나 싶었지만
이제 더 이상 소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돼 마음이 편안해진 나는 아래에서 조수를 열심히 뿜어대며 절정한 루이를 침대 위로 내려놨다.
“히이익!”
퓨퓻!!
이번 절정으로 몸이 상당히 예민해졌는지 루이는 침대에 닿는 감촉에도 약하게 절정하며 조수를 뿜어댔다.
루이가 자꾸 기절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나는 그동안 많이 모아놨던 정자를 그녀에게 쓰기로 마음먹었다.
[돌연변이 정자를 사용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정액의 양: 3L]
3L라는 상당한 양을 본 나는 가장 먼저 더 이상 그녀가 기절하지 않도록 체력증가와 피로회복을 사용했다.
[총 600ml가 사용됩니다.]
이후 루이의 몸을 어떻게 개조할까 생각했지만 이미 게임의 히로인이라 완벽한 몸을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 따로 할 수 있는 개조는 없었다.
‘지방 흡입 필요 없고 함몰유두도 별로고 모유를 생성시키기에는 가슴도 그렇게 크지 않고...’
어떤 개조를 할까 고민하던 찰나 이제껏 아끼고 있는 레벨업 쿠폰을 하나쯤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시스템 돌연변이 정자 스킬을 레벨업 시키면 얼마나 다양하게 개조할 수 있지?’
[LV.1과 LV.2의 차이는 상당하기 때문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먼저 질병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가슴 사이즈를 키울 수 있습니다….]
이후 시스템이 여러 가지를 말했지만 이미 가슴을 키울 수 있다는 말에 마음을 정한 나는 또 다른 난관에 빠지게 되었다.
레벨업 쿠폰 그것도 원하는 것을 올리기 위해서 단 2개 밖에 없는 선택권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나는 극심한 고민에 빠졌다.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나는 결국 진성 게임러라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도박의 길을 선택했다.
‘사용할게.’
[알겠습니다, 스킬 레벨업 쿠폰 선택권을 사용합니다.]
‘아니! 그거 말고 랜덤으로 해줘.’
[진심이십니까?]
당연히 선택권을 사용할 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랜덤권을 말하자 시스템이 황당하다는 듯이
내게 말했지만 이미 마음속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둔 나는 그대로 실행하라 말했다.
[분명 후회하실 겁니다.]
‘어차피 쓰기는 해야 했으니까 이것부터 쓰고 안 되면 선택권 쓸 거야.’
어차피 죄다 조합이 잘 맞는 최상급 스킬들이기 때문에 돌연변이 정자가 아니래도 그렇게 손해 보는 상황은 아니었다.
[쿠폰이 사용되었습니다.]
쿠폰이 사용되었다는 안내음과 함께 눈앞에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 중 성욕의 눈을 제외한 스킬들이 적힌 룰렛이 나타나더니 돌아가기 시작했다.
‘제발 원하는 스킬이 업그레이드되기를!’
나에게 이런 힘을 준 창조주에게 기도한 나는 룰렛이 멈추는 소리를 듣자마자 눈을 떴다.
[축하드립니다! 진화된 육체가 LV.2로 상승되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원하던 돌연변이 정자가 아닌 진화된 육체 스킬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안내음을 들은 나는 그냥 선택권을 사용해 돌연변이 정자를 업그레이드 했다.
[진작에 그걸 사용하시지...]
‘네가 사행성 게임에 찌들어 있는 인간의 마음을 알아?’
시스템은 내 말에 침묵했고 나는 곧바로 변경된 돌연변이 정자를 확인했다.
돌연변이 정자 – 당신이 이성과 관계를 가질시 사정한 그 양에 따라 원하는 대로 이성의 신체일부를 당신의 취향대로 개조할 수 있습니다.
LV.1: 정액을 품은 이성의 신체 중 일부를 미약하게 개조할 수 있습니다.
LV.2: 정액을 품은 이성의 신체를 어느 정도 개조할 수 있습니다
변화된 돌연변이 정자를 확인한 나는 곧바로 목록을 눌렀고 눈앞에 나타난 수많은 선택지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고작 1레벨인데 차이가 이렇게 심하다고?”
원래는 젖꼭지 비대화 지방제거 체력증가 피로회복 등 자잘한 능력이 있었다면
레벨업한 지금은 가슴 사이즈 최대 2컵까지 상승, 신장 상승, 얼굴 성형 등 좀 더 넓은 범용성을 가지게 되었다.
모든 스크롤을 훑어보던 나는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스킬을 하나 발견했다.
[여체의 맛: 1L] 여성의 신체에 과일 맛이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이거다!!!’
한눈에 봐도 타협이 필요 없을 것 같은 능력을 확인하자 나는 곧바로 구매를 눌렀다.
[구매되었습니다.]
상당히 다양한 과일 목록이 나왔는데 한 번 쭉 훑어본 나는 루이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과일을 선택했다.
[청포도로 설정합니다.]
적용되었다는 말에 나는 곧바로 루이의 보지를 빨려 했지만 방금 전까지 실컷 질내사정을 해서 그런지 안에서는 하얗고 끈적한 젤리가 덩어리 째 나오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보빨은 포기하고 상체로 시선을 돌린 나는 돌연변이 정자로 인해 약간 비대해진 젖꼭지를 그대로 입에 물었다.
“아앙...”
“으음!”
여체의 맛에 적힌 설명과 같이 땀으로 젖은 젖꼭지를 입에 넣어 혀로 굴리자마자 달달하고 상큼한 청포도의 맛이 느껴졌다.
‘와 이거 미쳤는데?’
딱 기분 좋은 정도로 은은하게 나는 맛과 향이었는데 원래 그저 사람의 살 냄새 밖에 나지 않던 가슴에서 이런 맛이 나자 엄청 신기하면서도 중독되었다.
마음껏 젖꼭지를 물고 빨고 핥은 나는 다른 확인을 하기 위해 루이의 땀에 젖은 목에 다가가 송글송글 맺혀있는 땀을 혀로 핥았다.
“오옷!”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낼 정도로 루이가 흘린 땀에서는 청량한 청포도 음료수의 맛이 났다.
‘애액은 맛이 어떨지 궁금한데 일단은 불가능하니 패스.’
땀이 이런 수준인데 여체의 향이 가장 진한 애액은 과연 어떤 맛이 날지 상당히 궁금했지만
이미 그녀의 보지는 내 정액이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에 있는 정액들을 모두 빼내기 전까지는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혼자서 스킬의 효과를 실험하면서 기뻐하고 있을 때 루이가 깨어났다.
“으음...주인님 뭐하세요?”
“응? 루이 네가 너무 맛있어서 맛을 좀 보고 있었어.”
“그래요? 헤헤...”
진짜 맛있다는 말이었는데 루이는 자신의 몸이 기분 좋다는 말로 들은 건지 얼굴을 붉힌 채 수줍어하며 웃었고
그런 그녀의 웃음을 본 나는 슬슬 다시 자지를 넣고 싶어 누워있는 루이의 다리를 벌렸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지?”
“네! 주인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 노예의 몸을 사용해주세요.”
“그럼 바라는 대로!”
“흐아응!! 처음,부터 너무 격해요 주인님...!
내 자지를 받아들여 아직 넓혀져 있는 구멍에 그대로 박아 넣은 나는 안에서 침입자가 들어오자 꽉 죄여오는 주름들을 가르며 그녀의 자궁에 키스했다.
“흐익! 자궁에 들어있는 정액이...!”
루이가 쾌락에 절여지기 시작하는 얼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위로 올리고 있던 내가
그녀의 말을 듣고 시선을 내리자 군살 하나 없는 배가 내 정액을 머금어 볼록 올라와 있는 것이 보였다.
“내가 준 정액 잘 가지고 있어?”
“네에...! 주인님이 주신 정액 제 자궁으로 잘 담아두고 있어여.”
자궁이 부풀정도로 많은 정액이 저곳에 담겨져 있다는 것을 상상하자 더욱 꼴린 나는 그녀의 자궁이 있는 곳을 살짝 압박하며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흐이잇!! 정액이...정액이 나와요 주인님!!”
“이렇게 하면 안 나와.”
“흐에엑! 정액이 다시 들어가버렷!!”
정액이 꽉꽉 눌러 담겨져 있는 상태에서 내가 자궁을 누르자 안에 들어있던 정액들이 역류하려 했지만 그 타이밍에 다시 자지를 밀어 넣어 자궁의 문을 귀두로 막아버렸다.
안에서는 출렁거리고 있는 정액들이 자궁을 자극하고 밖에서는 내 손이 압박을 주며 자궁을 자극하자 동시에 두 곳에서 오는 자극에 루이는 눈을 까뒤집으며 신음을 내질렀다.
“자궁마사지로 절정해라!”
“히야아아앙!! 저 미쳐버려요...! 자궁 마사지당해서 미쳐버려요오오옷!!!”
여자의 가장 소중한 부분을 무차별적으로 자극하는 느낌에 엄청난 쾌락을 느낀 루이는 결국 조수를 뿌리며 함께 실금하는 진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땠어, 루이?”
“흐에에...헤으윽?”
내 말에 너무 큰 쾌락 때문에 잠깐 정신을 놓은 루이는 곧 정신을 차리며 자궁을 마사지 당한 소감을 말했다.
“밖에서 주인님이 자궁을 누르시니까 압박당하는 느낌이랑 안에 들어있는 정액들이 나가려고 출렁거리는 느낌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좋았다는 거지?”
“너무 좋기는 한데...자궁이 터질 것 같은 느낌에 너무 무서웠어요...”
용량을 초과해서 자궁이 강제로 늘어나 있는 상태였는데 그런 상태에서 내가 손으로 압박하고 밖으로 나오려는 정액들을 귀두로 막아버렸으니 그런 생각이 들법했다.
‘여자 자궁은 그 정도로 터지지 않지만.’
애를 가지게 되면 몇 배로 불어난 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곳의 성교육으로 그런 걸 이해하기에는 무리라 그냥 가끔 해준다고 루이를 안심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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